로만야콥슨
1896년 모스크바 출생1930년 프라그대학에서 박사학위 받음프라그언어학회 창립1941년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의자유고등연구원의 언어학 교수 역임저서 Word and Language,Contributions to ComparativeMythology: Studies in Linguisticsand Philology 등권재일경북 영주 출생서울대 언어학과 졸업서울대 언어학과 대학원 졸업 (문학박사)현재 건국대학교 문과대학 국어국문학과부교수저서 『국어의 복합문 구성 연구』논문 「문법 범주의 실현 방법과 국어의특징」 「문법 형태소의 성격」 등 다수일반언어학 아론
일반언어학 이론 ’
차 례
편집자 머리말 • 니콜라 뤼베 9제 1 부 언어학의 일반 문제제 1 장 언어에 대한 언어학자와 인류학자의 합동 학술회의의성과 27제 2 장 언어의 두 측면과 실어증의 두 유형 45제 3 장 유형론과 역사-비교 언어학 73제 4 장 번역의 언어적 양상 83제 5 장 언어학과 커뮤니케이션 이론 93제 2 부 음운론제 6 장 음운론과 음성학 109제 7 장 건장성과 이완성 155제 3 부 문법론제 8 장 음운 현상과 문법 현상의 상호 관계제 9 장 전환사, 동사 법주, 러시아말 동사제 10 장 문법적 의미에 관한 보아스의 견해제 4 부 시학제 11 장 언어학과 시학 211해설 로만 야콥슨의 생애와 학문 • 권재일 ___ .255옮긴이 맺음말 __265참고문헌 __269찾아보기 ___ 279편집자 머리말
니콜라뤼베나는 로만 야콥슨 Roman Jakobson이 최근에 발표한 11편의 논문들을 함께 묶어 내놓는다. 이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은 1949년에 발표된 것이고, 가장 최근의 것은 1962년에 발표된 것으로 「긴장성과 이완성」이라는 영어로 발표된 것이다. 이 논문들은 음운론, 문법론, 의미론, 수사학, 시학(詩學), 인정학문과의 관계 등 여러 분야에 걸쳐, 구조주의 언어학에서 제시되고 있는 기본적인 문제 전반을 그 대상으로 한 것이다."Arguments” 이라고 이름을 붙인 이 총서에서 일반언어학에 대한 책을 출간하는 일이 놀라운 일은 아닐 것이다. 다른 인문과학에 대해 언어학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언어학은 인간을 대상으로 하며, 엄격한 방법론을 확립하여 참된 과학으로 자리잡은 최초의 학문일 뿐만 아니라, 인류학자들은 정차 언어활동을, 보다 일반적으로 말하자면, 상징적 기능을 인간을 정의하는 데에 가장 고유한 특성으로생각하고있는 것이다.로만 야콥슨은 1896년 모스크바에서 태어났다. 1) 그는 모스크바대학의 라사레프 동양어연구소에서 공부를 했고, 러시아를 떠난 뒤로는 프라그대학에서 공부를 했는데 여기서 1930년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젊었을 때부터 그는 다방면에서 보편적이고 다양한 관심을1) 자세한 전기적 사실에 대해서는 Victor Erlich, Orbis. Bulletin International de Documentation Linguistique VII-I (Louvain, 1958)에 실려 있는 야콥슨의 인물소개 참조.
한편 이 책의 각주에서 1) 2) 3)은 원저자주이며, i) ii) iii)은 편집자주이며, * **은 번역자주이다.나타냈는데, 이것은 일생을 통해 변하지 않았다 . 그는 러시아 지리에 대해 연구했으며, 러시아의 방언학, 민속학, 민속지학에도 관심을 가졌다. 이론적인 측면에서 소쉬르 Saussure*와 후썰 Husserl을 따랐으며, 음운론의 선구자인 꾸르뜨내 Courtenay의 영향도 받았다. 그는 아방가르드라는 예술적인 발전을, 특히 입체파와 미래파의 발전을 아주 가까이에서 지켜 보았고, 마이 야코프스키 Ma'iakovsky, 클레브니코프 Khlebnikov 등과 친분을 맺었다. 나중에 그는 자신이 구조주의로의 방향을 정하는 데 있어 피카소 Picasso, 조이스 Joyce, 스트라빈스키 Stravinski, 브라크 Braque(그는 브타크의 다음과 같은 말을 인용했다. 〈나는 사물들을 믿는 것이 아니라, 사물들 간의 관계를 믿는다.〉 1962-(e), p.632) 2) 등과 같은 예술가들의 영향이 크다고 했다. 모스크바 언어학회의 공동 설립자이며 회장 (1915-1920) 으로서 그는 유명한 러시아 〈형석주의〉학파의 탄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는데, 이 학과에 의해 문학과 시어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가처음으로 진지하게 시도되었다 .3)
* Ferdinand de Saussure(1857-1913) : 스위스의 언어학자로 근대 구조주의 언어학의 기반을 닦은 학자이다. 일반 언어학에 대한 그의 이론은 1916년에 출판된 Cours de linguistique generate에 잘 나타나 있다. 이 책은 1906년에서 1911년 사이에 주네브대학에서 3회에 걸쳐 행한 강의 내용을 그의 제자 C. Bally와 A. Sechehaye가 그의 사후에 편집하여 출판한 것이다.
2) 1962-(e) 등의 표시는 부목에 있는 로만 야콥슨의 논저 목록의 내용을 가리킨다.3) 러시아 형식주의에 대해서는 V. Erlich, Russian Formalism. History, Doctrine (The Hague, 1955) 참조. 구조주의와 형식주의의 관계에 대해서는 LeviStrauss, "La structure et la forme", Cahiers de I'ISEA 99, serie M., 7 (1960) 참조.1920년에 야콥슨은 체코슬로바키아에 정착하여 양차대전 사이의 기간을 계속 이곳에서 보내게 된다. 그는 이곳 마사리크 드 브르노대학에서 1933년부터 러시아 문헌학 교수칙을 맡게 되며, 1937년부터는 고대 체코 문학 강의도 맡게 된다. 1921년에 그는 현대 러시아시――특히 클레브니코프의 작품에 관한연구서 『신러시아 시』를 출간한다. 2년 후에는 비교운율학에 관한 중요한 연구서 『체코작시법에 관하여――·러시아 작시범과의 비교 연구』(1923-(b))를 출간한다. 야콥슨은 러사아 형식주의자들과 계속적인 관계를 유지한다. 그는 마이야코프스키 (1930, 1931-(a)), 푸시킨 Pouchkine(1937-
(a)) 체코 시인 에르벤 Erben(1936-(a)), 마하 Macha(1938-(b)) 등에 관한 글을 쓰며, 파스테르나크 Pasternak(1935)의 산문에 관한 논문에서 은유와 환유의 개념을 최초로 확립한다. 그는 문학적인 문제들에만 전념하는 형식주의로부터 점차 구조주의로 옮겨간다. 이 점에 있어서는 그가 1928년 티니야노프 Tynjanov와 함께 러시아 잡지 Novyi Lef에 발표한 논문을 인용하는 것이 흥미로을텐데, 이는 문학에 있어 순수히 형식적인 분석을 옹호하는 사람들과 경제적 하부구조에 의한 설명을 지지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격렬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을 때였다. 대단히 압축한 형태로 이 논문은 선지자적인 견해를 제시하고 있다.
문학의 역사는 다른 역사적 〈연속〉들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 연속들 각각은 고유한 구조적 법칙들에 의해 특징지어진다. 이 법칙들의 연구를 제쳐 놓고서 문학적 〈연속〉과 다른 문화적 현상들의 총체 간의 관계를 설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각각 개별 체계들의 내재적 법칙들을 무시하고서 전체 체계를 연구하는 것은 방법론적으로 심각한 잘못을 범하는 것이 될 것이다.4)이것은 25년 앞서, 이제 여기서 간략히 서술할, 구조주의 인류학의 본질적인 문제 가운데 하나를 제시한 것이다.양차 세계대전 사이에 야콥슨의 활동은 프라그 언어학회*의 활동과 매우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그는 1926년 이 학회의 설립에 참여 했으며 , 부회장이 되었으며, 트루베츠코이 Troubetzkoy**와 함께4) Erlich, Russian Formali sm, p. 111에서 인용.
* Cercle Linguisique de Prague: Prague Linguistic Circle은 1926년 R. Jakobson, S. Karcevsk ij, N. Troube tzkoy, V. Ma t hesi us, B. Trnka, B. Havranek, J. Muharovsky 등의 학자들을 중심으로 Prague에서 결성되었다. 이들은 1929년 정기간행물 Travaux du Cercle Linguistique de Prague (= TCLP)를 발간하여 활동적으로 학회를 이끌었다. 이 잡지는오늘날까지 지속되고 있으며, 많은 언어 연구가 이루어쳐 현대언어학의 형성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이들의 가장 큰 공헌은 음성 체계와 음운론 연구에 있는데, 음운 자질의 개념과 형태음소 구조 개념의 도입은 현대 음운론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Ni kolai Ser geev i c Troubet zko y (1890-1938) : 러시아 태생의 언어학자이다. 일찍이 민속학과 인류학을 공부하여 러시아 민요에 관심을 갖는 이외에 피노一우그릭 민족에도 관심을 가졌다 나중에 R. Jakobson 과 함께 프라그학과의 주도적인 인물이 된다. 그가 죽기 전에 저술하고 있었던 그의 저서 Grundzuge der Phonologie(Prague, 1939)는, 음운 분석의 원리와 방법에 대해서는 가장 탁월한 명저이다. (Trubetzkoy라 이름이 쓰이지만, 이 책에서는 편집자의 뜻에 따라, Troubetzkoy라 표기했다. )
이 학회의 가장 날카로운 대변자로 떠올랐다. 그는 1930년대에 음운론 이론의 구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데, 이미 몇해 전, 시학에 관한 처서에서 그 이론의 기본 원칙들이 그 윤곽을 드러내었다. (체코 시에 관한 그의 연구에서, 운율적 가치는 〈유의미한 〉 음성 요소들과 〈무의미한〉 음성 요소들 사이의 차이에 근거하고 있다.) 그는 역사음운론 (1929-(b), 1949-(a)), 언어권 연구 (1949-(b)), 그리고 구조형태론 (1932-(a), 1936-(b), 1939-(b)) 등의 기초를 세웠다. 그의 『자음의 음운론적 분류에 관한 고찰』(1939-(a))에서 음운론의 양분 대립 이론이 최초로 대략적인 모습을 드러내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나치의 체코 침입으로 야콥슨은 다시 망명길에 나서야 했다. 스칸더나비아에서 2 년 동안 머무르면서 그는 코펜하겐, 오슬로, 웁살라 등에서 강의를 했으며, 그의 기본 처서인 『아동연어, 실어증, 그리고 일반음성법칙』(1941)을 출간했다. 그후 그는 미국으로 떠난다. 그는 뉴욕에서 1942년부터 1946년까지 자유고등연구원의 교수로 재직했는데, 여기서 레비-스트로스 Levi -Strauss와의 긴밀한 협력이 시작되었다. 그후에는 콜럼비아대학에서 강의를 했으며 1950년부터는 하바드대학에서 일반언어학, 슬라브어문학 교수로 있었다. 그리고 MIT의 교수도 겸임하고 있었다. 충실한 교수 활동 외에 야콥슨은 대전 이후도 여러 다양한 분야에서 계속적으로 책을 출간했다. 이 책에 실려 있는 논문들을 위시하여, 『언어음 분석 서설』(판트 Fante와 할레 Halle와 함께 씀, 1952-(c) )과 같은 음운론 관계 연구, 슬라브 문화, 신화, 민속학 (1949-(g)), 슬라브 문헌학과 시학(1952-(d), 1962-(b)), 고시베리아 언어(1942, 1952-(a), 1957-(e)) 등에 관한 수많은 연구들이 있다. 그는 특히 『왕자 이고르의 무훈시』(1948- (a) )의 총괄판에도 중요한 공헌을 했다. 그는 또한 뉴욕 언어학회와 그가 펴내던 잡지 Word에 적극 참여했으며, 1956년에는 미국언어학회 회장이 되었으며, 수많은 학회와 학술원의 회원으로 참여했다.Mouton 출판사 (The Hague)에서 7, 8권으로 출간할 그의 『선집』을 4 개 언어로 출판하는 데도 착수했다. 음운론에 관한 그의 중요한 논저 대부분이 수록된 제 1 권이 최근 출간되었다 (1962년). 1950년 이래로 야콥슨은 록펠러재단의 후원으로 시작된 현대러시아 공용어의 기술과 분석이라는 커다란 과제를 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그의 몇몇 제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할레 : 1959, 판트 : 1960, 반 숀네벨트 van Schooneveld / 브루닝 Bruning : 1961.
마지막으로 그는 몇해 전부터 탁월한 일반언어학 개론서인 『음성과 의미』의 집필에 힘을 기울여 왔다. 이 처서의 출판은 소쉬르의 『일반언어학 강의』나 트루베츠코이의 『음운론의 원리』등과 마찬가지로 언어학에서 중요한 몫을 차지할 것이다.로만 야콥슨은 프랑스 학계에서도 이미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전쟁 전부터 그의 논처 몇 편이 이미 불어로 출간되어 있었으며 (1929-(b), 1939- (a), (b)), 세 편의 또 다른 논문은 트루베 츠코이 의 『음운론의 원리』 번역본 부록에 포함되어 있다 (1949-(a), (b), (c)). 그는 또한 유명한 프랑스 언어 학자들, 예를 들어 벤베니스트 Benveniste같은 학자들과 계속적인 교분을 맺고 있다. 거기에다 몇 년 전부터 는 레비-스트로스와 라깡 Lacan의 강의와 처서를 통해 민족학과 심리분석 분야에 대단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가 정립시킨 몇 가지 개념들-은유나 환유 같은 개념(제2장 참조), 그가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행한 분석들(제4장, 제6장 참조), 그리고 구조라는 개념, 이런 것들이 프랑스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그러나 다른 언어학회에서는 야콥슨의 음운론 이론이 어떤 경계심을 불러일으켰음을 이야기해야겠다. 그것은 〈양분 이론〉(야콥슨자산에 의해서는 사용된 적이 없는 술어이지만)에 대한 문제이다. 이 이론은 이 책 가운데 가장 긴 부분이 되고 있기 때문에(제6장 「음운론과 음성학」), 이 문제에 대해서는 몇 가지 지적을 하고 넘어가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우선 「음운론과 음성학」에서, 이 이론은 지극히 압축된 형태로 나타나고 있음을 강조해야 할 것이다. 우리들은 『음성과 의미』가 출간되기를 기다리면서, 이 문제에 관한 야콥슨과 그의 공저자들의 다른 논저를 참조해야 할 것이다.5)
5) 특히 다음 논저들이 참조될 수 있다. 1949-(d), (f), 1952-(c), 1953-(a), 1957-(c). 그리고 특히 「회고」라는 제목으로 『선집 I』의 부록으로 출판된 논문. 그리고 Halle, "The strategy of phonemics", Word 10, pp .197-209(1954), "In defence of the number two", Studi es presented to Joshua Whatmough (The Hague, 1957), The Sound Pattern of Russian(The Hague, 1959). E.C. Cherry, On Human Communi cation(New York, 1957). Fant, Acoustic Theory of Speech Perception (The Hague, 1960). 제4차 국제음성학회 (Helsinki, 1961년 9월)의 Proceedings (The Hague, 1963) __ 특히 Jakobson, Halle, Shaumian 의 논문. 그리고 Chao, Romance Philology a, pp.40-46(1954), Groot, Word 9, pp. 58-64 (1953), Garvin, Language 29, pp. 472-81 (1 953), Chomsky, IJAL 23, pp.234-42(1957) 등의 서평들.
몇몇 학자들이 야콥슨의 음운론 이론에 대해 주저함을 보이는 것은, 방법론과 원칙의 문제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 문제 가운데 얼마간은 언어학의 고유 영역에서 벗어나는 것이며, 인문과학의 방법론뿐만 아니라, 일반 과학의 방법론과 관계를 가지는 것이다. 간단히 말하여 이 의견의 불일치는 구조 개념 자체에 대해 근본적인 대립에 이르게 된다. 이러한 비판은 주로 경험론적이고 자연주의적인 전통적 개념과 구조적인 개념 사이의 중간적 위치에 머물고 있는 학자들에 의해 나온 것이다. 지금 이 자리는 과학적 가정의 본질에 관한 고전적 논의들,6) 즉 연구의 형식화, 관계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아니다. 이련 문제는 다른 책, 특히 레비-스트로스의 아론서적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6) 위에 든 Halle의 “In defence of the number two" 에서 이 문제에 관한 흥미로운 고찰을 찾아볼 수 있다.
반면에 우리가 순수히 음운론적인 측면에 서게 될 때에는, 야콥슨의 이론이 해결을 시도했던 문제가 어떤 유형들인가를 정확하게 파악해야만 한다. 우리는 〈양분 이론〉의 독성이 전통적인 이론들이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는 사실을 곧 알게 될 것이다.
중심되는 문제는 다음과 같다 ; 주어전 한 언어 안에서 변별적 기능을 가지는 음성적 차이의 존재를 밝히는 일은 아주 쉽다. 대치의 원리, 즉 pont/bond의 첫소리의 차이는 의미 차이와 일치하는, 변별적 기능을 가지는 음성적 차이를 인식하는 것은 아주 쉽다. 어려움이 나타나는 것은, 이 차이에 대한 내재적 성격이 특징을 나타낼 때이다(Jakobson1949-( f), p,206 참조). 즉 어떠한 음성 자질이 이용되었으며, 또 그 자질의 성격이 어떠한가를 정할 때이다. 더욱이 이 어려움은 음운론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는 데에 있다. 레비스트로스가 지적했던 것과 같이, 우리는 다른 영역에서 이 어려움즉 찾아볼 것이다. 〈또 다른 어려움은 구체적 논리에 본래적으로 내재된 복잡성에 기인하는 것인데, 이러한 논리에서 관계라는 자체가 더 본질적인 것이다. 형식적인 측면에서는 이러한 논리들은 온갖 수단을 이용한다.…… 구조언어학은 오늘날 이러한 어려움에 다시 처하고 있다. 그것은 음소들의 대립쌍들을 제시하고 있지만 각각의 대립의 성격은 여전히 해명되지 않고 있다 .…… >(La Pensee Sauvage, pp. 88-9).
따라서 가장 이상적인 것은 인상주의를 배제하고, 각각의 경우에 유일한 해결책을 제공하고, 가능한 한 간단한 변별적 음성 자질들의 분류법을 제시하는 것이다.야콥슨은 가장 먼저 변별 자질들(소쉬르의 〈분화 요소〉)7)을 엄격하게 상대적으로 정의할 것을 요구한다. 원칙적으로는 절대적이고 명확한 술어로 음소들의 음성적 특징을 기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사실상 그러한 기술은 대단히 복잡하며 실제적으로 음운 체계 전체에 적용시키기가 불가능할 것이다. 또한 기능적인 관점과도 상충하게 될 것이다. 덴마크말에서는 말첫머리 (혹은 강제가 있는 자리)에서는 [t]와 [d]가 나타나고, 다른 자리에서는 [d]와 [ ]가 나타난다. 이 세 음성이 똑같은 자리에서 나타나는 일은 절대로 없기 때문에, 기능적 기준, 간결성의 기준으로는 환경에 따라 변이가 나타나는 두 음소만을 인정하도록 요구된다. 야콥슨이 제안한 해결책은 (1952-(c), p,6, 그리고 해리스 Harris의 Methods in Structural Linguistics, p.148) 말첫머리의 [t]와 다른 자리의 [d]를 긴장성이란 자질을 나타내는 하나의 음소로 처리하는 것이다. 말첫7) 야콥슨은 그가 Bloomfield에게서 취한 변별 자질 distinctive feature 단 술어가그것의 관계적인 측면을 강조하는 소쉬르의 술어로 번역되기를 바랐을 것이다. 그러나 야콥슨은 술어상의 동일을 유지하기 위하여 일만져으로 쓰이는 변별 자질이란 술어를 그대로 썼다.
머리에 나타나는 [t]는 [d]와 견주어볼 때 상대적으로 간장된 것이며, 다른 자리에 나타나는 [t]는 [ ]와 견주어볼 때 상대적으로 긴장된 것이다.
분명히 어떠한 음성 영역에 있어서는(예를 들어 유성성/무성성, 비강성/구강성 등) 변별 자질들이 절대항으로 확인될 수 있는 경우가 있다. 즉 유성성과 비강성의 존재는 그것의 없음과 대립된다. 그러나 야콥슨이 지적하고 있는 바와 같이 〈위에 인용한 경우들에서조차 변이체를 불변체 설정 기준에 적용하는 데는 제한이 된다. 예를 들어 구강모음이나 무성자음들이 비강성, 혹은 유성성 환경에서 부분적으로 동화될 경우, 비강성이나 유성성의 있음과 없음의 차이보다는 비강성이나 유성성의 극대와 극소의 구분이 있게 되는 것이다〉 ("Retrospect",p. 643) .변별 자질의 상대적인 특성을 인식하게 되면, 변벌성에 대한 연구에 있어서 보다 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사실 어떠한 자질은, 예를 들어, 유성성의 완전한 있음과 완전한 없음에 이르는 이동축 위에서 다른 자질들에 대한 상대적인 위치에 의해서만 정의될 것이다.전통적인 음소 분류에서도 변별 자질의 상대적 독성은 잘 인식하고 있었지만 그것은 단지 일부에 지나지 않았고, 여전히 여러가지가 뒤섞인 채로 남아 있었다. 특히 조음위치에 따르는 자음 분류는 /p/, /t/, /k/ 등을 각각 양순음, 설단음, 연구개음 등으로 절대적으로 특징지어 주었을 뿐이다. 그런데 이와 같은 분류에 대해, 이들 자음들 간의 상관적 거리가 단순한 조음위치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는 점을 사피어 Sapir는 무시했을 뿐만 아니라, 유성성의 변별 자질을 가진 음소의 존재가 무성성의 변별 자질을 가전 음소의 존재를 포함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되면, 〈불어의 /k/와 /l/ 사이에 유사 관계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부인할 아무런 이유도 없게 되는 것이다〉 ("Retrospect", p. 645).8) 〈이 두 음소를 가지는 어떤 언어8) 이것을 다른 방법으로 형식화할 수도 있을 것이다. 불어에 있어서 한편으로는 /pa/ (pas의):/ba/ (bas의)::/po/ (peau의 ): /bo/ (beau의 )::/pi:/(pain의) : /be/ (bain의 ) 등의 비례식과, 다론 한편으로논 /pa/ : /ta/ (tas 의 ) : : /po/ : //to/ (taux 의 ) : : pi:/ : /ti:/ (teint 의 )등과 같은 비례식을 세웠다고 해 보자. 우리가
첫째 경우를 긴장성/이완성의 대립으로 특징짓고 둘째 경우를 양순성/설단성의 대립으로 특징짓는다면, 논리적인 측면에서 동질성이 없음이 명백하다. 긴장성과 이완성은 같은 차원에 있으며 서로를 합의하고 있는 반면, /p/를 양순성으로 /t/를 설단성으로 규정지으면서 기술하기는 하지만 그것들의 관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
에 있어서 그 각각은 밀집성/분산성이라는 대립되는 두 자질 가운데 하나씩을 지니고 있으며, 이 변별 자질 가운데 어느 하나가 존재함은 필연적으로 다른 하나의 존재를 함의하게 된다. 다른 한편으로는 밀집성/분산성의 대립이 없는 자음 체계에서는 /1/의 존재가 명백히 /k/의 존재를 함의할 수 없다. 예를 들어 타히티말에 있어서는 폐쇄음 /t/가 저음조성 grave /p/에 대해 고음조성 aigu이라는 자질만 갖고 있을 뿐인 반면에 양순음이 없는 오네이다말에 있어서는 /t/가 저음조성/고음조성의 대립에 있어서 (/a/::/e/::/o/::/i/: :/w/: :/j/) 아무런 구실을 하지 못하며 , 다만 분산성이란 자질만을(/t/:/k/::/ i/ :/e/::/o/:/a/::/u/:/ i../) 드러낼 뿐이다. 이와 같이 변별 자질에 의한 분석은 그것들의 음성적 유사성에도 불구하고 오네이다말의 /t/와 타히티 말의 /t/를 구분하는 기본적 차이를 드러내 주고 있는 것이다〉 ("Retrospect", p. 645).
사실은 변별 자질들의 관계 독성을 인석한다는 것이 반드시 이 자질들 사이에 단 한 가지 유형의 관계-양분 관계 __ -만이 허용됨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이론적으로 볼 때 다른 유형의 관계들도 가능하다. 그러나 우선 양분 대립이 가장 단순한 관계이며, 따라서 관계들의 유일한 기능이 서로 다른 논항들을 구분지으면서 이들을 유지하는 체계 안에서 적철히 사용될 수 있는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 변별 자질을 결정함에 있어서 관계적 기준의 체계적인 적용은 그때까지 드러나지 않고 있던 몇몇 관계들, 특히 자음과 모음에 있어 저음조성/고음조성의 대립, 밀집성/분산성의 관계들을 경험적으로 발견할 수 있게 해 주었다.야콥슨이 제시한 두번째 요구는, 커뮤니케이션 과정의 연쇄적 관노계들(이 책 제 6 장, 3.71 참조)에 일치하는여러 다른차원에서, 즉 조음, 청취, 신경, 지각 등의 차원에서 변별 자질을 기술하자는 것이다. 이 요구를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문제의 이론적인 측면과 실제적인 측면을 구분짓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실제적인 측면에서는, 예를 들어, 현재 이 분야의 연구자에게 있어 주어진 언어의 음운 체계를 우선 조음적 술어에 의해 기술하는 것이 아무래도 훨씬 손쉽고 유리할것 같다. 이와 같은 실제적인 측면은,9) 언어 요소들의 모든 층위에서 그 요소들울 기술하고자 하는 이론적 요구, 그리고 한 층위에서 다른 층위로 넘어갈 수 있도록 해 주는 방법을 도입하고자 하는 필요성에서 그 어느 것도 바꿔놓지 못한다. 그런데 전통적인 분류들은 거의 조음적인 술어로만 이루어져 왔을 뿐만 아니라 그 가운데 어떤 것들은 (주로 자음의 조음방법) 다른 층위들로 바꿔놓을 수 없는 범주들을 사용하고 있었다. 양분 분류의 목표 가운데 하나는 정확히 말해 한 층위에서 다른 층위로의 번역을 쉽게 해주논 〈메타구조〉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다.
9) 거기에다가 지각에 있어 조음적인 피드백 feedback의 정확한 역할이 무엇이냐하는 것과 같은 특별한 문제들과 마찬가지로 경험적으로 해결되어야 할 필요가 있는 문제들.
특히 비판의 대상이 되는 것은 지각적 충위였는데, 그것은 인상주의적이고 주관적인 청취에 속하는 것으로 비판받았다. 그러나 이 비판에는 한편으로는 서로 다른 두 층위 간의 혼란이 있으며 ,10) 다른 한편으로는 인문과학에 있어서 객관성의 본질에 대한 환상이 있다. 주관적 사실들은 인류학의 대상의 일부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특히 〈언어에 의한 의사소통에 있어 청자의 주관적 인상은 결정적인 역할을하며, 결과적으로 지각적 층위는 언어 분석에 있어 대단한 규칙성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생리학적, 물리학적 층위에서 그것의 상관항들을 찾기 위해서는 청자에 의해 식별되고 해결된 소리의 속성들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Retrospect" p. 638) .
10) 이와 같은 혼란은 분명히 부분적으로는 청각 심리학 이론가들이 처음부터 그들이 지각적 층위에서 도출해 낸 단위들과 문리학적 청각 단위들간 상판관계를 너무 빨리 믿었었다는 데에 기인하는 것이다. 사실 Halle가 지적하고 있는 바와 같이 (1959, p,897), 〈두 가지 기술 체계 간의 관계는 간단하지가 않다〉.
이 점에 있어서는 야콥슨의 생각과 덴마크의 언어수리학 분야의 거장 엘름슬레우 Hjelmslev의 생각이 만나게 된다는 점에 주목해 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두 이론 사이의 차이가 어떠하든 간에 옐름슬레우에 있어 실질 substance(표현의 실질, 내용의 실질)이 몇 가지
느냐 하는 중요한 기준은 이 범주가 그것이 처음부터 사용하려고 만든 특별한 층위에서뿐만 아니라, 언어 기술에 변벌적인 모든 층위에 있어 간단한 형석화를 제공해 주는지 아닌지를 아는 것이다. 그것은 언제나 수많은 기준들을 만족시켜야만 한다〉 ("The Strategy of phonemes", p. 199).
야콥슨에 있어, 본질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면서 언제나 이해되지 못했던 개념은 〈잉여성〉의 문제이다. 야콥슨이 계속 상기시키고 있는 바와 같이 (이 책 제5장 참조), 무엇보다도 변별 자질과 잉여 자질을 각각 유효 자질, 비유효 자질과 동일시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잉여적이란 말은 어떤 방식으로든 쓸데없다는 것과는 동의어가 아니며, 그와 반대로 잉여성 11)은 하나의 기능으로서 인석되어야 한다. 커뮤니케이션 연구자들의 말을 참조해 보면 이점은 충분히 밝혀질 것이다. 12) 그러나 야콥슨 자신은 잉여 자질이 한편으로는 인접 또는 연속 자질의 식별을 도와 주는 기능을 가지며, 다른 한편으로는 발화나 청취가 손상된 경우에 변별 자질에 대치될 수 있는 기능을 가진다고 지적해 왔다(이 책 제 6 장, 2. 2. 및 Cherry, Halle, Jakobson, 1953, p. 32 참조).II) Cherry(l957), p.15 참조. 〈그것이 행하는 중요 역할에 비추어볼 때 꽤나 부적철한 술어〉가 잉여성이란 술어이다.
12) 〈잉여성 행위는언어에 의한커뮤니케이선 기능을 보다 확실하게 하며, 그 커뮤니케이션이 수많은 유형의 왜곡에 대해 저항할 수 있도록해준다. 청자에게 요구되는 변별성의 수를 제한해 주고, 이와 같은 선택을 정보의 잉여져 코드화에 의해 도와 주면서, 우리는 대화를 이성적으로 하게 되었다.〉(S. S. Stevens, "A definition of communication", JASA 22. 6, 1950년의 Preliminaries, p. 8에서 인용.)사실상 잉여성 개념의 도입은 최대한 언어의 층위와 기능을 구분하고자 하는 의지__야콥슨 언어학 이론의 중심이 되는_의 한표명으로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양분적 대립표로의 축소는 여러 다른 유형들의 변텔, 잉여, 표현, 형상 자질들은 구분짓기 위해 행한 노력과 전적으로 상관아 있다. 그것은 이같이 본질적으로 다른 유형의 자질들의 연구에 접근하도록, 그리고 언어의 복잡하고 다양한 층위를 더 잘 평가하도록 해 주어야 한다. 추상화, 단순화는 구별의 수단이다. 13)
13) 최대한 언어의 기능을 구분짓고자 하는 이러한 경향의 또 다른 양상은 이 책 제2장, 제9장, 제 11 장에서 예시적으로 제시되어 있다.
잉여성의 개념이 야기시키는 구분의 예는 〈복합 자질〉의 문제에서 제시된다. 이 술어는 기능적 관정에서 보면 간단하지만 물리적, 생리적 관점에서 보면 전혀 간단하지 않는, 그러한 자질들을 지지하기 위해 그루트 Groot에 의해 도입되었다. 예를 들어 이탈리아말의 모음 체계를 살펴보자./i/는 고음조성 비원순( 불변음조성) 모음으로, 처음조성 원순(변음조성) 모음인 / u /에 대립한다. 이 두 가지 대립 (고음조성 /저음조성, 불변음조성/변음조성)은 의미 변별에 있어 결코 따로 기능하지 않는 다. (이탈리아말에서는 /i/와 /u/외에 불어에서와 같은 고음조성 원순 모음인 /y/나, 루마니아 말에서와 같은 저음조성 바 원순 모음인 /i/가 존재하지 않다. ) 다른 한편으로. 그것들은 항상 동시에 작용한다. 음소 /i/는 언제 어디서나 고음조성인 동시에 불변음조성 이며, /u/는 언제 어디서나 저음조성이며 변음조성이다. 그러므로 이 대립의 어떤 것도 잉여적인 것으로 간주되어서는 안 된다. 〈복합 자질 〉(야콥슨이 이제는 〈동합 자질 〉이란술어를 좋아하고 있지만)에 관련된 문제이다.
반면에 자음에 있어서 긴장성/이완성의 대립과 유성성/무성성의 대립을 살펴보기로 하자. 불어에서 전자가 변별적이고 후자가 잉여적이라는 말은 후자가 쓸데없는 것이라는 뜻이 아니라, 단지 불어의 명시적 코드에 있어서 전자의 대립만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설명하려는 것이다. 그래서 tu la jetez에서 이완성 유성 자음이던 [ ]가 vous la jetez에서 무성 자음 [t] 앞에서는 이완성 무성 자음이 되는데, 이 경우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vous l'achetez 에서와 같이 긴장성 무성 자음 [ ]와 혼돈되지는 않는다 (1952 - (e), p.38참조). 이리하여 〈복합 자질 〉과 〈잉여 자질 〉의 개념의 구조적 차이가 설명과는 것이다.잉여적인 것과 쓸데없는 것을 동일시하지 않게 되는 순간부터 이것과 생각을 달리하고 있는 동시론자들의 이론은 힘을 잃게 된다. 잉여성의 개념은 에버링 Ebeling이 시사하고 있는 바와 같이 통시언어학에서 유용한 역할을 할 수 있다 (Linguistic Units(The Hague, :1960), pp .141-2).마지막으로 여러 다른 잉여 자질 사이의 구분과 마찬가지로, 변벌 자질과 잉여 자질 사이의 구분이, 상황과 문맥, 생략 방식 등에영향을 주고 있는 데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지적해야 하겠다.
변별 자질의 관계적인 정의, 여러 충위에서의 변별 자질들의 기술, 잉여성의 추출 등위 문제는, 엄격히 말해 아직 양분 이론의 이론적 근거를 제공해 주지는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변별적 대립들의 목록을 상당히 간단하게 했으며, 상당수의 대립을 양분 이론으로 도출해 내어 주었다. 14)14) 양분법적 분류와 전통적인 분류, 특히 IPA 분류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는 앞에 인용한 Halle의 논문, “In defence of the number two" 참조.
요컨대 양분법적 가정은 심리적 고찰 등에 근거하여 음운 체계의 밑바닥에는 단순성의 원칙이 있음을 상정하게 한다. 즉 양분법적 척도가 가장 경제적인 척도이다. 여기서 야콥슨과 그의 몇몇 공저자들 사이에 있는 강조점의 차아를 살피는 것이 바람직하다. 체리 Cherry와 어느 정도는 할레가 과학적 과정 자체 안에서 양분법적 코드화가 행하는 역할을 강조하는 데 관심을 두고 있는데 대하여 (차오 Chao의 인용 역시 그러하다. 제 6장, 4.2.), 야콥슨은 양분법적 체계의 〈실재성〉을 가정하고 있다. 모든 문제는 문제되고 있는 〈실재〉가 어디에 있는가를 잘 파악하는 것이다. 이 〈실재〉라는 것에 대한 야콥슨의 기본 가정은 다음과 같다. 즉 양분 원칙에 따른 조직이 그의 자료를 정리하는 학자에게 가능한 가장 간단하고 경제적인 것이라면 그것은 또한 화자와 청자의 조작의 기초가 되는 원칙들이 되어야 하는데, 왜냐하면 이 조작들은 논리적인 관점에서 학자의 그것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15)
15) "Retrospect", p.650 참조. 〈관찰된 지표에 대해 고유한 상징 코드 (Peirce의 술어)를 부여하는 물리과학과, 설질적으로 모든 언어 상칭의 기처에 있는 내재적 코드를 도출해 내는 것을 그 과제로 하고 있는 언어현상학 사이에는 본질적인 차이가 존재한다.〉
이제 이 개념을 분명히 보여주는 다음 인용문으로 이 단락을 마무리짓겠다. 이것은 복부 팔레스타인의 아랍말 음운 체계에 관한 논문의 결론 부분이다 (1959-(c)).
고전 아랍말의 음운 기술에 근거한 칸티노 Cantineau의 계산에따르면, 아랍만 자음 체계의 음소 26개는 =325 개의 대립을 이룬다 (ESL, 43, 1947, p.110). 고전 아랍말의 비음절성 음소 28 혹은 29개에, 아니면 복부 팔레스타인 방언이 음소 체계의 31개 음소의 성분 분석을 적용시키면, 다해서 9개의 양분 대립이 나오게 된다. 이 두 숫자 -325( 아니면 복부 팔레스타인 방언의 경우는 405) 와. 9 ――간의 대비는 성분 분석의 경제성을 보여준다. 그리고 우리로 하여금 아랍언어공동체의 성원들, 화자와 청자들이 그들의 일상적인 〈코드화 encodage: encode〉와 〈코드해독 decodage: decode〉* 에서, 그들에게 항상 양분적 선택 의 유리한 상황을 제공해 주는 변별 자질의 정보적 기준을 아용하여, 발화와 지각이라는 역할을 손쉽게 수행하고 있다고 가정하게 해 준다.
* 앞으로 이 책에서 술어는 다음과 같이 표시한다. 우리말 술어를 앞세우고, 불어술어와 영어 술어를 나란히 두거나(예, 코드화 encodag e: encode), 불어나 영어술어 가운데 어느 한 가지만 나란히 두기로 한다(예, 코드화 encodage. 또는 코드화 encode).
앞으로 이 책에서는 code 와 messa ge 를 〈코드〉와 〈메시 지〉라는 술어 로 사용하기 로 한다. code 는 〈기 호 체 계 >, 〈부호〉 등의 숟어 로도 쓰이 나 〈코드〉라 부르는 것이 술어의 혼돈이 가장 적기 때문이다. messag e 도 〈전언〉 등의 술어로도 쓰이나 같은 이유로 〈메시지〉라고 부르기도 한다. 따라서 다음, 술어도 마찬가지이다. encode→ 코드화, decode→코드해독, recode→재코드, encoder→코드화하는이 , decoder→코드해독하는이 , code switching→코드 바꾸기 등.이 책의 다른 논문들에 대해서는 장황한 소개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래서 한두 개의 지적에 그치도록 하겠다.
분명 놀라움을 불러일으킬 한 가지 일은 〈커뮤니케이션〉이란 개념에 부여된 중요성이다. 이 문제에서 야콥슨은 커뮤니케이션과 지시적 혹은 지칭적 기능을 동일시하지 않고 있다. 그에게 있어서는 어떤 경우에도 커뮤니케이션과 표현, 커뮤니케이션과 시를 대립시키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그와는 반대로 기본적으로 주어진 커뮤니케이션과 그것의 다양한 양태들을 구분짓는 것이다. 어떤 〈문맥〉과 〈지시물〉에 관련된 목일한 의미를 지닌 커뮤니케이션은 그것의 특수한 경우일 뿐이다. 다른 한편으로 야콥슨은
언어를 단순히 〈커뮤니케이션의 수단 〉으로 받아들이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언어 역시 인간에게 모든 커뮤니케이션의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의미의 언어학적 접근에 대한 노력이다.16)이와 같은 의미론의 관심사는 야콥슨의 이론 가운데 가장 독창적인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언어 기능의 이론(특히 제 11장), 그리고 특히 전환사 embrayeurs: shifters(제9장)에 관한 연구에서, 그 범주를 〈커뮤니케이션에서 기본적으로 주어전 것〉에서 끌어낸 의미론의 개요를 생각하게 된다. 이와 같은 의미론은 한편으로는 형식주의의 공백을 메우고, 다른 한편으로는 전통적 의미론(민족학 중심의)의 함정을 피하면서 보편적 범주들을 제공해 준다.나는 야콥슨께 감사를 드리고 싶다. 내가 구하기 아주 어려운 책들을 구해 준다든가 내가 술어상 어려움에 부딪쳤을 때 충고를 해준다든가, 그리고 마지막으로 불어판 책을 읽고 교정을 해 준다든가 하는 것은 나에게 귀중한 도움이었다. 나는 또한 이 책의 제 6장과 제 7 장의 공저자인 할레에게도, 이 두 논문이 이 책에 포함되도록 허락해 준데 대해 감사한다. 그리고 러시아말 예문에 대해 도와 준(특히 〈전환사〉에 관하여) 나의 점구 M. Coyaud 와, 나와 함께 이 책의 제 2 장의 번역을 한 A. Adler에게도 감사의 뜻을 표한다.―편집자* : 벨기에 국립과학연구기금 후보자16) 이점에 관해서는, 미국 언어학에서 오랫동안 의미의 문제를 언어학 영역에서 완전히 배제시키는 겅향이 지배적이었다는 사실을 상기하는 것아 중요하다. 야콥슨의 논문들이, 의미에 관한 논문의 일부분이 미국 독자를 위해 씌어졌기 때문에, 기본적인 개념들이 되풀이되어 강조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제 1 장, 제 11장 참조.
* Nicolas Ruwet : 불어 통사론 연구에 촘스키의 변형생성문법 이론을 점용한 최초의 학자로 알려쳐 있다. 대표적인 논저는 다음과 같다. Introduction a la grammaire generative (1968), Theorie syntaxique du francais(l972).제 1 장 언어에 대한 언어학자와 인류학자의
합동 학술회의의 성과I)I) "Le Iangage commun des linguistes et des anthropologues. Resultats d'une conference interdisciplinaire" : "Results of the conference of anthropologists and linguists".
이 글은 1952년 인디아나대학에서 열린 인류학자와 언어학자의 국제 학술회의의 결과 보고서이다. "Results of the conference of anthropologists and linguists” 라는 제목으로 International Journal of American Linguistics 19-2의 부록으로 1953년 4월에 출판되었다. 「인류학적 관점에서의 보고」는 레비 -스트로스에 의해 집필되었고 (이것은 Anthropologie Strncturale, 제 4 장 (1958)에 번역되어 있다), 「언어학적 관점에서의 보고」는 야콥슨에 의해 집필되었는데 바로 이 글이다.이번 인류학자와 언어학자의 합동 학술회의는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다고 말할 수 있다. 내가 이 회의의 언어학적 성과에 대하여 보고하는 일, 오직 이 한 가지 달갑지 않은 일만 빼고서. 무엇보다도 이 회의는 대단히 성공적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나는 커뮤니케이션 이론에 대해 연구해 왔으며, 그리고 양자택일의 상황에서는 하나의 전술만이 정보를 포함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러나 회의를 끝마친 사람에게는 양자택일의 상황마처도 없다. 즉 회의가 성공하지 못했다는 말은 결코 들을 수가 없었다.
나는 기꺼이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모든 언어학적 성과에 대해서 말하겠다. 물론 나는 그 성과에 대해서 해석을 덧붙이겠지만, 그 성과에 대해서 전혀 이해하지도 못하고 단지 글자대로의 번역만을 훌륭하게 보려주는, 우리의 친구 바르-힐렐 2)이 말하는 것과 같은 번역 기계 노릇은 하지 않겠다. 일단 해석을 하게 되면 관찰 방법과 사설의 상호 관계에 칭찬을 해야 한다는 원칙이 적용되겠지만, 나는 가능한 한 객관적인 해석을 할 것이다.
2) Yehoshua Bar-Hillel, "Some linguistic problems connected with machine translation", Philos. Sci. 20 (1953), pp. 217-225.
이번 회의에서, 나의 견해로는 무엇이 가장 중요한 성과였는가?무엇이 나에게 감동을 주었을까? 그것은 회의 참석자 모두가 의견의 합의를 이루었다고 하는 것이다. 이는 놀라운 일이었다. 물론 내가 만장일치라고 하는 이 말이 획일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말하자면, 여러 변이음들의 구조에 비유할 수 있다. 여기 이곳의 모든 사람들에게 다소 생소하게 돌릴지 모르지만, 그러나 우리들은 모두 하나의 음소에 속하는 변이음들과도 같았다.
물론 가장 두드러진 현상은 고립주의를 완전히 없애버린 것이다. 이제논 더 이상 다음과 같은 슬로건은 없을 것이다. 언어학자 대인류학자, 서반구의 언어학 대 동반구의 언어학, 형식주의 분석가 대 의미론자, 기술연어학자 대 역사언어학자, 기계주의자 대 심리주의자 등등. 물론 이것이 결코 전문화의 과제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어떤 제한된 문제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것은 단지 실험을 위한 방편이지 편견과는 거리가 먼 것이다. 내가 여기서 정말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 요소들을 고립시키지 말고 단지 이 요소들을 올바르게 분리하고자 하는 것이다. 만약 우리가 이 요소들을 따로따로 다룬다면 그러한 분리에서 나타나는 인위적인 독성을 계속 엽두에 두고 있어야만 한다. 우리는 음운론적 충위에 대한 언급 없이도 형태론적 충위에서의 언어를 이야기할 수 있다. 우리는 또 의미론적 충위를 언급하지 않고도 형식적인 층위를 논의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언제 그와 같이 하며, 또한 이것이 단지 음향여과기와 같은 것이라는 것도 충분히 알 수 있다. 우리는 고주과나 또한 그 반대의 저주파를 배제할 수 있다. 어쨌든 우리는 이것이 과학적 실험의 한 방법인 것을 알고 있다. 이것은 장님놀이를 지켜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매우 재미있는데, 즉 다음과 같은 것이다. 안대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을 하는가? 우리가 그 의미를 모르는 언어를 무엇이라고 하는가? 다시 말하면 이것은 사람이 자루 속에 들어가서 뛰는 경주를 지켜보는 것처럼 교육적이다. 즉 자루에 들어가지 않고 뛰는 것이 자루에 들어가서 뛰는 것보다 훨씬 더 교육적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확실히 우리가 추구해야 할 목표를 알아야한다. 그 목표는 언어를 따로따로 한 분야별로 떼어서 연구하지 말고 언어의 다양성 속에서 언어를 관찰하자는 것이다. 떼랑스 Terence 의 말을 빌면 다음과 같이 표현된다 ; Linguista sum: linguisticinihil a me alienum puto. (나는 언어학자이다. 언어 와 관련된 것은 어떤 것도 나와 무관할 수는 없다.)
이제 만일 우리가 인류학자와 함께 언어를 연구한다면, 그들의 도움은 가장 환영할 만한 것이며, 고무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인류학자는 계속해서 언어와 문화가 상호 간에 무엇을 의미하는지, 언어가 사회 생활을 하는 데서 얼마나 필수불가결한 요소인지 또한 문화인류학과 언어학이 얼마나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지, 등을 다시금 증명해 줄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여기서 또 다시 레비_스트로스*가 밝혀낸 문화인류학과 언어학의 관계를 이야기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3) 그러나 나는 비드니 Bidney가 오후에 열린 회의에서 발표한 내용에 대해 기꺼이 지지하고자 한다. 그가 발표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언어는 기호의 하위 부류의 한 예이다. 상징의 하위 개념인 기호는 차오가 잘 설명해 주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언어를 명시화할 때는 반드시 스미스처럼, 다른 상징형을* Claude Levi-Strauss(l908- ). 프랑스의 인류학자이며 사상가이다. 파리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였으며, 1935년부터 1939년까지 브라질 상파울로대학의 사회학 교수로 있으면서 아마존강 유역의 원주민과 직접 접하였고, 이때 행한 민족학적 조사를 바탕으로 1936년에 처음으로 인류학 논문을 발표하였다. 1960년 이후로 College de France의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언어학이 사회과학들 중에서 앞선 것으로 보고 심리학, 사회학, 민족학 등의 방법에 자극을 줄 것을 희망했다. 실제로 그는 Saussure, Jakobson, Sapir의 영향을 받아 인류학적 작업에 구조주의적인 노력을 나타냈다. 특히 음운 체계와 양분 대립의 개념을 친족체계, 신화 체계 및 미래 정신의 본질을 분석하는 데 적용시켰다. 2차 대전을 피해 미국에 가 있던 동안 Jakobson과 공동으로 "Structural analysis in linguistics and in anthropology"란 논문을 쓰기도 했다. 주요 저서 : La Pensee Sauvage(l962), Mythologique I (1964)-N (1971).
3) Anthropologie Structure, 제 4 장 참조.잘 비교해 보아야 한다. 예를 들어 쿨레쇼프 Kulesov, 콜리칠레아 Critchley, 버드위스텔 4) 등이 잘 정립해 놓은 제스추어의 학설처럼 다양한 기호 체계를 비교 • 분석하는 일 중에서도, 언어학은 기호학의 일부분이라는 소쉬르의 이론5)을 염두에 두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가장 중요하고도 이 시대에 있어서 가장 위대한 업적을 남긴 구조언어학의 선구자적인 퍼어스의 이론 역시 고려해야 한다 .6) 그의 이론은 기호를 사용함은 물론 〈그림〉의 필요성을 주장한 것이다. 상징 이론과 언어 상징에 관한 그의 가장 근본적인 생각과 장치는 상징 체계인 언어를 연구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즉 언어 상징과 다른 상징 체계를 쉽게 구별할 수 있을 것이다. 맥쿠언 McQuown의 이론을 이제 우리는 받아들일 수 있다. 그는 기호 체계 사이에는 균등성은 없으며 가장 기본이 되는 최고의 기호체계가 언어이며, 이 언어는 문화의 바탕이 된다는 것을 완전히 이해한 사람이다. 언어에 비해, 다론 체계는 부수적이며 파생적이라는 것이다. 언어는 가장 중요한 정보의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이라는 것이다.
4) H.L. Jr. Smith, An outline of metalinguistic analysis, Georgetown University Monograph Series on Linguistics and Language Teaching 2, PP-59-66(1952). Birdwhistell, Introduction to Kinesics (Washington, 1952).
5) Saussure, Cours de Linguistigue Generate, p. 33.6) C.S. Peirce, Collected Papers, 8(Harvard Univ. Press, 1960).언어 연구에 있어서, 언어학은 가장 영향력이 큰 두 개의 이론인 커뮤니케이션의 수학 이론과 정보 이론으로부터 보호를 받아 왔다. 커뮤케니이션 공학이 런던학과의 샤이논 Shannon 과 위버 Weaver의 업적과, 위너 Wiener와 파노 Fano의 업적 등에 영향을 받았다는 것온 분명한 일이다. 우리가 〈코드 codage: code>,〈코드해독 decodage: decode>,〈잉여성 redondance: redunduncy>등의 런던학파의 술어를 많이 사용하는 것이 그러하다. 그러면 커뮤니케이션 공학과 언어학은 어떤 관계가 있는가? 이 둘이 접근하면 충돌이 생기지 않을까? 전혀 그런 문제는 없다. 사실 구조주의 언어학자들과 커뮤케이션 공학자의 연구는 결국 하나의 목적지에 이른다는 것에 의견일치를 보고 있다. 그러면 과연 언어학에서 쓰는 정보 이론은 무엇이
며, 커뮤니케이션 공학에서 쓰는 커뮤니케이션 이론들은 무엇인가? 정보의 교환이라는 점에서 커뮤니케이션 공학 부분이 휠씬 더 정확하고 확실하게 공식화시켰으며 또한 장래성이 있는 가능성의 양만큼이나 기술적인 면에서도 훨씬 더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반면 언어와 언어 구조에 대해 광범위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언어학자들은 커뮤니케이션 공학자들이 언어를 다룰 때 일으키는 잘못에 대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언어학자들과 인류학자들의 협력과 함께 커뮤니케이션 공학자들도 협력한다면 가장 바람직한 결실을 맺을 수 있으리라 믿는다.
이제 언어의 커뮤니케이션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사항에 대해 분석해 보기로한다. 어떤 언어 사실이든지 전달할내용과 밀접한 관련을 지닌 네 개 의 항목이 있다; 〈발신자 emetteur: sender>,〈수신자 receveur: receiver>,〈메시지의 화제 theme du message: topic of the message>, 사용된 〈코드 code: code>.이 내 개 항목의 관계 는 가변적이다. 사피어는 언어의 인지 기능의 관접에서 언어 현상을 분석하고 있다. 네 개 항목 가운데서 특히 메시지의 화계를 강조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지금은 메시지와 관련된 다른 기능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여러 언어학자들 사이에서 대두되고 있다. 특히 발신자와 수신자를 중요시 여기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스미스의 연구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 그는 화자와, 화자가 무엇에 대해 말하며, 청자에 대한 화자의 태도는 어떠한가를 특징짓는 언어의 구성 요소가 무엇인지를 관찰해 왔었다.때로는 이러한 각기 다른 기능들은 제각기 작용한다. 그러나 대체적으로는 함께 작용하지만, 함께 작용한다는 것은 단순히 축적되어 있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기능들이 계층적으로 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기능의 계층화는 가장 중요한 기능이 무엇이며, 그 다음의 부차적인 기능은무엇인가를알아내는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나는 스미스의 논문에서 그 문제들을 발견하고는 매우 기뻤다. 그리고 나는 래이 Ray의 견해와 나의 견해와 같다는것에 대해서 말해야겠다. 새로운 술어들은 거의 모두가 새로운 학문 혹은 어떤 학문의 새로운 분야에서 소아병적으로 쓰이고 있다. 나는 너무 지나치게 새로운 술어를 쓰는 것을 삼가겠다. 우리가 20세기 음운론에 관한 문제를 다룰 때에 너무 많은 새로운 술어를 쓰고 소개했었다. 나는 그후 우연히 이러한 전문술어의 남발이라는 질병으로부터 자유롭게 될 기회를 얻었는데, 그것은 내가 스웨덴에 있을 때였다. 〈음소론〉을 굉장히 싫어하는 콜린더 Collinder가 웁살라 언어학회를 위해 책을 한 권 써 달라고 청탁하면서, 〈부탁컨대, ‘음소론’이란 술어만은 쓰지 말아 주시오!〉라고 말했 다. 그래서 나는 다만 어린이의 언어와 실어증의 음소론에 대해서만 썼지만, 〈음소론〉이란 술어는 한번도 쓰지 않았다. 7) 콜린더는 이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음, 아주 멋진데요 !> 사실 이 책은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읽었다. 이렇게 해서 전혀 새로운 문제에 대해 토론할 때에도 새로운 술어를 쓰지 않고도 설명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제 나는 나처럼 〈언어학〉이라고 하든지 여러분들처럼 〈소언어학micro-linguistique〉이라고 하든지 상관하지 않겠 다. 나는 전통적인 술어를 사용해서 〈언어학의 다른 부분〉이라고 부르겠다. 설령 여러분이 ‘micro-linguistique’와 ‘meta- linguistique’와 같은 합성어를 좋아할지라도. 그러나 전통적인 술어들이 완전히 만족할 만한 것이라도 ‘micro-linguistique’라는 산조어를 쓰는 것은 해롭지는 않다. 하지만 ‘meta-linguistique’ 라는 신조어는 약간 위험하다는 것에 대해 차오의 의견에 동의하는 바이다. 왜냐하면 ‘meta-linguistique'와 ‘meta-langage’가 상장 논리학에서는 다른 것들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논리학자 사이에서는 각 분야 간의 명확한 관계 성립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러한 불명료한 술어는 피하려 한다. 만약 동물학자들이 어떤 동물이 무엇을 먹으며 지구상 어느 곳에 사는가를 이야기 할 때 ‘meta-zoologie’ 라고 부른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여러분들은 놀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신조어 사용을 반대만 하는 것은 야니다. 나는 여전히 나의 스승인 페쉬코프스키 Pechkovsky의 이론을 따르고 있는데, 그는 전문술어에 대해 애매모호한 표현은 쓰지말자고 했다. 이 말은, 여러분들이 새로운 술어를 풀이할 자신
7) R. Jakobson, Kindersprache, Aphasie. und Allgemeine Lautgesetz(Upp-sala,1941),
이 없다면 그 말을 그대로 쓰라는 것이다. 여러분이 무엇을 말하는가를 알고 있는 한, 이 새로운 술어를 ‘Ivan Ivanovich'라고 불러도 좋을 것이다.
이제 언어학적 기능으로 돌아와 생각해 보기로 한다. 나는 메시지의 화제, 발산자, 수신자에 대해 강조한 바 있다. 즉 우리는 발신자와 수신자에 대한 중요한 문제를 분석할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살펴보았다. 그리고 아울러 코드와 메시지도 강조해 왔다. 메시지 자체 안에서 메시지를 강조하는 것을 〈시적 기능 fonction poetique〉8)라고 한다. 이 시적 기능은 이번 회의 아니면 적어도 다음 회의에서는 다루어지게 될 것이다. 언어연구소에서 시적 언어에 대해 행한 힐과 화이트홀의 성공적인 세미나는 시적 언어에 대한 문제가 미국 언어학자들 사이에서도 대두되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예이다. 최근 해의봉사연구소가 발행한 화이트홀의 글에서 보는 바와 같이, 언어학자와 문학 비평가 사이에 왕래가 시작되었다는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임에 틀림없다.9)시를 좀더 깊이 연구하기 위한 당면 과제는 언어의 우세한 기능의 관점으로 보아서 언어를 연구하는 것이다. 즉 메시지의 강조가 그것이다. 이러한 시적 기능이 결코 시에 국한된 것만은 아니다. 한가지 계층적으로 다른 점이 있는데 즉, 이 기능은 다른 기능에 종속될 수도 있고, 구성 요소로서 나타날 수도 있다. 우세한 기능을 가진 언어로서 시적 언어의 개념은 계층적 기능에서 다른 위치에 속한 산문적 언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그러나 이 시적 혹은 미적 기능은 반드시 있어야 하며, 언어의 공시성과 통시성의 두 측면 모두에서 뚜렷한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는 아주 유익한 경계적인 경우가 있는데, 가장 큰 언어학적인 코드 단위는 가장 작은 시적 단위로서 동시에 작용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경계8) 이 문제에 대해서는, 이 책 제 6 장 참조.
9) A.A. Hill, "A program for the definition of literature", The University of Texas, Studi es in English 37, pp. 46-52(1958). H. Whitehall, "From linguistics to criticism", Kenyon Review 18, pp. 411 -421 (1956). "From linguistics to poe try", N. Frye, (ed.), Sound and Poetry, pp.134-146(New York, 1957).영역에 대한 연구를 스킴킨은 속담에서 찾고 있는데 이는 대단히 재미있는 연구 과제이다. 속담은 언어적 특 징과 시적 특징을 동시에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10)
우리는 언어활동에 포함되어 있는 기능들에 내해서 말해 왔다. 그러나 이 기능들의 상호 교환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이 상호 교환이라는 것은 발신자와 수신자의 통합 또는 교체기능, 발산자 또는 수신자의 메시지의 화제를 이해하는 기능, 그리고 모든 이러한 기능들의 상호 작용 등이다. 언어 분석을 위한 가장 중요한 문제는 발신자, 수신자, 메시지 교환의 기처 사이에 서로 공통되는 코드가 있어야 한다는 것아다. 커뮤니케이션을 하려면 어떤 특정한 축적이 있어야 가능한데 맥케아라는, 언어학자라고 해도 좋을 커뮤니케이션 공학자는, 이 축적을 〈예견된 가능성 possibilites preconcues>, 〈조립된 실현 representations prefabriquees〉이라 부른다.11) 미국과 영국의 커뮤니케이션 공학자들이 쓴 메시지와 코드에 관한 것을 읽고 나서야 나는 이러한 두 가지 측면이 오랫동안 언어 학자들과 논리 학자들 사이에서 ‘langue-parole', 'Language-Speech' , Systeme linguistique-Enonce, Legisigns-Sinsigns' , 'Type-Token' , 'Sign-design-Sign-event' 등의 다양한 술어 로 친숙해 왔음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나는 동시에 커뮤니케이션 이론에서 코드-메시지의 개념이 언어 이론에서의 다른 양분법에 비해 훨씬 명료하고 그리고 가장 실용적이라는 것을 밝혀 두어야 하겠다. 전에 어느 정도 모호했던 술어가-예를 들면 ‘common core’ 와 같은-새 술어로 대치되지 않고서 지금도 뜻이 명료 적절하게 쓰이고 있음을 알고 있다.커뮤니케이션 이론은 오늘날 언어학자들을 위한 좋은 학교처럼 생각된다. 마치 구조언어학이 커뮤니케이션 공학도에게 아주 유용한 학교이듯이. 언어학자들이 지금 가장 시급히 대처해야 할 것이 〈대화 interlocution〉이다. 즉 발신자와 수신자 사이, 그리고 코드화10) D.B. Skimkin and P. Sanjuan, "Culture and world view, A method of analysis applied to rural Russia", AA 55, pp. 329-348(1953).
11) D. Mckay, "In search of basic symbols", Cybernetics, Transactions of the Eighth Conference (New York, 1952).하는이와 코드해독하는이 사이의 메시지 교환이다. 거기에는 아주 오래된 시도가 일어났는데, 나는 이것을 전 一휘트니학파pre-whitneyen이라 부른다. 이는 우리가 개인둘 사이에 일어나는 대화를 연구할 때 가장 현실적이라고 여기는 단계이다.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개인적 언어도 서로의 교환 없이 일어나지 않는다. 발신자가 있어야 수신자가 있다는 것이다. 물론 혹 발신자가 술에 취해 있거나 아픈 경우도 있기는 한다. 실체화되지 않은 내적 언어란, 좀더 분명히 말하기 위해 생략되고 암시적인 대체물인 것이다. 대화에서도 이러한 내적 언어가 기처에 깔려 있다.
나는 호케트가 분류한 〈개인방언 idiolecte〉에 관한 논문을 관심있게 읽은 적이 있다.12) 이 논문은 일정하게 주어진 시간에 어떤 한 개인의 독특한 인어, 언어습관을 개인방언으로 한정시키고 있는데, 이는 다른 사람이 이해할 만한 습관은 제의하고 있다. 만약 오래 지속해 온 나의 대화와 녹음 등을 들어 본다면, 여러분은 내가 개인방언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아무튼 내가 여러분에게 말하고 있는 이 시간에는 이 술어를 쓰고 있다. 나는 지금 나의 반대자들에게 나 자신을 아해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자면 호케트에게 그러하다. 나는 이와 같은 방법으로 많은 다른 술어들을 써 왔다. 마찬가지로 여러분들도 새로운 상대방에게 이야기를 할 때는 각각 대화자는 언제나 의도적이든 그렇지 않든 일상적인 낱말을 찾아 쓰려고 노력한다. 즉 상대방을 기쁘게 하기 위해서, 아니면 단지 자기 자신의 말을 잘 이해시키기 위해서, 아니면 그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든지, 어쨌든 사람들은 일상적인 낱말을 사용한다. 언어는 모든 사람이 쓰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한 개인이 자기 전유물처럼 사용할 수는 없는 것이다. 모든 인간 관계에서와 마찬가지로 언어의 교환은 적어도 두 사람의 참여자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개인방언이란 어느 정도 나쁜 허구에 지나지 않는다.언어학자둘은 커뮤니케이션 이론으로부터 많은 자극을 받고 있다. 정상적인 커뮤니케이션 과정은 코드화하는이와 코드해독하는이 사12) C.F. Hockett, A Course in Modern Linguistics(New York, 1958).
이에서 일어난다. 코드해독하는 이는 메시지를 받아, 그코드를 알고 있다. 그 메시지가 그에게 새로운 것 이지만 이 코드의 힘을 빌어 그는 메시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된 다. 이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심리학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번 회의중에 가장 즐거웠던 일 중에 하나가 바로 코드해독과 코드화 과정을 심리학적으로 분석한 오스굳의 뛰어난 논문 발표를 듣게 될 것이다 .13)
13) C.E. Osgood, "A psycholinguistic analysis of decoding and encoding processes".!
수신자는 코드에 대한 그의 지석으로 메시지를 이해하게 된다. 그가 알지 못하는 언어를 해독하는 언어학자의 입장과는 다르다. 언어학자는 메시지로부터 코드를 연역해 내려간다. 왜냐하면 그는 코드해독하는이가 아니기 때문이다. 즉 그는 암호해독자인 것이다. 제 2 차 세계대전중에 미국의 암호해독자들은 메시지의 수신자가 아니면서 일본의 비밀 메시지를 풀었다. 언어학자들은 이 암호해독의 기술을 습득하고 향상시켜야 한다. 오랫동안 이 기술을 사용하다가 보면 자연히 사람들은 이 암호해독술이 일상적인 철자처럼 생각된다. 그러나 사실 이러한 철자는 일상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는 극히 부분적이고 예외적이다. 언어학자조차도 암호해독에서 시작했다 하더라도 나중에는 반드시 코드해독하는이로 돌아오게 된다.
메시지와 코드의 상호작용의 영역에서 볼 때 이번에 괄목할 만한 발전의 한 획을 그었다. 우리들은 커뮤니케이션의 두 주역의 관계를 여러가지 차원에서 논의하였다. 그런데 우리가 너무나 잘 알다시펴 인간언어의 기본적인 역할 가운데 하나는 공간을 초월하고 거리를 좁혀 공간적인 연속성을 만들어 내고 공기 파장을 통하여 공통된 언어를 고안하고 그것을 확립하는 일이다. 물론 거리 개념이 개입하게 되면 방언적 차이들이 더욱 분명해지고 그 수가 증가되는 것을 보게 된다. 이웃하는 두 언어 공동체가 있다고 할 때, 코드는 동일하지 않겠지만, 이 두 공동체가 완전히 별개인 양 격리될 수는 없다. 만일 그렇다면 그것은 비정상적이고 더욱이 병리적인 현상으로 간주될 것이다. 일반적으로 다른 공동체의 성원들을 이해하려는 경향이 있다.-우리는 앞에서 트와델 Twaddell이 그러한 기제가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밝혀 놓은 훌륭한 논문을 들었다. 이것은 커뮤니케이션 공학자들이 〈코드 바꾸기 code switching〉* 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 : 〈코드 바꾸기>. 부호전환, 신호전환, 코드전환 등의 술어로도 쓰이고 있다. 사회언어학의 측 면에서는, 어떤 언어사회의 구성원이 발화 상황에 따라, 그 언어의 한 가지 방언 또는 변이체로부터 다른 것으로 옮겨갈 수 있능력을 말한다.
이제 우리는 하스 M.R. Hass와 카세그란드 J.B. Casagrande가 언급한 바 있는 이중언어 문제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한다. 우리는 아직 공간과 거리의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중이다. 즉 논의의 핵심에서 거의 벗어나지 않았다. 코드는 점점 변화하는 데도 불구하고 항상 일치하는 공통점이 한 가지 있다. 그것은 두 코드 사이의 관계이다. 적어도 부분적이나마 이러한 관계를 이해하기 위한 연구의 가능성은 있다. 그리고 그 관계는 이중언어 사용자인 언어의 매개자 mediateur: mediator, 해석자 사이에도 존재한다. 여기서 우리는 매우 적절하고 결정적인 문인에 이르렀다. 이중언어 사용은 언어학자에게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연구과제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어군으로 나누는 것은 인위적인 분류이기 때문이다. 완전한 분리에서는 인접언어가 있을까? 만약에 철로 만든 커튼이 있다면, 우리는 그러한 커튼이 어떻게 커뮤니케이션에 의해 뚫어질 수 있는지 알아야한다. 또 우리는 이중언어 사용지역이나 집단이 있다는 것을, 그리고 우리는 언어의 사회학적인 축면에서 그것이 아주 흥미있는 연구 대상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이중언어 사용자들은 많은 수의 청자에게 말할 수 있으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그들은 많은 명성을 누려왔다. 그러면 그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어떠한 언어로부터 다른 언어로 이중인어 사용자가 적응되었고, 또한 비이중언어 사용자들 간에서 이중언어 사용자들이 불러일으킨 어떤 현상의 확산이 있었다. 좀머 펠트 Sommerfelt의 논문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우리는 여기서 언어형의 확산이라는 문제에 부딪치게 되었다. 전쟁전 오슬로에서 시작된 이러한 현상의 언어지도를 접했을 때, 확산의 현상이 얼마나 엄청난 것인지 알아보았어야 했다. 나는 여기에 관해 언어학자 하스와 인류학자 래이와 함께 이야
기한 적이 있다. 기원이 다른 언어들 사이에 일어나는 음소와 문법의 확산 현상은 굉장히 놀라운 일이다. 이러한 현상을 연구하기 위해서 국제적인 연구기관이 필요하다는 데에 모두 의견을 같이 했다.
공간에 관한 문제는 이 정도로 논의하기로 하고, 이제 시간의 문제에 대하여 논의하기도 한다. 시간의 문제는 이번 회의에서는 다루지 못했다. 다만 힐의 논문에 실려 있다.14) 우리는 공시성과 통시성을 분리하는 이론에 익숙해 있다. 내 생각에는 이것은 전부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완전히 힐의 견해에 동의하는데, 그는 언어사를 다른 과정을 겪어온 언어형, 언어 체계의 역사라고 말한다. 이러한 각 변화는 그 변화가 일어난 시점을 반드시 분석해 보아야 한다. 여기서 우리는 대단히 중요한 문제와 만나게 된다. 나는 힐과는 좀 다른 술어로 설명하겠다. 이것이 잘 되었으면 한다. 공시성과 통시성을 분리하는 데 있어서 나타나는 혼란은 이것을 둘로 나누는 데에서 생기는 혼란인 것 같다. 하나는 공시성과 통시성의 양분이고, 다른 하나는 정태성 statique과 동태성 dynamique의 양분이다. 공시성과 정태성이 같은 말은 아니다. 영화를 볼 때 내가 주어진 한 순간에 스크린에서 무엇을 보았느냐고 묻는다면, 여러분들은 전적으로 평면적인 정태성을 본 것이 아니라, 아마 달리는 말이나 걸어가는 사람, 그리고 다른 움직임들을 보았다고 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디서 정태성을 볼 수 있을까? 그것은 오직 광고판을 볼 때 가능하다. 광고판은 공시적이지는 않다. 일년내내 바꾸지 않고 있는 광고판과 같은 것이 정태성인 것이다. 언어의 통시성에서 무엇이 정태적인지 묻는 것은 아주 적절한 일이다. 만약 내가 중세 초기부터 혹은 공통인구조어시대로부터 현재까지 슬라브말에서 이 정태성을 정의하려 한다면, 이것은 한 Hahn의 관심을 끌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 이것은 정태성인 동시에 통시성의 문제이기 때문이다.14) A.A. Hill, "When is historical explanation relevant?".
동태성의 문제를 살펴보기로 한다. 내가 어린 시절부터 관찰해온 어떤 변화를 예를 들어본다. 어떤 묵음화가 이 시대의 표준 러시아말의 모음 체계에서 일어났다. 강세를 받지 않는 특히 악센트
가 있는 바로 앞의 위치인 두 개의 음소 /e/와 /i/를 모스크바에 사는 우리 할아버지 세대들은 잘 구별해서 발음했다. 우리와 우리보다 한 세대 아래에서는 이러한 두 개의 음소가 하나의 음소 /i/로 융합되었다. 그 중간 세대, 즉 우리 아버지 제대에서는 이렇게 구별하는 발음은 개인 취향에 따라 달랐다. 이것은 다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중간 세대는 이러한 구분을 해야 한다는 코드를 지닌다. 이 두 음소를 구별하는 것은 중의성을 괴하고 명확하게 하기 위할 때이치만, 그러나 서서히 점차적으로 이 구별이 없어진 표현을 쓰게되자, 두 음소는 융합하여 버린 것이다. 즉 이렇게 하여 특정한 기간 동안에 변화의 시작점과 끝점이 동시에 공존하게 되었으며, 거기에다 시간의 기능이 언어 체계로 들어오게 된 것이다. 언어는 상징 체계이면서 또한 문체적 수단으로도 사용된다. 예를 들어 우리가 보수적인 말부로 쓸 때, 우리는 보다 더 구태의연한 말을 사용하게 된다. 모스크바의 우리 아버지 세대에서는 찬숙한 사이일 경우에는 /e/와 /i/의 구별을 두지 않았다. 이러한 것에서 우리는 이러한 언어 변화가 단지 한 세대에서 일어나지 않음을 볼 수 있다. 그래서 반드시 이 두 체계는 당분간 동시에 둘다 사용되며 두 세대 간에는 항상 상호교환되며, 그 제대 가운데 어떤 수신자는 다른 제대의 발신자로부터 오는 메시지를 다시 코드화하는 데 익숙하게 된다. 그렇게 하여 우리는 변화를 단순화시키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처음에는 공시적인 측면에서 시작된다. 공시적 분석은 반드시 언어 변화와 동행하며 언어의 변화도 공시적 분석을 필요로 한다. 이와 같이 언어학적인 변화는 반드시 공시적인 분석이라는 관점에서 이해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구조주의 언어학의 문제가 제기되었다. 우리는 여기에서 이 문제에 대한 토론을 하지는 않겠지만 이 다음 회의에서는 반드시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문제는 여러 나라에서 너무 경시되고 아직도 실험적인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내가 말하는 것은 언어유형론 typologie이다. 유형론의 체계와 보편적인 법칙은 이 유형론의 기저를 이룬다. 어떠한 요소들이 같이 나타나며 또는 그렇지 않는가? 어떠한 요소들이 반드시 함께 나타나는가? 어떠한 요소가 또한 다른 요소의 없음을 함의하는가?
이러한 논의는 오스굳이 체계의 일반법칙에 상당히 위배되는 실어증과 어린이 언어에 대한 문제를 우리에게 소개하는 데서 시작되었다. 내가 이 문제에 대해 계속 발언한다면, 회의적인 반대가 틀림없이 나와서, 〈우리는 모든 언어를 다 알 수 없어요. 어떤 구조적인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어떻게 말할 것인가요? 〉라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제시한 법칙에 대한 예외를 댈 만한 충분한 숫자의 언어들을 알고 있 다. 여기서 제안된 법칙이라는 것은 1%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그 법칙은 한 가지 가능성보다도 더 적은 가능성을 지닌 통계학적 숫자에 지나지 않는다. 더 나아가 한 가지라도 착오가 생겼다는 것은 체계화의 법칙일 뿐 이다. 낱말 첫머리에 모음을 허용하지 않는 언어는 드물지만, 자음을 첫머리에 허용하지 않은 언어가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만약 다양한 음운 체계와 문법 체계의 기저가 되는 일반법칙이 있다면, 우리는 언어 변화의 일반법칙을 알아내기 힘들 것이다. 여러 변화 과정에서 찾아낼 수 있는 가능성이 적거나 혹은 많거나, 관찰하는 도리밖에 없다. 변화의 가능성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오직 한 가지 제한되는 점을 일반법칙에 모순되는 정태성을 보이는 변화가 없다는 것이다. 동태성의 법칙에 대한 정태성의 법칙의 높은 타당성이 꼭 언어학자들에게 국한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현대과학의 발전은 다른 분야에서도 비슷한 결론을 내리고 있다.마지막으로, 이번 회의에서 가장 활발히 토론한 것 가운데 하나가 〈의미〉에 관한 문제이다. 몇 해 전만 해도 이 문제는 거의 불가능했던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의미가 유용하다는 것이 밝혀지기까지는 이 문제에 대해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아직도 의미의 문제는 그들에게 아무런 의미를 주지 못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그들이 의미가 없다고 말할 때,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며, 그 사실에 의하여 의미의 문제에 의미가 부여되든가 또는 그들이 그 의미를 알지 못해서 의미 법칙이 의미가 없어져 버린다는것을 알고 있다.
내 생각에는 스미스가 〈시차적 의미 differential meaning〉이라고 한 표현은 대단히 훌륭하다. 한 가지 덧붙여 말하자면, 어떤 언어학적인 의미라도 모두 다 시차적이라는 것이다. 음소가 시차적인 말소리 단위인 것과 마찬가지로 의미는 같은 뜻 안에서 시차적인 것이다. 언어학자는 음소 의에 말소리는 문맥적인, 그리고 임의적, 상황직 변이체를 가진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의미의 층위에서도 문맥적인 의미와 상황적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그러나 변이체는 불변체 없이는 알아낼 수 없다. 말소리에서처럼 의미에서도 이 불변체의 문제는 제한된 범위에서 제한된 언어를 분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불변체는 암호해독자들에게는 다소 어리운 문재지만, 일상적인 코드해독하는이에게는 익숙한 문제이다. 그 코드해독하는이는 이미 음소를 통해서 말소리를, 낱말-구성과 형태소-구성을 통해서 주어전 메시지의 낱말과 형태소를 인식한다. 그러나 만약에 여러분들이 의미라는 낱말이 너무 애매해서 싫다연 의미적 불변체를 가지고 살펴보면 된다. 이것은 음소의 불변체보다는 언어학적 분석에서 훨씬 더 중요하다.스미스는 시차적 의미를 매우 확실하게 예증하고 제시했으며, 의미가 같은 것인지 다른 것인지를 밝혀야 한다고 했다. 〈동일성〉과 〈구별성〉은 동전의 양면과 같은 것이며 결국은 같은 것이다. 여기에서 언어학적으로 가장 중요한 문제가 시니피앙과 시니피에이다. 이 두 용어는 〈표현 〉과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동일성과 구별성의 문제는 따라서 언어학자에게는 본질적인 문제로 여겨진다.몇몇 이론가들이 통사론은기호간의 관계를, 의미론은기호와사물과의 관계로 다루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옳다. 이제 공시언어학의 틀 안에서 통사론과 의미론의 차이가 무엇인지 살펴보기로 한다. 언어는 두 개의 축을 가진다. 통사론은 〈연결의 축〉에 속하고 의미론은 〈대치의 축〉에 속한다. 예를 들어 le pere a un fils에 서 le, pere, a, un, fils의 관계는 연결과 관련이 있다. 즉 이들은 통사 관계인 것이다. 다음에 le Pere a un fils 와 la mere a un fils 라는 문장을 비교해 보면 다른 의미를 가진 기호가 대치되어 있다. 그런데 연결은 대치를 함의한다.
내가 의미론에 대해 언어학적으로 언급하는 것이 상상해서 다루는 차원은 결코 아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이미 확실하게 언급한 사람이 있었다. 그는 퍼어스인데, 그는 구조주의 언어학의 명백한 선구자였다. 그가 말했듯이 언어 기호가 대화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두 명의 참여자뿐만 아니라 해석자까지 필요로 한다. 그에 의하면, 그러한 해석의 기능은 다른 기호 혹은 이미 설정된 기호로써 행해진다고 했다. 의미에 대한 언어학적인 처리가 우리 토론의 핵심이지만 앞에서 말한 문제들도 장차 우리의 주된 논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본다.우리는 예일대학에 재직하고 있는 론스버그 Lounsburg와 웰스Wells의 발표를 통해서 어떻게 문법적인 의미가 구조주의 분석과 결합할 수 있는지를 더 잘 알게 되었다. 설령 우리가 다양한 종류의 문맥을 연구하는 데에 한정하고 또 분포상의 분석에 대한 연구로 그 범위를 한정한다고 하더라도 어휘의 의미는 여전히 언어학의 범위를 넘어서지는 않는다. 최근 내가 신문에서 〈OPA는 돼지고기 가격 상승을 허락했다〉라는 것을 읽었다. 그런데 나는15) Harris and Yoegelin, Eliciting.
기호에 숙달하기만 한다면, 대화를 나누는 중에 그는 그 기호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갈리버 여행기에 나오는 발니바르바의 한 현인을 기여하는지 모르겠다. 그 현인은 다음과 같은 정의를 내렸던 인물이다 ; 〈낱말이 단지 물건의 이름으로 된다면, 모든 사람들이 특정한 일을 처리하는데 필요한 물건들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훨씬 더 편리할 것이다〉.16) 스위프트는 커뮤니케이션의 분야뿐만 아니라, 풍자에도 상당한 명석을 보이고 있다. 그가 여기서 지적한 것은 〈불편함〉의 문제였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 〈만일 어떤 사람의 일이 상당히 복잡한 것이라면, 이에 따라 그는 등에 더 큰 짐보따리를 메고 다녀야 한나 그리고 그는 그 짐 때문에 주저앉고 말 것이다 〉. 〈고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도 어려운데, 〈모든 고래〉 〈고래가 없음〉 등에 대해 이야기하기는 정말 어려운 것이다. 설령 어떤 사람이 기적적으로 이 세상의 모든 종류의 고래를 다 모은다고 해도 어떻게 그것이 진짜로 다 모은 것인지 아닌지 알 수 있겠는가?상징 논리가 우리에게 끊임없이 상기시켜 주는 것은 바로 〈언어학적인 의미 〉의 문제이다. 이것은 한 표현에 대한 다른 표현의 분석적인 관계에 의해 구성된다. 언어학자들은 이와 반대로 언어학으로부터 조금이라도 관련될 만한 의미건을 제건시키려고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 의미는 이제 존재하지 않게 된 것이었다. 이러한 게임은 이제 끝나야 한다고 본다. 오랫동안 우리는 언어학에 말소리를 포함시키려고 애써 왔다. 그 결과 음성학이 탄생했다. 이제 우리건 과학적인 술어에 〈언어학적인 의미〉를 포함시켜야 할 사명을 안고 있다.이 시급한 문제에 대한 나의 발언이 마치 영화의 예고편처럼 단편적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여러분들은, 만약 퍼어스가 어떤 기호는 좀더 명확한 다른 기호로 옮겨질 것이라고 한 것이 옳다면, 이런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16) J. Swift, Gulllivers' Travels Ⅲ ch . 3.
제 2 장 언어의 두 측면과 실어증의 두 유형 1)
l 언어학적 문제로서의 실어증실어증이 이 술어가 암시하듯이 어떠한 언어 장애라면, 실어 장애의 모든 기술과 분류는, 이러한 장애의 여러 유형 안에서 언어의 어떠한 측면이 손상되었는가를 아는 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 문제는 이미 오래 전에 잭슨2)에 의해 다루어졌지만, 언어의 구조와 그 기능 작용을 잘 아는 전문적 언어학자의 참여 없이는 해결될 수가 없다. 커뮤니케이션 상의 완전한 단절을 올바로 연구하기 위해서, 우선 우리는 그 기능을 상실하게 된 특수한 방석의 커뮤니케이션의 성격과 구조를 이해해야만 한다. 언어학은 언어를 그 모든 측면에서 관심을 가진다. 예를 들자면 살아있는 언어, 전화하는 언어 ,3) 갓 생겨난 상태의 언어, 일그러져 가고 있는 언어 등 모두에 관심을 가진다.오늘날 심리一병리학자들은 여러 가지 언어장애 연구와 관련된 언1) "Deux aspects du langage et deux types d'aphasie" : "Two aspects of language and two types of aphasic disturbances." A. Adler, N. Ruwet의 공동 번역. Fundamentals of Language (The Hague, 1956)의 제2부에 실려 있다.
2) Hughlings Jackson, "Papers on affections of speech", H. Head의 논평 • 재발행, Brain 38(1915).3) E. Sapir, Language(New York, 1921), Chapter 7, "Language as a historscal product: drift".어학 적인 문제에 굉장한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다. 4 ) 이러한 문제들가운데 몇몇 문제는 최근에 출간된 실어증에 대한 아주 훌륭한 논저에서 논의되었다. 5) 하지만 이 대부분의 경우 실어증 연구에 관한 언어학자의 기여가 역시 무시되어 있다. 가령 어린이의 실어증에 대한 복잡한 여러 내용을 전체적으로 다루고 있는 한 저서는 각종 학문의 협력을 호소하고, 이비인후과 전문의, 청각연구 전문가, 심리치료 전문가, 교육 전문가들의 협동까지 요구하고 있지만, 언어과학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다. 마치 발화 지각 장애가 언어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처럼 하고 있다. 6) 이러한 현상은 이 저자가, 일찍이 어린이 언어 방면에 아주 유명한 전문가인 레오폴드 Leopold 박사가 언어학자로 재직한 노스 웨스턴대학에 있는 어린이의 청각 및 실어증 임상 연구소 소장이라는 점에서 더욱 더 개탄을 금할 수 없다.
4) van Ginneken, F. Grewel and V. W.D. Schenk, Psychialrische en Neurologische Bladen, XLV(1941), p, 1035ff., F. Grewel, "Aphas ie en linguistiek", Nederi andsch Tijdschrift voor Geneeskunde, XCIII (l949) , p. 726 ff. 참조.
5) A.R. Luria, Travmaticeskaj a afazija(Moscow, 1947). Kurt Goldstein, Language and Langiage Disturbances (New York, 1948). Andre Ombredance,.L' aphasie et l'elaboration de la pensee explicite (Paris,•1951).6) H. Myklebust, Auditory Di sorders i n Children (New York, 1954) .언어학자는 그들 나름대로 실어증에 대한 공동연구를 미처 하지 못한 데도 책임이 있다. 여러 나라에서 행한 어린이에 대한 미세한 언어 관찰과 비교할 만한 것이 실어증 환자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여러 가지 유형의 실어증에 대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많은 임상학적 자료를 언어학적 관점에서 해석하고, 체계화하려는 의미 있는 시도는 더욱 없었다. 한편으로는 구조언어학의 놀랄만한 발달로 인해 연구자들이 언어 퇴행 연구를 위한 효과적인 수단과 방법을 가지게 되었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언어 구조의 실어증에 의한 와해가 언어학자들에게 언어의 일반법칙에 대한 새로운 안목을 열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오늘날의 이러한 상태는 더 더욱 놀랄 만한 일이다. 실어증에 관한 여러 사실의 해석과 분류에 순수히 언어학적 기준을 적용한다는 것은 언어과학과 언어 장애
연구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데, 그것은 언어학자들이 자신의관례적인 영역에만 갇혀 있지 않고, 심리학적, 신경학적 자료들을 신중하고 조심스레 다루면서 연구를 수행한다는 조건에서 가능하다. 맨먼저 언어학자들은 실어증을 다루는 여러 의학 술어와 전문적인 방식에 익숙해야 하고, 다음으로 임상학적 환자들에 대한 논의를 완전한 언어학적 분석에 적용시켜야 할 것이고, 마지막으로 언어학자 스스로가 실어증 환자를 연구하여 환자에 대한 직접적인 접근을 행하여 전혀 다른 관점에서 이루어진 심화된 관찰에 대한 단순한 재해석으로 만족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지난 이십년간 심리치료 전문가들과 이러한 문제를 스스로 연구한 언어학자들 사이에 전적인 동의가 이루어진 실어증 현상의 한 단계가 있다. 즉 그것은음성 체계의 와해 문제였다.7) 이 음성 와해는 굉장한규칙성을 지닌, 어떤 시간상의 순서를 보여준다. 실어증에 의한 퇴행은 어린이의 언어음성 획득의 거울과 같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그것이 어린이의 언어 발달과 역방향임을 제시해 준다. 더욱 어린이 언어와 실어증의 비교 덕분에 우리들은 몇 가지 〈함의 법칙 lois d' implication〉을 세우게 되었다. 이러한 언어획득과 언어상실에 대한 연구와 일반적인 함의법칙에 대한 연구는 음운 체계에 국한할 필요가 없고, 문법 체계에 까지 확대되어야 한다. 단지 시도에 그친 몇몇의 연구가 이 방면에서 이루어졌을 뿐이지만, 이러한 노력은 계속 추진될 가치가 충분히 있는 것이다.8)
7) 실어증 환자에 있어서 음성 체계의 와해가 언어학자 Marguerite Durand와 심리병리학자 Th. Alajouanine, A. Ombredance의 공동 작업으로 관찰되어 논의되었고(이들의 공동 저서, Le syndrome de desinlegration phonelique dans I'aphasie), 또한 그후 R. Jakobson에 의해서 (1939년 Bruxelles에서 개최된 언어 학자 국제대회에 제출되었다) 논의되었다. N. Troubetzkoy, Principes de Phonologie (Paris, 1949), pp. 367-79 참조. Goldstein, p. 32 이하 참조.
8) 몇 가지 문법적 장애에 대한 공동 조사가 Bonn 대학 병원에서 언어학자 G.2 언어의 이중적 특성
말을 한다라는 것은 어떤 언어적 단위들의 〈선택 selection〉과, 이Kandler와 의사 F. Panse, A. Le ischner에 의해 수행되었다. 이들의 보고서, Klinische und Sprachwissenschaftliche Untersuchtmgen zum Agrammatismus (Stuttgart, 1952).
단위들의, 더욱 복잡한 언어적 단위들로의 〈결합 combinaison〉을 의미한다. 이것은 어휘적 층위에서 금방 나타난다. 즉 화자는 낱말들을 선택하여, 그가 사용하는 언어의 통사 체계에 적합하게 낱말들을 결합시켜 문장을 만든다. 그리고 이 문장들은 다시금 결합하여 발화체를 구성한다. 하지만 화자가 낱말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전적으로 자유로운 선택의 행위자는 아니다. 선택은(전정한 의미의 신조어 neologisme의 희귀한 몇몇 경우를 제외하고) 화자 자신과 메시지의 수신자가 공유하는 어휘의 보고 tresor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커뮤니케이션 공학자들은 발화 행위의 본질에 가장 정확히 접근하고 있는데, 그들은 최적정의 정보 교환은 화자와 청자가 거의 동일하게 〈조립된 실현의 색인함 fichen de representations prefabriquees >을 잘 이용할 때 이루어진다고 주장한다. 다시 말하자면 언어 메시지의 발신자는 이러한 〈예견된 가능성 possibilites preconiues>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고, 수신자는 동일한 〈이미 예견되고 준비된 가능성 possibilites deja prevues et preparees〉의 총체 가운데서 똑같은 선택을 하는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다.9) 이처럼 발화 행위가 효율적인 것이 되자면, 이 행위 참여자들의 공통된 코드의 사용이 발화 행위에 요구되는 것이다.
〈cochon이라고 말했니? cocon 이라고 말했니?〉라고 고양이가 말랬다. 〈cochon 이라고 말했어 〉라고 알리스가 대답했다.10) 하나의 이러한 특정 발화체에서 수신자 고양이는 발신자가 보낸 언어적 선택을 거듭 파악해 보려고 노력한다. 고양이와 알리스가 공유하는 코드 즉 오늘날 사용되고 있는 불어 11)에서, 페쇄음과 지속음의 차이, 즉 cocon의 둘째 /k/와 cochon의 / /의 차이는, 다른 모든 것이 같다고 할 경우, 메시지의 의미 내용을 바꿀 수 있다. 알리스는 〈지9) D.M. Mackay, "In search of basic symbols", Cybernetics, Transactions of the Eighth Conference(New York, 1952), p.183.
10) Lewis Caroll, 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 ch. 6.11) 고양이와 Alice 와의 공통 코드는 물론 영어이다. 여기서는 Guil de du Livre의 번역이다.속성/비지속성〉의 변별 자질을 사용하여, 이 대립된 두 항에서 전자를 택하고 후자는 버리고 있다. 위의 발화 행위에서, 알리스는 이 해결책을 공존하는 다른 자질들과 함께 결합시키고 있다. 밀집성/f/는 분산성 /s/와 대립되고, 간장성 / /는 이 완성 /3/와 동시에 대립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이 모든 속성들이 결합해서 하나의 변별 자질의 묶음을 형성한다. 음소 /I/자체는 음소 /k/, /o/뒤에, 그리고 음소 / / 앞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 으며, 이들 음소 역시 동시에 실현된 변별 자질들의 묶음이다. 따라서 동시적인 요소들의 〈공존 concurrence〉과 계기적인 요소들의 〈연쇄 concatenation〉는 화자인 우리 자신들이 언어 구성 요소들을 결합시키는두가지 방식이 라고 할 수 있겠다.
/ /나 /k/와 같은 자질들의 묶음이나, /ko /, / kok /과 같은 묶음의 연쇄체는 이를 사용하는 화자들이 발명해 낸 것은 아니다. 음소/k/뿐만 아니라 변별 자질 〈비지속성 / 지속성 〉도 문맥 밖에서는 나타나지 않는다. 〈비지속성> 자질은 동시 에 나타나는 다른 몇 가지 자질들과 결합하여 나타나며 , / p/, /b/, /t/, / d/, / k/, / g/ 등과 같은 자질들의 결합체로서의 음소 목록은 한 언어의 코드에 의해 제한되어 있다. 이 언어의 코드는, 음소 /k/와 그 앞 • 뒤의 음소와의 가능한 결합을 대단히 제한한다. 그래서 허용된 음소들의 연결체의 일부만이 한 언어의 어휘 목록 안에서 실제로 사용되는 것이다. 비록 또다른 음소들의 결합이 이론적으로 가능하다 하더라도, 일반적으로 화자는 낱말의 창조자가 아니라 사용자일 뿐이다. 어떤 특수한 낱말의 제시에 대해 우리들은 그 언어 안에서 코드화된 단위들을 발견할 것으로 기대한다. 그리하여 nylon 이란 낱말을 이해하기 위해 현대 불어의 낱말 코드 안에서 이 낱말에 주어진 의미 내용이 어떤 것인지를 알아야 한다.모든 언어에서 이른바 〈낱말-문장 mots-phrases〉이라 부르는 코드화된 낱말군들이 있다. 대화 형식 Comment ca va? (잘 지내니 ?)의 의미 내용은 구성 낱말 요소들의 의미 내용의 총합에서 찾을 수는 없다. 왜냐하면 전체란 각 부분의 총합과는 같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낱말군은 단일 낱말들과 꼭 같은 형태를 보여주기 때문에,공통된 한 예를 보여주기는 하지만, 그것은 부차적인 경우에 불과하다. 압도적으로 많은 대다수의 낱말군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구성 낱말들과 이 낱말들의 결합체의 통사 규칙을 아는 것으로 충분하다. 이러한 한계 안에서 우리들은 새로운 문맥마다 자유로이 낱말들을 배열할 수가 있다. 물론 이러한 자유는 상대적인 것이며, 결합체의 선택에 대해 현재 부과되는 상투적 표현 cliches의 압력은 매우 크다. 하지만 아주 새로운 문맥을 구성할 수 있 는 자유란, 이들 새로운 문맥들이 발생할 수 있는 비교적 낮은 확률에도 불구하고 부인할 수 없는 것이다.
이와 같은 언어 단위들의 결합에서 이 자유성은 단계적으로 점차 커지고 있다. 변별 자질들을 음소로 결합시킴에 있어서 개개 화자의 자유란 없다. 왜냐하면 언어 코드가 문제의 어떤 언어에서 사용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이미 선결지웠기 때문이다. 음소를 결합시켜 낱말로 만들 수 있는 자유는 제한되어 있고, 이 자유는 신조어를 만드는 경우에 한정된다. 낱말로써 문장을 형성하는 데 있어서 화자가 겪는 제한이란 매우 적다. 마지막으로, 문장을 결합시켜 발화체로 만드는 과정에 있어, 통사 제약 규칙의 작용은 더 이상 없게 되고, 모든 개별 화자의 자유란 실질적으로 증가한다. 물론 상투적인 발화체의 수를 과도 평가할 수는 없지만.모든 언어 기호는 두 가지 유형의 배열을 포함한다.1) 결합모든 기호는 구성 기호 요소로 구성되며, 또한 다른 기호들과 결합되어 나타난다. 이 말이 의미하는 바는, 모든 언어 단위는 보다 간단한 언어 단위에 대해 문맥으로 사용되며, 또한 보다 복잡한 언어 단위 안에서 자신의 고유한 문맥을 찾는다는 것이다. 바로 여기에서 언어 단위들의 실제적인 모든 연결은 이 언어 단위들을 보다 상위 단위 안에서 결속시키고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따라서 결합과 문맥잡기 contexture는 동일한 한 가지 작용의 다른 두 측면이다.2) 선택취할 수 있는 항들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선택은 이 항들 가운데 어느 한 항을, 어떤 면에서 보면 동일한 가치를 가지고 있으나 또다른 면에서 보면 다른 가치를 가지는, 어떤 항과 교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한다. 실제로 선택과 대치는 동일한 한 가지 작용의 다른 두 측면이다.
이 두 가지 작용이 언어 안에서 가지는 기본적 역할은 소쉬르에 의해서 명백히 인식된 바 있다. 그러나 결합의 두 가지 양상, 즉 공촌과 연전 가운데서, 소쉬르에 의해 인지가 된 것은 오직 두번째 것인 시간상의 연쇄뿐이었다. 음소를 분화 요소의 총체로 본 자신의 독창적인 직관에도 불구하고, 이 거장은 시니피앙의 선조적 독성이라는 전통적인 관념에 굴복해 버렸다 .12)결합과 선택이라는 것으로 우리가 기술한 두 가지 배열 방식을 규정하려는 목적으로 소쉬르는, 〈결합〉은 〈현존하는 것 in praesentia: 즉 그것은 실제적인 연쇄체 안에 동시적으로 존재하는 둘 또는 그 이상의 항에 의존해 있다〉라고 보는 반면, 〈선택〉은 〈잠재적인 기억 상의 연쇄체 안에 있는 부재하는 in absentia 항들을 연결짓는다〉라고 보고 있다. 달리 말해서 선택과 이와 관련되는 대치는 주어진 메시지 안에서가 아니라 일정한 코드 안에서 연관되는 설체 단위들에 관계하는 반면, 결합의 경우에는 이 실제적인 단위들이 메시지와 코드 안에서, 아니면 실제적인 메시지 안에서 연결되어 있다. 수산자는 일정한 발화체 (메시지)가, 가능한 모든 구성 요쇼들의 목록(코드) 안에서 〈선택된〉 구성 요소들(문장, 낱말, 음소 등)의 〈결합〉이라는 점을 알아챈다. 어떤 문맥을 이루는 구성 요소들은 〈인접성 contiguite〉의 지위를 가전다. 반면 한 대치-군 안에 있는 기호들은 정도의 차이가 있는 〈유사성 similarite〉에 의해 서로 연관되어 있다. 이 유사성을 동의어라는 등가치로부터 반의어의 공통핵의 범위 안에 있다.이 두 가지 작용은 각 언어 기호에, 퍼어스 13)가 취한 유용한 개념을 인용하자면, 두 가지 〈해석_군〉을 제공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두 가지의 준거가 언어 기호를 해석하는 데에 사용된다는 말인데, 그 한 가지는 코드에 대한 준거이고, 또 다른 한 가지는 코드12) F. de Saussure, Cours de linguistique gererale, 2nd ed. (Paris, 1922), pp. 68f, 170f.
13) C.S. Peirce, -Collected Papers, II and Ⅳ (Cambridge, Mass., 1932, 1934).화되어 고정된 것이든그렇지 않고 자유스러운 것이든, 문맥에 대한 준거이다. 이 각각의 경우에 있어서 기호는, 또 다른 전체 기호와 관련을 맺고 있다. 전자의 경우에는 〈교체 관계 rapport ct 'alternation>로, 후자의 경우에는 〈병치 관계 rapport de juxtaposition〉로 각각 관련되어 있다. 주어진 어떤 유의미한 단위는, 동일한 코드에 속하는 보다 명시적인 다른 기호들과 교체될 수 있으며, 바로 이러한 교체덕택에 이 단위의 일반적인 의미 작용이 드러난다. 반면 그 문맥적 의미는 그 연쇄체 안에 있는 다른 기호들과의 관련성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다.
모든 데시지의 구성 요소는 반드시 내적 관계에 의해서는 코드와 연결되고 외적 관계에 의해서는 메시지와 관련된다. 여러 가지의 다른 모습으로 언어는 이 두 가지의 관계 방식을 이용하고 있다. 메시지가 교환되거나 커뮤니케이션이 일반적으로 발신자에게서 수산자로 가거나 간에 메시지의 전달이 확실해지자면, 발화 행위의 주체들 사이에 어떤 형태의 접촉이 어떤 방석으로든 존재해야 한다. 두 개인 즉 발신자와 수산자 사이의 공간상의 분리, 또는 이따금 시간상의 분리는 내적인 관계에 의해서 극복이 된다. 즉 발신자에 의해 사용된 기호 상징들과 수산자가 알고 해석하는 기호 상징들 사이에는 일종의 등식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등가치가 없을 경우에 메시지는 무효가 된다. 물론 이 메시지가 수신자에게 전달되더라도 그것은 수신자에게 아무런 영향을 마치지 못한다.3 유사성의 장애발화 장애는, 개인이 언어 단위들을 결합하고 선택할 수 있는 능력에,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분명히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리고 사실상 이 두 가지 작용 가운데 어느 것이 주로 다치게 되었는지를 아는 문제는, 여러 가지 형태의 실어증의 기술과 분석, 분류에 아주 큰 중요성을 가진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 이러한 이분법은 〈발화 emission 실어증〉과 〈수용 reception 실어증〉으로 나누는 전통적인 구분(이 글에서는 다루지 않음)보다는 아마 한층더 의미가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전통적인 구분에서는 발화 교환의 두 가지 기능, 즉 언어 메시지의 코드화와 코드해독의 기능 가운데 어느 것이 특히 손상을 입었는가를 가르쳐 주고 있다.
헤드는 실어증의 종류를 일정한 그룹으로 분류하려고 했는데 ,14) 그는 이 다양한 종류의 각 경우에 〈낱말과 문장의 조작과 이해에 있어서 가장 현저한 손상을 표시하기 위해 선택된 명칭 〉을 부여했다(p .412). 이러한 방석에 따라서 우리는 실어증의 기본적인 두 유형을 구헤하고자 한다. 결합과 문맥성은 비교적 안정되어 있는 반떤 선택과 대치에 손상이 있는가, 아니면 그 반대인가에 따라 구분한다. 이 두 가지 상반되는 실어증 모형을 대강 기술하는 데 있어서, 골드쉬타인이 제시한 자료를 주로 이용하고자 한다.14) H. Head, Aphasi a and Kindred Disorders of Speech, I (New York, 1926).
첫째 유형, 즉 선택상 결합의 실어증 환자들에게 있어서 문맥은 필수적이고 결정적인 은인이 된다. 이러한 환자들에게 낱말이나 문장의 일부를 제시하면 아주 쉽게 이를 완성시킨다. 그의 담화는 오직 반응들로 이루어진다. 그래서 대화를 손쉽게 계속할 수 있으나 이야기를 처음 이끌어 내는 데에 어려움을 느낀다. 그리하여 그는 자기 자신이 실제 메시지의 수신자이거나 아니면 가상적 수신자로 여길 때, 실제적이거나 가상적인 발신자에게 응답할 수가 있다. 독백과 같은 페쇄 담화를 말하거나, 심지어 이를 이해하는 데도 특별한 어려움이 있다. 그의 발화가 문맥에 의존된 정도가 크면 클수록 그의 언어수행이 쉽게 이끌려 나온다. 대화자의 응답이나 실제로 존재하는 상황에 대해 응답하는 문장이 아닌 문장은 발화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실제 비가 오는 것을 환자가 보지 않는 이상 그는 〈비가 온다〉라는 문장을 발화할 수가 없다. 담화가 언어적 문맥이든 비언어적 상황이든 그 속에 깊이 뿌리를 박고 있으면 있을 수록 이러한 범주의 환자들은 이 담화를 성공적으로 발화할 수 있는 기회가 커진다.
마찬가지로 어떤 낱말이 같은 문장 안의 다른 낱말들에 의존되어 있을수록, 다시 말해서 통사적 문맥에 관련된 정도가 클수록, 그는이러한 발화 장애에 의해 영향을 덜 받는다. 바로 이러한 이유로 인해서 동사적으로 지배 관계나 문법적 일치에 속하게 된 낱말들은 더욱 오래 남고, 반면 문장에 속하게 된 주어는 쉽게 생략되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 환자에게는 가장 큰 장애가 말의 시작에 있는만큼, 문장 구조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이 출발점에서 바로 실패하리라는 점은 분명하다. 이러한 유형의 언어 장애에 있어서, 문장은 실어증 환자 자신에 의해서 이미 말해진 문장이나 상상된 문장, 아니면 실제적이든 가상적이든 대화자가 발화한 말을 환자 자신이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인 문장을 완성시키려는, 생략으로 인해 생긴 후유증세로 간주된다. 핵심이 되는 낱말들이 빠지거나 추상적 지시대치어에 의해 교체될 수가 있다.15) 프로이드가 지적한 것처럼 구체명사는 아주 일반적인 명사로 바뀌는데, 예를 들어, 프랑스 실어증 환자의 언어에서는 machin(거시기), chose(그것) 등으로 대치된다 .16) 골드쉬타인이 관찰한 독일 환자들의 〈전망 실어증 aphasie amnesigue>에 있어서 Ding (그것) 또는 Stuckle (덩어리) 이 모든 무생물 명사의 위치에 오고, iiberfahren (수행하다)라는 동사가 문맥이나 상황에 의해 그 정체가 확인될 수 있는 동사들, 환자들에게는 잉여적인 동사들의 위치에 온다고 하였다(p .246 이하).
15) L. Bloomfield, Language(New York, 1933), Chapter XV: Substitution 참조.
16) S. Freud, On Aphasia (London, 1953), p. 22.예를 들어 대명사나 대명부사와 같은 문맥에 내재하는 지시 관계어들이나, 연결어나 조동사들과 같이 문맥을 구성하는 데 사용되는 낱말들은 특히 쉽게 남게 될 가능성이 있다. 켄젤 Quensel이 보고하여 골드쉬타안이 인용하고 있는, 한 독일 환자의 전형적인 문장(p.302)은 우리들에게 좋은 예시가 될 것이다.
"Ich bin doch hier unten, na wenn ich gewesen bin ich wees nicht, we das, nu wenn ich, ob das nun doch, noch, ja. Was Sie her, wenn ich, och ich wees nicht, we das hier war ja……"이와 같은 유형의 실어증에 있어서 그 결정적인 단계에 보존이 되고 있는 것은 의사소통의 골격인 연결어뿐이다.중세 이래의 언어 이론에서, 낱말은 문맥 밖에서는 아무런 의미를 지니고 있지 않는다고 수없이 반복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전술의 유효성은 실어증, 더욱 정확히 말해서 이러한 유형의 실어증에 국한된다. 우리가 논의하는 병리학적 여러 환자의 경우에 있어서 고립된 낱말이란 사실상 〈의미 없는 재잘거림 bla-bla-bla> 이외에 아무것도 아니다. 이러한 환자들에 대한 수많은 검사가 보여주듯이 다른 문맥에서 같은 낱말의 두 번 나타남은 단순한 동음이의어일 따름이다. 구분되어 사용된 낱말들은 동음이의어보다도 더 많은 정보량을 가지는 까닭에 이 유형의 실어증 환자들은, 주어전 상황과 관련해서 각각 명제되어 있는 다른 술어들을, 하나의 동일한 낱말들의 문맥적 변이체로 대치하려는 경향을 보여준다. 이리하여 골드쉬타인이 보여 주는 어떤 환자는 couteau (칼)라는 낱말 하나만을 결코 말하지는 않고 그 용도와 상황에 따라 칼을 각각 〈연필 깎는 기구〉, 〈사과껍질 벗기는 기구〉, <빵 자르는 칼〉, 〈한 벌의 칼과 포오크〉로 각각 나타내었다(p.62). 그래서 단독으로 나타날 수 있는 〈자립 형태〉로서 couteau는 〈의존 형태〉로 변했음을 보여 준다.
〈나는 좋은 아파트, 현관, 침실, 부업을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골드쉬타인의 환자는 말한다. 〈또한 커다란 아파트들도 있고, 오직 그 뒤에 결혼 않은 사람 gens non-maries이 살지요.> 훨씬 더 명료한 형태인 낱말-군 gens non-maries가 독신자 celibataires로 대치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환자에 의해 선택된 것은 바로 이 celibataires라는 단일 낱말이다. celibataire가 무엇인지 말해 보라고 간청을 하면 환자는 대답을 하지 못하고 분명히 궁지에 몰리게 될 것이다(p.270). 〈독신자는 결혼하지 아니한 사람이다〉라든가 〈결혼하지 않은 사람이 독신자다〉와 같은 대답은 등치의 서술 표현이 될 수 있을 것이며, 따라서 대치_군의 한 투사형, 즉 문제의 이 메시지의 문맥에서는 불어의 낱말 코드의 한 투사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등가적 언어 사항들은 문장의 두 상관 부분이 되고, 결과적으로 인접성의 관계로 연결된다. 환자는 〈독신자 아파트〉에 대한 일상적 대화 문맥의 도움을 받았을 경우에는 celibataire라는 적합한 낱말을 선택할 수가 있었다. 그러나 문장의 주제로서 celibataire=homme non marie의 대치-군의 사용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왜냐하면 선택과 대치의 능력이 손상을 입었기 때문이었다. 환자에게 물어도 아무 소용이 없는 동치의 문장은 단일한 하나의 정보로, 즉 〈celibataire는 독신자를 의미한다. 또는 독신자는 Celibataire라 불린다〉로, 전달될 따름이다.
이와 같은 어려움이 관찰자가 지적하거나 사용하는 물건의 이름을 환자에게 물었을 때도 나타난다. 대치 기능의 장애로 고생하는 실어증 환자는 관찰자의 행위一지시와 조작- 을 지적한 대상의 이름을 제시해서는 보완하지 못할 것이다. ceci est [appele] un crayon (이것은 연필-이다(-이라고 부른다)라고 말하는 대신에 그 용도에 관한, 생략된 한두마디말인pour ecrire( 글쓰는)를 덧붙일 뿐이다. 만일 동의어적인 두 기호 가운데 어느 하나가 있다면(가량, 낱말 celibataire나 연필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행위 등), 다른 기호.(즉, 낱말-군homme non marie나 낱말 crayan 등)는 잉여적인 것이 되어, 결과적으로는 쓸모없는 것이 된다. 실어증 환자에게 있어서는 이들 두 기호가 상보적 분포를 이루고 있다. 즉 어느 한 기호가 관찰자에 의해 산출된다면, 환자는 그 기호의 동의어를 회피하고, 〈잘 알아요〉 또는 〈이미 알고 있어요〉라는 전형적인 반응을 보인다. 마찬가지로 어떤 대상의 그림이 일단 그려지면, 그 대상은 명칭을 상실한다. 다시 말해서 언어 기호가 그림 기호로 대치된 것이다. 로트마르의 환자에게 나침판 그림을 제시할 것 같으면 그는 대답하길, Oui, C'estun...je sais de quoi il s'agit, mais je ne peux pas me rappeler l'expressi on technique... Oui... la direction... pour indiquer la direction… une aiguille aimantee indique le Nord. 17) 이러한 환자들은 퍼어스가 말하는 것처럼 〈지표 index〉나 〈그림 icone〉의 단계에서 해당 언어 〈상징 symbole〉의 단계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할 수 있다. 18)*17) F. Lotrnar, "Zur Pathophysiologie der erschwerten Wortfindung bei Aphasischen", Schweiz. Archiv fur Neurologie und Psychiatrie, XXXV (1933), p.104. 18) C.S. Peirce, "The icon, index and symbol", Collected papdrs, Ⅱ (Carnbridge, Mass., 1932) .
* Peirce는 의미하는 것 Signam과 의미되는 것 Signatum과의 관련 방법의 차이에 의해서 기호를 〈그림 icon>, 〈지표 index>, 〈상징 symbol> 세 가지로 나누었다. icon이란 예를 들어, 동물과 그 동물의 그림과의 관계처럼, 의미하는 것과 의미되는 것과의 유사성에 기초를 두었다. index란 의미하는 것과 의미되는 것과의 직접적 인접성에 기초를 두는 것으로, 예를 들면, 연기가 오르고 있으면 거기에는 불이 있다고 말할 수 있는데, 이때 연기를 불의 index라고 한다. symbol이란 의미하는 것과 의미되는 것 사이의 약속에 기초한 것으로, 예를 들면, 〈개〉라고 하면 네 발이 달리고 〈멍멍 〉하고 짖는 동물을 가리키듯이, 인위적으로 정해진 것으로, 의미하는 것과 의미되는 것과의 사이의 결합에는 일정한 규칙성이 보인다. Jakobson, "Quest for the essence of language", Diogenes 51, pp. 21-37 (1965) 참조.
관찰자가 발화한 낱말의 단순한 반복조차 환자에게는 불필요하고 잉여적인 것으로 보이고, 그가 받은 지시에도 불구하고 그 낱말을 반복할 수가 없다. 〈아니오〉라는 낱말을 반복할 것을 요청받고서 헤드의 환자는 〈아니오, 그걸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군요〉라고 대답했다. 그의 응답 문맥에게 그가 자발적으로 그 낱말을 이용한 반면, 그는 등치의 술어 표현의 가장 순수한 형태인 동어 반복 a=a형식인 〈아니오〉는 〈아니오〉라고 발화할 수는 없었다.
상징논리학이 언어과학에 이바지한 중요한 공헌 가운데 하나는 〈대상언어 langage- object〉와 〈메타언어 metalangage〉의 구별을 역설한 것이다. 카르납이 말한 것처럼, 〈대상언어에 관해서 말해야 된다면, 우리들은 메타언어가 필요하다〉.19) 언어의 이러한 두 가지 다른 층위에서 동일한 언어가 사용될 수가 있다. 예컨대 불어(대상언어로 취해진)에 대해서 불어 (메 타언 어로 취해진)로써 말할 수가 있으며, 불어 낱말들과 문장들을 불어 동의어, 우회적 표현, 환언 등에 의해서 해석할 수가 있다. 논리학자들이 〈메타언어적〉이라고 수석한 이러한 절차들은 이들의 발명품이 아니다. 과학의 영역에 국한되기는커녕 우리의 일상적인 언어 활동의 한 총체적인 부분으로 드러난다. 번번이 대화에서 대화자들은 자산들이 사용하는 코드가 정말 동일한 것인지를 검증하기 위해 말길을 멈춘다. 청자 자신이 〈도대체 무슨 말입니까?〉라고 말하여 대화를 중단시키지 않는 이상,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알겠지요? 〉라고 화자는 묻는다. 결국 동일한 언어 코드에 속하는 다른 기호로써, 또는 언어 코드의 어떤 기호-군으로써, 문제를 야기시키는 기호를 대치시키면서 메시지의 발화자는 이 코드를 코드해독하는이에게 더욱 이해가 잘19) R. Carnap, Meaning and Necessity (Ch ica go, 1947), p. 4.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한 언어 기호를 어떤 면에서는 동질적인, 그 언어의 다른 기호들로써 해석한다는 것은 어린이의 언어 습득에서도 역시 기본적인 역할을 하는 메타언어적 작용이다. 최근에 학령 이전의 어린이들의 언어 행동에 있어서 언어에 대한 대화들이 차지하는 위치가 얼마나 큰 것인가가 많이 관찰되고 있다. 메타언어에 의지함은 언어획득에 있어서뿐만 아니라 언어의 정상 기능에서도 필수적이다. 실어증에 의한 〈이름붙일 수 있는능력 〉의 결손은정확히 말해서 메타언어의 상실을 의미한다. 환자들에게 물어 봐도 아무런 소용이 없는, 앞서 인용한 등치적 서술 표현의 예문들은 불어와 관련된 메타언어저 명제들이다. 이들의 명시적인 형식적 표현은 〈우리가 사용하는 코드 가운데 지적된 대상의 명칭은 crayon(연필)이다〉. 또는 〈우리가 사용하는 코드 가운데 celibataire (독신자)라는 표현과 우회표현 homme non marie(결혼하지 않는 사람)는 동등한 가치를 가진다〉 등이다.이 유형의 어떤 실어증 환자는 한 낱말에서 이 낱말의 동의로, 동일 가치를 가진 우회 표현으로 넘 어 가지 못하고, 또한 〈이질어 heteronymes>, 즉 다른 외국어의 동일 가치를 지닌 낱말들로도 넘어가지 못한다. 다중언어에 대한 능력 상실과 오직 한 언어의 한 방언만 말할 수 있는 제한성은 이러한 장애의 증세이다.옛부터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편견에 의하면, 일정한 시기에 한 개인의 특성을 드러내 주는 이상한 말투인 〈개인방언〉이라 명명된 발화 방식은 유일한 구체적인 언어 현실로 간주되었다. 이 개념의 논의에서 다음과 같은 반론이 제기되었다 ;새로운 상대방에게 이야기할 때는 각각 대화자는 언제나 의도적이든 그렇지 않든 일상적인 낱말를 찾아 쓰려고 노력한다. 즉 상대방을 기쁘게 하기 위해서, 아니면 단지 자신의 말을 잘 이해시키기 위해서, 아니면 그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든지, 어쨌든 사람들은 일상적인 낱말을 사용한다. 언어는 모든 사람들이 쓰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한 개인이 자기 전유물처럼 사용할 수는 없는 것이다. 모든 인간 관계에서처럼 언어의 교환은 적어도 두 사람의 참여자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결국 개인방언이란 어느 정도 나쁜 허구에 지나지 않는다.20)
그러나 이러한 주장에는한 가지 보류사항이 요구된다. 즉 〈코드 바꾸기의 능력을 상실한 실어증 환자에게는 그의 〈개인방언〉이 진실로 유일한 언어 현실이다. 자신의 고유한 언어 모형 안에서, 다른 사람의 담화를 자신에게 발화된 메시지로 간주하지 않는 지가 무척 오래되었기 때문에, 그는 헴필과 슈텐겔의 어떤 환자가 다음과 같이 표현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나는 당신의 말을 완전히 듣기는 하지만, 당신이 말한 바를 알 수가 없군요……당신의 목소리는 듣지만, 말하는 낱말들은 알지 못해요……그건 발음할 수가 없군요. 〉21) 그는 다른 사람의 담화를 이해할 수 없는 어떤 말로, 기껏해야 자신이 알지 못하는 언어에 속하는 것으로 생각한다.앞에서 지적했듯이 한 문맥의 구성 요소들을 결합시키는 것은 의적 관계인 인접성이며, 대치의 근거로 사용되는 것은 내적 관계인 유사성이다. 그렇다면 대치의 기능이 손상되고 문맥의 기능은 무사한 실어증 환자에 있어서 인접성에 근거를둔 작용에 대하여 폐기된 작용은 유사성을 포함하는 작용들이다. 이러한 조건에서 모든 의미의 그룹화는 유사성에 의해서라기보다는 공간적이거나 시간적인 인접성에 의해서 이루어질 것이라는 점을 예견할 수 있다. 사실상 골드쉬타인의 실험은 이러한 기대를정당화시켜 주고 있다. 구체적으로 말해서 몇 가지 동물 이름을 열거할 것을 요구받은 이러한 유형의 어떤 여자환자는 동물 이름들을 동물원에서 본 순서대로 말하였다. 또한 마찬가지로 어떤 물건들을 색깔, 크기, 형태에 따라서 정돈시키도록 한 지시에도 불구하고 그너는 이 물건들을 그 공간적인 인접성에 따라, 예를 들어 가정용품, 사무용품 등으로 분류하였고, 이 물건들이 어떤 것들이든지 상관없이 배열되는 진열장을 환기20) "Results of the conference of anthropologists and linguis", Indiana University Publications in Anthropology and Linguistics, \lll, (1963), p, 15. 이 책의 제 1 장, p. 35 참조.
21) R. E. Hemphil and E. Stengel, "Pure word deafness", Journal of Neurology and Psychiatry 3, (1940), pp, 251-62.시키면서 이러한 배치를 정당화시켰다. 다시 맡해서 이 물건들이 하등 비슷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p .61-,263-). 바로 이 여자 환자는 기초 색깔인 빨강, 파랑, 녹색, 노랑색의 이름을 물론 부르길 원했다. 그러나 이들 이름들을 중간 색조를 띤 색에까지 확장시키는 것은 거부했다. 왜냐하면 그녀에게 있어서 이들 낱말들의 기본적 의마 내용에 유사성에 의해 덧붙여지는, 변화된, 연관 의미들을 결부시키는 능력이 이미 상실되었기 때문이다 .
골드쉬타인이 말하듯이 이 유형의 환자들은 〈낱말들의 문자적 의미 내용으로써 낱말을 파악하고, 이들 낱말들의 은유적인 특성까지는 이해하지 못한다〉(p .270)는 의견에 동의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비유적인 담화가 이들에게 전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고 진술하는 것은 근거가 없는 일반화일 것이다. 양극성을 지니는 문체상의 두 표현법, 은유와 환유 가운데서 후자가 선택의 능력이 손상 입은 실어증 환자에 의해 널리 사용되고 있다. 포오크가 칼과, 탁자가 램프와, 연기가 과이프와, 먹다가 석쇠와 각각 대치되고 있다. 한 전형적인 경우를 헤드가 보고했다.그가 〈검다〉에 해당하는 낱말을 환기하지 못했을 때, 그는 그것을 〈죽은자에 대해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고 기술하였다. 이를 그는 〈죽은〉이라는 낱말로 요약했다(p .198).이와 같은 환유는 일상적 문맥의 선이 대치와 선택의 선 뒤에 주어전 투사형들로 그 성격을 규명지울 수 있다. 그래서 어떤 기호 (예 : 포오크)가 다른 또 하나의 기호(예 : 칼)와 함께 일상적으로 나타날 수가 있다. 이때 전자는 후자 대신에 사용될 수가 있다. 〈칼과 포오크〉 〈탁자의 램프〉 〈파이프를 피우다〉 등과 같은 낱말-군들은 환유어인 〈포오크〉 〈탁자〉 〈연기> 등을 유도하였 다. 어떤 대상의 용도(〈굽는것)〉와 그 생산 수단 사이의 관계가 〈석쇠〉 대신에 환유어 <먹다〉를 만들어 내었다. 〈언제 검은 옷을 걸치느냐?〉 __ 〈죽은 자의 초상을 치를 때〉. 여기서 색깔을 명명하는 대신에, 전통적인 그 용도를 가리키고 있다. 〈동일성〉에서 〈인접성〉으로의 옮겨감은 골드쉬타인의 환자와 같은 경우에 특히 놀랄 만하다. 사람들이 이 환자들에게 주어진 낱말을 반복하라고 요구했을 때, 이들은 환유어로써 대답했는데, 즉 〈창문〉을 〈유리〉로, 〈하느님〉을 〈하늘〉로 말했다 (p. 280).
선택의 능력이 아주 심하게 손상입고, 결합의 능력이 부분적으로나마 보존이 되어 있을 경우에, 〈인정성 〉은 이 환자의 모든 언어행동을 결정짓는다. 우리는 이러한 유형의 실어증을 〈유사성의 장애 〉라고 지칭할 수 있다.4 인접성의 장애1864 년 이래로 오늘날까지 사람들은 잭슨의 혁신적인 글에서 다음 문장을 자주 인용하였다. 잭슨은 현대적인 언어의 연구에 있어서뿐 아니라 언어 장애의 연구에도 커다란 기여를 하였다.담화가 낱말로 이루어쳐 있다고 말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 담화는 상호간에 특수한 방식으로 상호 관련되어 있는 낱말들로 되어 있다. 따라서 담화의 구성 요소 간의 독수한 상호 관련 없이는 언어 발화체는 어떤 명제에도 실체를 부여하지 못하는, 단순한 낱말들의 연결에 지나지 않는다(p .66).22)담화의 상실은 명제를 구성하는 능력의 상실을 의미한다.…… 담화의 무능력이 곧 낱말의 완전한 부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p. 114) . 23>〈명제 구성〉 능력, 즉 보다 일반적인 술어로 말해서, 간단한 언어 단위들을 보다 복잡한 단위들로 결합시킬 수 있는 능력의 저하는 사실상 오직 한 유형의 실어증에 국한되어 있으며, 이 유형은22) H. Jackson, "Notes on the physiology and pathology of the nervous system" (1868), Brain, XXXVIII(1915), pp.65-71.
23) H. Jackson, "On affections of speech from disease of the brain" (1879), Brain, XXXVIII ( l915) , pp, 107-29.앞의 3에서 논의된 유형과는 대립된다. 〈낱말의 완전한 상실〉은 없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이러한 종류의 환자들의 경우에 보존된 단위는 낱말이며, 이 낱말은 필수적으로 코드화되어야 하는 언어 단위들 가운데서 최상위 단위로 정의될 수가 있다. 다시 말해서 우리들은 이 코드가 제공하는 낱말들에서 출발하여 문장과 발화체를 구성한다는 뜻이다.
문맥에 대한 결손인 이 유형의 설어증-이를 〈인접성의 장애〉라 부르겠다—―에서 문장의 길이와 다양성은 감소된다. 낱말을 보다 상위 단위로 조직하는 통사 규칙이 상실된다. 이른바 〈문법상실중 agrammtisme〉이라 칭하는 이 상실은, 잭슨의 비유를 사용하자면, 문장을 단순한 〈낱말의 더미 tas de mots〉로 격하시키도록 한다.24) 낱말들의 순서는 마구 섞이게 된다. 문법상의 대등 접속과 종속 접속은, 일치에 의한 것이든 지배에 의한 것이든 모두 해체된다. 우리가 예상하는 바대로, 접속사, 전치사, 대명사, 관사와 같은 순수히 문법적인 기능만 지닌 낱말들은 제일 먼저 사라지고, 그 대신 이른바 〈전보식 telegraphique〉의 문체가 자리잡게 된다. 반면 유사성의 장애의 경우에는 이들 낱말들이 가장 오래 잔존한다. 낱말의 문맥 의존도가 낮을수록, 인접성의 기능이 손상된 실어증 환자들의 담화 안에서는 이들 낱말의 지속은 더욱 강하며, 유사성의 장애로 고통당하는 환자들에게는 이 낱말들이 더욱 빨리 없어진다. 그래서 <핵심어〉인 주어는 유사성의 장애의 경우에는 문장 안에서 가장 먼저 소실되는 낱말들이며, 그 반대로 이 반대 유형의 실어증에 있어서는 가장 소실될 수 없는 낱말들이다. 문맥 기능이 손상을 입은 실어증은, 담화를 문장의 어린이 발화체, 즉 〈낱말 문장〉으로 바꾸어 버린다. 오직 길고 상투적인 판에 밖은 듯한 몇몇 문장들만이 남게 된다. 이 장애가 아주 심한 경우에는 각 발화가 오직 하나의 낱말로 이루어지는 하나의 문장으로 되고 만다. 문맥성이 해체되어 버리는 반면 선택의 작용들은 계속 행해진다. 〈이것이 어떤 것이라고 말한다는 것은 곧 이것이 어떤 것과 닮았다고 말24) H. Jackson, "Notes on the physiology and pathology of language" (1866),~ Brain, XXXVIIl (l915), pp, 48-58.
하는 것이다〉라고 잭슨은 적고 있다(p .125). 환자는(문맥성이 없는 경우에) 대치-군으로 귀착되어, 유사성을 이용하게 되고, 이 유사한 낱말들의 확인은 비유적인 성질을 띤다. 이것은 그 반대 유형의 실어증 환자에게 잘 알려진 환유에 의한 확인과는 대립된다. 〈현미경> 대신에 〈망원경>, 〈가스등불〉 대신에 〈불〉을 사용하는 것은 잭슨이 말하는 〈유사-비 유적> 표현의 전형적인 예들이다. 왜냐하면 수사학적인 또는 시적인 비유와 대립되는 이들 표현은 의미의 고의적 전환을 조금도 보여주지 않기 때문이다.
정상 언어에서 낱말은 상위 문백인 문장의 한 구성 요소일 뿐만아니라, 그 자체가 더욱 작은 구성 요소인 〈형태소〉와 〈음소〉의 문맥을 형성한 다. 낱말의 상위 단위로의 결합에 대한 인접성 장애의 영향에 관해서는 이미 말했다. 낱말과 그 구성 요소들 간의 관계는 이와 동일한 변화를 보여주지만 그 방식은 약간 다르다. 문법상실증의 전형적인 특징은 어 형굴절 이 없어진다는 점이다. 그래서 동사의 다양한 변화형이 쓰이는 곳 에 부정법과 같은 무표 법주가 출현한다. 그리고 명사 곡용이 있는 언어에서는 모든 사격 대신에 주격이 나타난다. 이러한 결손은 부분적으로는 지배와 일치의 상실에서, 또 한편 으로는 낱말 어간과 굴곡어미의 분석 능력의 상실에서 나타난다. 인접성의 장애로 고통당하는 실어증 환자들이 문법적 격의 계열이나 시제의 계열들을 버리는 데는 더욱 타당한 근거가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grand-grandeur-grandiose와 같은 동일 어근의 파생어들도 역시 인접성에 의해 의미적으로 연결된다. 우리가 지금 이야기하는 환 자들은 파생어들을 사용하지 않은 경향이 있고, 이들의 눈에는 어근과 파생정사의 결합은 분리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Belleville 또는 Toussaint 같은 복합어들을 이해하고 발화할 수 있는 환자들이 bell과 ville, tout와 saint를 이해하지 못하고 발화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고 자주 보고되었다. 파생 의미가 아무런 손상을 입지 않는 한, 지나찬 단순화와 자동화 현상의 경향을 관찰할 수가 있다. 다시 말해서 파생어가 구성 요소의 의미로부터 그 의미를 전적으로 찾을 수 없는 어떤 의미 단위를 형성하고 있을 때, 그 전체 모습은 이해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러시아말 mokr-ica는 〈쥐며느리〉를 의미하지만, 한 러시아 실어증 환자는 그것을 〈축축한 어떤 것〉으로, 〈습한 날씨〉로 해석하였다. 왜냐하면 어근 mokr는 〈축축한〉을 의미하고, 어미 - ica는 〈일정한 어떤 특성을 지님〉을 가리키기 때문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전에 음운론이 언어과학 분야 가운데 가장 논란이 심했던 분야였을 때, 몇몇 언어학자들은 음소가 실제로 우리의 언어 행동에서 자율적인 어떤 역할을 하는가 하는 문제에 대하여 의문을 제기하였다. 형태소나 심지어 낱말들과 같은 언어 코드의 유의미 단위들이 발화 행위에 있 어서 실제로 우리가 관계하는 가장 작은 실체들이며, 반면 음소와 같은 순전히 〈변별적〉 단위 들은 한 언어의 과학적 기술과 분석을 보다 쉽게 할 목적으로 만든 가공물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견해는 사피어에 의해 〈실재론에 반대되는 것〉으로 선언되었지만,25) 어떤 병리학적 유형에 관한 한 전적으로 정당화된다. 즉 〈통사상실증 ataxique〉이라는 술어로 가끔 지칭되는 한 실어증에서 낱말은 보존되는 유일한 언어적 단위인 것이다. 이 환자는 오직 잘 아는 낱말의 전체적이고 분해할 수 없는 모습만을 지닌다. 다른 모든 음성 연쇄체는, 그에게 무지하고 애매모호한 것으로 보이거나 또는 음성적인 차이들이 무시된 채 그가 잘 아는 낱말들과 혼돈하거나 한다. 골드쉬타인의 한 환자는 〈어떤 낱말들을 알아차렸다. 그러나……이 낱말들을 구성하고 있는 모음과 자음은 알아보지 못했다〉(p.218). 한프랑스 실어증 환자는 caf e, pave 와 같은 낱말들을 스스로 잘 인지하고, 이해하고, 반복하여 발화했다. 그러나 feca, fake, kefa, pafe 등과 같은 의미가 없는 연쇄체는 인지하지도 반복할 수도 없었다. 그러나 음성 연쇄체와 그 구성 요소들이 불어의 음운 체계에 일치하는 한, 이러한 어려움이 정상적인 프랑스 청자들에게는 없었다. 이와 같은 정상적인 청자는, 심지어 그가 알지는 못하지만, 불어 낱말에 속할 가능성이 있고, 음소의 연결 순서에 따라 아니면 음소 자체의 차이에 따라 서로 다르기 때문에, 그 의미 내용이 아마 다를25) E. Sapir, "The psychological reality of phonemes" , Selected Writings (Berkeleyand Los Angeles, 1949), p. 46ff.
수도 있는 낱말들의 연쇄체는 이 해할 수가 있었다.
실어증 환자가 낱말을 구성 음소로 분해할 수 없게 되면, 그의 낱말 구성 능력은 저하되고, 민감한 장애들이 곧바로 음소와 음소의 결합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실어증 환자들의 음소 체계의 검전적인 퇴화는 어린이의 음소 획득 순서와는 정반대의 모습으로 규칙적으로 이루어짐을 보여준다. 이러한 음운적, 어휘적인 이중적인 무능력이 더 한층 심화되면 발화의 최후 잔존물은 하나의 음소로 된 〈낱말 문장〉이 되고 만다. 말하자면 환자는 어린 아기의 최초 언어 발달 단계 또는 전-언어적 단계로까지 떨어지게 되며, 바로 이것이 〈보편적 실어증 aphasie universelle>,즉 발화를 사용하고 이해하는 능력의 전적인 손실인 것이다.이 두 기능, 즉 변별 기능과 의미 기능의 분리는, 언어를 다른 기호 체계와 비교해 본다면, 언어의 독특한 한 특징이다. 실어증 환자에게 있어서 문맥의 결손이 언어 단위의 계층을 없애고, 이들 전 층위를 단 하나의 층위로 감소시키려는 경향을 보여줄 때는 이들 언어의 두 계층 사이에서 갈등이 생겨 나게 된다. 보존되는 최후의 층위는, 우리가 방금 본 바와 같이, 유의미한 가치를 지니는 부류인 낱말이거나, 아니면 때로는 변별적 가치를 지니는 부류인 음소이다. 이 후자의 경우에 있어, 환자는 아직도 음소들을 그 존재를 확인하고 구별하고 재생할 수가 있지만 낱말들로서는 이와 같은 일을 할 능력이 더 이상은 없다. 그 중간의 경우에 낱말들은 그 존재가 확인이 되고 구별이 되고 재생이 된다. 그러나 골드쉬타인의 적절한 표현에 따르자면, 낱말들은 〈알기는 하지만, 완전히 이해되지가 않은 상태로 이해되고 있다〉(p.90). 여기에서 낱말들은 정상적인 의미 기능을 상실하고, 정상적으로는 음소에 속하는 순수한 기능만을 수행한다.5 은유의 극과 환유의 극실어증의 종류는 그 수가 많고 다양하다. 그러나 이 모든 종류는우리가 방금 기술한 두 양극적인 유형 사이에 분포한다 . 모든 형내의 실어 장애는 선택의 능력이거나 대치의 능력이거나, 아니면 결합의 능력이거나 문맥성의 능력이거나 간에 다소간의 심한 손상으로 나타난다. 첫째 중세에는 메타언어적 작용의 약화가 포함되어 있다. 둘째 증세에는 언어 단위의 충위를 유지하려는 능력의 처하가 포함되어 있다. 유사성의 관계는 첫째 유형에서 제거되었고, 인접성의 관계는 둘째 유형에서 제거되었다. 은유는 유사성의 장애에서 불가능하고, 환유는 인접성의 장애에서 불가능하다.
담화의 전개는 두 가지의 서로 다른 의미 방향을 따라서 이루어진다. 즉 한 화제가 유사성 또는 인접성에 의해서 다른 화제로 연결된다. 첫째 경우에서는 〈은유적 절차 proces metaphorique〉로, 둘째 경우에서는 〈환유적 철차 proces metonymique〉로 말하는 것이 아마도 더 나을 것이다. 왜냐하면 전자의 경우에는 은유에서, 후자의 경우에는 환유에서 가장 압축적인 표현들이 발견되기 때문이다. 실어중에서 이 두 절차 가운데 어느 한 가지 절차가 약화되거나 완전히 봉쇄된다. 이 사실은 그 자체로써 언어학자에게 실어증 연구에 굉장한 빛을 비추어 준다. 정상적인 언어 발달에 있어서 이 두 철차는 계속적으로 이용된다. 그러나 신중히 관찰해 보면, 문화적인 모형이나 성격, 문체 등의 영향으로 때로는 이 절차가, 때로는 다른 절차가 더욱 우세함을 볼 수 있다.잘 알려진 어느 심리검사에서, 어린이들에게 어떤 명칭을 제시하고, 그들에게 그들의 머리 속에 떠오르는 최초의 언어적 반응들을 표현하도록 요구하였다. 이 실험에서 두 가지의 상반된 언어 경향이 항상 나타났다. 즉 반응은 대치로 주어지거나, 또는 자극에 대한 보완으로 주어졌다. 이 후자의 경우에 자극과 반응은 전체로써 하나의 고유한 통사 구문_즉 거의 대부분의 경우, 문장-을 형성하였다. 이들 두 가지 유형의 반응을 〈대치문 substitutive〉과 〈서술문 predicative〉이라는 술어로 지칭할 수 있겠다.hutte(오두막)이란 자극에 대해 주어진 반응은 a brule (불탔다) 였다. 다른 한 반응은 ane pauvre petite maison (초라한 작은 집)이었다. 그러나 첫째 반응은 순수히 실명적인 문맥을 이루는 반면, 둘째 반응은주어 hutte와는 이중적인 연관성이었다. 즉 한편으로는 분포적인 (즉, 동사적인) 인접성이었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의미적인 유사성이었다.
동일한 자극이 역시 다음과 같은 대치 반응을 나타냈다. 동어반복hutte; 동의어 cabane (오두막집)과 cahute (두목) ; 반의어 palais (궁궐) ;그리고 은유 antre(소굴)와 terrier(금). 두 낱말들이 상호간에 교체될 수 있는 능력은 바로 분포상의 유사성의 한 예이며, 따라서 이 모든 반응은 의미적 유사성 (또는 대조)에 의해 자극과 연결되어 있다. 똑같은 자극에 대 한 환유적 반응, 가령 chaume paille 또는 pauvrete는 분포적의 유사성와 의미적의 인접성을 결합시켜, 대조시키고 있다.이 두 유형의 연결(유사성과 인접성)을 두 가지 차원(분포적으로, 의미적으로)에서_._선택, 결합, 계층화의 작용―조작하면서 개인은 자신의 개인적 문제, 언어적 취향과 선호를 드러내 준다.언어 예술에 있어서, 이 두 가지 요소의 상호 작용은 특히 두드러 진다. 여러 가지 시작법 versification에서 이 관계의 연구에 대한 충분한 자료를 볼 수가 있다. 이 시작법에서는 연속적인 시구절들의 〈대구법 parallelisme〉*이 필수적 으로 나타나는데 , 성서의 시구나 서부 핀랜드의 구전, 그리고 러시아의 구전 등에서 볼 수가 있다. 이것은 일정한 언어 공동체 안에서 대응으로 유효한 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판단에 객관적인 기준을 우리에게 제공해 준다. 언어의 각 층위에서 유사성과 인접성 중 어느 한 가지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한 가지가 우세할 수가 있다. 예를 들자면, 러시아의 서정적 노래에서 보다 지배적인 것은 은유적 구문들이고, 반면 영웅 서사시에 있어서 우세적인 것은 환유적 구문들이다.시에 있어서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이 두 가지 비유 중의 어느하나의 선택이 결정된다. 낭만주의와 상칭주의에 있어서 은유적 절차의 우위성은 수없이 강조되기는 했지만, 낭만주의의 쇠퇴기와 상칭주의의 탄생기 사이의 중간 시기에 이 두 흐름에 상반되는 이• parallelisme: parallelism→대구법 (對句法). 두 개의 문장 또는 문장을 이루는 두 부분 간에 또는 두 개의 시행 (詩行) 간에 동일한 통사 구조가 발견될 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술어이다. 동일한 통사 구조는 의미 및 음운에 있어 유사성을 드러나게 하여 전체 문맥 안에서의 연관 관계를 강조해 준다.
른바 사실주의의 문예사조를 지배하고 정의해 주던 것이 바로 환유의 우월성이라는 점을 사람들은 아직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인접성 관계의 길을 추구하면서 사실주의 작가는 시공간의 범주 안에서 환경과 인물에 대한 줄거리의 환유적 이탈을 시도한다. 사실주의 작가는 제유법 상의 제부 사항을 매우 즐긴다. 안나 까레리나의 자살 장면에서 톨스토이의 예술적 기대는 여주인공의 핸드백에 집약되어 있다. 또한 〈전쟁과 평화〉에서 〈윗입술의 솜털〉 〈드러난 양어깨 〉와 같은 제유법들은 이러한 특징을 지닌 여성인물들을 의미하기 위해 작가가 사용한 것이다.
이 두 절차 가운데 어느 한 가지 절차가 우세하다는 것은 문학 예술만의 독점적인 사실이 될 수 없다. 26) 이와 똑같은 움직임이 언어 이의의 다른 기호 체계 안에서도 나타난다. 현저한 예는 회화의 역사로부터 끌어낼 수 있다. 우리들은 입체파, 즉 대상을 일련의 제유법들로 변형시키는 입체파의 명백한 환유적 방향 모색을 지적할 수가 있다. 반면에 초현실주의 화가둘은 분명히 은유적인 생각으로 반발하였다. 그리피드 Griffith의 작품 이래로, 시각 포착의 각도, 원근법, 조정을 변화시킬 수 있는 고도의 능력을 지닌 영화는 연극의 전통과 단절하고 제유법적인 대장면과 환유 일반의 몽타즈 수법의 유래 없는 넓은 폭을 구사했다. 찰리 채플린의 영화에서도 이 절차들이 새로운 유형의 은유적 몽타즈 수법으로서, 진정한 영화상의 대조라고 할 수 있는 중첩된 명암법 fondus superposes으로 대치되어 나타났다. 27)26) "Prorealizm u mystectivi", Vaplite(Kharkov, 1927), No,2 및 "Randbemerkungen zur Prosa des Dichters Pasternak", S/avische Rundschau, 7(1935)은 언어 예술에 대한 것이며, "Futurizm", lskusstvo (Moscow, 1919)는 미술에 대한 것이며 , "Upadek filmu", Listy Proumeni a Kritiku, 1 (Prague, 1933)은 영화에 대한 것이다.
27) B. Balacz, Theory of the Film (London, 1952) .언어 (또는 그 밖의 기호 체계)의 양극적 구조와 실어증의 경우에 있어서 배타적 이 두 극 중의 어느 한극으로의 고정에는 체계적인 비교연구가 필요하다. 두 유형의 실어증에서 이 두 양극 가운데 어느 한극의 유지는, 어떤 문체나 개인적인 습관, 유행 동에서 동일한 극의 우세성과 관계 있어야 한다. 이러한 현상들에 대한 신중한 분석
과 이에 상당하는 실어증 유형의 완전한 증상과의 비교가 심리병리학자, 심리학자, 언어학자, 수사학자, 기호학자의 공동 연구에 필수적인 작업이다. 우리가 지금 여기에서 논의하고 있는 양분법은 언어 행동과 일반 인간 행동을 이해하는 데 대단히 중요하다.28)
우리가 이야기하고 있는 비교 연구의 가능성을 지적하기 위해, 희극적인 절차로 대구법을 사용하는 러시어 민간 설화의 한 가지 예를 들어 보기로 한다. Foma xolost ; Erjoma nezenat (토마스는 독신자이다 ; 예레미에는 결혼하지 않았다).29) 이 두 서술어는 두 개의 병행명제 안에서 유사성에 의해 연결되어 있다. 사실 이 두 서술어는 동의이다. 이 두 문장의 주어는 남성 고유명사이며 따라서 형태론상으로 비슷하다. 더욱 이들은 동일한 이야기의 유사한 두 주인공들을 가리키며, 동일한 행위를 수행하게 되어 있다. 따라서 동의어적인 서술어의 쌍을 사용하는 것을 정당화시키고 있다. 이 구문에서 약간 변형된 문장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결혼 축가에서 나온다. 이 결혼식에 초대받은 사람들은 한 사람씩 돌아가며 자신의 이름과 성을 호명받는다. 〈글레프는 독신이다 ; 이바노비치는 결혼하지 않았다.〉 여기서도 두 서술어는 동의어이지만 두 주어 사이의 관계는 바뀌었다. 즉 두 주어는 동일한 인물을 가리키는 고유명사이며, 정중한 축하의례로서 인접성에 의해 정상적으로 이용된 것이다.민담에서 인용한 문장에서 두 병행 명제는 서로 별개의 사실인 토마스의 혼인상의 지위와 예레미에의 동일한 혼인상의 지위를 가리키고 있다. 그러나 결혼 축가의 구별에서는 이 두 문장이 유사한 뜻을 지닌다. 이 두 문장은 동일한 한 사람의 주인공이 독신임을 두개의 언어적인 범주 전환으로 분리해서 거듭 말하고 있으므로 잉여적이다.러시아의 소설가 글레프 이바노비치 우스렌스키 (1840-1902)는 생28) 이 양분법에 대한 심리학적, 사회학적 양상에 대해서는 Bateson의 견해 참고 :J. Ruesch and G. Bateson, Communication, the Social Matrix of Psychiatry (New York, 1951), pp. 138-. T. Parsons and R.F. Bales, Family, Socialization and Interaction Process (Glencoe, 1955), pp. 119-.
29) 글자대로 : Jeremie est non-marie.애의 마지막 몇 년 동안 발화 장애를 수반한 정신병으로 고통을 당했다. 그의 이름과 성, 〈글레프 이바노미치〉는 정중한 대화에서는 전통적으로 쌍을 이루었던 것인데, 그가 보기에는 별개의 두 사람의 존재를 지칭하는 개별적인 두 이름으로 상호 분리되었다. 다시 말해서 글레프는 모든 덕목을 구비한 사람이고, 반면 자식을 아버지의 결부시키는 이름인 이바노비치는 우스렌스키의 모든 악덕의 분신이 되었다. 이러한 인격의 이중성에 대한 언어적 측면은, 동일한 한 사물에 대해 두 가지 상징 기호를 사용할 수 없는 이 환자의 무능력에서 드러나는데, 바로 이와 같은 방식으로 이것은 유사성의 장애의 예가 된다. 유사성의 장애는 환유로 향하는 경향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유년시절의 우스렌스키의 문학 방식을 조사해 보면 굉장히 흥미가 있을 것이다. 우스렌스키의 문체를 분석했던 아나톨카메굴로프는 우리들의 이러한 이론적인 가정을 확증해 주고 있다. 그는 우스렌스키가 환유, 특히 제유법에 대한 특벌한 기호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 그리고 이 환유를 철저히 사용해서 〈독자가 수많은 세부사항_이 세부사항의 한정된 언어적 공간 안에서 이를 하나씩 정복해 나간다_에 의해 짓눌려 버려서 실질적으로 전체를 파악할 수 없게 되고, 결국은 전체 묘사를 빈번히 놓쳐 버린다.30 )
분명히 우스렌스키의 환유적 문체는 자기시대에 유행하던 문학적 규범, 즉 19세기 말의 〈사실주의〉정신에 명백히 젖어 있다. 그러나 글레프 이바노비치 자신의 기질은 그의 극단적인 표현들 안에서도 이러한 예술적 흐름을 더욱 각별히 따르도록 했고, 결국에는 그의 정신병의 언어적 측면에까지 그 흔적을 남기게 했다.이 두 가지 절차, 환유와 은유 사이의 경쟁은 내재-주관적이든 사회적이든 모든 상징 과정에 나타난다. 바로 이와 같은 방식으로 꿈의 구조에 대한 연구에서 결정적인 문제는 사용된 상징과 시간상의 연결 순서가 인접성 (프로이드의 환유적 〈전이〉와 제유법상의 〈압축〉)에 기초를 두느냐 아니면 유사성 (프로이드의 〈동일화〉와 〈상징〉)에 기초를 두느냐 하는 것을 아는 문제이다.31) 주술적 의식을 지배하는 원리30) A. Kamegulov, Stil' Gleba Uspenskoge(Leningrade, 1930), pp. 65, 145.
31) S. Freud, Die Traumdeutung, 9th ed. (Vienna, 1950).들을 프래이저는 두 유형으로 보고 있다. 즉 유사성의 법칙에 기초를 두고 있는 주술과 인접성의 연합에 기초를 두고 있는 주술. 공간에 의해 이루어지는 주술의 이 두 가지 대부류 가운데 첫째 유형은 〈유사-요법적 homeopathique> 또는 〈모방적> 주술이라고 불렀고, 둘째 유형은 〈전염에 의한 주술〉이라고 불렀다.32) 이러한 양분법은 사실 아주 놀랍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흔히 이 양극의 문제가 모든 상징 행동의 연구, 특히 언어행동과 언어행동상의 장애 연구에 큰 중요성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를 계속 무시했다. 그 주요 이유는 도대체 무엇인가?
의미 작용의 유사성은 메타언어의 상징 기호와 이 메타언어와 관계하는 언어의 상칭 기호를 서로 연결짓는다. 유사성은 은유적 항과 이것과 대치하는 항과 연결짓는다. 결국 은유법을 해석하기 위해 연구자가 메타언어를 구성할 때 온유를 조작하는 가장 동질적인 수단을 가지고 있고, 반면 다른 원리에 기초를 두고 있는 환유는 해석을 손쉽게 빠져 나간다. 바로 이러한 이유로 은유에 대해 쓰여진 풍부한 자료에 비해 33) 환유의 이론에 관한 한 자료는 전혀 없다. 마찬가지 이유에서 낭만주의를 은유와 결부시키는 밀접한 연관성을 우리가 일반적으로 인식했다면, 사실주의를 환유와 연관짓는 깊은 친근성을 우리는 대부분 무시한 셈이 된다. 학자들의 연구에서 환유에 대한 은유의 우위성을 설명해 주는 것은 단지 분석의 도구뿐만 아니라 분석의 대상도 역시 같은 역할을 한다. 시는 기호에 중진을 두고 있고, 반면 실용적이라 할 수 있는 산문도 그렇기는 하지만, 산문은 무엇보다도 지칭 대상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시적 절차로서는 기본적으로 비유와 문체 figure가 연구되었다. 유사성의 원리가 시를 지배한다. 시구의 운울적인 대구법과 각운의 음성적 동일성이 유사성과 의미 대조의 문제를 야기시킨다. 가령 문법적 각운과 반문법적 각운이 존재하지만, 결코 비문법적 각운이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34) 반대로 산문은 인접성의 관계 안에서 기본32) J. G. Frazer, The Golden Bough: A Study in Magic and Religion, Part I , 3rd ed. (Vienna, 1950), chapter Ⅲ.
33)-C.F.P. Stutterheim, Het begrip metaphoor(Amsterdam, 1941).34) 이에 관해서는, 이 책 제6장 참조.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 결국 시에 대해서는 은유가, 산문에 대해서는 환유가 보다 적은 저항을 이룬다. 이 점이 시적 비유에 관한 연구가 주로 은유의 방향으로 행해져야 한다는 점을 설명해 준다. 실제 양극적 이분 구조는 이 글에서 인위적으로 배제한 단일극적 unipolaire 구조와 대치되었는데, 이 단일극적 구조는 실어증의 한 형태, 현재로는 인접성의 장애와 놀랄 정도로 일치하고 있다.
제 3 장 유형론과 역사-비교 언어학 1)*
I ) "Les etudes typologiques et Ieur contribution a la linguistique historique!comparee" : "Typological studies and their contribution to historical comparative linguistics".
1957년 오슬로에서 열린 제8차 국제언어학자회의에서 발표되었으며, 1958년에 Proceedings of the 8th International Congress of Linguists에 실렀음.* 본래 이 글은 두 부분으로 되어 있었다. I . Report, Il . Concluding Remarks. 여기에 실린 글은 그 가운데 I. Report 부분에 해당된다.한편 유형론은 다음과 같이 정리될 수 있다 ; 언어 간의 비교를 역사적인 계보관계에서가 아닌 구조상의 특색에 기초하여 분류 • 연구하는 분야가 언어유형론이다. 세계 여러 언어를 분류할 때 옛부터 행해 온 학문 분야이다. 같은 유형에 속하는 언어들이라고 해서 반드시 친족 관계에 있는 것은 아니며, 다른 유형과 구별될 만한 몇몇 특징을 공유하고 있을 뿐이다. 따라서, 유형론은 Schleicher가 행한 것처럼 접사나 굴곡의 유무 등의 형태론적 특칭에 근거하여 이루어질 수도 있고, 이 외에도 형태론적 • 동사론적 문법 자질에 기초하여 (Sapir), 음운론적 • 운율론적 자질에 근거하여 (Troubetzkoy), 의미 자질에 기초하여 (UIL mann) 이루어질 수도있다. 그리고 미국의 구조주의 언어학에서는 언어유형론은 명확한 계획 없는 고립된 연구 분야였는데, 1960년대에 들어서면서 언어의 보편성에 대한 연구가 여러 각도에서 이루어지면서 새로운 양상의 유형론이 활발하게 행해지기 시작했다. 종래의 유형론이 굴곡어미에 기초한 형태론적인 연구이었는데 반하여 최근에는 음운론적인 면에서나, 어순 등의 통사적인 면에서 새로운 연구가 전개되었다. 또한 언어유형론은 정정 언어보편성의 문제와 깊이경합되어 있다. 이러한 문제는 이 장의 내용과 관련을 맺고 있다.일반적인 음성 법칙에 관한 나의 저서 첫머리에 있는 좀머펠트의 말은 아직도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세계 여러 언어의 음성체계 사이에는 보다 일반적으로는, 언어 체계 사이에는 원리상의
차이는 없다 〉. 2)
I 화자는 여러 언어를 비교한다인류학자가 우리에게 일깨워 준 바와 같이, 인간의 의사 전달에 대한 가장 중요한 것은, 너무나도 기본적인 것이지만, 〈그 사람들은 다른 언어를 가졌다. 나는 그것을 말하거도 하고 말하지 못하기도 하며, 그것을 듣기도 하고 듣지 못하기도 한다 〉라고 말하는 것이다. 메드가 덧붙인 바와 같이 사람들은 언어를 〈다른 사람의 행동을 배울 수 있는 측면〉으로 생각한다.” 언어 간의 〈코드 바꾸기〉4)는 언어가 이종동형 isomorphes이기 때문에 실현될 수 있으며, 공통 원리가 언어 구조의 기처에 있고 생각한다.언어 공동체에서 외국어에 대해 말하는 것은, 어떤 언어에 대한 언어처럼 논리학자들은 〈메타언어〉라 부른다. 미국언어학회에서 행한 나의 1956년 연설에서 제시하려 했던, 〈대상언어〉처럼 메타언어는 우리의 언어 행위의 일부분이면서 또는 이는 언어학의 과제가 된다.단순하고 하찮은 문제지만, 사피어는 뛰어난 통찰력으로써 화자로서 우리들에게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 〈우리들은, 모든 언어들이 서로 다르지만, 어떤 언어들은 다른 언어들보다 더 다르다고 말할 수 있다. 이 말은 우리의 언어들을 형태론적(혹은 음운론적, 통사론적) 유형으로 묶을 수 있다고 말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또 언어학자로서 우리들에게는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이것은 너무 쉬워서 적극적인 생각에 대한 우리 자선의 부담을 덜어 줄 수도 없으며, 각 언어가 각각 독자적인 역사를 가지고 있어 결국 독자적2) Alf Sommerfelt, "Loi phonetique", Norsk Tidsskri]t for Sprogvidenskop 1(1928).
3) Margaret Mead, Cybernetics, Transactions of the 8th Conference(New York, 1951), p ,91.4) Interlingual code switching5) Sapir, Le Langage(불어 번역), pp, 115-6.인 구조를 가졌다는 생각을 취할 수도 없을 것이다〉.
2 유형론 연구의 지연과 발전쉴레겔 Schlegel이 시도한 인구어의 계통수에 대한 연구가 잘못인 것처럼, 기본적인 언어 유형론에 대한 오류는 문제를 없앤 것이 아니라, 문제에 대한 적절한 해결을 요구한 것이다. 언어학적 친족관계에 대한 과거의 연구는, 역사_비교 방법에 의해 부정되었다. 유형론의 문제는 오랫동안 추리적이고 전(前)_과학적인 성격으로 유지되었다. 언어의 계통론적 분류는 경이적인 진전을 이룬 반면, 언어의 유형론적 분류는 아직 시기가 무르익지 못하고 있다. 지난 세기의 학문적 테두리 안에서의 계몽 문제의 우월성은 그 시대의 유형론적 연구에 독특한 인상을 남겼다. 형태론적 유형은 진화 단계로 생각되었다. 마르 Marr의 원리 (ucenie o stadianosti 단계적 발전설)는 아마 이 경향의 마지막 유물일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준-계통적 측면에서까지도 유형론을 젊은이문법학파들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왜냐하면 어떤 유형론 연구는 기술적 방법을 내포하며, 어떤 기술적 연구는 교리적인 『언어사 원리』에 의해 비-과학적인 것으로 간주되었기 때문이었다.사피어*가, 기술언어학 개척자의 한 사람으로서, 언어 구조를 유형으로 탐구할 것을 제안한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다. 그러나 서로 다른 언어의 완전한 기술을 위한 연구 방법을 정교화하는 것은 새로운 분야 연구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어떠한 비교는 단일 언어 기술 연구의 본질적인 증거를 왜곡하는 것이 아닌가 의심하게 되었다. 분류 없는 체계의 기술, 체계의 기술 없는 분류는* Edward Sapir(l884-1939)와 언어형 (linguistic pattern) ; 미국 구조주의 언어학의 개척자인 그는, 언어형의 개념을 계안했다. 사람들은 자신의 언어의 기본도식을 머리 속에 가지고 있다. 의사 소동을 위하여 이 심리적 언어형에 따라 사랍의 생각이 현실적 언어 자료로 표출된다. 결국 언어형이 발화 행위를 규제하는 것인데, 이 언어형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그 언어의 문화적 환경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이러한 Sapir의 이론은 미국에서의 인류학적 언어 연구에 영향을 미쳤다.
서로 모순된다는 것을 이해하기까지에는 시간이 걸렀다. 이들은 서로를 함의하는 것이다.
양대전 사이에, 유형론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유형론은 어디까지 언어학자를 방황하게 할 것인가? 〉6) 라는 경고를 불러일으켰다면 지금 체계적인 유형론 연구의 필요성이 훨씬 더 인석되었을 것이다. 몇 가지 주목할 만한 예들이 있다 ; 바젤은, 새롭고 풍부한 제안으로, 통사 관계에 주목하여 언어 유형론의 문제를 제기했다 .7) 밀레우스키는 「아메리칸 인디안말의 음운론 유형론 」에서 주목적이고 도전적인 논문을 처음으로 제시했다.8 ) 그린버그*는, 탁월한 계통론자인데, 형태론의 유형론적인 접근에서 사피어의 주도권을 효과적으로 찾았으며, 언어 분류의 세 가지 기본 방법을 논의했다―—계통적 방법, 지리적 방법, 유형적 방법.9)6) A. Vaillant, Revue des eludes slaves 8(1933), p, 289.
7) C.F. Bazell, Cahiers Ferdinand de Saussure 8(1933), p, 289.8) T. Milewski, Lingua Posnaniensis 4(1935), pp. 229-.* Joseph H. Greenberg는, 언어에 존재하는 어순의 보편성을 선명하여 언어유형론의 이론을 전개했다. 세계 30여 언어를 표본으로 삼고 통계적 방법을 이용하여 기본 어순을 유형적으로 분류했다. 단순 서술문에서 기본 구성 요소들이 차지 하는 위치에 따라 SVO, VSO, SOV의 제 가지 주요 유형으로 분류하고, 다시 이를 VO/OV 어순으로 크게 양분하였다. 여기서 VO 어순의 언어는 형용사나 관형격 • 관형절이 명사 뒤에 있게 되며, 또 전치사를 갖는데, OV 어순의 언어는 형용사와 관형격이 명사 앞에 위치하며 후치사를 갖게 된다.9) J.H Greenberg, (a) Met hods and Perspective in Anthropology, Papers in honor of WilsonD .Wallis, (ed.) R. F. Spencer(1954), pp. 192-.(b) Essays in Linguistics(1917), 제6장.(c) "The nature and use of linguistic typologies", IJAL 23 (1957) , pp. 68-.계통적 방법은 찬족 관계와, 지리적 방법은 유연성과, 유형적 방법은 이종동형과 관계를 맺는다. 찬족 관계와 유연성과는 달리, 이종동형은 시간이나 공간의 요인을 반드시 포함하지는 않는다. 이종동형은 한 언어의 다른 상태나, 인접하든 떨어졌든, 찬족 관계가 있든 없든, 다른 두 언어의 두 상태를 관련시킬 수 있다.
3 유형론의 근본은 목록이 아니라 체계이다
유형론의 개척자 중의 한 사람인 멘제라스가 제시한 수사 의문문은, 언어의 주어진 충위가 단순한 총합적인 다수이든 어느 한 구조에 결속되어 있든 간에, 현대 언어학에서는 중의성 없이 받아들인다.10) 우리들은 언어의 문법적, 음운적 구조에 관해 말하며, 그 구조의 법치, 각 부분, 부분과 전체 관계, 상호 의촌 관계 등에 대해 말한다. 이 체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각 부분의 단순한 목록으로는 불충분하다. 언어의 통합적인 측면은 직접-간접 성분의 복합 계층을 나타내기 때문에, 그들의 연합적인 측면에서도 언어 요소의 배열은 다양한 층위에 의해 순서대로 그 성격이 결정된다. 다양한 체계의 유형론적 비교는 이러한 계층이 고려되어야 한다. 자의성에 대한 간섭이나, 알아차릴 수 있는 어순의 이탈은 유형론적인 분류를 불 가능하게 한다. 어순에 의한 분류의 원리는 문법론과 음운론 모두에 관련을 맺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언어학에서 체계의 개념을 정립시켰지만, 문법격 체계의 설명은 이루지 못한 소쉬르의 Cours를 읽는 동안, 진전의 분명한 증거를 얻게 된다. 〈문법학자가, 어떤 한 가지 방식으로, 그것들을 묶는 것은 순전히 자의적인 행위에 의한다. >11) 주격과 같은 〈제로-격 cas zero〉은, 소쉬르의 견해에 의하면 , 격 체계 안에서 결코 곡용의 첫째 격이 아니고 자의적인 위치를 차지한다.그란버그의 지적과 같이, 〈음운론적 유형론은 보다 불분명한 술어로서 전통적인 음성학의 한 갈래로 머무를 수는 없다〉. 음운 체계의 유형론을 획득하기 위해서 일관된 분석을 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타당한 일이다 ; 〈한정어 자체 사이와 한정어-군의 어떤 관계의 출현이 증거가 된다〉.12) 문법 체계나 음운 체계의 유형론은 잉여성을 엄격히 가려내는 최대의 경제성에 따라 이루어질 수 있다. 자의10) P., Menzerath, JASA 22(1950), p. 698.
11 ) Saussure, Cottrs de linguistique generate, p, 175.12) Greenberg, (c) -p. 175.적으로 선택된 특성에 따르는 언어 유형론은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올 수 없다. 더 나아가서 척추동물―무척추동물, 포유동물_조류 등과 같은 생산적인 분류 대신에 피부색에 근거하는, 예를 들어 흰 사람―가벼운 돼지 등과 같은 동물왕국의 분류가 될 것이다.
직접성분의 원리는 문장 분석에서보다 연합적 측면의 분석에서 더 생산적이다. 이 원리로 제위전 유형론은, 음운론적으로나 문법론적인 체계의 다양성 뒤에서 일련의 동합 요소를 나타내며, 본질적으로 끝없어 보이는 다양성을 제한한다.4 보편성과 준-보편성유형론은, 언어의 음운론적, 분명히 형태론적 구조를 기저로 하는 함의의 법칙을 나타낸다. A의 출현은 B의 출현(혹은 비출현)을 함의한다. 이와 같이, 우리는 제계 언어에서, 인류학자들이 흔히 말하듯이, 통일성 혹은 준- 통일성을 찾아낸다.의심할 바 없이, 세계 언어의 보다 완벽한 기술은 일반 법칙의 코드를 완벽하계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지식이 넓혀질 때까지 이 법칙의 연구를 지연하는 것은 타당하지 못하다. 언어학적, 특히 음운론적 보편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어야 한다. 멀리 떨어져 있으면, 새로이 채록된 언어에서 우리가 이 법칙의 하나에 도전하는 특이성을 찾아낸다 하더라도, 이것은 이미 연구된 상당수의 언어들로부터 얻어진 일반화를 무효화하지는 못한다. 관찰된 통일성은 준-통일성이 되며, 높은 통계적 확률의 규칙이 된다. 타시나니아와 남오스트렐리아에서 오리너구리를 발견하기 전에는 동물학자들은 포유동물의 일반적 정의에서, 알 낳는 포유동물을 예견하지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낡은 정의가 세계의 포유동물 상당수를 위해 유효성을 가지고 있으며, 중요한 통계 법칙을 유지하고 있다.그러나 현재까지도, 언어 과학의 풍부한 경험은 우리가 거의 일정하다고 간주할 수 없는 일정성을 드러내 주고 있다. 어두 모음을 가진 음절, 어말 자음을 가전 음절 등이 결여된 언어들은 있지만,어떤 언어도 어두 자음을 가진 음절이나 어말 모음을 가전 음절이 결여된 언어는 없다. 마찰음이 없는 언어는 있지만, 폐쇄음이 없는 언어는 없다. 마찰음 (/s/)이 없으면서 순수 페쇄음과 마찰음(/t/ :/t s/)의 대립을 가지는 언어는 없다. 원순 후모음 없이 원순 전모음만 있는 언어도 없다.
더욱이 준-보편성의 경우 부분적인 예의는 단지 주어전 일반 법칙의 보다 충분한 형석화를 요구한다. 그래서 1922년에, 나는 자유 강세 악센트와 장/단 모음 사이의 독립적 대립은 동일한 음운 체계 안에서는 양립할 수 없음을 밝한 바 있다. 이 법칙은, 슬라브 말과 다른 인구어 군에서 운율의 발달을 만족스럽 게 설명해 주며 ,상당수 언어에도 유효하다. 함부로 주장된 자유 강세와 자유 장단의 몇 경우는 잘못으로 밝혀졌다. 그래서 위치타말 Wichta (오클라호마의)은 음운 강세와 장단을 가진 것으로 언급되었지만, 가빈 Garvin의 재검토에 따르면 이 언어는 실제 지금까지 간과했던 올림조 악센트와 내림조 악센트로 대립되는 고저 언어이다. 그래서 이 일반법칙은 보다 신중한 형식화를 요구한다. 어떤 언어에서 음운 강세가 장단과 공존한다면, 두 요소 가운데 어느 하나는 다른 하나에 종속되며, 세 가지의 변별 실체가 받아들여진다. 장단 모음이 강세 음절에서만 구별되거나 두 장단 법주에서 어느 하나만 즉 장, 단 가운데 하나만이 자유 강세를 수행할 수 있다. 이런 언어에서 분명히 유효 범주는 단모음에 대립하는 장모음이 아니라, 비-수축모음에 대립되는 수축 모음이다. 나는 그라몽 Grammont과 함께 ,수정을 요구하는 법칙을 어떤 법칙의 결여보다 더 유용하다고 믿는다.5 형태적 결정론기술과 비교에 대한 불변체의 문제가 유형론 연구의 핵십 과제이기 때문에 13) 나는 다른 과학에서 유추하여 언어학의 문제를 설명하13) Kluckhohn, in Athropology Today (1953), pp, 507-.
고자 한다.
언어 과학의 발달과, 특히 계통의 관점에서 기술의 관점으로의 전이는 다른 과학의 현대적인 경향과 현저하게 대응한다. 특히 고전역학과 양자 역학 사이의 차이와 같이. 이러한 대응은 언어유형론 논의에 큰 자극을 준 것으로 보인다. 나는 한 저명한 전문가가 미국 과학원에서 밝힌 양자 역학과 결정론에 대한 논문을 인용하겠다. 〈양자 여학(현대 구조주의 언어학도 마찬가지)은 형태적으로 결정되어 있으며, 여기에 시간적 과정, 정지 상대 간의 전이 등이 통계적 확률 법칙에 의해 지배된다.〉 구조주의 언어학과 양자 역학 모두 시간적 결정론에서 잃은 것을 형태적 결정론에서 얻게 된다. 〈상대는 연속적인 변수보다는 상수에 의해 결정되며, 이 체계는 연속적인 척도로 성격이 드러나고, 두 가지는 엄밀히 같을 수 없기 때문에, 고전 물리학자가 완전 동일성이라는 한정된 대상에 대한 이상을 거부하는 것은 놀랄 만하지 않다.〉언어에 대한 구조 법칙은 결코 유형론의 목표가 되지 못하며, 기술연어학의 목표도 되지 못한다. 그래서 나는 보아스 Boas에 대한 견해를 요약한다.14) 그린버그와 크뢰버 15)의 〈통시적 유형론〉의 통계적 성격에 관한 계몽적인 의견을 인정하는 한 〈정적인 유형론〉은연속적인 변수보다는 상수와 더불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14) Jakobson, IJAL 10(1944), p. 194-.
15) A.L. Kroeber, Methods and Perspective in Anthropology, p. 294-.우리는 〈공시적 유형론〉이라는 최근의 명칭을 피하게 되었다. 현대 물리학자에게 〈준-영속 동일체와 임시적인 변화의 특수한 상호작용은 자연의 가장 기본 성격〉으로 보인다면, 언어에 있어서도 〈정태〉와 〈공시태〉는 부합되지 않을 것이다. 어떤 변화는 본래적으로 언어학적인 공시태에 속해 있다. 옛 변이체와 새로운 변이체가 동시에 같은 언어 사회에 공존한다. 하나는 보다 옛 것으로, 다른 하나는 보다 최근의 것으로 하나는 보다 명확하게, 다른 하나는 보다 생략형으로. 예를 들면 바뀔 수 있는같은 코드의 두 하위-코드. 각 하위-코드 자체는 주어전 순간에, 엄격한 구조 법칙에 지배를 받는 정태적인 체계이다. 이러한 체계는 상호 작용에 대한 동태적인 법
칙을 실현시킨다.
6 유형론과 재구위의 논의에 관하여 내릴 수 있는 결론은 우리의 가장 핵심적인 질문에 대한 대답이다 ; 〈유형론의 연구는 역사-비교 언어학에 무엇을 공헌할 수 있는가?〉 그린버그의 견해에 따르면 ,16) 언어유형론은 우리들에게 예언력을 추가한다. 왜냐하면, 〈주어진 공시적 체계로부터 어떤 발전은 빠르고 다른 발전은 덜하고, 다른 것은 전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비교언어학과 유형론의 선구자인 쉴레겔은, 역사가를 거꾸로 예언하는 예언자로 기술했다. 우리의 재구에 관한 〈예언력〉은 유형론의 연구에서 지지를 얻는다.언어의 재구 상태와 유형론이 찾아낸 일반 법칙 사이의 갈등은 재구를 의심하게 했다. 1949 년 뉴욕언어학회 모임에서 나는 본판트 Bonfante와 다른 인구어학자들의 관심에 문제를 제기했다. 원시 인구어의 하나의 모음 체계는 세계의 기록된 언어에서는 아무런 지지를 얻지 못한다. 나의 지식으로는, 어떤 언어도 /t /-/d/의 짝에 유성 一유기 /dh/를 무성 -유기 /th/ 없이는 더 가질 수 없다. 반면/t/, /d/, jth/는 /dh/ 없이도 흔히 나타난다. 이러한 통계적 현상은 쉽게 설명 된다. 그래서 원시 인구어에서 세 자음 /t /-/d/-/dh/를 다루는 이론은 그들 음소 존재의 문제를 재검토해야만 한다.17) 유기페쇄음과 두 음소 〈페쇄 〉+ /h/ 혹은 다른 〈후두 자음〉의 묶음의 추론적인 공촌은 음운론적인 유형론에 비추어 보면 대단히 의심스럽다. 다른 견해로는 인구어에서 /h/를 할당하지 않는 〈라틴절 Laryngeal 이론〉에 앞서거나 대립되는 경험에 동의하지 않는다. 대체로 유성_무성, 유기-무기의 짝을 가진 언어는, /h/ 음소을 역시 가지고있다. 이러한 관련 속에서 새로운 음소의 획득 없이 /h/를 잃어버16) Greenberg, (c).
17) Jakobson and Halle, Fundamentals of Language(l956), p,43- 참조. 이 책제 6 장 참조.린 인구어-군 안에서 유기음은 대응하는 무기-페쇄음에 합류했다는 것은 의미깊은 사실이다. 한편 문법 과정과 개념의 유형론적 연구에서도 비슷한 도움이 기대될 수 있다.
인구어의 음소 재구에 대한 소쉬르의 연구를 살펴보면 이러한 모순에서 탈출할 수 있을 것이다.18)〈그것의 음성 성격을 밝히지 않고, 그것을 인구어 음소표 안에 분류하여 번호를 붙여 표시할 수 있다.〉그러나 현재 우리는 다음 두 경우에 대하여 똑같이 거리가 멀다. 첫째 인구어의 음성들의 음소문자에 관해 상상한 소박한 경험주의. 둘째 그 반대 경우. 어떤 이가 두 계기적인 상태를 구조적으로 분석하기를 그만둔다면, 그는 이들 상대에서 다음 상태로의 전이를 해석할 수 없을 것이며, 역사 음운론은 위축될 것이다. 재구 방법적인 증거적인 추구는 상대에서 상대로의 회고적 방법이며, 유형론의 현실주의와 관련한 이들 각 상태의 구조적인 재검토일 것이다.한 언어 체계에서의 변화는 그들이 겪어온 체계와 관련해야만 이해할 수 있다. 체계의 구조적 법칙은 한 상태에서 다른 상태로의 가능한 전이의 목록을 제한한다. 즉 이들 전이는 전체 언어 코드의 일부분이며, 모든 언어 체계의 동적인 부분이다. 우리는 전이의 확률을 계산할 수는 있지만, 이러한 시간성에 관련되는 보편성의 법칙을 찾기란 어렵다. 그린버그의 통시적 유형론에 대한 양적인 추구는, 변화의 방향과 경향의 상대적인 일관성을 실험하는 기대되는 방법이었다. 이렇게 하여 동계어나 인접하는 언어의 수령과 확산의 발전은 풍부한 정보를 역사-비교 언어학에 제공했다. 아울러 맹목적인 우연성과 목적 없는 개신에 대한변화와불변의 의존성에 대한 신화는 사라졌다. 불변성, 시간적인 정태성은 통시 언어학의 중요한 과제가 된다. 언어 체계 안에서 하위-코드의 상호 작용은 언어학적인 공시태에 결정적인 문제로 대두되었다.18) Saussure, Cours de linguistique generale, p. 303.
제 4 장 번역의 언어적 양상 1)
I ) "As pect s linguistiques de la t raduc tion• : "On linguistic aspect s of t ranslation".R.A. Brower(ed.), ·on Transla tion (Harvard University Press, 1959). pp. 232-9에 영어로 실린 논문임.
러셀 Russell에 의하면, 〈만약 cheese에 대한 비언어적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어떤 사람도 cheese라는 낱말을 이해할 수 없다〉고 한다.2) 그러나 만약 우리가 러셀의 근본 원칙과 생각을 따른다면, 우리는 전통철학의 문제에 나타나는 언어적 양상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영어의 낱말 체계 안에서 이 낱말에 지정된 의미를 알고 있지 않으면, 어떤 사람도 cheese라는 낱말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해야 한다. 치즈를 사용하지 않는 주방문화권의 어떤 외교사절이 영어의 cheese는 food made of pressed curds를 뜻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최소한 curd라는 언어적 지식을 가지고 있다면 cheese라는 영어 낱말을 이해할 것이다. 그리 고 우리는 ambrosia나 nectar를 결코 먹어 본 적이 없지만, 단지 신화를 쓴 사람들이 붙여 놓은 이름인 ambrosia, nectar, gods 라는 낱말에 대한 언어적 지식만 가지고 있으면, 이러한 낱말이 어떠한 뜻인지를 이해하며 어떤 상황에 쓰이는지를 안다.
2) Bertrand Russell, "Logical positivism", Revue Internationale de PhilosoPhie Ⅳ (1950), 18; cf. p. 3.
cheese, apple, nectar, acqHaintance, but, mere라는 낱말들의 의미와 그리고 어떤 낱말이나 구절의 의미는 더 정밀한 것이든 덜 정밀한 것이든 명백히 언어적 혹은 기호적 사실이다. 기호가 아니라 사물 그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에 반대하는 가장 단순하고 믿을 만한 논증은, 어떤 사람도 cheese나 apple이란 사물 자체가 가지는 의미를 맛보거나 냄새맡아 본 적이 없다는 사실일 것이다. 다시 말하여 우리는 이런 사물을 기호로 나타내고 여기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다. 따라서 기호 없이는 의미가 있을 수 없다. 그래서 cheese라는 낱말의 의 미 는 언어 기 호의 도움 없 이 는 camembert 나 cheddar 에 대한 비언어적 지식만으로는 추론할 수 없다. 한편 언어 기호의 배열은 친숙하지 않은 낱말을 소개하는 데 필요하다. 단순한 지적만으로는 cheese가 주어전 표본의 이름인지, 아니면 몇 상자의 camembert의 이름인지, 일반적인 camember t의 이름인지, 아니면 얼만큼의 cheese인지, 약간의 우유제품인지, 어떤 음식물 이름인지, 어떤 과자 이름인지, 혹은 어쩌면 몇 상자의 상관없는 내용물인지, 우리에게 가르쳐 주지 않을 것이다. 결국 낱말은 단순히 해당하는 사물을 명명하는 이름으로써 역할만이 아닌, 제공, 금지, 악담 등과 같은 의미까지도 부여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이를테면 〈가리킴 montrer du doigt〉은 악담의 의미를 나타낼 수도 있나 아프리카 문화권에서는 이것이 불길한 의사 표시를 의미한다).
한편, 우리에게 있어서 언어학자로서나 보통의 화자로서나, 어떤 기호의 의미는 그 언어 기호의 보다 더 선택적인 기호로 번역된 것이며, 특히 기호의 본질에 대해 아주 십오하게 연구한 퍼어스와 같은 학자가 끊임없이 전술한 것처럼, 〈의미는 기호가 더 충분히 발전된 것이다〉. 3) 그래서 bachelor와 같은 낱말은 더 명확하게 말해야 할 때는 언제든지 unmarried man이라는 의미로 바뀔 것이다. 이제 우리는 언어 기호 해석에 있어 3 가지 방법을 구별할 수 있는데, 즉 동일한 언어 안에서 다른 기호로 번역될 수 있는 것과, 다른 언어로 번역될 수 있는 것과, 그리고 비언어적 상징 체계로 번3) J. Dewey, "Peirce's theory of linguistic signs, thought, and meaning", The Journal of Philosoph XLIII (1946), p. 91.
역될 수 있는 것 등이다.
1) 언어내적 번역 la traduction intralinguale, 혹은 바꾸어 말하기 reformulation, rewording ; 이것은 같은 한 언어 안에서 다른 언어 기호로 해석하는 것이다.2) 언어 간 번역 la traduction in terlinguale, 혹은 본연의 번역 traduction propre ; 이것은 어떤 다른 언어로 언어 기호를 해석하는 것이다.3) 기호간 번역 la t raduction in tersemiotique, 혹은 기호변경 transmutation; 이것은 비언어적 기호 체계로 해석하는 것이다.낱말의 언어내적 번역은 몇몇 동의어나 넌지시 둘러서 말하는 수단을 이용한다. 그러나 대체로 동의어는 완전한 등치를 이루지 않는다. 예를 들어 celibate와 bachelor는 동의어지만 완전한 등치는 아니다. 왜냐하면 〈모든 celibate는 bachelor 이지만, bachelor 모두가 celibate는 아니기 때문이다〉 낱말이나 관용어 (최고 층위의 코드-결합체 unite du code)는 코드 - 결합체의 등치 결합, 즉 코드-결합체가 가리키는 메시지에 의해서만 충분히 해석된다. 예를 들어 〈모든 총각은 결혼하지 않은 남자이며, 결혼하지 않은 남자는 총각이다〉 또는 〈모든 독신자는 결혼하지 않은 사람이며, 결혼하지 않은 모든 사람은 독신자이다〉에서처럼 〈모든 총각〉이라는 코드-결합체는 〈결혼하지 않은 남자〉라는 코드-결합체로, 〈모든 독신자〉라는 코드-결합체는, 〈결혼하지 않은 사람〉이라는 코드-결합체로 해석되고 있는 것이다.마찬가지로 언어간 번역에서도 메시지는 성격이 서로 다른 코드-결합체나 메시지의 적절한 해석으로 전달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코드-결합체 사이에는 완전한 등치가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cheese라는 영어 낱말은, 이에 해당하는 표준 러시아말 syr와 완전히 동일한 것이 될 수 없다. 왜냐하면 cheese는 cottage cheese까지 포함하지만, syr는 co ttage cheese를 포함하고 있지 않다. 즉 러시아 사람들이 쓰는 prinesi syru i tvorogu(cheese와 cottage cheese를 가져오너라)라는 표현에서 보듯이 그들은 cheese와 cottage cheese를 구별해서 쓰며, 표준 러시아어에서는, 효소가 사용되었을 때 한해서만 syr라는 낱말을 사용한다.한편 한 언어에서 다른 대용어로의 번역은 자주 한 언어의 코드_결합체를 분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완전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이다. 이와 같은 번역을 간접발화라고 한다. 즉 번역가는 다른데서 받은 메시지를 전달하고 기록한다. 이와 같이 번역은 두 개의 다른 코드에 대한 두 개의 등치-메시지를 가진다.
완전하지 못한 등치는 언어학의 근본적인 문제이며 주요 관심사 가 되었다. 그리고 몇몇 언어 메시지의 수신자처럼 언어학자도 그것의 해석자로서 활동한다. 한편 어떤 언어적 표본도 동일한 체계에서 다른 기호로 또는 다른 체계의 기호로 번역 없이, 언어학에 의해서 해석될 수 없으며, 두 언어간 비교는 그들 언어 사이의 번역 능력의 시험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즉 언어간 소통의 광범위한 실행, 특히 번역 활동은 언어학에 의한 끊임없는 검토 아래 유지되어야 한다. 그러나 언어간의 의연과 내포까지 모두 일치하도록 비교 정의해 놓은 각각의 사전에 대한 필요성과, 의미에 있어서 외연과 내포가 모두 이론과 실제 면에서 일치하도록 하기 위한 요구가 지나쳐서는 안 된다. 더욱이 서로 다른 두 언어의 문법은, 문법 개념의 한계와 선택에 있어 서로 무엇이 다르며 무엇이 일치하는지 명시해야 하기 때문이다.번역의 이론과 실제는 복잡한 것일수록 풍부하다. 그리고 때때로 번역을 시도했으나 도처히 번역할 수 없는 어려움에 처하면, 차라리 원어를 그대로 씀으로써 번역상의 난점을 해결하는 경우가 있다. 워프가 상상 속에 설정한 선천적인 논리학자 Mr. Everyman이 추리한 바에 따르면, 〈사실은 언어배경이 서로 다른 공식을 제공한 화자에게는 같지 않다〉는 것이다.4) 러시아 혁명 초기에 소비에트에는 전통언어에 대한 급전적인 수정을 위해 특히 sunrise나 sunset과 같은 오도된 표현을 근절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논증을 벌인 광신적인 몽상가가 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을 받아들이면서도 여전히 프톨레메우스의 전동설을 사용하여 해가 뜨고 지는 우리의 관습적인 말을 쉽게 지구의 자전에 대한 묘사4) B.L. Whorf, Language, Thought, and Reality (Cambridge, Mass., 1956), p.235.
로 변형시킬 수 있다. 왜냐하면 어떤 기호는 우리에게 더 충분하고 정확한 기호로 번역될 수 있기 때문이다.
주어진 어떤 언어에 대한 발화 능력은 바로 그 언어의 발화 능력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메타언어의 작용은 사용된 낱말의 재정의를 허용한다. 닐스 보어에 의하면, 대상언어와 메타언어는 상보관계에 있는데, 즉 잘 정의된 모든 실험 현상은 보통 언어로 표현되어 있음이 틀림없으며, 모든 낱말의 실제적인 용법은 낱말에 대한 명백한 정의를 시도하기 위한 상보관계에 놓여 있다고 할수 있다 .5)모든 인지적 경험과 이들의 분류는 현존하는 언어 안에서 이루어진다. 그레서 부족하면 언제든지 술어는 차용, 번역 차용, 신조어, 의미 변화, 우회 표현 등에 의해 보완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동복 시 베 리 아 축치 말 Chukchees 의 새 로운 문학언어에서 screw는 rotaring nail로, steel은 hard iron으로, tin은 thin iron으로, chalk는 writing soap으로, watch는 hammering heart로 각각 번역되고 있음이 그것이다. 그리고 의관상 모순되지만 우회하여 말하는 법도 의사소통에 도움을 준다. 예를 들어 말 없는 차에 대한 초기 러시아 말 elektriceskaja konka(전기 마차). 죽 이런 표현은 cold beef -and-pork hot dog처럼 이중모순어법에 빠져 있지만 어떠한 의미적 방해를 받지는 않는다.언어에 있어 문법 장치의 어떠한 결여가 개념 정보의 완벽한 직역 을 불가능하게 하지는 않는다. 접속어 and 나 or 는, Federal Prose How to Write in and/or for Washington6) 이란 기지에 찬 저서에서 몇 년 전 토론된 바 있는 새로운 접속어 and/or에 의해 지금 보완되고 있다. 이들 제 가지 접속어 가운데 and/or만 사모예드 Samoyed의 어떤 언어에서 나타난다.7) 이러한 접속어 목록에 있어5) N. Bohr, "On the notions of causality and complementarity", Dialeclica I (1948), p. 317-.
6) J. R. Masterson and W.B. Phillips, Federal Prose(Chapel Hill, N.C., 1948) p.40-.7) Knut Bergsland, "Finsk-ugrisk og almen sprakvitenskap", Norsk Tidsskrift for Sprog videnskap XV (1949), p. 374-.서 의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Federal Prose에서 관찰된 세 가지의다양한 메시지 모두는 전통영어와 사모예드말로 뚜렷이 번역될 수 있다. 다음의 예문은 전통영어와 사모예드말로 다음과 같이 번역할 수 있다.
Federal Prose:I ) John and Peter,2) John or Peter,3) John and/or Peter will come.위 3)을 영어로 번역하면 3)’와 같다.3)' John and Peter or one of them will come.위 1),2)를 사모예드말로 번역하면 1)',2)’와 같다.1)' John and/or Peter both will come.2)' John and/or Peter, one of them will come.비록 어떤 문법 범주가 주어진 언어에 결여되어 있더라도, 이것의 의미는 어휘적 방법에 의해 이들 언어로 번역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대 러시아말 brata와 같은 쌍수형은 수사의 도움으로 번여된다. 죽, two brothers. 그렇지만 이처럼 문법 범주가 결여된 언어로부터 어떤 문법 범주를 가진 언어로 번역할 때는 원어 그대로 충실히 유지시키기는 어렵다. she has brothers라는 영어 문장을 복수와 쌍수를 구별하는 어떤 언어로 번역할 때, 우리는 she has two brothers 또는 she has more than two brothers라는 둘 중의 어 느 한 문장을 선택하거나, she has either two or more than two brothers에서처럼 청자에게 결정을 남기는 문장으로 번역해야 한다. 다시 말하여 문법적인 수에 대한 관념이 없는 언어에서 영어로 번역할 때에는 위에서 보는 것처럼 brother나 brothers의 두 가능성 가운데 어느 하나를 선택하거나 she has either one or more than one brother 처럼 청자가 결정하도록 해야 한다.
보아스가 적절히 관찰한 것처럼, 언어의 문법적 모형은 주어진언어에 표현되어 있을지 모르는 각각의 경험 양상을 결정한다. 즉 우리는 이러한 경험 양상을 선택하여야 한다.8) I hired a worker라는 영어 문장을 정확하게 번역하기 위해서 러시아말에서는 이러한 행위의 완료성, 일꾼의 성별 등의 보충 정보가 더 필요하다. 왜냐하면 러시아말에서는 행위가 완료적이냐 비완료적이냐에 따라 nanjal과 nanimal 이란 동사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일꾼이 남자냐 여자냐에 따라 rabotnika와 rabotnirn 가운데 하나가 선택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와 같은 이유로 영어에서 러시아말로, 또는 그 반대로 번역할 때에, 최초 문장의 뜻을 완전히 살리지 못하는 수가 있는 것이다. 언어학자 카르세프스키는 이와 같은 접전적인 손실(최초의 뜻을 완전히 살리지 못하는 것)을, 일련의 통화 거래와 비교했다. 즉 어떤 언어 A에서 언어 B로 번역할 경우, 언어 A가 언어 B에 비해 언어적 정보가 풍부하면 언어 A가 번역상 손실을 보며, 반대로 언어 B가 풍부하면 언어 A가 번역상 이득을 볼 수 있는 것이, 어떤 나라 A와 B가 무역 통화 거래를 할 경우, A국 화페가치가 올라가면 A국에 수출한 B 국에 이익이 오지만, A국의 화페가치가 하락하면 B국에 손실이 온다는 것과 비슷하다. 그러나 명백히 메시지가 풍부하면 풍부할수록 정보의 손실은 적다.8) Franz Boas, "Language", General Anthropho/ogy (Boston, 1948), pp.132-.이 책 제10장 참조.
한편 언어는 그들이 무엇을 전달할 수 있는가라는 점어서가 아니라 무엇을 전달해야 하는가라는 점에서 본질적인 차이가 있다. 주어진 언어의 각 동사는 명령적으로 yes-or-no라는 한쌍의 구체적인 질문을 일으킨다. 그래서 자연적으로 모국어 화자와 청자의 관심은 그들의 언어 기호에 있어 필수적인 것으로서의 이와 같은 항목에 집중되는 것이다.
언어의 인지 기능에 있어, 영어는 문법 모형에 최소한으로 의존한다. 왜냐하면 경험에 대한 정의는 언어의 인지적 층위에서 번역을 허용할 뿐만 아니라 직접적으로 번역을 요구하는 메타언어의 작용에서 상보적 관계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말할 수도 없고 번역할수도 없는 인지 정보란 있을 수 없다. 왜냐하면 꿈, 마술, 시 등에서 문범 법주는 고도의 의미 유입을 실행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번역에 대한 문제는 훨씬 더 얽히고 설키며 논쟁의 여지가 있게 된다.
종종 형식적인 것으로 인용되는 문법적인 성 범주조차 언어 사회에 있어 신화적 태도에 큰 역할을 수행한다. 러시아말에서 여성은 남성을 가리킬 수 없으며, 남성은 여성을 가리키지 않는다. 그리고 무생물 명사를 상징이나 은유로 해석하려는 것은 그들의 문법적인 성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모스크바 심리연구소의 한 실험 결과에 의하면 요일을 나타내는 러시아말이, 월, 화, 수는 남성으로 목금, 토는 여성으로 꾸준히 표현된다고 있다. 금요일이란 말이 어떤 슬라브말에서는 남성이지만 다른 슬라브말에서는 여성이라는 사실은 같은 민족이지만 금요일에 대한 그들의 서로 다른 민속 전통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또 다른 경우인데, 파스데르나크의 시집 제목 My sister life는 러시아말로 life가 여성이기 때문에 sister와 아주 자연스럽게 어울리지만, 체코말로 번역하려고 시도할 때는 life가 체코말에서는 남성이기 때문에 절망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슬라브 문학의 번역 초기에 발생한 첫번째 문제는, 문법적인 성에 대한 상징 체계를 보존하려는 데에서 오는 번역가의 고충과, 그리고 이러한 고충에 대한 인지적 비평이었다. 이것은 슬라브 문자와 예배문의 기초자인 철학자 콘스탄틴 Constantine에 의해 860년 초기에 만들어진 Evangeliarium 초판 번역 서문에 나타났다. 이것은 최근 바이앙에 의해 다시 해석되고 번역되었다.9) 그리스말이 다른 언어로 번역될 때, 항상 동일하게 재생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이러한 문제는 번역할 때 각 언어에서 발생한다고 슬라브 성직자는 전술한다. 그리스말에서 potamos(강), aster(별)과 같은 남성 명사는 슬라브말에서는 다른 언어와 같이 여성명사이다. reka, zvezda. 바9) Andre Vaillant, "La preface de l'Evangeliaire vieux-slave", Revue des Etude Slaves XXIV(l948), p. 5-.
이앙의 전술에 따르면, 이 현상은 슬라브말 번역에서 천사가 사는 별과 악마가 사는 강에 대한 상징적 동일성을 지위 버리고 말았다고 한다. 이러한 시적인 장애에 대해 콘스탄탄은 낱말 자체로서가 아니라 인지적 가치에 주요 관심을 요구한 아레오파지트 Areopagite의 개념에 반대했다.
시에 있어서 언어적 등식은 텍스트의 구성 원칙이 된다. 통사적·형태적 범주와, 어근·접사, 음소와 그들의 변별 자질, 즉 언어 기호의 성분은 그들 자체의 독립된 의미를 수행하고 유사와 대조의 원칙에 따른 인접 관계로 수행되며, 직면된다. 그리고 음소적 유사성은 의미적 관련성으로 이해된다. 그래서 〈익살paronomase 〉은 시학에 군림하며, 이것의 지배가 절대적이건 제한적이건 당연히 시적감홍은 번역할 수 없다. 그렇지만 창조적인 치환은 가능하다. 어떤 시적 형태로부터 다른 것으로의 내적 치환, 또는 한 언어에서 다른 언어로의 언어간 치환,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 기호 체계에서 다른 기호 체계로(언어 예술에서 음악, 춤, 영화, 그림 등)의 번역과 같은 기호간 치환이다.만약 우리가 Traduttore, traditore와 같은 전통적인 문장을 영어로 번역하려면 (the translator is abetrayer), 이탈리아말의 운을 맞춘 경구에서 이것의 모든 시적인 가치를 빼앗아 버릴 것이다. 이렇게 될 때, 결국 번역가는 원문에 대한 반역가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따라서 인지적 태도는 더 정확한 말로 이 경구를 바꾸도록 우리에게 강요할 것이며, 다음과 같은 질문에 답하도록 강요할 것이다.〈어떤 메시지의 번역가인가?〉〈잘못 번역한 반역가는 어떤 가치가 있는가?〉제 5 장 언어학과 커뮤니케이션 이론 I)
1) "L ingui stique et theo rie de la commun i cation" : "Linguistics and communication t heory"
이 글은 원래 영어로, "Proceedings of symposia in applied mathematics", VoI.1XII, Structure of Language and its Mathematical Aspects(American Mathematical Society, 1961), pp. 245 ~52에 발표되었다.비너 Wiener는, 〈우리 커뮤니케이션 공학자들이 커뮤니케이션 측정에서 부딪히는 문제들과 우리 언어학자들의 문제들 사이에 근본적인 대립 〉이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다.2) 극히 최근의 언어 분석과정들과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수리 이른의 성격을 띠는 언어 연구방석들 사이에는 놀랄 만한 일치정과 유사점이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이 두 학문 분야는 각기 다르면서도 매우 자율적으로 하나의 동일한 영역, 즉 언어의 커뮤니케이션의 영역에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밀접한 접촉은 두 분야에 서로 유용한 것으로 밝혀졌고, 이러한 협력은 앞으로 더욱 유익할 것이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물리적으로 연속적인 구어의 흐름은 본래부터 커뮤니케이션 이론을 훨씬 복잡한 상황에 처하게 하는데, 이는 문어가 나타내 주는 불연속 단위의 유한 집합에서는 그렇지가 않다.3) 그렇지만 언어 분석2)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America (JASA) Vol. 22(1950), p. 697.
3) C.E. Shannon and W. Weaver, The Mathematical Theory of Communication(Urbana, 1961), pp.74-, 112-.은 구어담화를 일련의 유한한 기본 정보 단위로 분해하기에 이르렀다. 〈변별 자질〉이라 불리는 이 궁극의 불연속 단위들은 〈음소〉라불리는 동시적 〈다발〉로 묶여지고, 이 음소들은 상호 연합하여 언어연쇄체를 형성한다. 그리하여 언어 내에서 존재하는 형태가 명백한 입자적인 구조를 지니게 되며 양적인 기술의 대상이 될 수가 있다.
정보. 이론의 첫째 목표는, 예를 들어 맥케이가 정의한 대로, 〈새로운 형식 구성을 거쳐도 불변 하는, 이 현상들의 추상적 요소들을 그것이 속한 특정의 문맥으로부터 분리시켜 내는 것〉이다. 4) 이 문제와 유사한 문제를 언어학에서 찾는다면 그것은 음운론의 관계적 불변항에 대한 연구이다. 커뮤니케이션 공학자들이 〈구조적〉 정보와 〈운율적〉 정보의 내용을 구별해 낸다면, 이들이 예측하는 음운론적 정보량의 측정에 여러 가지 가능성은 공시 언어학과 통시 언어학에 소중한 자료를 제공할 수 있으며, 또 이 자료들은 순수히 음운론적 관점에서뿐만 아니라 음운론과 어휘-문법적 층위의 교차라는 점에서도 자연 언어의 유형론에서 각별한 중요성 을 가질 것이다.언어학에서 양분법의 원리가 언어의 모든 변별 자질 체계의 기초를 이룬다는 최근의 발견은 커뮤니케이션 공학자들이 양분적 신호(대중화된 혼성어를 사용한다면 binary digit, 즉 bits)*를 측정단위로 사용함으로써 확증되었다. 커뮤니케이션 공학자들은 메시지의 선별적인 정보를, 기존의 수신자가 이용 가능한 자료들에 기초해서, 메시지로부터 파악하도록 양분적 결정가를 정의하는데,5) 이 현실주의적인 공식은 언어의 커뮤니케이션에서 변별 자질이 갖는 역할에 완벽하계 적용된다. 불변항에 대한 연구로부터 보편적 법칙들이 발견되4) D.M. Makay, Cybernetics: Transactions of the Eighth Conference(New· York, 1952), p. 224.
* bit[binary digit)는 2진수 (2 進數)의 뜻이다. 2 진수에서는 임의의 수를 0과 1로 나타낸다. bit는 하나의 수를 2진 요소로 나타낼 때 필요한 수이지만, 정보이론이나 커뮤니케이선 공학에서는, 두 개의 가능성 가운데 하나을 선택함으로써 얻어지는 결과에 상당하는 정보량의 단위가 된다. 즉 1 bit는 확률 1/2의 전달이 1회 이루어질 때 얻어지는 정보량이고, 선택지의 수를 2N이라고 한다면, 선택지의 하나가 선정되는 확률은 1/2N이고, bit는 N이 된다. 예를 들어 8개의 선택지에서 하나를 고를 때의 정보량은 1/2N이고 3bit이다. 일반적으로 예측 곤란한 정보일수록 선택지의 수는 크고, bit수, 즉 정보량도 따라서 커진다.5) W. Jackson (ed.), Communication Theory (New York, 1953), p. 2.고 이에 기초해서 보편적 자질들의 집합에 대한 분류가 대강 이루어 지면서 언어학자들이 제안한 기준들을 〈수학적인 기계 언어〉로 번역하는 문제를 가보르가 커뮤니케이션 이론에 관한 회의에서 제시했다. 6) 더욱 최근에 와서 웅게호이어의 유익한 연구가 이루어졌는데, 그는 이 연구에서 변변 자질과 이것의 양분적 구조에 대한 수학적 해석이란 시론을 보이고 있다.7)
6) D. Gabor, Lectures in Communicatian Theory (MIT, Cambridge, Mass, 1951), p. 82.
7) G. Ungeheuer, Studia Linguistica, Vol. 13 (1959), pp, 69-97.커뮤니케이션 이론이 언어학의 한 분야인 수사학에서 빌어온 잉여 성의 개념은 커뮤니케이션 이론의 발전 과정에서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게 되었고, 이는 〈상대적 엔트로피〉와 동일한 것으로 대담하게 재정의되었다. 이 개념은 바로 이러한 형태로 언어학 안으로 들어와 언어학의 가장 중심적인 한 주제가 되고 있다. 커뮤니케이션 이론에서뿐만 아니라 언어학에서도 이제는 다양한 유형의 잉여성 사이에 엄격한 구별을 할 필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그런데 언어학에서 잉여성의 개념은, 한편으로는 불필요한 수단들이 명시적인 간결성 (전통적 수사학의 brevitas)과 대립된다는 의미에서 이러한 수단들을 포함하게 했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언어 학자들이 변별적인 음운 자질들과 문맥적 또는 결합적 변이음들을 구별하게 했다. 커뮤니케이션 이론에서는 잉여성, 예측성, 조건적 확률 등의 밀접하게 관련된 문제들을 처리함으로써 주요한 두 부류의 음성 자질들, 즉 변별 자질과 잉여 자질들의 관계를 명확히 해명했다.
음운 분석은 잉여 자질들을 체계적으로 제거하는 것을 과제로 삼는다면 그것은 반드시 최적의 분명한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 〈음운 자질들을 변별적인 것과 잉여적인 것으로 분류할 어떠한 타당한 이유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언어학에 전혀 정통하지 못한 몇몇 이론가들의 미신8) 은 수많이 많은 언어 자료들에 의해 반박된다. 예를들면 러시아말에서 전모음과 이에 대웅하는 후모음의 차이는, 전모음 앞에서 구개음화되고 후모음 앞에서는 구개음화되지 않는 선행자음들의 차이를 항상 수반하며, 또 이 구개음화된 자음과 구개음8) Word, Vol. 23 (1957), p, 328.
화되지 않은 자음의 이러한 차이가 모음적인 환경이 아닌 곳에서 나타난다면, 언어학자는 팔연적으로 러시아만에서 자음의 구개음화 유무 차이는 변별 자질이고, 반면 전모음과 후모음의 차이는 단지 잉여 자질이라고 결론지어야 할 것이다. 변별적 특징과 잉여적 특징은 연구자의 자의적인 가설이 결코 아니며, 그것은 각 언어 내에서 객관적으로 촌재하며 서로 구별된 것이다.
잉여 자질을 비유효한 것으로, 변별 자질만을 유효한 것으로 간주하는 편견은 언어학에서 사라지고 있다. 특히 커뮤니케이션 이론이 추이적 확률을 처리함으로써 그것은 언어학자들로 하여금 변별자질과 잉여 자질을 각각 유효하고 비유효한 것으로 간주하려는 경향을 극복하는 데 일조를 하고 있다.맥케이에 따르면, 커뮤니케이션 이론의 핵심은 〈예상 가능성〉의 개념이다. 언어학에서도 이와 마찬가지로 말한다. 이 두 학문 중 어느 것에서도 언어 행위에서 선택 작용이 갖는 근본적인 역할에 대해서는 추호의 의심을 하지 않는다. 커뮤니케이선 공학자는 언어 메시지의 발신자와 수신자가 사전에 작성한 거의 동일한 분류 체계를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소쉬르 언어학에서도 랑그가 발화자 상호 간의 빠른 교환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하고 있다. 어떤 〈미리 예견되고 준비된 가능성의 집합〉9)은 어떤 코드의 존재를 의미한다. 커뮤니케이션 이론에서는 이 코드를 〈적합하고 통상 가역적이며 일대일의 대웅관계를 갖는 변형〉10)으로 간주한다. 그리고 이러한 변형에 의해서 일정한 정보 단위들의 집합은 음소의 연쇄체로 바뀌거나 또는 그 반대 방향으로 전환이 가능하다.이 코드는 시니퍼앙을 시니퍼에와, 시니퍼에를 시니피앙과 짝짓는다. 오늘날 커뮤니케이션 이론에서 코드화에 대한 적절한 처리 덕택으로 소쉬르의 랑그, 빠롤의 양분법에 새로운 조작적 가치가 부여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커뮤니케이션 이론은 현대 언어학으로부터 언어 코드의 다양하고 복잡한, 성충화된 구조에 대한 풍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9) Cybernetics, p. 183.
10) C. Cherry, On Human Communication (New York-London, 1957), p. 7.언어학은 언어 코드의 구조에 대한 대강의 윤곽을 이미 적합하게 기술했다. 그러나 사람들은 어휘적 기호들, 이들의 문법적, 음운적 성분들, 그리고 이 문법적, 음운적 결합 규칙들에 대해서만 〈표준적 실현들 〉의 유한 집합이 적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흔히 간과하고 있다. 단지 커뮤니케이선의 이 영역만이 순수한 〈실현의 재활동〉으로 정의될 수 있다. 다른 한편으로 코드는 커뮤니케이션 공학자들이 〈담화의 순수한 인식 내용〉이라고 부르는 것에만 한정되지 않는다는 점을 상기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설제로 어휘적 기호들의 문체적인 성층 구조와 소위 〈자유〉 변이들도 그 구성과 결합 규칙에 있어서 이미 코드에 의해서 〈예견되고 준비되어 있다〉.
기호의 미래과학(기호학)을 위한 구상에서 퍼어스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지적했다. 〈법칙기호 legisigne는 기호이자 법칙이다. 이 법칙은 일반적으로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전다. 모든 관습적 기호는 법칙기호이다. 〉11 ) 언어기호들은 법칙기호에 대한놀랄 만한 예이다. 동일 언어 공동체에 속한 대화자들은 동일한 법칙기호들을 포함하는, 유일하고도 동일한 코드를 실제로 사용하는 자들로 정의될 수 있다. 공통의 코드는 그들의 커뮤니케이션의 도구이며, 이것은 메시지 교환의 실제적인 기초가 되며, 또 이를 가능케 한다. 바로 여기에 언어학과 자연과학 간의 차이가 있으며, 이러한 차이는 바로 커뮤니케이션 이론과 정보 이론의 분명한 경계선을 짓는 커뮤니케이션 이론, 특히 영국학과의 커뮤니케이션 이론이 부각시키는 차이점이다. 그렇지만 이러한 구별이 좀 이상하기는 하지만 이는 언어학자들이 종종 무시하고 있는 것이다. 체리가 현명하게 지적한 것처럼, 〈자연으로부터 수용되는 자극들은 현실의 영상이 아니라 우리가 이로부터 자신의 개인적인 모델을 구축하는 자료들에 지나지 않는다〉. 12) 물리학자는 추출된 〈지표〉에 대해 새로운 상징 기호들로 구성된 고유한 가설 체계를 적용하면서 이론적 구성을 만들어내는 반면, 언어학자는 일정한 공동체의 언어에서 사용되는, 이미 존재하는 〈상징 기호들〉을 단지 기록하고, 메타언어의 상징 기호로11) C. Peirce, Collected Papers, Vol. 2, (Cambridge, Mass. 1932), p. 142.
12) 위의 책, P. 62. W. Meyer-Eppler, Grundlagen und Anwend1mgen der Informalionslheoric (Berlin-Gottingen-Heidelberg, 1959), p. 250 참조.번역한다.
코드의 구성 요소들, 예를 들어 변별 자질들은 문자 그대로 언어의 커뮤니케이션 내에 존재하며 실제로 그 기능을 수행한다. 파노가 지적한 것처럼 발산자뿐만 아니라 수신자에게서도 선택 작용은〈정보의 전달 과정〉13)의 근간을 이룬다. 이 불연속적 자질들의 다발에 내재하는 〈예-아니오〉에 의한 선택 전체는 언어학자에 의해 자의적으로 결합된 것이 아니다. 언어적 문맥이든 비언어적 문맥이든 이들의 암시가 이 자질들에 대한 인지를 유용하게 만들 때마다 수신자는 실제로 이러한 선택을 행한다.문법적 차원과 음운론적 차원에서 메시지를 해독할 때는 수신자 뿐만 아니라 발산자도 생략할 수 있다. 특히 발신자가 몇몇 자질들이나 이 자질들의 동시적이고 계기적인 결합체 가운데의 어떤 자질들을 생략할 수 있다. 그렇지만 생략 그 자체도 코드화된 법칙에 지배를 받는다. 언어는 결코 단일 차원적인 실체가 아니며, 전체 코드는 그 일련의 하위-코드를 포함하고 있다. 예를 들면 중심적이고 최상의 명시적 코드를 서로 다른 여러 가지 정도로 생략된 하위코드로 바꾸는 변형규칙들과 전달된 정보량의 관점에서 이 다양한 코드들의 비교와 같은 문제들은 언어학자들뿐만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공학자들도 다룰 필요가 있 다. 〈전환 가능한 코드〉로서 랑그는 그 하위-코드들 간의 변동과 그것이 겪는 변화와 함께 언어학과 커뮤니케이션 이론이 체계적으로 그리고 상호 협력하여 기술할 필요가 있다. 공간적이고 시간적인 지표를 포함하는 랑그의 역동적 공시태에 대한 포괄적 시각은 자의적으로 〈정태적인〉 면에 국한된 언어 기술의 전통적인 모형과 대체되어야 한다.언어기술자로서 언어학자는자신이 관찰하는언어에 대한 능력을 가지고 있거나 이를 완벽하게 습득함으로써 점차 연어 공동체 구성원들사이의 언어 메시지 교환의 잠재적이거나실질적인 상대방이 된다. 그리하여 그는 이 언어공동체의 수동적인구성원이 되거나 적극적인 구성원이 된다. 커뮤니케이션 공학자들이 몇몇 언어학자들의13) R. M. Fano, The Transmission of Information, MIT, Research Laboratory of Electronics, Technical Report, N°65(1949), p.3.
견해와는 반대로 〈관찰자를 현장으로 끌여들여야 한다 〉는 절대적인 필요성 을 주장하고 또 체리처럼 〈가장 완벽한 기술은 참여자로서의 관 찰자 의 기술〉이라고 주장하는 데는 충분한 정당성이 있다.14) 참여자의 반대극에 있으면서, 의재적이며 분리되어 있는 관찰자는 일종의 비밀 암호해독자처럼 행동하게 되는데, 그는 메시지의 수신자도 아니며 코드도 알지 못한다 .15) 이 관찰자는 메시지를 탐색함으로써 코드를 해독하려고 한다. 이러한 언어 연구의 수준은 단지 초보 단계에 지나지 않으며, 따라서 그는 그 다음 단계로 연구 대상 언어의 내적 단계로 진전하여야 한다. 그리하여 토박이 화자들에게 자신을 적응시켜 이들의 모국어로써 즉, 그들의 코드를 통해서 메시지를 해독하여야 한 다.
언 어 연구자가 주어진 언어의 시니피에를 모르고 오칙 시니피앙으로 접근하는 한 그는 싫든 좋든 탐색자로서의 자신의 자질에 의지하여 오직 외적인 자료들로부터 언어 구조에 대해 제공받을 수있는 최대의 정보를 끌어내어야 한다. 지 금의 에트루리아학 Etruscologie은 이러한 기법에 대한 좋은 예를 제공한다. 그러나 언어학자가 코드에 익숙하다면, 즉 그가 일련의 시니퍼앙이 시니퍼에로 전환되는 변형의 체계를 완전히 습득했다고 하면, 그는 어느 정도까지 이러한 인위적인 절차가 확실한 자료를 제공할 수 있는가를 정확히 결정하지 않는 한, 그 연구자는 셜록 홈즈의 역할을 하는 것은 불필요하게 된다. 아무튼 진숙하게 잘 아는 코드에 대해 모르는 척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감추어진 의미들은 암호해독적이기를 바라는 분석 절차를 슬그머니 망치게 한다.보어는 〈관찰 주체와 객관적 내용간의 불가분의 특성〉을 잘 정의된 모든 인식의 전제로 본다.16) 분명히 이러한 지적은 언어학에 가치가 있다. 관찰되고 기술되는 언어에 대한 관찰자의 입장은 정확히 규정되어야 한다. 우선 뤼에쉬가 지적한 것처럼 관찰자가 수용할 수 있는 정보는 체제 내부나 체계 의부에서 자신이 처하는 상황14) Cherry, For Roman Jakobson (The Hague, 1956), p. 61.
15) R. Jakobson and M. Halle, F11ndamentals of Language(The Hague, 1956), p.17-9, 이 책 제6장 참조.16) N. Bohr, Atomic Physics and Human Knowledge(New York, 1958), p.30.에 의존한다.17 ) 더욱이 관찰자가 체계 내부에 있다면 언어는 발신자의 관점이냐 또는 수신자의 관점이냐에 따라서, 다시 말하자면 언어가 커뮤니케이션의 통로 어느 극에서 관찰되느냐에 따라서 아주 다른 두 가지 모습을 보여준다는 사실 을 잘 이해하여야 한다. 대체로 말해서 코드화 과정은 의미에서 소리로, 그리고 어휘-문법적인 차원에서 음운론적인 차원으로 이해된다. 반면 코드해독 과정은 그 반대의 방향을 보여준다. 즉 소리에서 의미로, 그리고 요소에서 기호로의 과정이다. 담화 생산 과정에서는 직접 성분으로의 방향은 그 첫 국면이지만, 담화의 인지에 있어서 메시지는 우선 통계적인 과정이다. 담화의 확률적인 면은 동음어가 청자에게 제기하는 문제에서 잘 표현된다. 반면 화자에게 있어서 동음어란 존재하지 않는다. 화자가 /por/라고 말할 때 그는 자신이 porc(돼지)로 말하려는 것인지 아니면 port(항구)를 말하려는 것인지를 이미 알고 있다. 청자는 문맥이 제공하는 조건적 확률에 의존해야 한다. 18) 수선자에게 있어서 메시지는 많은 애매모호성을 나타내지만, 발화자에게는 이러한 애매모호성이 없다. 시나 말장난의 애매모호성은 메시지 발화의 차원에서 볼 때 바로 이러한 수신의 속성을 사용하는 데서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발화와 청취 사이에는 분명히 피드백이 있다. 그러나 이 두 과정의 위계는 코드화하는이로부터 코드해독하는이로 갈 때 역전이 된다. 언어의 이러한 두 가지 구별된 모습은 상호 간에 환원될 수 없는 것이다. 이들은 둘 다 똑같이 필수적이며, 보어가 사용한 술어의 의미대로 상보적인 것으로 간주되어야 한다. 수신자 모형의 상대적 자율성은 어린이나 어른에 있어서 언어의 수동적인 습득에서 시간적으로 우위성을 접한다는 잘 알려진 사실에서 예시된다. 슈체르바 Scerba의 요청 __사람들이 두 가지 경우의 문법을 구벌짓고이를 형성해 나가는데, 그것은 〈능동적〉 문법과 〈수동적〉 문법이다―은 최근 러시아의 젊은 학자들에게 다시금 조명을 받고 있다.17) J. Ruesch, Toward a Unified Theory of Human Behavior, (ed.) R. R. Grinker (New York, 1956), p. 54.
18) R. Jakobson, "A new outline of Russian phonology", International Journal of Slavic Linguistics and Poetics, Vols. 1-2 (1959), p. 286 참조.이러한 요청은 언어 이론, 언어 교육, 그리고 응용 언어학에는 똑같은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19)
쥬르댕 Jourdain이 산문에 대해서 했던 것처럼 언어학자가 언어의 양면 중 어느 한 면을 다룬다는 것, 즉 그의 관찰이 발신에 관한 것인지, 수신에 관한 것인지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은 사실 발신과 수신에 기초한 분석에서 종종 행해지는 자의적인 타협보다는 그리 위험한 것이 아니다. 예를 들면 이는 코드화하는이의 의미에 대한 필연적 우위성에도 불구하고, 의미에 전혀 의존하지 않고 발신작용을 연구하는 능동적 문법의 경우에 일어나는 일이다. 현재 언어학은 커뮤니케이션 이론으로부터 다소간 경시된 언어 수신에 대한 연구에 각별한 가치가 있는 여러 가지 시사를 받는다.맥케이는 우리에게 언어 메시지의 교환과 물리적 세계로부터의 정보 추출 사이를 혼란하지 않도록 주의시킨다. 이 두 가지는 〈커뮤니케이션 〉이라는 명칭 아래 그릇되게 통합되었다. 맥케이에게 있어서 이 낱말은 〈문재 자체를 뒤죽박죽 만든다〉라는 뜻을 어쩔 수 없이 가지게 되었다.20) 이와 비슷한위험은 인간의 커뮤니케이션을 물리적 정보로 해석할 때도 나타난다. 화자나 청자와 어떠한 관계를 맺지 않고 언어 모형을 구축하려는 시도, 그리하여 실제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부터 분리된 코드를 조작해 내려는 시도들은 언어를 하나의 현학적 가공물에 귀착시키려는 위험을 법하고 있다.〈코드화〉와 〈코드해독화〉 이외에 또한 〈재코드화 recodage〉의 절차, 그리고 한 코드에서 다른 〈코드로의 바꾸기 code switching>, 간단히 말해서 번역의 모든 다양한 양상들이 언어학자들의 주의를 끌기 시작했다. 21) 이러한 문제들은 〈의미적 소음 bruitsemantique〉이란 이름 아래 커뮤니케이션 이론에서 이미 알려진 현상과 이를 해결하려는 방법에 의해 이론적으로나 교육적으로 중요한 문제에 대해 해명할 길을 터 주고 있다.한동안 언어학과 커뮤니케이션 이론은 의미에 관한 모든 생각을19) I. Revzin, Tezisy Konjerencii Po Mashinnomu Perevodu (Moscou), Gos Ped. Inst. Inos t rannyz Jazykov(l95B), pp,23-5 참조.
20) Cybernetics, p, 221 참조. 21) 특히 E. Haugen, NTSV, Vol. 29(1953), pp. 225-49 참조.일종의 의미적 소음으로 취급하고 의미론을 언어 메시지 연구로부터 제의하려고 했던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 언어학자들은 이러한 일시적인 의미의 배제가 초래한 경험을 교훈 삼아 의미 작용을 재도입하려는 경향을 보여 주고 있다. 이와 유사한 경향이 커뮤니케이션 이론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위버에 의하면 통사 분석은 〈정지 작업을 아주 잘한 아마도 최초로 전정한 의미 이론〉과, 또 특히 〈의미 문제 중 가장 중요하고도 가장 어려운 한 가지면모인 문맥의 영향〉을 연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한다.22) 언어학자들은 차차 의미 문제를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그리고 특히 지시의 존재론적 문제들과는 분명히 구별되는 언어학의 내재적 주제로서 일반적 의미와 문맥적 의미의 관계 문제를 처리하는 방법을 발견해 가고 있다.
음운론적 정보의 영역을 갓 정복한 커뮤니케이션 이론은 문법적 정보량을 축정하는 일에 접근할 수가 있게 되었는데 그것은 문법 범주, 특히 형태론적 법주 체계가 양분 대립이라는 척도에 기초하여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보면, 가령 영어의 I라는대명사와 통합하는 어떤 동사 100 가지 이상의 활용형에서는 9가지의 양분적 선택이 있게 된다.23) 이 영어 동사에 의해 전달되는 문법적 정보량은 이어서 영어의 명사 또는 여러 가지 언어의 명사, 동사와 관련된 자료와 대립될 수 있다. 따라서 영어의 형태론적 정보와 통사론적 정보 간의 관계는 다른 언어의 해당 관계와 비교되어야 할 것이고, 이 모든 비교 자료들은 방대한 소재를 제공할 것이다. 아울러 이러한 소리들은 언어 유형론의 설정과 보편적 언어 규칙의 탐구에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다.그렇지만 일정한 언어의 계열체 paradigme 안에 잠재적으로 포함된 문법 정보량(코드에 대한 통계적 연구)과 발화 행위, 즉 어떤 메시22) Shanon and Weaver, 위의 책 , p. 116. 그리고 Makay, "The place of 'meaning' in the theory of communication", Information Theory, (ed.) C. Cherry (New York, 1956) .
23) I 정과거(비-정과거와 대립), 2 완료, 3 진행, 4 기대, 5 심적인 결정, 6 우연, 7 잠재, 8 단언, 9 수동. 이 책 제 10 장 및 W.F. Twaddell, The Englisn Verb Auxiliaries(Providence, 1960) 참조.지의 자료체 안에 실제로 나타나는 다양한 문법 형태들의 동등한 정도의 정보량을 비교해 보는 일이 여전히 남아 있다. 이 이원성을 무시하거나 언어적 분석과 계산을 단지 코드나 자료제에 국한시키려고 시도하는 것은 이 연구를 보잘것없는것으로 만드는 처사이다. 언어 코드의 성분요소들의 구조와, 코드와 코드가 사용되는 용례 안에 나타나는 구성요소들의 상대적 빈도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있는가? 바로 여기에 아주 중요한 문제가 있는데 이를 반드시 지적하고 지나가야겠다.
어떤 상징 기호의 의미를 다른 상징 기호들로 번역할 수 있는 능력으로 정의하는, 이 기호론적 정의는 언어내적 번역과 언어간 번역에 대한 언어학적 검증에서 유효하게 적용된다. 그리하여 이러한 방식으로 의미적 정보에 접근하게 되면 사람들은 의미적 정보를 〈코드화 도는 번역을 가능하게 하는 가역적인 모든 조작을 거쳐도 블변한 것으로 남아 있는 것, 간단히 말해서 이 모든 번역들의 등가치적 부류〉로 정의하는 샤이논의 명제와 일치하게 된다.24)문법적이거나 어휘적인 의미의 연구에서 우리는 〈규칙성〉과 〈일탈 〉이라는 양극적 개념을 그릇되게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일탈이라는 개념에 의존한다는 것은 종종 성층화되고 계층화된 구조에 대한 시야를 상실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차적인 운소는 비정상적이고 일탈된 요소와는 전혀 다른 것이다. 쿠릴로비츠의 〈일차적 기 능〉25) 과 관련된 〈통사적 파생>, 촘스키의 〈핵문〉26)과 대립되는 〈변형〉이나, 블룸필드의 낱말의 〈중심적〉 의미 작용과 대조되는 〈주변적 (전이된)〉 의미 작용들 27)을 비정상적인 것으로 간주한다는 것은 아무런 정당성이 없다. 은유적으로 창조된 표현들은 일탈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이 전체 코드의 하위-코드인 어떤 문체적 변이에 속하는 규칙적 절차이다. 예를 들면 이런 부류의 하위-코드 내에서 마벨 Marvell이 추상명사에 구체적 부가 형용사를 결24) Cy bernetics, p. 167. 25) Kur ylowicz, Bulletin de la Soc i et e de L i nguis lique de Paris, N° 110°" (1936) , pp, 79-92.
26) N. Chomsky, Syntactic Structures(l957).27) L. Bloomfield, Language(l933), p, 149,합시킨(이것이 고유한 의미의 〈변환법 hypallage〉이다)―― a green thought in a green shade ―一이나 세익스피어가 은유적으로 여성 부류에 무생물명사를 전이시킨 것이나, 토마스가푸트남의 글에서 지적한 것처럼 〈고통의 순간〉 대신에 〈고통〉을 환유적으로 사용한 것이나, 이 모든 표현들은 비정상적인 것이 아니라정상적인 것으로간주되어야 한다. Les filles dart와 같은 류의 비문법적인 문장과 달리 위의 문장들은 의미를 지니며, 따라서 어떤 의미를 지닌 문장들은 모두 다음과 같은 전술과 똑같이 전위 판단의 검증을 받을 수가 있다. 즉 〈피에르는 늙은 여우다〉는 다음과 같은 답변을 유도할수있다.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괴에르는 여우가 아니라 돼지다. 여우는 쟌이다〉라고 덧붙여서 생략으로도, 과언법 reticence으로도, 과격 구문으로도, 비규칙적인 구조로도 간주될 수 없다. 이들은 이완된 문체와 마찬가지로 그리고 간략어법 brachylogique의 하위 ―코드로서 명시적인 일상적 모형 안에 포함된 중심적 형대로부터 규칙적으로 파생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왜 이러한 일상적 모형이 명백한 여러 가지 행위로 실현되지 않는가 하는 이유를 이해하게 하는 이 〈코드의 가변성〉이 커뮤니케이션 공학자들보다는 언어학자들에 의해 더 오해되고 있는데 그것은 커뮤니케이션 공학자들이 편견에 덜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요약해서 말한다면, 여기에서 논의된 별개의 독립된 두 학문 분야의 협력을 요구하는 수많은 문제들이 있다. 이러한 협력을 위한 영향으로 진행된 최초의 과정들은 성공적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필자는 언어학, 특히 시적 (詩的) 언어 연구와 또 다른 한편 통계적 과정의 수치적 분석 간의 협력에 대해 가장 오래된 것이면서도 가장 괄목할 만한 한 가지 실례를 환기시키면서 결론을 맺으려 한다. 러시아 운율학자가 국제적인 명성을 지니게 된 것은 부분적으로 수학과 문헌학에 동시에 관심을 가전 토마체프스키 같은 연구자들이 약 40년 전에 운율에 대한 통계적 연구를 위해 마르코프 Markov의 연쇄체를 사용한 덕분이었다. 이러한 자료들은 시 구조에 대한 언어학적 분석에 의해 보완되었으며, 20 년대 초에 조건적 확률 계산과, 측정 가능한 운율적 가치로 간주된 기대치와 의의성 사이의 긴장의 계산에 기초한 시 이론을 제공했다. 그리하여 우리가 〈좌절된 기대 〉라 명명한 이 긴장에 대한 계산은 과학적 기초 위에서 기술적, 역사적, 일반적, 비교 운율학의 설립을 위해 놀라운 정보들을 제공했다. 28)
필자는 시 분석과 그 밖의 많은 언어의 분야에 적용된 언어학과 커뮤니케이션 이론에서 발전된 최초의 방법들이, 이 두 학문의 노력 결과, 앞으로 있을 협력을 위해 광범위한 지평을 열어 주리라고 확신한다. 이러한 우리의 기대가 물거품으로 끝나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29)28) Boris Tomachevski, 0 Stixe(Leningrad, 1929). R. Jakobson, 0 cesskom Stixe (Berlin-Moscou, 1923), "Linguistique et poetique. (이 책 제 11장) 참조.
29) 이 글을 커뮤니케이션 공학자이신 아버님 O. A. Jakobson 영전에 바친다.제 6 장 음운론과 음성학 1)
1 ) 이 글은 Roman Jakobson과 Morris Halle가 함께 쓴 것이다. "Phonologie et Phonetique" : "Phonology and Phonetics". 이 글은 1955년에 씌어져서, 1956년 The Hague에서 발간된 F11ndamentals of Language에 포함되어 첫 출판되었다.
1.언어의 음운론적 충위
I. I 변별 자질의 작용Bitter, Chitter, Ditter, Fitter, Gitter, Hitter, Jitter, Litter, Mitter, .Pitter, Ritter, Sitter, Titter, Witter, Zitter 등의 성 (姓)은 실제로 모두 뉴욕에서 나타난다. 이러한 성들의 기원이 무엇이든 그리고 그것이 누구의 성이든, 이러한 낱말들은 각각 뉴옥 사람들 영어에서 그들의 언어 습관과 아무런 상충 없이 사용된다. 뉴욕시의 어떤 과티에서 그 이전에는 아무런 이야기도 듣지 못했던 어떤 사람을 소개받는다고 하자. 파티 주인이 〈Ditter 씨입니다〉라고 말한다. 그러면 우리는 이 메시지를 이해하고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한다. 영어 화자인 우리는, 비록 그 작용은 알지 못하지만, 연속적인 소리의 흐름을 일정한 수의 계기적인 단위로 손쉽게 분할한다. 파티의 주인은 bitter/bit /나 dotter/dat /, digger/dig /, ditty/diti/라고 말한 것이 아니라. ditter/dit /라고 말했다. 따라서 청자는 영어에서 다른 단위들과 선택적으로 교체될 수 있는 4 개의 연속되는 단위들을 손쉽 게 분석해 낸다 ; /d/+/i/+/t/+/ /.이러한 단위들은 각각 영어에서 의미 분화의 값을 지니는 일정한 수의 선택 쌍들을 수신자에 게 제공한다. 위에 인용한 성들은 각각 첫번째 단위가 다르다. 그 중에 몇몇은 하나의 선택 항에 의해 구벌되며, 이러한 최소의 구별은 여러 쌍들이 공통이다. (예 ) / n it /:/dita /=/m it / : / b it /= 비강성 : 구강성 . /tit / d it /=/sit / : /z it /= / pit / : / bit / = /k i t / : /g it / = 긴장성 : 이 완성 i). /pit / 와 / dit /와 같은 쌍에는 두 개의 동시적인 변별 자질이 있다. 즉 저음조성/고음조성과 긴장성 / 이완성이 그것이다. 위의 자질들에 대한 음향적- 조음적 정의에 대해서는 3.61 및 3.62 참조.
1. 2 변별 자질의 구조복합적인 언어 단위들은 언어학적 분석에 의해 고유한 의미를 지닌 궁극적 구성성분인 형태소로 분할되며, 이러한 최소의 의마 전달체들은 형태소들을 서로 분화시킬 수 있는 궁극적인 요소로 다시 분석 된다. 이러한 요소들을 〈변별 자질 traits distinctifs: distinctive features 〉* 이라고 부른다. 결국 두 가지 층위의 언어와 언어 분석이 서로 분리될 수 있는 셈인데, 형태소에서 발화와 담화에 이르는 단일 의미 단위 및 복합 의미 단위를 포함하는 〈의미적 층위〉가 그 하나이고, 다양한 의미 단위들을 단지 분화하고 결합하고 구분하거나, 또는 선명하게 드러나도록 작용하는 단일 단위 및 복합 단위에 관심을 가지는 〈자질적 충위 〉ii)가 또 다른 하나이다.변별 자질들은 각각 특정한 분화의 속성을 나타냄으로써 다른 모든 대립들과 달라지는 두 대립항 간의 선택과 관련을 맺는다. 따라서 저음조성과 고음조성은 청자의 지각에서 음의 높낮이에 의해 상대적으로 낮은 높이와 높은 높이로 상호 대립된다;물리적인면에서 이들은 스팩트럼의 말단에서의 에너지의 분포에 따라서 대립i) 표시 된 규약은 Lev i-Strauss 에 의한다. "La Gested' Asdiwal", Les Temps Modernes,
되며, 조음기관의 층위에서는 공명강의 크기와 모양에 따라서 대립된다. 청자는 그때에 전달된 메시지 안의 모든 자질에 대해 가-부결정을 내려야 한다. 따라서 그는 처음조성과 고음조성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 메시지를 위해 사용된 언어에서 두 선택 항 모두가 동일 연쇄체 안에서 동일한 동시적 자질들과 결합하여 나타나기 때문이다 ; / bit /- /dit /, /fit /—/sit /, /bil/—/ bul/. 청자는 저음조성/고음조성의 예에서처럼 동일한 법주의 두 양극 자질 가운데 어느 하나를 선택하든지, 유성성 /무성성, 비강성/구강성변음조성 /불변음조성에서처럼 어떤 자질의 존재 유무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1. 3 대립과 대조〈/bit / 일까? /dit / 일까?〉하고 청자가 망설일 때, 논리적으로 상관 관계에 있는 두 선택 항 가운데 어느 하나만이 실제 메시지에 속하기 때문에, 여기에서는 〈대립 opposition〉이라는 소쉬르의 술어가 적합하다. 반면에 〈대조 contraste〉라는 술어는, /pi/라는 연쇄체에서의 저음조성과 고음조성의 대조라든지 /tu/라는 연쇄체에서의 고음조성과 저음조성의 대조처럼, 감각적인 경험에서 두 단위가 인접합으로써 그 양극성이 드러나는 경우에 국한된다. 따라서 대립과 대조는 〈양극성 원리 principe de polarite〉가 달리 표현된 것이며, 둘 다 언어의 자질적인 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3.4 참조).1.4 메시지와 코드청자는 자기가 아는 언어에서 어떤 메시지를 받으면, 바로 그 메시지를 코드와 관련시키며, 이 코드를 처리해야 할 모든 변별 자질들과, 〈음소 phonemes: phonemes〉라는 동시적 자질들의 묶음인 변별 자질들의 집합, 그리고 음소들을 연결시켜 연쇄체가 되게 하는 모든 규칙들――간단히 말해서 일차적으로 형태소들과 모든 낱말들을 분화시키도록 작용하는 모든 변별적인 수단을 포함한다. 따라서 /zit /라는 성을 들었을 때, 영어만을 사용하는 화자가, 그 이전에 전혀 들어 본 적이 없을지라도 아무런 어려움이 없이 그 성을 식별해내고 이해하는 것이다. 그러나 영어에서 허용되지 않는 자음군이 있는 /ktil /라는 성이나, 영어에서 사용되는 자질들이긴 하지만, 그 묶음이 영어에서는 사용되지 않는 /xit /라는 성, 영어가 아닌 외국어적인 변벌 자질을 포함한는 음소가 있는 /myt /라는 성 등은 영어만을 사용하는 화자가 인지할 때나 다시 발음할 때 정확하게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국적인 이름이 아닌가 하고 의아해하는 경우가 많다.
I. 5 생략과 명시성어떤 사람이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들의 성에 직면하게 되는 경우는 특정의 경우이다. 왜냐하면 그의 낱말 체계, 이전의 경험, 대화의 직접적인 상황 가운데 어느 것으로부터도 그는 그러한 성을 알기 위한 아무런 실마리도 찾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환경에서는 청자가 수신한 메시지 가운데 단 하나의 음소도 빠뜨려서는 안 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우리는 뒤에 오는 메시지에서 많은 자질-음소, 연쇄체에서의 자질―의 출현 확률은 자질마다 다르며, 상이한 상황에서의 출현 확률도 각 자질에 따라서 다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일부분의 연쇄체로부터 어느 정도는 정확하게 뒤에 오는 자질들을 예측할 수 있고, 선행 자질들을 재구할 수 있으며, 그리고 묶음 속의 어떤 자질들로부터 다른 동시적인 자질들을 추론할 수 있는 것이다.청자 쪽에서 볼 때 사실상, 여러 환경에서 음소의 변별 부담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화자의 편에서 볼 때에는 자기의 메시지에서 모든 음성들의 구분을 할 필요가 없게 된다 ;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자질들, 생략된 음소들, 그리고 단순화된 연쇄체들의 수는 분명치 않고, 빠른 말씨에서는 상당수에 달할 수도있다. 언어 행위의 음성형은 그 통사적 구성 못지않게 생략적일 수가 있다. 찬숙한 사이의 대화에서는 존즈 Jones가 인용한, ten minutes to seven /tern mins sem/이라고 대충 발음하는 것보다도 더 생략되고 말조각이 되고 말 수도 있다. 그러나 일단 필요성이 제기되면, 의미적 층위에서나 자질적 층위에서나 생략된 언어 행위는, 청자가 대단히 명시적으로 아해할 수 있는 형식으로 화자에 의해 쉽게 바뀌게 된다.
분명치 않은 발음 방법은, 최고의 정보량을 지니고 있는 명시적이고 분명한 언어 형식의 단축된 파생법에 불과하다. 많은 미국 영어의 화자들은, 일반적으로 강세 모음과 비강세 모음 사이에서 /t/와 /d/ 를 구벌하지 않지만, 동음 충돌의 우려가 있을 때에는 분명하게 구분하여 발음하기 도 한다 ;* phonology는 〈음운론〉, phonemics는 〈음소론〉으로 편의상 부르기로 한다. phonemics는 본래 미국 구조주의 언어학에서의 술어이다.
하다. 2) 음소론이라는 용어의 한 가지 장점은 그것이 음성에 의한 다양한 언어 기능 전체에 대해 휠씬 쉽게 적용될 수 있다는 데에 있다. 반면 음소론은 어쨌든 변별적인 수단에 한정된다는 것을 암시하며, 음운론의 주요 부분인 언어 음성의 변별적 기능을 다루는 분야를 가리키는 데에 매우 적당하다.
음성학은 모든 음성들의 생리적, 물리적 속성에 관한 가장 철저한 정보를 수집하려고 하는 반면에, 음운론 및 음소론은 일반적으로 음성학에서 수집된 자료들을 뽑 아내고 분류하는 데에 엄격한 언어학적 기준을 적용하려고 한다. 언어의 분화적 성분에 대한 연구는 산스크리 트 문법가들"3)의 Sphota의 원리와 플라톤의 Stoicheion의 개념까지 소급될 수 있지만, 이러한 불변체에 대한 실제적인 언어학적 연구는 1870년대에 와서야 비로소 시작되었으며, 제1차 세계대전 이후 과학에서의 〈불변성의 원리 principed'invariance〉가 점전적으로 확대되면서, 집중적으로 발달되었다. 20년대 말과 30년대 초의 국제적인 토론 이후, 이 시기에 이루어진 연구의 기본적인 결과를 요약하려는 최초의 노력이 1939년에 나왔으니, 일반 음운론에 관한 트루베츠코이와 반 비크의 연구이다. 4) 방법론적으로 보다 엄격하고 일관성 있게, 언어 음성을 언어학의 영역에 통합돼 야 한다는 것이 더욱 요구되었다. 그래서 음운론의 원리 및 기술들이 계속 개선되고, 그 영역도 점차 확대되었다.2. 2 음성과 관련한 음소의 〈내적 〉 연구음운론(특히 음소론)과 음성학의 상호 관계 및 경계 설정에 있어서, 음운론적 실체와 음성 간의 관계는 대단히 중요한 문제이다. 불룸필드의 개념에 따르면, 자동차 운전자가 신호등, 깃발 등에 의한2) R. Jakobson, 0 cesskom stixe (Berlin, 1923) ,pp ,21-.
3) J. Brough, "Theories of general linguistics in the Sanskrit Grammarians", Transactions of the Philosophical Society (1951) .4) N. Troubetzkoy, Grundzuge den Phonologie= Travaux du Cercle Linguistique de Prage Vil (1939) (불어 옮김 : Principes de Phonologie (Paris, 19 49)). N. van Wijk, Phonologie; een hoofdstuck uit de structurele taatwetenschap (The Hague, 1939) .붉은 색 신호 앞 에서 정지하도록 훈련받는 것과 마찬가지로 어떤 언어의 음소라는 것은 음성들이 아니라, 화자가 언어 음성의 흐름 속에서 인지하도록 훈련받아 온 음성 자질들의 묶음인 것이다.5) 화자와 청자는 이러한 음성의 흐름에서 변별 자질을 뽑아내는 것을 배워 온 것이다. 조음적인, 음향적인, 또는 청취적인 층위의 어느 층위에서든 변별 자질과 그 묶음들을 언어의 음성 안에 위치시키는, 이른바 〈내적 interne> 연구는, 음소들을 구체적인 음성들과 분리시키려는 〈의적 externe> 연구의 도전을 받아오기는 했지만 이는 음소 작용에 대한 최적의 전제가 된다.
5) L. Bloomfield, Language (New York, 1933) , p, 79-.
2.3 자질의 유형
의미 단위의 분화는 언어의 음성 기능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어서, 언어활동 참여자들은 일차적으로 변별 자질에 반응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그러나 이것이 언어 음성의 다른 모든 것을 무시하도록 한다는 것은 아니다. 변별 자질 이의에도, 화자는 말을 할 때 또 다른 유형의 자질을 가지고 있으며, 그리고 그것을 다룰 수 있는 훈련도 받아 오고 있다.〈형상 자질 les traits configuratifs: configurative features〉은, 서로 다른 정도의 복잡성을 지닌 문법적 단위, 즉 낱말이나 문장을 추출해 내고 이들의 계층을 나타내거나 (축적 자질 les traits culminatifs: culminative feature), 이들의 경계를 정해 주고 이들을 통합함으로써 (경계 자질 Jes traits demarcatifs: demarcative features), 낱말이나 문장들을 발화을 구분해 준다.〈표현 자질 les traits expressifs: expressive features>(혹은 강조 자질)은 발화 안의 어떤 부분이나, 혹은 여러 발화 가운데 어떤 발화를 상대적으로 강조해 주며, 감정적인 태도를 나타내 준다.변별 자질과 형상 자질은 의미 단위에 관련이 있는 반면, 〈잉여자질 Jes t raits redondante: redundant features〉은, 변별 자질이든 형상 자질이든, 동시 혹은 인접 자질, 그리 고 자질 결합을 구별하도록 도와준다. 잉여성이란 역할이 과소평가되어서는 안 된다. 어떤 환경에서는 이들이 변별 자질들을 대신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존즈는 영어의 /s/와 /z/의 예를 들고 있는데, 이들은 낱말 끝 위치에서 단지 호흡력의 정도만 다를 뿐이다. 비록 〈두 자음이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영어 청자들은 보통 이 자음들을 올바르게 구별하기는 하지만〉, 앞서는 음소의 차이에 의해 그 구별이 더 쉬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 Pence[pens]-Pens[pen:z]. 6> 불어에서 무성과 유성의 차이는 일반적으로 긴장성/이완성의 대립을동반한다. 마르띠네 Martinet는 큰 소리에서 /b/와 /p/는 세기가 비슷하여 강하게 bis!, pisse! 라고 할 때, 정상적일 때는 잉여 자질이던 것이 무성과 유성이라는 접에서 다르다라는 사실을 지적하고 있다.7) 이와 반대로 러시아말에서는 건장성과 이완성의 차이가 유성/무성의 변별 대립에 동반되는 잉여 자질이며, 속삭임이란 특수한 환경에 남아서는 변별 기능을 할 뿐이다.
언어 음성의 변별 기능만 분석 대상일 때는, 우리는 음소에만 주목하는 이른바 〈간략전사(혹은 음소 전사)를 사용한다. /pil,ii / (먼지를 퍼뜨렸다)라는 러시아말의 예에서, /i/은 두 개의 변별 자질을 가지는 비강세 음소이다 ; 전통적인 조음적 술어로, /i/는 / pal, ii/(불질렀다)에서 /a/의 개모음성에 대하여 폐모음성으로 대립하며, /pul,al/ (저격했다)에서 /u/의 원순성에 대하여 비원순성으로 대립한다. 그러나 분석된 모음의 정보 부담량은 변별 자질들이 의사소통에서 주로 관여하기는 하지만, 변별 자질에만 국한되지는 않는다./pil,ii/의 첫째 모음은 /p,ii,ii/(씨를 뿌렸다)에서의 경구개 모음[i]와 대립되는 연구개 모음〔 ]이며, 이러한 전설성/후설성의 차이는 선행하는 비구개화 자음과 구개화 자음 사이의 변별적 대립을 나타내는 잉여 자질이다. 러시아말의 /r,a p/(얽은 자국이 있는)―/r,ap, / (주름) 참고./krug6m pil,ii/(먼지를 널리 퍼뜨렸다)와 /isp6mpil,il/(펌프에서 흘렀다)라는 연쇄체들을 비교해 보면, 우리는 둘째 예에서의 /pi/라는 음절이 첫째 예에서의 /pi/보다 더 어정쩡한 모음의 변이를 가지고 있6) D. Jones, The Phoneme: its Nature and Use (Cambridge, 1950) , p. 53.
7) Word, 11 (1955), p. 115. Jakobson, Fant, Hale, Preliminaries to Speech Analysis, p. 8.다는 사설을 관찰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변이는 같은 낱말의 강세 음절 바로 앞에서는 나타나지 않는다. 즉 이것은 바로 뒤에 낱말 경계가 없다는 것을 표시한다.
마지막으로 / piI, il/은 발화를 과장하기 위하여 강세 앞의 첫째 모음인 〔w : ]를 길게 발음할 수도 있고, 감정의 폭발을 함축하기 위하여 강세를 받는 둘째 모음 [i;]를 길게 발음할 수도 있다./pil,il/의 첫째 모음에서 연구개성은 선행하는 비구개성을 나타낸다. 축약되지 않으며 변이되지 않은 자질은 낱말 경계가 뒤따르지 않는다는 사실을 나타낸다. 장모음화는 어떤 종류의 강조를 나타낸다. 단 하나의 특정 의미를 가지는 것은 잉여 자질들을 형상 자질 및 표현 자질들과 결합시켜 이들을 변별 자질들과 분리시킨다. 변별 자질이 무엇이든, 그 의미는 동일하다. 어떠한 변별 자질도 그것이 속해 있는 형태소가 대응하는 위치에 다른 자질을 가지는 형태소와 같지 않다는 것을 나타낸다. 음소란 사피어가 말한 바와 같아, 〈단독적인 관계를 가지지 못한다〉.8) 모든 음소는 상이성만을 나타낼 뿐이다. 이처럼 개별적인 의미가 없다는 점에서, 변별 자질들과 그들이 결합된 음소들은 다른 언어 단위들과는 구별된다.청자가 사용하는 자질들의 코드는 전달된 메시지의 음성에서 그가 받은 정보를 모두 추출하지는 못한다. 음성 형식에서 청자는 발신자의 출신, 교육, 사회적 환경 등을 추론할 수 있다. 음성 고유의 속성으로 발신자의 성벌, 나이 등을 구별하고 인지할 수 있다. 이러 한 〈인상적인 지표 indices physiognomoniques: phisiognomic indices>의 탐구를 위한 몇몇 방법이 지페르스의 연구에서 지적되고 있지만,9) 아직은 그 체계적인 연구가 모색 단계에 있다.2. 4 음성과 관련한 음소의 〈외적〉 연구2.4.1 심리적 견해 언어 음성에 의한 정보 내용의 복잡성에 대8) E. Sapir, "Sound patterns in language", Selected Writings(Berkeley-Los Angeles, 1949), p. 34.
9) E. Sievers, "Ziele und Wege der Schallanalyse", Festsclzrift Jiir W. Streitberg (Heidelberg, 1924) 참조.
한 고찰은 음성과 관련한 음소들 의 다양한 〈의적〉 연구를 논의하기 위한 필수적인 전제이다. 꾸르뜨내부터 지 금까지 이어지는 이러한 연구의 초기 단계에서는, 음소란 〈심리음성학적〉 현상으로서, 〈생리음성학적〉 사실인 음성과 대립되는, 상상적인 또는 의도적인 음성이라고 생각되었다 음소란 밖으로 나타난 음성 의 심리적 대등이라고 보았다. 음소라는 단위는 동일한 발음을 지향하는 내적인 힘과, 그 수행에서 나타나는 무의식적 동요 간의 괴리로 여겨졌다.
그러나 이러한 개념은 두 가지 오류를 드러낸다. 우리는 음성이 형상 자질이나 잉여 자질을 제의하고 변별 자질에만 국한된다는 아무런 증거를 가지고 있지 않다. 또 한편 발화된 언어에서 하나의 동일한 음소의 변이형들이 다양한 것은 이러한 음소가 다양한 잉여자질 및 표현 자질들과 결합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변이체에서 불변체인 음소를 추출해 내는 것이 이러한 다양성 때문에 방해받지는 않는다. 따라서 불변성에 내적인 경험을 부여하고 가변성에 의적인 경험을 부여함으로써 양자간의 모순을 극복하려는 시도는 두 가지 형식의 경험을 왜곡시키는 결과가 되고 만다.2.4.2 코드_제한적 견해 발화된 음성의 의부에 음소를 위치시키려는 또 다른 시도에서는, 음소는 코드에 국한시키고 변이음은 메시지에 국한시킨다. 이와 같은 견해에 대해서는 코드를 변별 자질에만 포함하는 것이 아니라, 표현 자질은 물론, 잉여 자질, 형상자질까지에도 포함한다는 것이 된다. 즉 언어 사용자들은 메시지에서 이러한 자질들을 산출하고 이해하는 방법을 배운다는 것이다. 따라서 음소와 변이음들은 코드와 메시지에 다 같이 존재한다.특히 러시아에서 발전한, 이와 비슷한 주장에서는 음소를 사회적 가치로서 개인적 행위인 그 변이음들과 대립시킨 바 있다. 그러나 변별 자질뿐만 아니라 코드화된 모든 자질들이 똑같이 사회화되기 때문에 이러한 주장은 정당화될 수 없다.2.4.3 총체적인 견해 음소는 흔히 음성과 대조되곤 한다. 음소는 음성적 유사성과 관련해서 음성들의 부류 또는 가족으로 특징지어져 왔다. 그러나 이러한 정의는 여러 가지로 약점을 지니고 있다.
첫째, 유사성에 대한 모호하고 주관적인 연구는 공통성의 추출로 대치되어야 한다.둘째, 음소에 대한 정의와 분석은, 〈부류 classes는 속성 proprietes으로 정의할 수 있지만, 부류로 속성을 정의할 수는 없다〉10)라는 논리적인 교훈을 고려해야 한다. 사실상 음소나 변별 자질에 대한 연구를 할 때, 우리는 일차적으로 여러 가지 항목에 나타나는 불변항에 관심을 두게 된다. 영어에서 음소 /k/는 /u/ 앞에 나타난다고 말했을 때, 이 위치에 나타나는 것은 여러 가지 그 하위 구성원들의 집합체가 아니라, 그들 모두에게 공통된 변별 자질들의 묶음인 것이다. 음소적 분석이란 어떤 변이체 가운데서 불변적인 속성들에 대한 연구이다.셋째, 어떤 언어의 일정한 문체적으로 조건된 일정한 위치에 나타나는 음성을 다룰 때, 우리는 다시 어떤 출현 부류 및 그들의 공통분모와 마주치기는 하지만, 단 하나의 순간적인 부류와는 마주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음소들을 연구할 때나 변이음들을 연구할 때, 우리가 정의하는 것은, 논리학자가 말한 바와 같이 〈기호-사건sign-event〉이 아니고, 항상 〈기호-유형 sign-design〉인 것이다.2.4.4 가공적 견해 1935년에 트와델이 주장한 이래11) 최근의 여러 학자들의 논저에서도 잠재적으로 주장되는 견해에 따르면, 음소들은 추상적이고 허구적인 단위이다. 그러나 이 주장이 어떤 과학적인 개념도 가공적 구성이라는 것 이상을 의미하지 못하는 한, 그러한 학문적 태도는 음소 분석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이 경우의 음소는, 형태소, 낱말, 문장, 언어 등과 마찬가지로 가공물인 것이다. 그러나 분석자가 구체적인 경험에서 필연적 상관물I 0) R. Carnap, Meaning aud Necessity (Chicago, 1947), p. 152. 11 ) W. F. Twaddell, "On defining_ the phoneme" = Supplement to Language 16 (1935). cf. M. J. Andrade, "Some questions of fact and policy concerning phonemes", Language 17(1936).
을 갖지 못하는 단순한 고안물로서 음소와 그 성분을 음성과 대립시키는 경우, 고러한 가정은 분석 결과를 왜곡시키게 될 것이다. 음소 분석의 객관적인 가치는 우리가 음성을 할당하는 음소들에 대한 선택이 때로는 자의적으로 이루어질 수도 있으며 무작위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생각에 의해 위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위험은 언어학자가 다루는 어떤 변별 자질이나 음소도 연어 행위 각 단계에서 일정한 상관물을 가지고 있으며, 따라서 관찰이 가능한 어떤 층위에서도 식발할 수 있다는 방법론적 요구로 피할 수 있다. 언어 음성의 물리적 • 생리적인 면에 대한 우리의 현재 지식은 이러한 요구를 충분히 만족시킨다. 변별 자질이 어떤 가변적 실현에서도 동일하다는 것을 제시할 수 있다. 그러나 세 가지의 단서가 붙어야만 한다.
첫째, 몇몇 자질들 및 자질들의 결합은 다양한 종류의 음소 생략 속에서 사라질 수도 있다(1. 5참조).둘째, 자질들은 비정상적이고 왜곡적인 음성 산 출 조건(예 :속삭이기, 의치기, 노래하기, 더듬기), 전송 조건(예 : 거리, 여과, 소음), 또는 지각 조건(청각상의 피로)에서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을 수도 있다.셋째, 변별 자질은 상대적 속성이다. 다양한 다른 동시적 • 계기적 자질들과 결합했을 때의 어떤 자질의 최소한의 동일성이라는 것은 대립적인 선택 항 사이의 관계와 근본적으로 같다. tot에서의 t가 조음적 • 청각적으로 어떻게 다르든, 이들은 pop에서의 두 양순음과는 대립적으로 소리가 높으며, cock의 두 k의 에너지가 보다 집중되는 것과 비교해 볼 때, 그들은 모두 에너지의 분산을 보여준다. 화자가 서로 다른 두 문맥적 변이음에서 어떤 음소와 동일성 을 느낀다는 것은 cack, kick, tit, peep, poop와 같은 의성음의 중복으로 예증할 수 있다.2. 441 음소의 중첩 이른바 〈음소의 중첩 chevauchement: overlapping〉은 변별 자질들의 관계적 특성을 명백하게 드러내 준다. 상대적으로 개구도가 크고 작음으로써 조음적으로 대립되며, 에너지 집중도의 높고 낮음으로써 음향적으로 대립되는 한 쌍의 경구개 모음음소들이 어떤 위치에서는 〔 〕_〔 ]로 실현되고, 다른 위치에서는 [e] ―[i]로 실현되어 동일한 음성인 [ ]가 위치에 따라 동일한 대립의 밀집성의 항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분산성의 항으로 나타나기도 하는 언어가 있다. 이 경우, 두 위치에서의 관계는 같다. 두 단계의 개구도와 거기에 따른 두 단계의 에너지 집중-최대와 최소_이 양 위치에서 서로 대립되는 것이다.
관계적 속성에 선택적 작용의 초접을 맞춘다는 것은 인간 행동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동물들의 행동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쾨흘러 Koehler 는 한 실험에서, 컴컴한 지점에 있는 모이는 쪼아 먹고, 그 보다 더 깜깜한 지점에 있는 모이는 쪼아 먹지 못하도록 병아리를 훈련시켰다. 깜깜한 지점을 밝게 바꾸자, 병아리들은 모이를 찾아 컴컴한 지점에서 밝은 지점으로 옮겨 갔다. 따라서 〈병아리는 상대적으로 더 밝은 곳으로 그 반응을 이동시키는 것이다〉.12) 연어적 코드의 지시를 받은 청자가 그 메시지를 이해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관계적 규칙들에 의해서이다.2.4.5 대수적 견해 대수적 견해는 음소와 음성, 또는 음소론과 음성학 사이의 거리를 최대한 벌려 놓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 경향을 대표하는 엘름슬레우는 언어학이 〈아무런 이름이 없는 개체, 즉 자연적인 지시가 없이 자의적으로 명명된 개체로 연구가 이루어지는 대수〉13) 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스토아 및 스콜라 시대, 그리고 소쉬르의 처서에서 〈시니퍼앙〉으로 불린 측면을 그는 언어의 〈표현〉이라고 이름을 붙였는데, 특히 이것은 음성학적 전제 없이 연구되어야 한다는 것이다.그러나 불변체들의 경험적 상관물에 대해 참고하지 않고서 단순히 맥락 속에서의 분포를 분석함으로써 언어를 그 궁극적인 불변체12) H. Werner, Comparative Psychology of Mental Development (New York- Chicago-Los Angeles, 1940, p, 216- 참조.
13) L. Hjelmslev, "Prolegomena to a theory of language" = lndiana University Publications in Anthropology and Linguistics Ⅷ(1935), p.50. cf. 이 연구에 대한 비판은, B .. Siertsema, A Study of Glossematics (l954) , 제 6, 11 장 및 F. Hintze, "Zurn Verhaltnis der Sprachlichen 'Form' zur 'Substanz'", Studia Lingztistica III (1949) 참조.로 환원시키려는 노력들은 결과적으로 실패했음이 드러나고 있다. 영어의 두 연쇄체 /ku/와 /uk/를 비교할 때, 처음과 끝의 /k/에 공통된 속성 들과, /u/에 공통된 속성들을 사용하지 않는 한, 이들 중 어느 예에서의 첫 분절음과, 다른 예에서의 마지막 분절음의 동일성에 관한 정보는 결코 얻을 수 없을 것이다. /ku/라는 음철과 /ki/라는 음절을 대조할 때에도, 음소 /k/가 조음 위치에 따른 변이음둘을 묶어 주고, 그 언어의 다른 모든 음소들과 /k/를 구분해 주는 공통적인 속성을 식별해 내어야 한다. 그래야만 /ku/에서의 뒤쪽의 [k-]와 /ki/에서의 앞쪽의 [k+]가 동일한 음소의 실현이라는 사실을 밝힐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어떠한 분석도 음성 실질과는 전혀 무관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이론적인 요구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일반적으로 모든 분석 단계에서는 설질이 고려되어야 한다〉.14)
이러한 이론적 요구논, 불변항이 변항에 대립되는 것처럼 언어 형식은 실질에 대립된다는 가정에서 나온 것이다. 만일 음성 실질이 단순한 변항이라면, 언어 불변항에 대한 연구에서는 사실상 음성실질을 그 대상에서 제의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동일한 언어 형식을 음성 실질에서 음성 전사나 거의 음소 철자 체계와 같은 문자 실질로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은, 음성 실질이 다른 〈대단히 다양한 표현 실질들〉과는 달리, 단순한 변항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해 준다. 보편적인 언어 현상과는 반대로, 음성 전사나 음소전자는 그 사용자들이 문자를 기처의 음성 코드로 번역할 능력이 있다는 것을 함의하는 부수적인 코드이다. 반면 언어를 문자로 바꾸논 그 반대의 능력은 2 차적이고 휠씬 드문 능력이다. 즉 언어에 완전히 숙달된 뒤에야 읽기와 쓰기 과정을 마찬다. 음소와 문자 단위 사이에는 근본적인 차이가 존재한다. 각 문자들은 특정한 지시를 가진다. 음소 철자에서 각 글자들은 일차적으로 음소들 중의 하나 혹은 제한된 일련의 음소들을 나타내는 반면에, 음소들은 단지 차이성만을 나타낼 뿐이다.언어 사회에서는 언어 코드를 시각적인 모사물로 대치하는 일은14) Eli Fischer-J¢rgensen, "Remarques sur Jes principes de !'analyse phonemique",TCLC s(1949), p, 23 1.
존재하지 않으며, 언어 코드가 사실상 항상 불변항으로 남아 있는 상태에서, 이러한 코드를 기생적 보조물로 대치하는 일만 존재할 뿐이다. 음악적 형식이 음표와 소리 두 변항으로 실현된다고 주장 할 수 없는 것처럼 언어 형식이 대등한 두 형식, 문자와 음성으로 실현된다고는 할 수 없다. 왜냐하면 음악적 형식이 구성하는 음성체에서 그러한 음악적 형식을 따로 떼어 생각할 수 없는 것처럼 음소론에서의 형석도 언어 코드가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선택하고, 다시 적응시키고, 분할하고 분류하는 음성체와 관련시켜 연구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음계와 마찬가지로, 음소 구조 역시 본질적으로 문화를 개입시키고 있으며, 음성 연결체에 논리적 규칙을 부과하고 있다.
2. 5 상보적 기술로서의 암호해독하는이 방법과 코드해독하는이방법코드화된 메시지의 수신자는 그 코드를 보유하고 있다고 가정되며, 그 코드를 통해 메시지를 해석한다. 이러한 코드해독하는이와는 달리 암호해독하는이는 기저의 코드에 대한 아무런 사전 지식 없이메시지를 접하게 되며, 메시지를 교묘하계 조작해서 이 코드를 해독해야 한다. 토박이 화자는 자기 언어의 어떤 자료에 대해 정상적인 코드해독하는이로서 반응하지만, 그 언어에 대한 문외한이나 초보자는 암호해독자로서 그 자료를 대하게 된다. 전혀 알지 못하는 언어에 접근할 때, 언어학자는 문제의 코드에 대한 점진적인 해독을 통해 마침내 이 언어의 어떤 메시지를 토박이 코드해독하는이정도로 접근할 수 있을 때까지는 암호해독자처럼 해야 한다.어떤 언어의 토박이 화자나 그 언어를 자연스럽게 사용하게 된 사람은, 언어학적으로 훈련을 받게 되면, 그 언어의 음성 요소들이 서로 어떠한 기능을 수행하는지를 알게 되며, 음성형을 다양한 정보를 가진 요소로 분석하기 위해 이러한 지식을 활용할 수도 있다. 또한 변밀정상-표현 자질을 추출하는 보조물로서 다양한 〈음소 분석의 문법적 전제(필요 조건)〉를 사용할 것이다.15)15) K.L. Pike, "Grammatical prerequisite to phonemic analysis", Word 3(1947) 및 ‘‘More on grammatical prerequisites", Word 8(1952) 참조.
반면에, 음소 구조 연구에 암호해독자적인 기술을 적용하는 문제에 대해 불로크가 제기한 다음과 같은 문제는 매우 큰 방법론적 중요성을 지니고 있다. 정확하게 기록된 상당량의 언어 자료가 있을 경우, 언어학자는 〈그 자료의 어느 부분일지라도 그 의미를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또는 두 부분에 대해서 의미의 동의성을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음운 구조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는가? 〉16) 이러한 조건에서 잉여 자질의 추출은 힘든 작업이지만, 대부분 가능하기도 하다. 표현 자질의 추출은 보다 더 어렵지만, 유표적으로 대립적인 변별 자질의 성격과 대부분의 표현 자질의 특성을 이루는 보다 연속적인 전구역의 등급 간의 차이가 드러난 경우, 자료에서 어떤 정보를 얻을 수 있다.17) 19 세기 후반기에 러시아 귀족 사회의 대화에서 사용되었던 러시아말, 불어, 영어의 낱말이나 구로된 혼태 문장의 메시지라 할지라도, 그 이질적인 음성 조칙의 비교를 동해 단일 언어 부분으로 대강 나눌 수 있다.
On se reunit le matin au breakf ast et puis vsjakij delaet cto xocet. [osa -aeyni lamate ob ekfast ep1,1i fs, akaj d, €:ta,t ft::i x" ::if,t] (Anna Karenina에서 톨스토이가 주위의 구어체를 묘사한 예 )변별 자질과 형상 자질, 특히 낱말 경계 표시 간의 암호해독자적인 판별은 휠씬 다루기 힘든 문제가 될 것이다. 예를 들어, /dan6s/ [dan6s] (탄핵 )-/da n6s/[dan6s] (코도 역시), /pagar, el, i/[pagar, el, i] ( (그들이 ) 불에 탔다) —/pagar, e 1, i/[pagar, cl, i] (산을 따라서 인지 ) , /jixida/ [jix, id ] (악의가 있는 사람)-/jixida/[jixid](그들의 Ida)와 같은 여러 자료에서, [a]와 모호한 [a], 닫힌 〔e]와 열린 [e], 또는 구개화된 [x,]와 구개화되지 않은 [x] 등의 차이는 두 음소를 분화시키는 변별 자질이 아니라 낱말 경계 표시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아내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여기에서 암호해독자적인 기술 방법은 실제 현황과 비교할 때, 러시아말의 음소와 변별 자질의 수를 증가시킬지도 모르는 위험성을 안고 있는 것이다.16) B. Block, "A set of postulates for phonemic analysis", Language 24(1948).
17) Jakobson, Fant, Halle, Preliminaries...... , p. 15 참조.
3 변별 자질의 분류
3.1 음절변별 자질들이 뭉쳐지면 음소라는 동시적인 묶음이 된다. 음소들이 연결되면 연쇄체가 된다. 어떤 음소들의 배합의 기처가 되는 기본 유형이 〈음절 syllabe: syllable〉이다. 18) 음절의 음소 구조는 일련의 규칙들에 의해 결정되며, 어떤 연쇄체도 이러한 구성 모형의 규칙적인 순환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 자립 형식 (휴지로 분리시킬 수 있 는 연쇄체) 안에는 일정 수의 읍절들이 들어 있어야 한다. 음소들의 수가 음절 수의 약수이고, 변별 자질의 수가 음소 수의 약수인 것과 마찬가지로, 어떤 언어에서 상이한 음절들의 수가 자립 형식들 수의 약수라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18) E. Polivanov가 〈음소적 음절〉에 대해 처음으로 시도했다. 그는 syllabeme이라 이름하면서 언어 연쇄체에서 기본적인 세포라고 했다. E. Polivanov and A. Ivanov, 'Grammatika Sovremennogo Kitaj skogo Jazyka(Moscou, 1930) 참조. A. Sommerfelt, "Sur !'importance generate de la syllabe", TCLP 4 (1931) 및 A.W. de Groot, "Voyelle, cononne et syllabe", Archives near/andaises de Phonelique Experi mentale 17(1941) 및 J. Kurylowicz "Contribution a Ia theorie de la syllabe", Bulletin de la Soci ete Polonaise de Liuguistique 8(1948) 및 J.D. O'Connor and J.L.M. Trim, "Vowel, consonant, and syllable —a phonological definition", Word 9(1953) 및 E. Haugen "The syllable in linguistic description", For Roman Jakobson(1956).
음절 안에서의 연속 자질들의 대조는 음절 구조의 중추적인 원리가 된다. 음절의 어떤 부분은 다른 부분들보다 더 두드러지게 된다. 음절의 어떤 부분을 보다 더 돋들리게 하는 데 사용되는 것은 주로 모음과 자음의 대조이다. 모든 음절이 자음 하나와 그 위에 이어지논 모음 (CV)으로 구성되는 언어들이 있다 ; 이러한 경우에는 연속체 위의 어떤 음소 위치에서도 다음 위치에 속하는 음소 부류를 예측할 수 있다. 이보다 더 다양한 음절 유형을 갖는 언어에서는 음소 부류의 순환이 서로 다른 확률로 나타난다. CV 이외에도 다른 유형이 있을 수 있다 ; cvc,v,vc. 그런데 C와는 대조적으로 V부분은 음절 구성에서 생략될 수도 없고, 두 번 나타날 수도 없다.
모음/자음의 대조가 유일할 경우도 있고, 단지 널리 펼쳐 있을 뿐인 경우도 있다 ; 이러한 대조가 다른 대조로 대치되는 경우도 있다. C 부분과 V 부분 안에 하나 이상의 음소들이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다. 음철의 V 부분과 C 부분 을 구성하는 음소들을 각각 꼭대기-음소, 골짜기 -음소라고 한다. 꼭대기에 둘 이상의 음소들이 포함되어 있 는 경우, 〈성절음 syllabique: syllabic〉이라고 불리는 그 중의 하나가 밀집성/분산성, 또는 모음성/향음성 대조에 의해 다른 음소보다 더 두드러진다.
음소적 음절을 조음 기관과 관련시킨 것은 스데츤에 의해서인데, 〈늑간 근육의 압축에 의해 위로 올라온 공기의 단 한 번의 방출〉이라고 대단히 적절하게 기술했다. 19) 이 기술에 따르면, 모든 음절은 항상 세 개의 계기적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 방출, 절정, 정지. 이러한 세 단계 가운데 중간 단계는 음절의 핵심 요소인 데 반해, 다른 두 단계는 주변 요소이다. 주변 요소인 두 단계, 처음과 끝은 흉부 근육의 단순한 운동이나, 언어 음성, 일반적으로 자음의 영향을 받는다. 흉부 근육 운동의 영향만을 받을 경우는 음절핵 부분만을 들을 수 있고, 언어 음성 즉 자음의 영향을 받을 경우에는 음절핵 부분이 가장 잘 들을 수 있는 부분이 된다. 다시 말해서 꼭대기와 골짜기가 대조되는 것처럼, 음절핵 부분은 그 주변 부분과 대조가 된다.음향적인 면에서, 꼭대기는 골짜기보다 훨씬 강도가 강하며 기본 주파수가 높은 경우가 많다. 지각적인 면에서, 꼭대기는 골짜기보다 훨씬 크게 둘리는데,iii) 이러한 경우 종종 목소리가 힘겠 높아지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꼭대기 음소들은 본래 같은 음절에 있는 골짜기 음소들보다 그 소리가 큰데, 그것은 모음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만약 골짜기가 하나의 전체적인 묶음으로 구성되고 그러한 묶음 안에 주위 환경보다 더 큰 음소가 있다면, 음절이라는 단위를 보존하기 위하여 그 크기는 현저하게 감소된다. (예) 체코말의 /jdu/, /jsem/, /rti/, /lpi/, 또는 폴란드말의 단음절 /krvi/와 세르-19) R. H. Stetson, Motor Phonetics(Amsterdam, 1951).
iii) Grammont의 술어에 따라, eclatant, eclat는 loud, loudness.보크로아티아 말의 2 음절 / krvi/.20)
3.2 변별 자질의 두 종류변별 자질은 다음과 같이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1) 〈운율 자질 Jes traits prosodiques : prosodic features>, 2) 〈고유 자질 Jes traits intrinseques: inherent features>. 운율 자질은 음절의 꼭대기를 형성하는 음소에 의해서만 실현되며, 음절이나 음절 연쇄체의 두드러짐에 의해서만 정의될 수 있다. 그 반면 〈고유 자질〉은 음절의 두드러짐의 역할과는 관계 없이 음소들에 의해 정의될 수 있다.3.3 운율 자질의 분류운율 자질은 소리의 높이, 세기, 길이 등의 속성인데, 주과수, 강도, 시간 등의 척도와 관련을 맺고 있다. 이러한 세 가지의 운율자질들은 각각 두 변이 체를 보여준다 ; 즉 〈음절간 intersyllabique 자질〉과 〈음절내적 intrasyllabique 자질〉이 그것이다. 음절간 자질의 경우 한 음절의 꼭대기는 같은 연쇄체 안의 다른 음절들의 꼭대기와 비교된다. 음절내적 자질의 경우 꼭대기에 속하는 순간은 같은 꼭대기의 다른 순간이나 뒤따르는 골짜기와 비교된다.3.31 성조 자질 〈성조 자질〉-수평 성조 자질-의 음절간변이체에서, 어떤 연쇄체 안의 서로 다른 음절 꼭대기들은 그 음의 높고 낮음에 의해서 대조된다. 수평 자질은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중립음역은 한편으로는 상승음역과, 다른 한편으로는 하강음역과 대조된다. 또한 대립적인 고저의 두 음역이 각각 반음 올리고 낮추는 형태로 나타날 수도 있다. 자보 Jabo 사람들은 이러한 네 가지의 높이를 언어에서 드럼 신호로 바꿀 때, 기저의 두 대립에 대해서로 다른 두 쌍의 술어를 사용한다 ; 고저의 대립은 〈작은 새〉와 〈큰 새〉로 지칭되는 반면에, 반음 올리고 낮춘 대립은 〈보다 작은〉과〈보다 큰〉이라는 술어로 지칭되어 네 가지의 신호가 구별된다 ; 〈보다 작은 작은 새〉, 〈보다 큰 작은 새〉, 〈보다 작은 큰 새〉, 〈보다20) 특히 A. Abele,"K. voprosu o siege", Slavia 3 (1924).
큰 새〉로 구분된다. 21) 음성적 성조는 파른스워드에 의해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는데, 그는 저주파수에서의 복잡한 성대의 운동은, 최고 주파수에서 성문과 가장 가까운 성대의 가장 자리만이 전동할 때까지 그 전동수가 많아짐에 따라 단순화된다고 말하고 있다. 22)
성조 자질의 음절내적 자질의 변이체인 〈변조 modulation 자질〉은 음소의 보다 높은 음역 부분과 그 음소의 보다 낮은 음역 부분을 대조시키거나, 이중모음의 보다 높은 음역 부분과 보다 낮은 음역 부분울 대조시키며, 음절 꼭대기 안에서의 이러한 음역 분포는 그 반대 순서안 분포와 대립되는데, 예를 들면 상승 변조가 하강 변조와 대립되거나, 혹은 상승 및 하강 변조가 수평 억양과 대립된다.3. 32 강도 자질 〈강도 fore 자질〉의 음절간- 변이체인 〈강세 stress 자질 〉은 같은 연쇄체 안에서 서로 다른 음절들의 보다 크고 강제를 받는 꼭대기와 보다 작고 강세를 받지 않은 꼭대기의 대조이며, 이것은 가로막 운동에 의해 생긴 차이이다.23)강세 자질의 음절내적 변이체인 이른바 〈점약 stosston (st d) 자질〉에서는, 강세 음소의 인접한 두 부분이 서로 비교된다. 음소 전체를 통하여 세기의 분포가 일정한 유형에 대해서는, 또 다른 유형이 대립된다;그 음소의 처음부분에서는 그 세기가 최고에 달하는 반면에, 끝 부분에서는 그 세기가 감소된다. 덴마크말의 st d 에 대한 스미스의 분석에 따르면 ,24) 종종 기본 전동수의 감소를 수반하는 전폭의 감소는 내쉬는 근육의 신경 감응이 급격히 감소되는 것에 기인한다.21) G. Herzog, "Drums signaling in West African tribes", Word 1 (1945).
22) D.W. Farnsworth, "High-speed motion picture of the human vocal cords", Bell Laboratori es Record 5(1940).23) E. Sievers, "Neues zu den Rutz'schen Reaktionen", Archiv fiir Experi mentelle und Klinische Phonetik 1 (1914), 및 R. H. Stetson 참조. cf. W.F. Twaddell, "S tetson's model and 'supra-segmental phonemes"', Language 29(1953), N.I. Zinki n, "Vosprij atie udarenija v slovax russkogo jazyka" Izvestija Akademii Pedagogiceskix Nauk RSFSR, LIV(l954).24) S. Smith, "Contributions to the solution of problems concerning the Danish. st d", Nordisk Tidsskrift for Tale og Stemme 8(1944).3. 33 음람 자질 〈음량 quantite 자질〉의 음절간 변이체인 〈길이length 자질〉은 음절 꼭대기에서 정상적이고 짧으며 늘릴 수 없는 음소와 그 연쇄체의 다른 음절의 길고 지속된 음소들을 대조시키고 정상적이고 짧지만 고정된 음소를 순간적이며 축약된 음소와 대조시킨다.
음량 자질의 둘째 변이체인 〈접촉 contact 자질〉은 모음과 뒤따르는 자음 사이의 서로 다른 길이 분포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 이른바 〈폐쇄 접촉〉(날카롭게 단절된 강세)의 경우에는 바로 뒤에 오는 자음을 고려하여 짧아지는 반면에, 〈개방 접촉〉(약하게 단철된 강세)의 경우에는 자음이 시작되기 전에 모음의 길이가 완전하게 실현된다.3.34 강세와 길이의 상호 연결 강세 음절과 비강세 음절의 대조가 있을 때, 강세는 항상 형상 자질로 사용되는 반면, 길이는 결코 그러한 기능을 갖지 않는다. 강세의 정점 표시 기능은 규칙적으로 형상 기능의 다른 변이체인 경계 표시 기능, 혹은 변별 기능과 결합한다. 길이와 강세가 모두 변벌 기능을 갖는 언어는 대단히 예외적이며, 강세가 변별적일 경우에는 대부분 길이는 잉여적이다.음절간 변이체에서의 강도 자질과 길이 자질을 살펴보면, 강도를 사용하는 운율적인 변별 자질과 길이를 사용하는 운율적 변별 자질은 합류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3. 4 운율 자질과 고유 자질의 비교어떠한 운율 자질도 일차적으로는 하나의 동일한 시간 연쇄체 안의 두 변항 간의 대립에 기초를 두고 있다 ; 어떤 부분의 상대적인 높이, 제기, 길이는 선행하거나 후행하는 부분에 대해서 결정된다. 헤르조그가 성조 자질에 대해 지적했던 것처럼, 〈성조의 높이들 간의 계기적인 길이나 계기적인 성조 운동에 의해 주어지논 대조의 실현은, 항상 유동적이다〉. 25) 성조의 높이, 또는 성조 변조와, 강제의 정도 또는 그 점약은 화자에 따라서, 그리고 동일 화자의 발25) G. Herzog, "Review of K. L. Pike, Tone Language", International Journal of American Linguagistics 15(1949).
화에서조차, 그 절대적인 진폭은 항상 상대적이고 그리고 대단히 가변적이다. 또한 모음의 음량은 그 맥락 안의 다른 모음의 음량과 관련되거나 뒤따르는 자음에 관련되어야만 정해질 수 있는 반면에, 어떤 언어의 장모음이나 단모음의 절대적인 길이는, 화자의 언어 습관과 표현직인 길이의 변이에 따라서, 그 속도에 있어서의 상당한 동요를 보여 준다. 같은 조건에서, 장모음은 주위 단모음보다 길어야 한다. 이와 비슷하게 강세 모음에 대해 유일하게 요구되는 것은 동일 연쇄체의 비강세 모음들보다 더 크게 발음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고음역 모음들은 주위 저음역 모음들보다 더 높은 음성-성조이어야 한다. 그러나 어떤 화자, 예를 들어, 베이스 화자의 고음역 모음이 다른 화자, 예를 들어 소프라노 화자의 저음역 모음들보다 낮을 수도 있으며, 어떤 한 사람의 언어 행위에서도 고음역 음소들과 저음역 음소들을 상대적으로 낮추는 표현적 추이가 있을 수 있다.
운율 자질에는 두 개의 좌표가 포함되어 있다. 한편으로는, 같은 조건에서, 고저음역, 상승·하강 높이, 장단과 같은 양극적인 항들이 같은 연쇄체 위치에 나타나서 둘 중의 어느 하나를 화자는 선택적으로 사용하고, 청자는 선택적으로 받아들여 선택되지 않은 것과 관련시켜 선택된 것을 구별하도록 할 수 있다. 이러한 선택적인 두 항들은 메시지의 어떤 단위에 하나는 나타나고 나머지 하나는 나타나지 않음으로써 확실한 논리적 대립을 이룬다(1.3 참조). 또 다른 한편으로는, 양극적인 두 항 모두가 어떤 연쇄체에 나타나서 그러한 대조를 화자는 산출하고 청자는 지각할 수 있는 경우에만 그 두 항을 완전히 인지할 수 있다. 따라서 운율 자질의 선택적인 두 항들은 코드 안에서 두 대립항으로 공존하며, 더구나 메시지 안에 같이 나타나서 대조를 산출해 낸다. 메시지가 너무 짧아서 두 대립 단위들 모두 포함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연쇄체에서 제공되는 대용적인 실마리로부터 자질이 추론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단음절 메시지에서 모음의 길이는 주위의 자음들의 상대적 길이에서 추론될 수 있으며, 단음절 메시지의 음역은 모음의 처음 그리고/또는 끝의 변조 폭에서 추론될 수 있다.고유 자질의 인지와 정의는 어떤 연쇄체 안의 동일한 위치에서 허용 가능한 두 항에서 선택하는 데서만 가능하다는 데 그 기조를 두고 있다. 한 맥락 안에서 같이 나타나는 두 양극 항들에 대한 어떤 비교도 개재되지 않는다. 따라서 고유 자질의 선택적인 두 항은 대립되는 두 항으로 코드에서 함께 나타나지만, 반드시 대조적으로 나란히 놓여 있을 필요는 없다. 고유 자질은 오직 어떤 위치에 나타나는 선택적인 항과 나타나지 않는 선택적인 항을 비교하는 것에 의해서만 구별되므로, 어떤 위치에서의 고유 자질의 실현은 운율 자질들의 실현보다 그 가변성이 적다.
3.5 음소 체계*의 일반 법칙* systemes phonematiques: phonemic patterning. 이 경우에 patterning은 〈체계〉로 부르기로 한다. 이 장의 Ⅳ도 마찬가지이다.
여러 언어들의 음소체계를 비교·기술하고, 언어습득과 실어증의 과정 등을 비교 • 기술해 보면, 변별 자질에 대한 상관성과 분류에 대한 중요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어린이의 언어습득에서의 음소적 발전은 실어증 환자의 음소적 퇴화와 동일한 함의 법칙을 따른다. 만약 어린이가 B라는 구별을 습득한다는 것이 A라는 구별을 습득한다는 것울 함의한다면, 실어증 환자가 A를 상실한다는 것은 B가 이미 존재하지 않는다는것을 함의한다. 또한 실어증 환자의 회복순서는 어린이의 음소 발달 순서를 그대로 따른다. 똑같은 함의 법칙이 세계 여러 언어들의 정적인 면과 동적인 면에서 그 기반를 이루고 있다. B의 존재는 A의 존재를 함의하며, 그에 대응하여 어떤 언어의 음소 체계에 A가 존재하지 않는 경우 B는 그 언어의 음소 체계에 나타날 수 없다. 이와 비슷하게, 어떤 언어에서 B가 존재하는 한, A가 사라질 수는 없다. 어떤 음소적인 자질이나 자질들의 집합이 있는 언어들의 수가 적을수록, 토박이 실어증 환자들의 상실 시기는 빨라진다.
3.51 변별 자질의 전체 목록에서의 제한 어린이와· 실어증 환자의 언어에 대한 음소론적 연구가 이루어지면서 법칙들이 많이 발견되었다. 26) 그래서 언어의 음소 체계에 기반 을 이루는 보편성의 규칙에 대한 문제가 부각되었다. 이러한 함의와 성층 규칙들에 비추어 볼 때, 언어의 음소론적 유형론은 더욱 실행이 가능한, 그리고 시급한 과제가 되어 가고 있다. 이렇게 되어감에 따라, 우리는 세계 여러 언어에서 사용하는 변별 자질의 목록수를 줄일 수 있다. 지금까지 가정되었던 수많은 자질들이 대개는 착각이었음이 밝혀지고 있다. 만약 서로 다르다고 주장된 두 개 혹은 그 이상의 자질들이 한언어에서 결코 함께 나타나지 않는다면, 더구나 이러한 자질들을 나머지 모든 자질들과 구별해 주 는 공통적인 속성이 산출된다면, 이 자질들은 하나의 동일한 자질의 실현이고 각각은 서로 배타적으로 나타나며, 결과적으로 상보적 분포의 한 예 를 제시한다고 해석되어야 한다. 어떤 언어의 음소 체계 안에서 불변성에 대한 연구는 언어 일반의 음소 체계의 보편적인 불변성에 대한 연구로 대치되어야 한다.
26) Cf. R. Jakobson, "Kindersprache, Aphasie und allgemeine Lautgesetze", Uppsata Universitets Arsskrift (1942) ; H.V. Velten, "The growth of phonemic and lexical patterns in infant language", Language 19 (1943) ; W.F. Leopold, Speech Development of a Bilingual Child Ⅱ (Evanston, 1947) ; A. Gvozdev, Usvoenierebenkom :zvukovoj storony russkogo jazyka (Moscow 1948) ; K. Ohnesorg, Foneticka studie o detske reci (Prague, 1948) ; L. Kaczmarek, Ksztaltowanie si mowy d:zi ecka (Poznan, 1953) ; P. Smoczynski, Pr:zyswaj ani e pr :ze:z d:zi ecko podst aw sys temu j e:zykoweg o(Lodz, 1955) ; ThAlajouanine, A. Ombredane, M. Durand, Le syndrome de desintegration phonetique dans l'aphasie (Paris, 1939) ; A. Luria, Travmaticeskaja afaija (Moscow, . 1947) ; K. Goldstein, Language and Language . Disturbances. (New York, 1948).
어떤 언어도 인두화/비인두화, 원순/비원순 등과 같은 독립적인 두 자음의 대립을 나타내지는 않는다. 첫째 예에서는 안두(뒤쪽 공명구강)와, 둘째 예에서는 입술(앞쪽 공명구강)과 관련되어 있지만, 두 경우 모두 공명구강이 좁혀져 공명이 작아져서, 그러한 좁힘이 없는 경우와 대립한다. 따라서 이러한 두 과정 즉 뒤쪽 간극이 좁혀지는 과정과 앞쪽 간극이 좁혀지는 과정은 하나의 동일한 대립의 두 변이체로 처리해야 하며, 조음 기관의 관점에서 이들은 보다 좁혀진 간극/보다 넓혀진 간극으로 정의할 수 있다. 권설자음과 치
자음의 관계는 단지 인두화 치자음과 비인두화 치자음 대립의 변종에 불과하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트루베츠코이가 열거한 네 개의 자음 자질 (Principles, p.165-) ―긴장 tension 자질, 강도 intensite 혹은 압축 pression 자질, 기식 aspiration 자질, 선-기식 preaspiration 자질 등이 또한 하나의 동일한 대립의 상보적 변이형임이 밝혀졌으며, 이 대립은 공통적으로 간장성/이완성으로 정의할 수 있다.
재빠른 패쇄에 이어 같은 순서에 의한 두 개의 분명한 개방이 뒤따르는 이중-페쇄음은, 같은 위치에서는 다른 유형의 자음군들을 배제하고 나타나며, 다만 일반적인 자음 연쇄체가 실현된 것에 불과하다.27)27) C.M. Doke, "Notes on a problem in the mechanism of the Zulu clicks",. Bantu Studies 2(1923).
3.6 고유 자질의 두 가지 부류
세계 여러 언어에서 지금까지 발견되었으며, 운율 자질과 함께, 세계 여러 언어에 나타나는 낱말과 형태 전체의 기초를 이루는 고유 변별 자질의 수는 열두 개의 대립에 이르는데, 각 언어마다 이러한 대림들 가운데 몇 개의 대립을 선택하게 된다. 모든 고유 자질들은 〈공명 자질 traits de sonorite : sonority features〉과 〈음조 자질 traits des tonalite : tonality f eatures〉의 두 부류로 나누어 지는데, 전자는 운율 자질의 강도 자질과 음량(길이) 자질과 비슷하며, 후자는 높이 자질과 비슷하다. 공명 자질은 스펙트럼과 시간에서의 에너지의 양과 집중도를 이용한다; 음조 자질은 주파수 스펙트럼의 가장 자리와 관련된다.3.61 공명 자질I 모음성 /비 모음성 vocalique / non-vocalique : vocalic/non-vocalic음향적으로, 뚜렷하게 나타나는 포르만트 구조의 있음과 없음. 조음적으로, 성문에서의 일차적인 또는 유일한 자극과 함께 구강통로 vocal tract를 지나는 통로가 자유로움과 그렇지 않음.II 자음성 /비 자음성 consonantique/ non-consonan tique : consonatal/ non-consonantal
음향적으로, 전체 에너지의 낮음과 높음. 조음적으로, 구강 통로에서 막음이 있음과 없음.〈모음〉은 모음성이며 비자음성이다. 〈자음〉은 자음성이며 비모음성이다. 〈유음〉은 모음성이며 자음성이다(구강에서의 자유로운 통로와 막음을 동시에 가지고 있으며, 그에 대응하는 음향적 효과도 가진다). 〈과도음〉은 비모음성이며 비자음성이다.Ⅲ 밀집성 /분산성 compact/diffus : compact/diffuse음향적으로, 에너지가 스펙트럼의 비교적 좁은 중앙부에 집중하고 그에 따라 에너지의 전체적인 증가를 가져옴과 그렇지 않음. 조음적으로, 구강에서의 가장 좁은 지점의 앞 • 뒤에 있는 공명강의 형태와 용적에 관계한다. 앞쪽이 크면 밀집성 음소(후부-치조자음, 연구개자음, 경구개자음, 개모음), 뒤쪽이 크면 분산성 음소(양순자음, 치자음, 치조자음, 폐모음).Ⅳ 건장성 /이 완성 tendu/lache : tense/lax음향적으로, 스팩트럼에서 공명대가 더 뚜렷이 나타나 그에 동반되는 시간 축에서 전체 에너지의 양과 그확산이 증가함과 그렇지 않음. 조음적으로, 안정된 위치에서 구강 통로의 변형이 심한것이 긴장성, 그렇지 않은것이 이완성. 한편혀, 구강통로, 성문벽 등에 영향을 미치는 근육 긴장의 역할에 대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필요하다.v 유성성 /무성성 voise/non-voise : voiced/voiceless음향적으로, 저주파수의 주기적인 자극이 있음과 없음. 조음적으로는 주기적인 성대의 전동이 있음과 없음.VI 비강성 /구강성 nasal/oral : nasal/oral음향적으로, 어떤(주로 제 1) 포르만트 농도의 감소와 부가적(비강성의) 포르만트의 도입을 통하여 유효 에너지를 보다 많은 주파수대에 확신시킴과 그렇지 않음. 조음적으로, 구강 공명강에 비강을 추가함과 그렇지 않음.
Ⅶ 중단성 / 연속성 discontinu/continu : discontinuous/continuant음향적으로, 광범위한 주파수 영역에 걸친 에너지의 확산(파열 또는 모음 포르만트의 급속한 전이로서의)의 앞/뒤에 〈묵음 silence>(적어도 성대 전동 이상의 주파수 영역에서)의 있음과 없음. 조음적으로, 파열음과 협착음의 차이, 혹은 탄설음 • 설전음 /r/과 같은 급격 하고 불연속적 인 유음과 설측음 /l/과 같은 연속적인 유음의 차이 .Ⅷ 소음성 /비소음성 strident/mat : strident/mellow음향적으로, 소음의 집중도가 보다 높음과 낮음. 조음적으로, 가장자리의 거침과 부드러움의 대립. 이것은 가장자리 효과를 일으키는 장애에 의한다.Ⅸ억지성 /비억지성 bloque/non-bloque : checked/unchecked음향적으로, 짧은 시간 동안에 높은 에너지 방전율을 나타냄과 그렇지 않음. 조음적으로, 성문의 압축이나 페쇄에 의한 성문음화 glottalise 와 비성문음화.3.62 음조 자질X 저음조성 /고음조성 grave/aigu : grave/acute음향적으로, 에너지가 스펙트럼의 처주파수대에 집중되는 것과 고주파주대에 집중되는 것. 조음적으로는 주변적 음소(연구개음, 양순음)과 중앙적 음소(경구개음, 치음)으로 대립.XⅠ 상-변음조성 /불변음조성 bemolise/non-bemolise : flat/non-flat 음향적으로, 고주파수 성분 중 일부가 위로 이동하거나 약화됨과 그렇지 않음. 조음적으로, 변음조성 음소는 구강의 뒤쪽이나 앞쪽 부분을 좁히고, 동시에 연구개음화를 통해 구강 공명강을 넓혀 산출한다. 원순음화와도 관련을 갖는다.
ⅩⅡ하-변음조성 /불변음조성 diese/non-diese : sharp/ non -sharp음향적으로, 고주과수 성분 중 일부가 아래로 이동하거나 강화됨과 그렇지 않음. 조음적으로는, 하-변음조성 음소는 구강 공명강의 뒤쪽 부분을 넓히고, 동시에 경구개음화를 통해 구강 공명강을 좁혀 산출한다.3.7 언어 행위의 단계지금까지 각 변별 자질들을 음향적으로, 그리고 조음적으로, 두 층위에서 정의하였다. 그러나 커뮤니케이션망에는 더 많은 단계들이 포함되어 있다. 어떤 언어 행위에서도그 첫 단계-발신자의 의도―는 아직까지 정밀한 분석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두뇌에서 음성기관으로 보내지는 신경 자극에 대해서도 그러하다. 이러한 기관들의 작용-연어 행위의 기관 단계_은, 특히 인두, 후두, 하부 후부 등과 같은 기관의 대단히 중요한 부분의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는 X- 레이와 그밖의 기계들의 발달로, 현재는 관찰이 가능한 상태이다. 화자와 청자의 물리적 상태인 전동은 특히 현대 음향학의 급속한 발전 덕분에 더욱 더 많이 연구되고 있다.물리적 과정을 일차적으로는 청각 과정으로 옮기고, 다음으로는 산경 과정으로 옮기는 과정에 대한 연구는 아직 계획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청각체계에서 사용된 변별 자질 모형에 대한 연구는 시기 적절한 과제이다. 신경 체계에 의한 언어 성분의 변환에 대해 서는, 기껏해야 심리신경학자들이 〈단순한 공론적 주장 〉이라고 말해 왔던 것을 내세울 수 있을 뿐이다.28). 공명 자질은 신경 자극의 양, 밀도, 그리고 넓이와 관계가 있는 반면, 음조 자질은 그 자극의 위치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 음성 자극에 대한 신경 반응의 연구 추세로 볼 때, 이러한 층위에서도 변별 자질의 구별도를 그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음성 지각에 대한 심리학적 연구는 음성의 다양한 주관적 속성들28) S.S. Stevens and H. Davis, Hearing (New York, 1938), p, 164,
을 분리해 내고, 각각의 자극 차원에 대한 청자의 식별 능력을 결정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언어 음성에 대한 이러한 연구가 확대되면 그 현상적 자율성에 비추어 볼 때, 다양한 변별 자질들의 지각적 상관물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주파수가 일그러지고, 무작위적인 소음으로 가장된 영어 자음에 대한 최초의 실험은 이러한 자질 각각에 대한 지각이, 〈단 하나의 복합 경로라기보다는 서로 분리된 단순 동로가 개재되어 있는 것처럼〉, 다른 자질들에 대한 지각과는 비교적 독립되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었다.29)
심리학자에게는, 각 속성이 특정한 과제 아태 청자 편에서 어떤 자극에 대한 반응으로 정의된다. 언어 음성에 적용될 때, 이 과제는 수산된 메시지와 각각의 성분에 대한 청자의 코드 해석 태도에 의해 결정된다. 청자는 자기가 받은 메시지를 자기 자신과 화자가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코드와 관련시킨다. 따라서 언어형에서 음성 성분과 그 조합의 역할은 언어 음성의 지각에서 절대적이다. 음성의 어떠한 기관, 음향, 지각적 요소가 특정 언어에서 사용되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그 코드 규칙을 따라야 한다. 언어 음성에 대한 효과적안 〈생리학적〉, 〈물리학적〉, 〈심리학적〉 분석은 그 음성들에 대한 언어학적 해석을 전제로 한다.3.71 변별 자질 연구에서의 서로 다른 단계의 사용 메시지의 코드를 해석하기 위하여, 그 수신자는 지각 자료에서 변벌 자질을 추출한다. 우리가 연구할 때, 메시지의 의도에 접근할수록 우리는 음성-연쇄체가 전달하는 정보를 더욱 더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이러한 것에 의해 그 효용성이 강조하는 순서대로 지각적 • 청각적 • 음향적 • 조음적 층위의 계층이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화자는 자기 자신의 음성을 듣기 때문에, 청각적 경험은 코드화된 메시지 가운데 사실상 발산자와 수신자가 공유하는 유일한 측면이다.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는 선행 단계에서 후행 단계까지의 단일-가치적인 추론은 존재하지 않는다. 각 단계가 계속될 때마다 선택성이29) G.A. Miller and P.E. Nicely, "An analysis of perceptual confusions among some English consonants", Journal of the Acoustical Society of America 27( 1955).
증가한다. 선행 단계의 몇몇 자료는 어떤 후속 단계에 대해서도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후속 단계의 각 항은 그 이전 단계로부터 여러 변수들의 함수가 될 수 있다. 구강통로를 측정하려면 음파를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지만, 전혀 다른 방법에 의해서 하나의 동일한 음향적인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 이와 비슷하게, 청각적 감각의 동일한 속성이 서로 다른 물리적 자극의 결과일 수도 있다.
지각과 그 직접적인 자극 간의 관계가 더 밀접하다는 가정은 이론적으로 성립될 수 없는 것으로 보이며, 실제 경험에서도 아무런 증거를 발견할 수 없다. 청자의 근육운동의 지각적 귀환은 대단히 부수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우리는 외국어 음소들의 산출 방법에 숙달되지 않고서도 귀로 그것을 식별해 내는 능력을 거의 모두가 습득하며, 언어를 배우는 어린이들이 자기 언어에서 사용하기 휠씬 이전에 성인들이 사용하는 음소를 구별해 내는 경우도 있다.우리가 말하는 것은 다른 사람이 듣도록 하기 위해서이고, 이해하기 위해서 듣게 될 필요가 있다는 명백한 전제 위에서, 어떤 선행 단계의 불변체도 후속 단계에 의해 선덱되고 상관된다는 유일한 조건 위에서는, 조음에서 지각과 코드 해석에 이르기까지 어떤 단계의 언어 행위에 대해서도 변별 대립의 명세가 이루어질 수 있다.우리가 지금까지 상세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것은 조음 기관적 층위와 음향적 충위 두 면분이기 때문에 변별 자질은 이러한 두 충위에 대해서만 기술되어 왔다. 이러한 두 충위 가운데 어느 하나가 모든 궁극적인, 더구나 변환 불가능한 특질들에 대한 완전한 모습을 그려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조음이 음향 현상에 대한 관계는 방법이 그 효과에 대한 관계와 같기 때문에, 조음 기관에 의한 분류는 음향적 유형과 관련해서 이루어져야 한다. 따라서 네 가지 조음 기관적인 자음 분류_연구개음, 경구개음, 치음, 양순음――의 차이가 음향적 충위에서는 두 양분 대립으로 분류된다. 한편으로는, 양순음과 연구개음은 스펙트럼의 저주파대에 그 에너지가 집중되고, 치음과 경구개음은 고주과대에 그 에너지가 집중되어 저음조성/고음조성의 대립을 이루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연구개음과 경구개음은 보다 높은 에너지 집중에 의해 양순음과 치음과 대립되어, 밀집성 /분산성의 대립을 이룬다. 양순음과 연구개음의 저조음성은 보다 크고 작게 구분된 구강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반면에, 치음과 경구개음의 고조음성은 보다 작고 더 세분된 구강에 의한 것이다. 따라서 조음 기관적 층위에서는 결정적인 차이가 좁힘이 구강의 중앙에서 이루어지는가(치음, 경구개음), 주변에서 이루어지는가(양순음, 연구개음) 하는 데에 있다. 이와 똑같은 조음적 차이가 음향적으로는 저음조성/고음조성으로서 연구개모음을 경구개모음과 대립시킨다(후설모음/전설모음). 조음점 앞의 공명강이 크고 그 뒤의 공명강이 작다는 것에 의해 연구개자음이 양순자음과 구벌되고, 경구개자음이 치자음과 구별되며, 또한 연구개음과 경구개음이 밀집성을 나타내는 것이다. 바로 이러한 조음적 차이에 의해서 개모음의 밀집성/페모음의 분산성의 관계가 결정된다.
현저한 음향적 • 지각적인 대립인 처음조성/고음조성, 밀집성/분산성이 고려되지 않았다면, 연구개음과 양순음, 경구개음과 치음, 그리고 개모음과 폐모음 간의 구별의 공통분모는 물론, 양순자음과 치자음, 연구개자음과 경구개자음, 또는 연구개모음과 경구개모음 간의 구별의 공통분모를 구한다는 것은 훨씬 더 힘들었을 것이다.파찰음, 즉 순치-, 치조一 (〈스〉소리), 후-치 조- (〈슈〉소리), 목젖 -파찰음들이 그 소음성 마찰에 의해서 양순-, 치 -, 경구개-, 연구개-파열음들과 대립된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그러나 이처럼 모든 파찰음과 같은 조음 기관의 음성이 서로 구별된다는 사실은 일반적으로 간과되어 왔다. 스펙트로그램에서, 비소음성 자음의 꽤 규칙적인 분포와 비교할 때, 이러한 소음성의 검은 부분의 무질서한 분포는 그러한 모든 쌍들을 분화시키는 유일한 실마리이며, 문제의 모든 쌍들에게 공통적인 이 실마리로 변일적인 양분 대립을 파악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3.72 변별 자질의 술어 전통적인 술어법은 서로 다른 단계의 언어 행위에 의존했다. 비음, 경구개음, 원순화음, 성문화음 등과 같은 술어는 조음 기관적 충위에 관련된 것이며, 유성, 고-, 하강, 상승, 연음, 유음 등은 음향적 층위에 관련된 것, 혹은 지각적 층위에 관련된 것이다. 또한 형상적 술어가 사용되었을 때에도 어느 정도 현상적 경험에 토대를 갖고 있었다. 우리가 정의한 자질이 전통적 술어를 갖고 있는 한, 우리는 그 술어가 관련하고 있는 언어 행위의 단계와 상관없이, 비강성/ 구강성, 긴장성/ 이완성, 유성성/무성성, 강제성 / 비강제성 등의 예에서처럼 전통적인 술어를 그대로 사용한다. 전통적인 조음적 술어는 보내지고, 지각되고, 코드가 해석되는 음성에 대해 중요한 구분 기준을 나타낼 때는, 그대로 사용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사용되는 술어로 우리가 정의한 자질을 포괄하는 음성학적 용어가 전혀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러한 자질에 대해서는 음향학이나 심리-음성학의 용어를 사용한다. 그러나 이러한 각각의 자질들은 음향적 층위와 조음 기관적 층위 양쪽에서 모두 정의가 가능하고, 설제로 정의되었기 때문에, 어떤 자질도 새로 만들어진 조음적 이름을 가질 수 있다. 예를 들어 밀집성/ 분산성 대신 앞쪽이 큰/뒤쪽이 큰, 소음성 / 비소음성 대신 끝이 부드러운/ 끝이 거친, 저음조성/고음조성 대신 주변적/중앙적, 하-변음조성/ 불변음조성 대신 좁혀진 간극 /넓은 간극, 상-변음조성/불변음조성 대신 넓혀진 간극/좁은 간극 등이 사용될 수도 있다.
우리는 음향적 분류를 조음적 분류로 대치하는 것에는 관심이 없으며, 두 쪽 모두를 적절하게 구분하는 가장 생산적인 기준을 밝혀내는 데에 관심이 있을 뿐이다.4 음소의 체계화4.1 성층화4.11 음절핵 일반적으로 어린이 언어는 정신병리학자들이 〈입술의 단계 stade labial〉라고 부르는 것으로 시작되고, 실어증에서 완전한 언어 상실도 그것으로 끝난다. 이 단계에서 화자는 오직 한가지 유형의 발화만을 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그것은 /pa/로 전사된다. 조음적으로 볼 때, 이 발화의 두 성분은 정반대의 구강통로의 모습을 나타낸다. /p/에서는 구강통로가 가장 닫혀 있는 반면에, /a/에서는 구강 통로가 전설에서는 가장 열려 있고 후설에서는 가장 좁게 열려 있어 나팔 모양을 하고 있다. 극단적인 두 조음 방법의 조합은 음향적으로도 명백히 나타난다. 양순-파열음은 특정 주파수대에서 에너지의 어떤 집중도 없이 음성의 순간적인 터뜨림을 나타내는 반면에, 모음 /a/에서는 엄격한 시간 제한도 없고, 에너지는 청각적으로 최대로 느낄 수 있는 비교적 좁은 구역에 집중된다. /p/에서는 시간 제약이 있지만 주과수 영역에는 외견상 제한이 없는 반면에, /a/에서는 시간 제약이 없지만 주파수 영역에는 최대한의 제한이 있다. 결과적으로 출력 에너지가 가장 줄어든 분산성 파열음은 묵음에 매우 가까운 반면, 개모음은 사람의 조음 기관이 낼 수 있는 최고의 출력 에너지를 나타내는 셈이다.
최대 에너지와 최소 에너지 간의 이러한 양극성은 일차적으로 최적 자음과 최적 모음의 두 계기적 단위 간의 대조로 나타난다. 따라서 기초적인 음소의 들인 〈음절〉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모음 앞자음이 없고/없거나(즉, V-), 모음 뒤 자음이 있는(즉, VC) 음절들이 없는 언어가 많으므로 CV 는 음절의 유일한 보편성의 모형이다.4. 12 비강자음의 역할/pa/와 /a/, 또는 /pa/와 /ap/간의 선택은 어린이 언어의 최초 단계에서 일차적으로 의미 전달체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어린이는 일반적으로 일정한 음절 모형은 당분간 보존하며 이러한 음절의 두 성분을, 우선 자음을, 다음에 모음을, 변별적으로 분리한다.단 하나의 닫힌 구강통로를 사용하는 구강 파열음이 비강자음의 대응음을 가지고 있는경우가 가장 흔하며, 이 경우에 닫힌 주一통로와 열린 보조-동로를 결합시켜 과열음의 특정한 성격을 제2차적인 모음의 성격으로 보충한다. 비강성/구강성의 자음 대립이 나타나기 이전에, 닫힌 통로로서의 자음은 열린 통로로서의 모음과 구별된다. 일단 비강자음이 열린 통로의 제재 여부에 따라 구강음과 대립되면, 파음/모음의 대조는 닫힌 통로의 존재 여부에 따라 재평가된다.자음과 모음의 일차적인 적정 대립을 변형 • 희석하면, 그 이상의많은 대립이 만들어진다. 이렇게 하여 나중에 이루어전 것들은 모두 구강 공명강의 모습을 몇 가지 방법으로 변형시키는 반면에, 바강음화는 구강 공명강의 크기와 모습은 변형시키지 않고 구강 공명강에 제2차적인 공명강을 덧붙이기만 할 뿐이다.
어린이가 최초 단계에서 습득하는 비강성/구강성의 자음 대립은 일반적으로 실어증에서 가장 저항하는 자음 대립이며, 또한 몇몇 아메리카인디안말을 제의하고는 세계의 모든 언어에서 나타나는 대립이다.3.13 제1차 삼각형 과열음이 양순음과 치음의 두 대립음으로 나누어지는 것이 비강-파열음과 구강-파열음의 대립보다 선행할 수도 있다. 소리의 크기라는 특성으로 이루어전 CV대조가 나타난 후에는 또 다른 특성인 소리의 높이를 이용하리라는 것은 심리적으로 추론할 수 있다. 저음조성/고음조성, 즉 스펙트럼의 에너지 집중에 있어 처주파수/고주과수라는 제 1 차의 음조 대립이 세워진다. /p/에서는 고주파수의 말단이 우세한 반면에, /t/에서는 저주파수의 말단이 강하다. 자연스럽게 제1차의 음조 자질은 스펙트럼의 좁은 중앙지대에서 에너지의 최대 집중이 이루어지는 모음 /a/에 대해서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지만, 전체 주과수대에 에너지가 최대로 분산되는 자음 /p/에 대해서는 영향을 준다.
a
그립1
이 단계에서 /a/의 높고 집중된 에너지 막대는 과열음 /p/와 /t/의 낮은 에너지 막대와 대조를 이룬다. 두 파열음은 주과수 스펙트럼의 어느 한쪽 말단의 우세에 의해서 처음조성과 고음조성의 막대로서 서로 대립된다. 이러한 두 차원이 음소들의 삼각 유형의 기초를 이룬다(그림 1 참조).
4.14 제 1 차 삼각형의 모음 삼각형 • 자음 삼각형으로의 분기 자음성의 음조 자질이 나타나면 이어서 최초의 모음 분기가 뒤따른다. 줄어든 에너지와 완전한 에너지의 대립에 바탕을 둔 계기적인 두 단위 CV의 양극성에, 에너지 집중도의 고처 대립의 기반 위에 세워진 두 모음의 양극성이 추가된다. 단 하나의 밀집성 /a/에 대립하는 것은 분산성 모음이다. 이제 제1차 삼각형의 자음 부분과 모음 부분이 각각 자신의 모형-저음조성/고음조성 자음축과, 밀집성/ 분산성 모음축을 만들어 낸다.자음은 최초에는 모음성이었던 이러한 대립을 중복시키면서, 전체 삼각형의 자음성 밑변은 연구개 파열음을 자음성 꼭지점으로 보충한다.최초에는 자음성이었던 음조자질이 번갈아 모음성 유형으로 확대된다. 저음조성 모음과 고음조성 모음으로분기되어, 전체 삼각형의
Q
그림2
모음성 꼭지점은 분산성 모음 /u/ ―/i/를 모음성 밑변으로 보충한다 .이런 방법으로 최초에는 하나였던 제1차 삼각형이 독립된 제2차적 유형 ――즉, 자음 삼각형과 모음 삼각형으로 분기 된다 (그림 2 참조 ).
4.15 구강 공명 자질의 체계화 모음 유형과 자음 유형은, 개모음 그리고/또는 자음에 연구개음과 경구개음의 구벌을 더함으로써, 삼각형에서 사각형으로 변할 수도 있다. 이러한 방법으로 저음조성 /고음조성 자질은 밀집성 모음과/또는 밀집성 자음으로 확산된다. 그러나 세계 여러 언어에서 보면, 모음에서나 자음에서 사각형 유형 보다는 삼각형 유형 이 더 우세 하다. 그리 고 저음조성 /고음조성 및밀집성/분산성 대립이 없는 언어는 존재하지 않는 반면에, 다른 대립은 없을 수도 있다.처음조성/고음조성 대립에서는 구강 공명강의 크기와 모양의 교체가 사용된다. 어린의 언어의 초기 단계, 실어증의 말기 단계에서 이러한 교체는 순강이나 인두강의 어느 한쪽 또는 양쪽 크기의 변형에 의해 더욱 보강된다. 순강과 인두강이 작아지고 구강이 커지면, 공명 주파수가 낮아지는 반면에, 순강과 인두강이 커지고 구강이 제한되면 공명 주파수가 높아진다. 그러나 순강과 인두강의 크기의 변화가 서로 독립적으로 되어 제2차적 음조 자질(상-변음조성, 하-변음조성 )을 작동하게 할 수도 있 다.어린이 언어에서 구강 공명 자질의 발달은 전체가 함의 규칙에 의해 서로 연결된 계기적인 습득의 연쇄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는 잠정적으로 이러한 시간적 연쇄를 다음 표로 나타내고자 한다. 다음 표에서는 습득된 구별에 대해서 전통적인 조음적 술어가 사용되며, 각각의 습득을 0.으로 시작되는 수 연쇄, 즉 소수로 나타내고 있다. 연쇄들은, 연쇄 S1에 구별 A가 할당되고, 연쇄 S2에 구별 B가 할당되며, S2가 하위 연쇄안 S1으로 시작되는 연쇄 (즉 S2 = 1 의 첫째 숫자가 S1과 동일한 경우, 예를 들어 S1=0.19이고, S2=0.195인 경우에 S2는 하위 연쇄 S1로 시작된다는 것이다)라면, 구별 B의 습득은 A의 습득을 함의한다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숫자들과 숫자값 자체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어린이들은 자기가 습득하고 있는 언어에 나타나는 구별만을 습득한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표자음 : 치음/양순음 . 0.1모음 : 폐모음/개모음 0.11폐모음 : 경구개모음/연구개모음 0.111개모음 : 경구개모음/연구개모음 0.1111경구개폐모음 : 원순모음/비원순모음 0.1112경구개개모음 : 원순모음/비원순모음 0.11121연구개 모음 : 비 원순모음/원순모음 0.1113자음 : 연구개 • 경구개음/양순 • 치음 0.112자음 : 경구개음/연구개음 o.1121자음 : 원순음/비원순음 혹은 인두화음/비인두화음 0.1122자음 : 경구개화음/비경구개화음 o.11234.16 최적 자음과 최적 모음과 관련한 소노리티 자질 분산성 모음에서 에너지의 집중이 약화된 것은 최적 밀집성 모음에서 자음 쪽으로 에너지 집중 방향이 바뀐 것이며, 밀집성 자음에서 에너지의 분산이 약화된 것은 반대로 최적 분산성 자음에서 모음 쪽으로 에너지 분산 방향이 바뀐 것이다.비강성 자음에서 새롭게 열린 공명강이 추가된 것은 구강성 파열음의 스펙트럼에 뚜렷이 나타나는 비강성 포르만트를 추가시킨다. 비강 공명강은 자음을 더욱 모음과 가까이 해 주며, 또 다른 한편으로 모음 스펙트럼에 추가되었을 때에는, 다른 포르만트를 약화시켜 모음으로 하여금 그 최적 유형에서 벗어나게 한다.최적 파열음에 대립되는 것은 협착음인데, 마찰음에서는 에너지의 자음적인 약화가 감소된다. 파열음은 협착음보다 어린이들에게는 일찍 습득되며, 실어증 환자에게는 늦게 상실된다. 세계 여러 언어에서 협착음이 없는 언어는 많지만, 과열음이 없는 언어는 없다.모음의 선명한 포르만트 구조와 에너지의 자음성의 약화를 결합시키는 유음이 나타나면, 자음/모음 대조가 두 개의 독립적인 대립인 자음성/비자음성, 모음성/비모음성으로 바뀐다. 자음성 자질인 에너지의 약화가 단 한 순간을 지향하는 파열음에 의해 가장 잘 나타나는 반면에, 포르만트 구조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 비모음성 자질은 흰색 소음을 지향하는 소음성 자음에 의해 가장 잘 나타난다. 따라서 한편으로는 중단성/연속성과 또 다른 한편으로는 소음성 / 바소음성의 두 자질이 따로 나타난다는 것은 모음성과 자음성의 독립적인 두 자질을 결합시키는 유음이 습득되었다는 것을 함의한다. 실제로, 소음성 협착음과 대립되는 비소음성 협착음이나, 비소음성 파열음과 대립되는 소음성 파열음은, 어린이 언어에서 제 1 차적 유음이 나타나기 이전에는 나타나지 않으며, 실어증에서 유음이 상실될 때 없어진다.
비소음성 파열음과는 반대로 소음성 파열음에서는 에너지의 자음성 약화가 감소된다. 비소음성 협착음은 소음성 협착음에 나타나는 비모음성 최적체, 즉 유표적 소음 유형을 이탈한다. 한편으로는 자음성 자질, 또 한편으로는 비모음성 자질의 동일한 분기가 유음의 출현과 소음성 과열음의 출현에서 모두 나타나는 것이다. 이것이 몇몇 만주-퉁구스말과 고시베리아말에서 주목되어 왔던 소음성 파열음과 유음, 특히 설측음 간의 〈이상하지만 광범위한〉 상호 교환성을 설명해 준다. 30)비강성은 자음성 유형에 선명한 포르만트 구조를 추가시킴으로써 자음을 모음과 가깝게 해 주고, 유음은 자음성 자질과 모음성 자질을 결합시켜 주기 때문에, 서로 관련된 이러한 두 부류의 음소를 함께 향음성으로 나열하는 것이 편리하다. 한편 이러한 두 부류의 자음성은 중단성 비음과 소음성 유음과 같이 비교적 희귀한 음소에서 강화된다.구강통로의 장애가 있는 구강 음소는 장애점에서 소음원을 가지고 있으며 -적어도 사용한다면-유성성은 보조적인 것으로만 사용할 수 있는 반면에, 열린 통로를 가지고 있는 음소들에 있어서의 유성성은 주요한것이 된다. 최적 자음이 무성음이고 최적 모음이 유성음인 반면, 자음의 유성화또는, 대단히 희귀한예에서, 모음의 무성화는 최적의 대조 CV를다양하계 희석시키는것으로사용될 수 있다.자음의 일차적인 특징은 에너지의 약화에 있기 때문에 최적 자음30) K. Bouda, "Lateral und sibilant". Zeitschrift fur Phonetik 1 (1947).
은 이완성이다. 그러나 이완성 자음이 나중에 긴장성 자음과 대립될 수도 있는데, 긴장성 자질은 자음과 모음 간의 대조를 희석시켜 준다. 그러나 정상적으로는 유성 자음은 무성 자음보다 에너지가 낮으며, 따라서 간장성 자음과 이완성 자음의 대립에서 흔히 이완성 유성성을 동반하고 간장성 무성성을 동반하여 한편 (에너지의 약화)에서는 최적 자음이, 또 다른 한편(유성성의 존재)에서는 희석 자음의 성격에서 벗어나게 된다. 어떤 언어에서 두 대립이 서로 독립적으로 작용하는 경우, 이완성과 무성성의 이중 최적 자음은 무성성 긴장성 음소와 유성성 이완성 음소의 두 음소와 대립되는데, 이러한 두 자질은 서로 다른 방법으로 자음 구조를 모음 구조 쪽으로 이동시킨다. 이런 방향으로 더 이동되면 몇몇 인도말에서의 /de/와 같이 긴장성 유성화의 변벌 자질을 갖는 자음이 나타난다.
정상적으로, 모음의 전체 에너지는 에너지의 밀집성과 함께 증가 하지만, 대응하는 이완성 모음과 비교할 때, 긴장성 모음에서는 에너지의 집중이 감소하는 반면 전체 에너지는 증가한다. 이러한 발전에 의해서 긴장성 모음과 최적 모음이 서로 분기된다.억지성 자음에서 그 시간은 단축되는 반면, 그 에너지는 증가하여 자음성의 최적 조건은 희석된다. 만일 어떤 언어가 억지성/비억지성과 긴장성/이완성의 두 대립을 가지고 있다면, 이완성과 비여지성의 최적 자음은 억지성 (성문음화) 음소와 긴장성 음소의 두음소로 대립된다. 더구나 아바르말 Avar의 /K'/처럼 한 음소 안에서 긴장성과 억지성의 두 변벌 자질이 회귀한 결합으로 자음성의 이중희석이 나타날 수도 있다.따라서 모든 고유 변별 자질들은 사실상 두 축 선상에 있다. 한편으로, 소노리티 축과 관계 있는 대립으로 최적 자음과 최적 모음 간의 제1차적 대조가 다양하게 분열되고 희석되어 더욱 더 섬세하고 독특한 대립을 나타내게 한다. 또 다른 한편으로, 소노리티 축에 수직인 음조 축과 관계 있는대립으로, 이것은 최초에는 최적 모음 대 최적 자음의 대립이 나타나고, 이어서 최적의 밀집성 모음 희석된 분산성 모음, 또는 최적의 분산성 자음/희석된 밀집성자음의 대립이 나타난다.4. 2 이분적 척도 I'cchellc dichotomiquc
최근 음소 분석과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수학적 이론은 독자적으로 발전하면서, 근본적으로는 유사하지만 시로 상보적인 결론에 도달했는데, 이로써 대단히 생산적인 협동이 가능하게 되었다 .31) 어떤 구어 메시지도 청자에게 상보적인 두 계열의 정보를 제공해 준다. 한편으로는 음소 연쇄체가 계속해서 코드화된 정보를 재공한다. 또한 편으로 모든 음소는 여러 변별 자질로 구성된다. 이러한 자질의 전체 수는 음소 명세에 최소로 필요한 양분항의 수와 같다. 연쇄체에 포함된 음소 정보를 가장 적은 수의 선택적인 두 자질로 줄인다는 것은 가장 경제적이고 따라서 최적의 방법, 메시지 전체를 코드화하고 해석하기에 충분한, 최소한의 가장 간단한 절차라는 사실을 우리는 알 수 있다. 어떤 언어를 그 궁극적인 구성 성분으로 분석할 때, 우리는 그 언어에서 사용되는 메시지에서 각 음소를 구별할 수 있는 변별 대립들의 최소의 집합을 찾는다. 이러한 작업을 위해서는 변별 자질들은 동시적인 잉여 자질이나 인접하는 잉여 자질과 분리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만일 어떤 언어에서 하나의 동일한 음소가 /i/ 앞에서는 경구개파열음으로, /e/ 앞에서는 후-치조 파찰음으로, 그리고 다른 모든 위치에서는 연구개 파열음으로 실현된다면, 그 불변체는 그 언어의 분산성 자음 /p/나 /t/와 구별되는 밀집성 자음으로 결정되어야 한다. 그러한 경우, 잉여 자질들은 다음 음소의 여러 변벌 자질에 의해 결정되는 반면에, 동시적인 변별 자질과 연결된 잉여 자질의 대표적인 예는 불어의 자음 유형에서 찾을 수 있다. 불어에서는 자음의 밀집성이 /k/,/g/에서와 같은 파열성과 결합하면 연구개에서 조31) 음소 분석에 사용되는 커뮤니케이션 이론에 대해서는, C.E. Shannon and W. Weaver, The Mathema tical Theory of Communication (Urbana, 1949), C.E. Shannon, "The redundancy of English", Cybernetics, Transactions of the Seventh Conference(New York, 1951), D. M. Mackay, "In search of basic symbols", Cybernetics, D. Gabor, "Lectures on communication theory", M. I. T., Research Laboratory of Electronics, Report, No.238(1953), E.C. Cherry, Human Communication(New York-London, 1957) 등 참조. I. Pollack, "Assimilation of sequentially encoded informati on", American Journal of Psychology 66 (1953). 그리고 이 책, 제5장 참조.
음되고, / /에서와 같은 비강성과 결합하면 경구개에서 조음되고, / / , / /에서와 같은 협착성과 결합하면 후- 치조에서 조음된다.
이러한 다섯 자음에 대한 어떤 다른 분석 방법도 최선의 방법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이와 같이 변별자질들과 잉여 자질들을 한정시키는 것은 관련된 모든 음소의 식별을 가능하게 해 줄 뿐만 아니라 유일한 해결법이 된다. 대상이 된 불어에서는 다섯 개의 양분 자질이 필요하다. 비강성 /구강성, 구강성인 경우에 연속성 /비연속성 및 간장성/ 이완성, 밀집성/ 분산성, 그리고 분산성인 경우에 처음조성/고음조성. 불어 자음 각각은 두 개의 변별 자질(밀집성, 비강성)에서 다섯 개의 변별 자질까지 포함한다. 만일 조음접을 변별적으로 간주하고, 협착음과 파열음의 차이를 잉여적으로 간주한다면, 불어의 여섯 무성자음들-연구개음 /k/, 후 -치조음 / /, 치조음/ s/, 치음/ t/, 순-치음/f/, 양순음 /p/-32)은 트와델이 인용한 〈x가 어떤 언어의 주어진 조음 영역에서 의미 있는 음운적 분화의 최대수라면, 2x =n(n-I) 인데, 여기에서 n은 그. 영역에서의 최대의 음운의 수이다〉라는 기초 수학 공석에 따르면, 그 식별을 위해서 세 개가 아니라 열 다섯 개의 구별이 필요하게 된다. 더구나 조음적 관점에서의 몇몇 미세한 차이는 그것만 가지고서는 음향적으로 거의 인지가 불가능하다는 단점까지 가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s/와 /f/ 및 /t/와 /p/ 같은 차이는 동일한 구별 기준, 즉 구강 공명강의 크기와 모양에 있어서의 동일한 차이에 입각한 처조음성 자음과 고조음성 자음의 대립을 보여 준다. /k/와 /ti, III와 /s/는 같은 종류의 순강과 비강의 교체에 입각하여 다시 (조음적으로는 물론 음향적으로도) 하나의 동일한 대립을 보여주기 때문에, 이들이 두 개의 서로 다른 자질에 의해 구별되는 것처럼 두 쌍의 음소를 설정하면 불필요한 잉여성을 도입하는 셈이 된다.언어를 변별 자질로 환원하는 것은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예를들어 체코말에서 다른 32 개의 음소를 각각과 같은 위치에 나타날 수 있는 /I/은 〈분석이 불가능한 변별 단위 〉로 간주하는 경우 /I/을 32개의 다른 음소들과 구벌하기 위해서는 더 이상 분석이 불가능32) L.E. Armstrong, The Phonetics of French(London, 1932).
한 32개의 관계가 필요한 반면, /1/을 세 개의 자질――모음성, 자음성, 연속성-로 분해하면 다른 모든 음소에 대한 /1/의 교체가 양분적인 세 개의 항으로 줄어든다.
잉여성의 배제를 최대화하고, 선택해야 할 변별항을 최소화하는 것은, 어떤 언어를 그 궁극적인 구성 성분으로 분석하는 작업이 유일한 해결법인지에 관해 차오가 1934년에 제기한 중요한 질문에 긍정적인 답변을 하게 하는 원리이다.33) 양분적 척도가 분석가들이 언어 코드에 편리하게 부여하게 하는 길잡이인가, 아니면 이 척도가 언어 구조에 내재하는 것 인가 하는 그의 질문 (1954)도 중요하다.34) 이 문제에 대해서는 후자를 치지하는 논의들이 있다.첫째, 최근의 실험에 의해 다차원의 청각 형상은 〈양분적으로 코드화〉되었을 때 가장 쉽게 습득되고 지각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35)둘째, 음소 코드는 가장 어린 시기에 습득되며, 심리학에서 밝히고 있는 것처럼, 어린이 마음 속에서는 쌍으로 된 것이 고립되어 있는 것보다 우선한다.36) 양분 대립이란 어린이에게 가장 기초점인 것이다. 두 대립항은 동시에 나타나서 어린이가 두 항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고 나머지를 버리게 한다.셋째, 거의 모든 변별 자질들은 의심할 여지 없이, 음향적 층위와 그에 대웅하는 조음적 충위에서 양분적 구조를 보여 준다. 고유 자질 가운데 밀집성/분산성만 그보다 더 많은 항을 나타내는 경우가 있으며, 대부분 세 개의 항을 나타낸다. 예를 들어 /re/가 /e/에 대한 관계는 /e/가 /i/에 대한 관계와 같다. /re/와 /i/를 통해 /e/를 얻는 심리적 실험 결과로 이 자질의 특수한 구조를 확신할 수 있다.37)33) Y. R. Chao, "The non-uniqueness of phonmic solution of phonetic systems", Academia Sinica, Institute of History and Philology, Bulletin 4 (Shanghai, 1934).
34) Y.R. Chao, "Review of Jakobson, Fant, Halle, Preliminari es……'’, Romance Philology 8(1954).35) I. Pollack and L. Ficks, "Information of elementary multi-dimensional auditory displays ", Journal of the Acoustical Society of America26(1954).36) H. Wallon, Les origines de la pensee chez l'enfant, T. Parsoris and R. F. Bales, Family, Socialization and Interaction Process(Glencoe, 1955) 참조. 37) K. Huber, "Die Vokalmischung und das Qualitatensystem der Vokale", Ar chiv fur Psychologie 91 (1934) 참조.음소 축 위에 있는 모음들을 혼합시키는 비슷한 실험에서는 고음조성 모음과 저음조성 모음이 동시에 물렀을 때 하나의 모음으로 지각되지는 않는다 ; /u/와 /i/는 /y/로 합류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고음조성 /저음조성 자질은 명백히 양분 대립이다. /y/에서의 제 2 포르만트가 /u/보다는 높고 /i/보다는 낮으므로, 그리고 구강 길이에서 /y/는 가장 긴 공명강을 갖는 /u/와 가장 짧은 공명강을 갖는 /i/의 중간 지점에 있으므로, 제 모음 모두를 하나의 차원에서 묶으려는 시도가 이루어졌다.38) 그러나 주요 조음적 차이는 근본적 으로 서로 다르다. /y/와 /i/의 대립은 일차적으로 순강의 크기에 기인하는 것이며, /y/와 /u/의 대립은 공명강 자체의 크기와 모양의 차이에 기인하는 것이다. 음향적 층위에서, 모음에 있어서의 고음조성/저음조성의 차이는 제1포르만트와 제2포르만트의 상대적인 근접도로 실현되며, 그 결과 상위 포르만트의 현저한 약화가 나타나는 반면에, 상-변음조성과 불변음조성의 차이는 주로 제 2 포르만트의 저하에 기인한다. 39)
이와 비슷하게 긴장성/이완성, 밀집성/분산성의 모음 대립을 하나의 동일한 선상에 투영시키려는 노력은 그들이 물리적인 본질에 현처한 차이가 있다는 점과40) 언어 구조에서 서로 다르게 역할이 수행된다는 점과, 그들에 대한 일차원적 처리가 분석에 불리하다는 점들에 의해 방해를 받는다.마지막으로, 양분적 척도를 적용하면 음소 유형의 계층 구조와, 그 유형을 지배하는 함의 규칙, 그리고 언어들의 최종적인 유형론이 명료해지기 때문에, 언어 체계에 이 척도가 내재해 있다는 것은 매우 분명한 사실이다.38) 예를 들어 P. Delattre. "The physiological interpretation of sound spectrograms", PMLA 66(1951) 참조.
39) Jakobson, Fant, Halle, Preliminaries ...... , p, 48. , H. K. Dunn. "The calculation of vowel resonances, and an electrical vocal tract," j ournal of the Acoustical Society of America 22(1950), p, 650., K. N. Stevens and A.S. House, "Development of a quantitative description of vowel articulation", 위 논문집 27(1955) 참조.40) 특히 L. Barczinski and E. Thienhaus, "Klangspektren und Lautstrke deutscher Sprachlaute", Archives Neerlandaises de Phonetique Experimentale 11(1935).4. 3 음소 작용의 시-공간적 유형
두 언어 유형 사이에 차이가 있는 경우, 그 언어 공동체의 구성원들 간의 대화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청자가 화자에게 적응하고 화자가 청자에게 적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적응은 언어의 모든 면을 포함할 수도 있고 몇몇 면만을 포함할 수도 있다. 음소 코드가 유일하게 영향을 받는 경우도 있다. 청자 쪽과 화자 쪽 모두에게 서로 다른 정도의 이러한 적응 과정이 존재하는데, 커뮤니케이션 연구자들은 이것을 〈코드 바꾸기〉라고 부르고 있다. 발신자를 이해하려는 청자들과 자기 자신을 이해시키려고 하는 발신자는 그들의 코드의 공통핵에 주의를 집중한다. 보다 높은 정도의 적응은 코드 바꾸기 규칙에 의해 음소적 차이를 극복하려는 노력에서 나타나는데, 코드 바꾸기 규칙은 메시지의 수신자를 위해 메시지의 이해 가능성을 더 높여 주는 것이다. 이러한 실마리들을 발견한 후, 화자들은 청자로서뿐만 아니라 자신의 발화를 그 수신자의 유형에 적응시킴으로써 보다 능동적인 방법으로 그것을 사용하고자 할 수도 있다.음소 적응은 어휘 목록 전체를 망라할 수도 있고, 이웃 음소 코드에 대한 모방이 있기도 한다. 적응이 어떤 것이든 간에, 그러한 적옹은 화자가 커뮤니케이션의 법위를 넓히는 데에 도움이 되며, 자주 일어나는 경우에는 그러한 적응이 화자의 일상어 일부분이 되는 경향이 있다. 적정 조건 아래에서는 그러한 적웅이 나중에 특정한 언어 행위 양식이나 이전의 규법을 완전히 대치하는 새로운 유형으로서 일반적 관습의 일부분으로 자리 잡을 수도 있다. 방언 간의 커뮤니케이션과 그것이 방언내의 커뮤니케이션에 마치는 영향은 언어학적 관점에서, 특히 음운론적 관점에서 분석되어야 한다.41)공간에 대한 문제는 멀리 떨어져 있고 고도로 분화된 방언의 경계선에서 멈추는 것도 아니고, 동계어나 아무런 관계가 없는 언어들의 경계선에서 멈추는 것도 아니다.방언간 적응뿐만 아니라 언어간 적응이 차용된 낱말에 대한 아무런 모방이 없는 상태에서, 또는 심지어 어떤 어휘 차용도 없는 상41) 이 책, 제 1 장 참조.
태에서 음소 코드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전세계의 언어학자들이 사피어가 인정한 것처럼, 〈관련된 언어들의 어휘나 구조와는 관계없이, 변별적인 읍성 자질이 전지역에 분포되는 경향이 있다는 놀라운 사실 〉42)을 관찰하고 나서 깜짝 놀라곤 했다. 이러한 광범위한 현상은 아직 체계적인 분포 조사와 연구를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서로 다른 방언이나 의국어에 대한 음소 적응은 차용어에서 그 음소 구조 전체를 보존할 수도 있고, 일부만 보존할 수도 있다. 음소론에서 주목받아 왔고 특히 프라이츠와 파이크에 의해 면밀하게 검증된 것처럼, 〈여러 언어에서 단일一언어 화자들의 언어 행위는 하나 이상의 음소 체계를 포함하고 있다〉.43) 그처럼 한 언어 안에서 두 체계가 병존하는 것은 고유의 어휘와 동화되지 않은 차용어둘 사이의 음소적 차이나, 고유의 언어형과 모방적인 언어형을 서로 다른 말씨로 사용하는 것에 기인한다. 따라서 공간적 현상, 즉 방연간 등어선이나 언어간 등어선, 특히 등음선isophones은 개인적이든 사회적이든 단 하나의 방언 테두리 안으로 투영될 수 있다.언어, 특히 음소 분야에 있어서 시간적 요인은, 똑같은 말을 어느 정도 수정하여 할 수 있다. 어떤 음성 변화도 그 전행 과정에서는 공시적인 사실이다. 어떤 변화의 시작과 끝은 어느 정도의 시간 동안 병존한다. 음성 변화가 나이 젊은 세대와 나이 든 세대를 분화하는 경우, 항상 두 세대 간에는 어느 정도의 교류가 있으며, 둘 중의 어느 세대에 속하는 수신자는 나머지 한 세대의 발신자가 보내는 메시지를 다시 코드화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더구나 처음 단계와 끝 단계가 하나의 동일한 세대의 언어 습관 안에서 문체적인 두 층위__보수적 층위, 개신적 층위―一로 나타날 수도 있다. 따라서 공시적 분석은 언어 변화를 포함해야 하며, 그 반대로 언어 변화는 공시적 분석에 비추어서 이해될 수 있다.음운 변화와 음운 현상의 확산에 있어서의 결정적인 요인은 코드의 전이이다. 시 • 공간적 과정에 대한 해석은 어떤 면에서 그러한42) E. Sapir, Language, Selected Writings(l949), p,25. 43) C.C. Fries and K.L. Pike, Coexistent phonemic systems, Language 25(19
전이에 의해 코드의 구조가 영향을 받는가 하는 문제에 관심을 갖는다. 이러한 개신의 조음 기관적인 면과 물리적인 면은 자족적인 주체로 다루어져서는 안되며, 코드화 체계에서의 역할에 대한 엄격한 언어학적 분석에 종속되어야 한다.
제 7 장 긴장성과 이완성 1)
이른바 긴장 모음 부류와 이완 모음 부류의 대립, 특히 〈긴장된〉 /i/,/u/와 〈이완된 〉 /I/, /U/의 대립을 연구하면서, 존즈는 혀의 근육 간장도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영어의 짧은 소리 /i/를, 혀의 위치가 낮아지고 닫혀진 위치와 비교해서 뒤로 당겨진 모음으로 기술하는 것은 대단히 정밀한 작업이다. ‘이완된' 이란 술어는 ‘긴장된' 긴 소리 /u:/ (boo t /bu : t/)와 비교해서 짧은 소리 /u/ (put/put/)의 조음 기관의 위치를 기술하기 위해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서 긴 소리 /u/와 비교해서 짧은 소리 /u/의 조음 기관의 위치는 혀의 내림과 전진, 그리고 입술의 다소 크게 벌림 등에 의해 정확히 기술될 수도 있을 것이다.〉2) 슈툼프처럼 ,3) 〈내려지고 뒤로 수축된 /i/는, 내려지고 전전된 /u/와 그리고 그 밖의 모든 이완 모음과 마찬가지로 모음삼각도의 가운데로 이동한다〉고 우리는 말할 수 있다. 또한 〈이완 모음은 이에 대응하는 긴장 모음보다 모음삼각도의 중앙에 언제나 더 근접해 있다〉.4) 판1) 이 글은 Roman Jakobson과 Morris Halle가 함께 쓴 것이다. "Tension et laxit : "Tenseness and laxness". 1961년에 집필된 이 글은 Dan iel Jones의 기념 논문집 (1962)과 Selected Writings(The Hague, 1962)에 실려 있다.2) D. Jones, An Ou tline of English Phonetics, 6 ed. (London, 1940), 160. 3) C. Stumpf, Die Sprachlaute (1926), p. 259. 4) liegt stets mehr nach der Dreiecksmitte zu, 위의 책 , p. 262.
트와 함께 지은 Preliminaries to Speech Analysis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5) 긴장 모음은 대응하는 이완 모음과 비교해서 음성 기관의 중립적 위치에서, 즉 음성 기관이 아주 열린 / /를 발음할 때 가지는 위치와 관련해서, 크게 벗어난 채로 발음된다. 따라서 긴장 모음은 중립적 포르만트로부터 크게 벗어나 있음을 보여준다. 6)
스위트는 모음에 대한 분석에서 ,7) 〈가장 중요한 일반적인 변화는 협착 모음과 개방 모음(나중에 ‘긴장 모음'과 ‘이완 모음’으로 이름을 바꿈)의 구별을 불러일으킨다〉고 주장했다. 스위트는 〈고모음에서 저모음에 이르는〉 이 두 계열의 자율성을 증명하고 모음 부류 전체를 긴장 모음과 이완 모음의 짝으로 분류할 가능성을 잘 증명해 보였다. 이계부터 우리들은 이 두 계열의 모음을, 긴장 모음에 대해서는 지수 1을, 이완 모음에 대해서는 지수 2를 사용하여 구별할 것인데 이것은 방언학에서 흔히 사용하는 절차이기도 하다.긴장성과 이완성 구별에 대한 자율성은, 긴장 모음과 이완 모음의 대립에 기반을 둔 모음조화 형태를 가전 아프리카 언어들에서 분명히 드러난다. 그래서 다섯 개의 간장 모음과 여기에 대응하는 다섯 개의 이완 모음, /u1, / 01, / a1, / e1, /i1/과 / u2/, /o2/,/a2/, /e2/, /i2/를 가를 언어인 바리말 Bari에서 〈어간에 간장 모음을 가전 낱말은 접두사나 접미사에서 긴장 모음을 가져야 하며, 어간에 이완 모음을 가전 낱말은 접두사나 접미사에서 이완 모음을 가져야 한다〉. 예를 들어 /to1-gi1 rja1/( 닦다)와 /to2-gi2rja2/ (상처를 아물게 하다)와 같다. 8) 마찬가지 로 마아사이 말 Maasai에서 어간은 긴장 모음이나 이완 모음으로 구성되는데, 이들은 접사의 모음이 긴장성이냐 이완성이냐를 결정짓는다. 더욱이 몇몇 문법 범주에 있어서도 이완 모음어간들은 대응하는 간장 모음들과 교채된다.9) 간장성과 이완성의 네 짝의 모음, 죽 페모음(분산성) /u1/u2/,/i 1/一/i 2I와 개모음(밀집성)5) Jakobson, Fant, Halle, Preliminaries to Speech Analysis, § 2. 43 참조.
6) Fant, Acoustic Theory of Speech Production ( l960) , p, 210 참조.7) H. Sweet, Handbook of Phonetics ( l877) .8) D. Westermann and I.C. Ward, Practical Phonetics for Students of African Languages (l933), § 388.9) A.N. Tucker and J. Tompo ole Mpaayei, A Maasai Grammar(l955),p. 260.
10) J. C. Ward, An Introduction to the Ibo Language(l936) 참조.11) Sweet, 위의 책, § 26.12) R. M.S . Heffner, General Phonetics(Madison, 1949), p .96.1 3) E. Sievers, Grundzuge der Phonetik, 5 ed. ( 1901 ) , § 256.14) E.A. Meyer, Fes/schrift fiir Vietor(l913), p.238.15) Bell, Visible Speech(IB67) 및 Sweet, 위의 책, p.XI 참조./ol / - / 02 / e1 / - /e2;를 가진 언어인 이 보말 Ibo에서 이완성/긴장성과 밀집성/분산성의 상호 작용이 모음조화를 지배하고 있다. 예를 들어 동사 접두사에서 모음은, 어근의 긴장 모음 앞에서는 분산성이며, 어근의 이완 모음 앞에서는 밀집성이 된다 .10)
긴장성 / 이완성의 구분에 대해 최초로 관심을 끌게 한 벨은 인두 모습의 차이가 그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본 반면, 스위트는 혀의 모습을 강조했다.11) 그렇지만 그 이후의 연구들一一이것은 해프너의 저서 12)에 요약되어 있다-은 〈혀의 상승과 혀의 근육 간장에 의해 공기의 압축과 후두의 위치 〉로 그 강조점을 바꾸었다.지페르스는 오래 전부터 〈구강 긴장의 약화와 더불어 성대의 긴장 역시 줄어들며〉, 그리고 〈이것은 대상 모음의 무성음화에 의해 실제로 나타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었다 .13) 훨씬 후에 마이어는 그의 긴장 모음에 대한 자세한 연구에서 음성의 압력이 차지하는 역할을 분별해 내었다. 〈간장 모음과 비긴장 모음 사이의 근본적인 차이는, 성대 압력의 정도성의 차이와 이 압력으로 발생된 음성의 전체 날숨기에 빠져나가는 날숨의 양의 차이에 있었다.〉l4)긴장 모음의 발생에서 나타나는 성문 공기압의 증가는 더욱 긴 지속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다. 여러 연구자들이 지적했듯이, 긴장 모음은 반드시 대응하는 이완 모음과 비교해 볼 때 필연적으로 장음화된다. 긴장 모음은 가장 분명하고 최적의 모음을 산출하는 것을 필요로 하는 지속을 가지는 반면, 이완 모음은 이에 비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감소되고 불분명하게 되어 대응하는 긴장 모음로부터 벗어나 중립 포르만트의 구조로 향하게 된다.일반적으로 벨의 술어를 지지한 스위트는 그것을 〈놀랄 만큼 간단 명료한 것 〉으로 간주했는데, 이 경우에 〈일차적〉이란 술어를 〈협착 etroit〉이란 술어로 바꾸기를 원했는데, 벨의 Visible Speech에서는15)〈일차적 〉이란 술어로 긴장 모음을 가리키고 있다.
언어에는 두 가지의 음량 감축의 교체 방식이 있는데 이들은 둘다 비강세 모음 구조에서 관찰될 수가 있다. 그 한 가지는 긴장성에서 이완성으로, 다른 한 가지는 밀집성에서 분산성으로 이르는 방식이다. 다른 모든 조건이 같다고 할 때 분산성 (패)모음은 대응하는 밀집성 (개)모음보다 더욱 짧다. 예를 들면 /e/, / o/와 대립된 /i/, /u/ 이다. 다른 한편 이완성 모음들은 더욱 개방된 조음에 도 불구하고 해당 긴장성 모음보다는 더욱 짧은 지속을 보인다. 예를 들면 /i1/, / ul/, /e1/, /01/와 대립된 /i2, / u2/, /e2/, /o2/가 그러하다. 바로 이러한 이유로 지페르스는 이 두 가지 구벌에 깊이 뿌리박힌 혼동을 하지 않도록 우리에게 주의를 환기시켰다. 〈‘긴장' (또는 ‘협착')과 ‘비긴장’ (또는 ‘확장')이란 개념은 ‘폐쇄’와 ‘개방'이란 전통적인 표현을 가리키는 데 사용된 개념들과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16)협착 폐모음은 특히 짧다. 왜냐하면 그것은 이완된 동시에 분산적이기 때문이다. 바로 이런 이유로 해서 분산성 모음의 간장성/ 이완성의 대립이 [i] - [I], [u]-〔U]와 같은 대립 짝에 의해서 뿐만 아니라, 성절성/비성절성의 대립 짝, [i]- [j],〔u] - [w〕과 같은 것에 의해서도 실현될 수 있다. 불어 모음 체계는 간장성 음소와 이완성 음소의 체계적 대립과 더불어 이러한 유형의 분산성 모음의 양분 방석을 예시해 준다. 즉 [ai]/ai1/ ai一[aj] /ai2/ ail의 구별은 /te1t/ tete-/ te2t/ tette와 같은 대립 짝과 대응한다. 불어에서 [i]는 다른 긴장성 모음처럼 이완성 모음 [j]보다는 훨씬 지속이 길고, 중립 포르만트의 구조에서 훨씬 큰 편차를 보여준다.17)긴장성/이완성의 대립에서 지속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 요소와 장/단의 운율적 대립 사이의 관계에 대한 문제가 제기된다. 우리는 Fundamentals of Language18)에서 두 가지 종류의 음소적 자질들을 구별하려고 했다. 〈음절의 정점을 구성하는 음소들만이 ‘운율자질'들을 나타내 주며, 이 자질들은 음절이나 음절 연쇄체의 두드16) E. Sievers, 위의 책 , § 258,
17) Prelimi naries, p, 37, 46 참조. 18) p,22, 그리고 이 책 제 6 장, p, 127 참조.러짐에 의해서만 정의될 수가 있다. 음절의 두드러짐에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는 음소들이 드러내는 ‘고유 자질'은 그렇지가 못하며 따라서 이 고유 자질들에 대한 정의는 음절이나 음절 연쇄체 두드러짐에 내한 참조가 필요없다. 〉 스위트의 술어대로 표현하자면, 음량은 〈기본적으로 읍성의 합성에 속한다. 왜냐하면 음량이란 항상 비교를 요하는 상대적인 것이기 메문이다〉. 특히 이러한 비교는 〈두 개의 서로 다른 음성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것이다.19) 모음의 운율적 길이는 모음의 조건이 같다고 하면, 음절의 연쇄체 안에 있는 장모음과 단모음 사이의 대조에서 추출된다. 반면 긴장성 자질의 구성소로서 길이는 같은 음소 안에서 주어진 자질의 여러 가지 질적 실현들과 내재적인 단계를 맺고 있다.
그루트는 네델란드말 음소 체계의 분석 20)에서 다음과 같은 사실을 지적했다. 즉 이완성 모음은 대응하는 간장성 모음과 비교해 볼 때 더욱 둔하거나 약한 것일 뿐만 아니라 더욱 짧다. 그렇지만 이러한 음소들의 인지를 위해서는 짧은 소리 자질이 결코 결정적인 것이 못 된다. 왜냐하면 / ra2t/ rad(바퀴)에서 /a2/를 들을 수가 없기 때문이며, 이것이 /ra2t/ raad(조언)로 바뀌지도 않기 때문이다. 바로 이러한 이유로 긴장성 /이완성의 〈고유 자질〉과 장/단의 〈운율자질 〉은 서로 다른 두 유형의 변별 자질에 속한다.긴장성/이완성의 대립에 대한 세심한 분석으로부터 우리들은 이 두 부류, 즉 운심 자질 부류와 고유 자질 부류 각각에 동일한 삼분법을 적용시킬 수가 있게 되었다. 스위트의 뒤를 따라 우리가 성조, 강세, 음량으로 명명했고, 또 음성 감각의 세 가지 주요 속정인 음악적인 고저, 세기, 길이에 각각 대응하는 이 세 가지 유형의 운율자질은 세 가지 유형의 고유 자질에서 그 유사한 대응 짝을 찾을 수 있다. 〈음조 자질〉과 〈공명 자질〉은 우리가 이미 Fundamentals of Language에서 그 대략을 기술한 바 있는데, 이 두 자질들은 성조와 강세의 운율 자질과 관계가 있다. 그러나 긴장성/이완성의 대립 을 공명 자질들과 구길하여 이들을 별도의 자질, 즉 〈음장성19) Sweet, 위의 책, § 179.
20) A.W. de Groot, Donum Natalicium Schrijnen(l929), p, 549.protensite〉으로 간주하는 것이 편리한데, 그것은 이 자질이 고유 자질로 운율 자질 영역의 음량 자질에 대응하기 때문이다. 21)
이완성 모음의 발생에서 나타나는 인두의 중립화(전모음 계열의 이완성 모음에서 인두는 수축하는데 이것은 다소간 저하된 음조성에 해당한다. 반면 후모음 계열에서는 인두는 팽창하는데 음조성은 올라간다)는 나일강 지역의 말에서나 코카사스말, 힌두말 등의 몇몇 언어에서 나타나는, 중앙으로 이동한 모음의 모습, 구조와 유사성을 보이고 있다. 이들 언어에서 모음은 긴장성/이완성의 음소 대립이 특이하게 실현되는 듯이 생각된다. 예를 들면 딩카말 Dinka의 체계는 다음과 같은 7쌍의 대립을 보여준다./u1/[u] — /u2/['i]/o1/[o] 一/02/[o]/ /[::,] 一/[ 5] /al/[ — /a2/[i:i]/ /[c] - / /[ /e1/[e] - /e2/[ /i1/[i] —/i2 /[IJ22)어쨌든 이 문제는 보다 더 세밀한 연구가 필요하다.그루트는 네델란드말 음소 체계를 분석하면서, 가설로서 긴장성/ 이완성 모음의 관계와, 경자음/연자음의 대립을 동일시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이 두 관계의 공통분모는 이제 분명해졌다. 경자음은 조음점 뒤에 다소간 증가된 공기압과 더욱 지속되는 길이에 의해서 연자음과 대립된다. 또한 경자음은 무성성을 연자음은 유성성을 수반할 수 있지만, 이러한 동시적인 자질들은 또한 결여될 수도 있다.23) 긴장성-, 이완성-페쇄음과 마찰음들-이들은 모두 성21) 이 책, 제 6 장 §3.6 참조.
22) Westermann and Ward, 위의 책, p. 207.23) Fant가 고찰한 바와 같이, 〈간장/이완 페쇄음의 대립은 성문의 개/패에 의해서 도 유지될 수도 있고__이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다一一, 또 협착음의 조음시 공기 증가 속도의 완급에 의해서도, 그리고 협착 후 〈과압력〉의 대소에 의해서 도 유지될 수가 있다. 이들 요소들 가운데 어떤 것은 소멸 시간의 연장을 초래할 수 있다. 추가적인 호흡도 역시 이러한 〈과압력〉을 연장시키거나 또는 적어도 유지시킨다. 협착의 개방이 좁게 유지되는 경우에는 파찰이 일어나며, 따라서 협착이 빨리 개방되어 일단 확장 임계점을 넘어서게 되면 공기는 결과적으로 아주 분명한 유기음의 지속을 갖게 된다. Acoustic Theory of Speech Production(l960), p. 279.
의 개입 없이 발생되는데-에 대한 한 가지 전형격인 예는 스위스의 독일말 자음 체계이다. 이 방언에 대한 최초의 관찰자였던 빈텔러가 지적한 것처럼 경자음/연자음의 짝에서 변별 표지는 〈음성 발생에 사용된 에너지의 정도이다. 즉 보다 자제히 말해서 두 음성의 지속 정도문만 아니라 날숨 압력의 세기와 이에 대한 조음 기관의 처항에 대한 감각〉이다.24) 빈텔러는 경자음/연자음 대립의 본질에 대해 정확히 정의하고 있다. 〈경자음의 조음에서 음성 기관은 그:극접에서 지각이 가능하도록 잠깐 그상태가 유지된다. 연자음을 발생하는 조음 기관들은 그 극점에 도달하는 순간에 곧 풀리게 된다. >25)
그리하여 긴장성_, 이완성 자음의 몇몇 문맥적인 또는 수의적인 변이음들의 경우에 이들을 구별할 수 있는 주요한 또는 유일한 지표는 자음과 그 앞서는 음소의 상대적인 길이 26)라는 점이다.이완성 음소의 발생에서 음성 기관들은 대응되는 간장성 음소의 발생에 있어서와 같은 방식으로 작용하지만 훨싼 드러나게 약화되어 나타난다. 이 약화 현상은 구강에서의 훨씬 저하된 공기압(사실상 성문의 완전한 폐쇄를 수반함)과· 음성 기관의 중립 위치로부터 약간 변형되어 나타나는데, 이때 협착이 거의 동시적으로 풀리게 되거나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긴장성 자음을 특징짓는 것은 근본적으로 중립 위치로부터 멀리 떨어전 위치에서의 약간 지속된 시간이다. 반면 긴장성 모음은 이들은 지속되고 길게 펼쳐진, 축소되지 않는 음성 실현에 가장 적합한 위치에서 유지되며, 더욱이 이 긴장성 모음들은 음성 기관의 훨씬 더 변형된 모습을 보여준다. 27)24) J. Winteler, Die Kerenzer M1mdart des Kantons Glarus in ihren Grundziigen dargstellt ( 1876), p. 25.
25) 위의 책, p,27.26) D. Jones, The Phoneme(l950), p.52 참조. F. Fale'hun, Le Systeme Consonanlique du Brelon(l951), I 편 참조. P. Denes, ]ASA XXVII (1955), p. 761 참조. P. Martens, Le Maitre Phonelique 103 (1955), p.5 참조. N. Chomsky, IJAL XXXIII(1957), p.238 참조.27) Fant, 위의 책, p. 244 참조.제3부 문법론
제 8 장 음운 현상과 문법 현상의 상호 관계 1〉
I) "L'aspect phonologique et !'aspect grammatical du Langage, dans leurs interrelations" : "The phonemic and grammatical aspects of language in their interrelations". 이 글은 원래 제6차 국제언어학자대회 (Paris, 1948)에 제출되었는데, Actes du Sixieme Congres International des Linguistes(Paris, 1949) 에 실려서 출판되었다.
구조주의 언어학의 선구자인 사피어는 일찍이 다음과 같이 말했다 ; 〈음성학과 문법론을 서로 관련이 없는 분야로 분리시키려는 경향은 온당치 못하다. 왜냐하면 그들과 그들 각각의 역사 사이에는 근본적인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2) 사반제기 이상 우리는 이러한 자명한 가정과, 말소리 연구와 문법 구조 연구를 관련지우기 위한 생각이 세계 언어학계에서 상당히 이루어졌다는 사실에 무관심해 있었다.
전에는 언어 본질의 내적인 분석이 젊은이문법학파의 방법론적 전제에 의해 숨겨져 왔다. ——die Wirksamkeit der einzelnen Faktoren isoliert zu betrachten (각각의 요소는 그 작용이 분리되어 관찰된다). 얼핏 우리의 전술은 자기 모순일지 모른다. 언어를 그 원소들로 풀려는 분석은 불가능해졌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가? 언어를 분리된 요소로 해체하는 젊은이문법학파의 경향에 의해서 이것은 진실2) Sapir, Language(l921), 불어판 Le Langage(Paris, 1953), p.174 참조.
로 모순이 아닌가? 천만에. 왜냐하면 구조주의적 분석은, 본질적으로 부분 상호 관계나 그들의 전체에 대한 관계 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기계적인 해체와는 다르다.
현대적인 구조주의 사고가 분명히 확립됨에 따라 언어는 기호의 체계이며, 언어학은 기호 과학, 즉 〈기호학〉의 한 분과가 되었다. 기호에 대한 고전적인 정의 一―aliquid stat pro aliquo (어떤 것이 다른 것 대신에 들어선다)_는 되살아났으며, 여전히 유효하고 생산적인 것으로 제시되었다. 고래서 일반적인 기호와 그리고 특정적인 언어 기호의 기본적인 특성에는 양면성의 성격이 있다. ――하나는 〈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것 〉이며, 다른 하나는 〈이해할 수 있는 것 〉이다. 다른 말로 해서, signam(소쉬르의 시니피앙)과 signatum(소쉬르의 시니피에)이다. * 이들 언어 기호.(그리고 일반적인 기호)의 두 측면은 필수적으로 서로를 전제하고 요구한다.* Saussure, Cours de linguistique generale(1916)에서, sign은. 또 다른 의미 ,즉 언어 기호라는 의미를 갖는다. Sanssure는 symbol과 sign을 구분한다. 그는 언어 기호를 가리키는 데 symbol이라는 낱말을 사용함에는 몇 가지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symbol이란, sign과는 달리, 아주 완전히 자의적은 아니다. 즉 signifiant과 signifie 간에는 어떤 기초적인 자의적인 관계가 있다. Saussure에 따르면, 언어 기호는 Jangue 의 단위로서 만들어지는것이다. 언어 기호는 서로 다른 상황에서도 동일한 것으로 간주될 수 있고 또는 동일한 상황에서 다른 단위에 의해 대치될 수 있는 문장의 최소 단위이다.
그러나 언어학자가 젊은이문법학파가 받아들인 분리 방법을 일관되게 적용하는 한, 언어 본질의 이 두 측면, 즉 〈감각적인 것 〉과 〈이해적인 것〉은 완전히 독립된 페쇄적인 영역으로 다루어지게 되어 기호 단일체는 무시되고 만다. 의미 기능으로부터 단절된 말소리의 연구는 기호론적인 규율로서 언어학과의 관계를 놓쳐 버린다. 그래서 의미에 대한 분명한 언어학적인 문제는, 그들의 심리학적 배경에 대한 연구에서 잊어버리게 되거나, 〈의래적인 비언어학적 영역〉으로 오해되고 만다 (Charles Morris 의 표현에 의하면).
어떤 언어 기호의 분석은, 〈감각적인〉 측면은 〈이해적인〉 측면에 비추어 검증하고, 또한 〈이해적인〉 측면은 〈감각적인〉 측면에 비추어 검증한다. 언어 기호의 분리될 수 없는 이 양면성은 현대 언어학의 출발점이 된다. 말소리와 의미, 이 두 측면은 언어 과학 안에서완전히 협동해야 한다. 말소리는 의미와 관련해서 일관되게 분석되어야 하며, 역시 의미도그러하다. 우리는 복합적인 언어 기호를i 구성성분의 기호들로 분석할 수 있으며, 또한 그렇게 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궁극적으로 가장 작은 언어 단위를 얻을 수 있으며, 또한 얻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언어, 그리고 일반 기호의 분석은 보다 복합적인 기호 단위를 보다 작은, 그러나 여전히 기호 단위인 것으로 분석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이러한 즉 궁극적인 단위는 반드시 양면성을 가져야 하며, 그것은 시니피앙과 시니피에를 포함해야 한다.
언어 분석에서, 발화 연쇄체를 보다 작고 단순한 단위로 나누어 갈 때, 우리는 〈발화체 enonce : utterance〉로부터 시작한다. 최소의 발화체가 문장이다. 문장은 실제로 분석될 수 있는 최소의 단위인 낱 말로 구성되어 있다. 이것은 사피어와 의견을 같이하는데 ,3) 다양한 분류의 경우라도 발화 실체를 해치지는 않는다.발화 연쇄체를 더욱 분석해 가면, 우리는 자신의 의미를 유지하는 최소의 언어 단위에 이르게 된다. 이러한 궁극적인 유의미 단위에 대해 나는 〈형태소 morpheme〉라논 술어를 쓰고자 한다. 이 술어는 꾸르뜨내가 만들었으며, 같은 의미로 술라브 및 미국 언어학자들이 받아들여 사용했다. 그러나 조금 변형되어 프랑스에서 사용되는 〈단소 morpheme〉는 단지 문제 되 는 범 주, 즉 형태소의 두 하위부류(어휘적/문법적) 가운데 한쪽(문법적)만을 가리키며, 즉 어근에 대립되는 단순 접사만을 지시한다. 노렌 Norren의 술어에서는 단순-뿐만 아니 라 복합-문법 단위에도 적용하고 있다. 엘름슬레우는 아주 다른 의미로 이 술어의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 그래서 오해와 술어상의 혼란을 피하기 위하여, 국제적인 강좌로 의도된 이 강연에서는 나는, 표현의 궁극적인 문법 단위에 대해, 비교적 덜 모호한 술어를 정하여 쓰기로 하겠다. 따라서 이것을 단순히 〈최소형식 단위 unites formelles minima: minimum formal units> 혹은 〈최소형식소 minima formels : formal minimum〉이라 부르기로 하겠다. i)3) Sapir, 위의 책 참조.
i) 최소형식단위를 저자는 다른 데에서 〈형태소 morpheme〉이라는 술어를 사용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이와 갈은 의미로, Troubetzkoy, Principes ……불어판에서도 사용하고 있다).
이들 최소형식소는 〈어순군 groupes d'ordre〉과 〈대치군 groupes de substitution〉의 관점에서 연구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라틴말 굴곡접사 -mus는 앞서는 어간과 함께 어순군을 이루는데 , 다른 접사들과 교체될 수 있으며, 따라서 -tis와 대립해서 1인칭의 의미를 수행하며, -o에 대립해서 복수의 의미를 수행 하며, -mur와 대립해서 능동의 의미를 수행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최소형식소 - mus의 개념적 짝은 〈최소의 미소 minima semantiques〉의 묶음이다. 이 묶음의 어떤 것은 다양한 최소형식소에 의해 수행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서로 다른 곡용에서 같은 격의 다양한 어미들이 그것이다. 최소형식소와 최소의미소 사이의 이러한 불일치, 시니퍼앙과 시니피에의 이러한 비대칭적 양면성, 특히 인구어 고전어 유형에서 나타나는 양면성은, 언어 기호의 구조적 특성으로 지적되어 왔다. 그러나 이러한 비대칭이 두 측면 간의 대응의 결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형식과 의미 간의 상호 연대성은 매우 명백히 유지하고있다. 주어진 언어의 최소의미소는 최소형식소와 관련해서만 이야기할 수 있으며, 최소형식소는 최소의미소의 언급 없이 결정될 수 없다. 이러한 사실은 이들 최소형식소의 〈음 내용 contenu phonique〉이 무시될 수 있다는 비쌍 Buyssens의 가정을 무효화하지는 않는다 ; 〈음 결합은 충분히 분명해야 한다〉. 이러한 확실성을 확인하는 것은 주어진 언어의 문법적 의미, 그들의 대립, 개념, 형상 등의 목록을 작성 하는 데 필요하다.
〈최소형식단위〉는 보다 작은 언어 단위로 재분석할 수 있다. 이 말은 모순되어 보인다. 왜냐하면, 언어 단위는 정의상 양면성을 가겼으며, 동시에 우리는 최소형식소를 〈자신의 의미를 유지하는 최소 단위〉로 정의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최소형식소를 재분석하려는 보다 작은 단위인 〈음소〉의 기호론적 가치는 무엇인가? 여기서 우리는 〈기호 작용 semeiosi s 〉의 한 단계 낮은 수준에 이르게 된다. 즉 음소는 자체의 고유한 의미는 없지만 의미 작용에 참여하게 된다. 상위의 언어 단위 안에서 음소의 기호론적인 기능은,칼은 이치에서 다른 음소가 있음으로 나타나는 의미와 다른 의미를 가진다는 것이다.
이제 음소는, 음악에서의 화음처럽, 보다 작은 동시적인 부문으로 나누어질 수 있다. 그래서 나는 1932년에 4) 음소몰 〈변별 자질〉 (소쉬르의 element diff erentiels)5)의 묶음(불뭄필드의 bundle)으로 정의하기를 제안했다. 예를 들어 불어 음소 /b/는 다른 음소 /p/, /v/, /m/등으로 대치될 수 있다 (bu, pu, vu, mu). /b/는 /p/와 대립되어 유성음이며, /v/와 대립되어 과열음이며, /m/과 대립되어 구강음이다. 이와 같이 불어 음소 /b/의 변별 가치를 분석하면 우리는 /b/의 연어적 내용 ; 즉 유성성, 파열성, 구강성 등을 확인하게 된다. 어떤 언어의 모든 음소의 차이는 변별 자질의 양분법으로 분석될 수 있다. 따라서 어떤 언어의 모든 음소는 보다 더 작은 변벌 자질로 완전히 분석될 수 있다. 따라서 음운 체계 (사피어의 술어, 상징 원소의 체계)는 몇몇의 변별 자질의 망으로 줄일 수 있게 된다. 최근 물리학의 개념의 발달로 더욱 완벽해졌다. 한 음소가 변별자질의 묶음이라는 것이 확실하게 되면, 우리는 기호론적 기준을 확실하게 적용할 수 있다. 보다 높은 상위 단위에서처럼 시니퍼앙은 그의 시니피에와 관련해서 파악된다.4) Roman Jakobson, Ollur slornik naucn y,7. suppl. Vol.2, (Prague, 1932).
5) Saussure, Cours de linguistique generate.이와 같은 음운론의 방법론적인 양상은 말소리 연구와 언어 기호 연구가 서로 비관여 분야로 다루어졌던 장벽을 제거했다. 그렇지만 필요한 수정을 더하여, 앞에서 문법적 의미에 관해 언급을 다시 강조하는 것이 좋겠다. 즉 한 언어의 음운 체계를 작성하는 데에, 음소에 의하여 분화되는 형식단위의 의미를 보류할 수가 있다. 이러한 의미들은 별개의 것이라고 확정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낱말 구조의 연구에 한정하면, 즉 한편은 문법적 의미의 목록에, 다른 한편은 음소와 기처 변별 자질의 목록에 한정하면, 우리는 다음과 같은 진술을 정당화할 수 있다 ; 즉 주어진 언어의 말소리 측면을 검증하기 위해, 이러한 의미는 문제가 되지 않으며, 다만 그들이 변별적이라는 사실만이 문제가 된다. 우리의 연구가 주어진 언어의 음운에 관련되어 있고 그들의 실제적인 결합의 망을 밝히는 것이라고 한다면, 우리는 필연적으로 문법적인 실재를 고려해야만 한다. 음소의 결합은, 낱말의 첫 부분, 가운데 부분, 끝 부분에서 서로 다르다. 두 형식단위의 연접에서의 결합은, -예를 들어 접두사접미사, 낱말의 인접 부분은 내적인 결합과도 다르며, 역시 접두사와 접미사의 연접의 결합 규치도 같지 않다(예를 들어 러시아말은 어근과 접두사나 다론 어근의 연접에서만 히아루스를 허용한다. 접두사를 가진 낱말은 합성어의 일종으로 다루어진다). 기능적으로 다른 형식단위가 가끔 다른 음운 현상에 의해 구별된다. 슬라브말에서 접미사는 그들의 음운 현상에 의해 어근과 분명히 구별된다. 명사와 동사, 명사와 대명사와 같은 다론 품사의 어근은 음소 연쇄체의 길이, 결합에 의해 구별될 수 있다. 길리야크말*에서 특별한 고유명사(사람 이름)에 일상적으로 나타나는 음운 결합은 보통 낱말에서는 일어나지 않는다. 그래서 음운 결합의 일체를 포함하는 모든 목록은 결국 허구인데, 문법 단위들의 모든 부류와 이들 단위 안의 모든 위치는 그들 자산의 음운 결합의 목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결합에 관한 언급은 다소간 역시 단일 음소에도, 그리고 궁극적으로 변별 자질에까지에도 적용된다. 음소와 그 구성소들은 낱말 영역에 이르기까지 무심히 관여하지 않는다. 낱말의 구별 기능 의에 보충적으로 구별 기호 signes d'emarcatifs가 가정된다. 언어 분절의 어떤 위치에서 어떤 음소(어떤 변별 자질)의 실현은, 낱말 사이에 경계가 있음이나 반대로 경계가 없음을 표시할 수 있다. 경계가 없음과 같은 표시도 매우 일반적이고 중요하다.6)보해미안 체코말에서, 유성 자음과 무성 자음의 대립은 낱말 안에서만 가능하다. 그리고 특히 모음일 때, 유음, 비음, /v/ 가 뒤따를 때7) 낱말의 끝 부분에서는 무엇이 뒤따르든 간에, 유성 자음과 무성 자음의 대립은 무의미하다. 모음에 유음, 비음, /v/에 뒤따르* 길리야크말 Gilyak에 대해서는 Jakobson의 논저 목록 및 김방한, 『언어학논고』(ll), (서울대학교 출판부, 1985), pp.162-182 참조.
6) Troubetzkoy, Principes de Phonologie, p. 307 참조.7) Selected Writings I , p. 508 참조. 이 문제에 대해서는, 이 책, 제 11 장 참조,는 유성 자음을 들었을 때, 우리는 이 유성 자음이 나타난 위치가 낱말 끝 부분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해, 이것은 부정적인 구별 기호가 된다. 접미사가 비음(모음, 유음, /v/)으로 시작하면, 어근의 마지막 유성 자음은 유성성을 보존한다. lid-mi, kriz-mo. 그러나 명령문에서, 어근의 마지막 유성 자음은 이 위치에서 무성음이 된다. hot'-me(hod'-it에서), les-me (lez-et에서). 동사 tuz-it과 tus- it은 결국 tus-me와 같이 같은 형의 명령문을 가진다. 명령문의 어미 앞의 유성/무성의 대립 회피는 체코말(폴란드말, 러시아말도 마찬가지)에서 명령문 어미들은 접미사가 아니라 그 앞에서 낱말의 끝 부분의 규칙이 적용되는 자립적인 전접 분사임을 가리킨다. 한편 전치사의 끝 부분의 자음은 이러한 측면에서 낱말의 가운데 부분의 규칙에 따른다. 낱말의 가운데서 치찰 전동음에 뒤따르는 무성 자음은 끝부분에 유성 음을 마지막에 허용하지 않는다(kreci>kreci). 그러나 전치사의 끝 부분(혹은 자립 낱말의 끝 부분)에서 치찰진동음에 의해 뒤따르는 무성 자음은 유성음이 된다 (k reci>g reci). 그래서 샌디 sandhi 규칙의 다양성은 통합의 정도성을 가리칸다(예를 들어 불어에서 리에죵이 필수적인 경우, 수의적인 경우, 그리고 허용하지않은 경우로 낱말을 분류한다).
문법적인 형식단위들은 음운과 변별 자질의 목록에 의해 특성을 드러낼 수 있다. 예를 들어, 체코말(임말)에서 23개 자음 가운데 8개 자음만이 굴곡접사에 사용된다. 이 가운데 3개 자음이 명사 어미에, 6개 자음이 동사 어미에 나타난다. /m/은 이 두 부류에 나타나는 유일한 음소이다. 영어에서는 음운의 아주 적은 수의 음소가 굴곡접사에 관여한다. /z, d, n, y/ 등 4개 자음만이 나타난다. 모든 이 접사의 모음과 접사 /-z/,/-d/의 무성의 변이음이 선행 음소에 의해 자동적으로 교체될 뿐, 변별적인 가치는 없다. 다른 자음은 굴곡접사에 관여하지 않고 있다.여러 음운 대립들이 어떤 문법 범주에 의해서 억제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고대 그리스말에서 낱말-악센트를 가질 수 있는 모라 가운데, 낱말-끝 부분으로부터 가장 먼 곳에 있는 것만이 정동사에서 악센트를 가진다. 악센트 위치의 의미 있는 대립은 이 경우에는불가능하며, 낱말-끝 부분에 가까운 모라에 악센트는, 낱말이 정동사가 아님을 가리키게 된다. 중국 남부방언에서 나타나는 명사와 동사의 운율적인 차이도 그 예가 될 수 있 다.
음운의 어떤 범주들은 한정된 문법 기능을 특수화한다. 어휘적 목적이 아닌 굴곡의 목적으로 모음을 이용하는 것은 셈언어, 특히 히브리말에 있는 한 현상아다. 그리고 길리야크말이나 수단의 풀말 Ful에서의 현상이 그러하다. 파열 자음과 협착 자음의 대립을 이용하여 문법적 대립을 나타낸다.모음조화를 가진 언어에서는 어떤 모음성 변별 자질이 어근에서만 고유하다. 예를 들어 터어키제어에서 전 -후 대립 (부분적으로는 원순-평순 대립)이나, 퉁구스 및 극동의 몇 언어에서 고-저 대립이 그러하다(조음적인 술어가 여전히 일반적이고 친숙하다는 이유만으로 이 글에서는 음향적인 술어 대신 조음적인 술어를 쓴다) . 이 런 언어들의 음운을 다룰 때 우리는 어근에서만 변별 자질이 있으며, 접사에는 낱말에 결합하는 단순한 위치적 변이음이 있다는 사실을 고려해야만 한다. 다시 말하면 변별 자질과 그들의 동시적이고 계기적인 형상의 목록을, 어떤 문법적인 특수화 없이, 한정하려는 시도는 인위적인 것이 될 뿐이다.다른 음운 요소가 다른 문법 범주에서 달리 선택되어 사용된다면, 이 사설은 계충적 상호 관계 속에 언어의 음운 요소를 이해하는 데 적절하며, 음운 구조의 주의 깊은 연구에서 무시될 수 없는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모음조화의 두 유형에 속한 언어들은 변별 자질의 동일한 대립 쌍을 그들의 모음성 유형 속에 포함할 것이다. 예를 들어 전-후, 원순-비원순, 고-저, 그리고 모음의 완전히 동일한 목록을 나타내기까지 할 수 있다.음운 체계의 어떤 의도된 포괄적인 연구는 주어전 언어의 다양한 문법 범주를 서로 구별시키고 특수화하는 부분적 체계의 문제에 부딪친다. 순수 음운론과 이른바 형태-음운론 사이의 한계는 보다 더 불안정하다. 음운론에서 형태음운론으로 우리는 서서히 나아간다.그리고 반대로, 우리의 연구 목표가 주어전 언어의 문법적 의미를 결정하는 것이라면, 음 대립의 짝이라는 단 하나의 사실만을 고려해서, 이들 의미의 목록을 작성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히 온당한 것이냐 그러나 변별성에는 정도성이 있다. 러시아말에서 속격형 /griba/, 대격형 /gribu/, 처격형 /grib,e/, 주격 복수형 /gribi/에서 ,다른 악센트 모음은 다른 문법적 격, 수를 나타낸다. 그러나 이들 어미 ( - a,-u ,-e ,- i)의 일반 성격_형식단위는 1 모음으로 구성―一은 파생접사와 어근으로부터 구별해 주는 굴곡접사의 성격 규정 표시이다. 다시 말해서 한 모음으로 구성될 수 없는 형석단위로부터 독립적이고 개벌적안, 즉 지소형 접사 -ok( gribok)은 굴곡접사에 속하지 않은 음의 조합에 의해 이루어진다. 왜냐하면 이들은 /t/이외의 다른 페쇄음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러시아말 어근 가운데, 대명사 어근만이 단 하나의 자음(예 : k-,c-, t-,-n,v- )으로 이루어졌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들은 역시 하나의 자음으로 이루어전 굴곡접사와 닮았다. 대명사 어근은 그들의 의미가 어휘적이 아니고 문법적이라는 사실 때문에 다른 어근들과 다르다. 즉 의미론적 관점에서 이들 두 범주의 유사성은 의심할 바 없다.
이렇게 하여, 주어진 언어에서 그들의 배열과 상호 관련을 분석하는 데서 제기되는 문법적 의미의 단순한 목록으로부터 우리가 나오게 되면, 다양한 형식단위의 현상들에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다시, 문법 체계의 연구는 필연적으로 주어전 언어의 다양한 문법 범주 표현에 이용되는 음운적 수단의 문제에 이끌리게 됨을 언급해야 할 것이다.형태론과 형태음운론 사이의 경계는 불분명한 것으로 들어 왔다. 낱말 문법이 〈의미 구조〉로부터 〈형식 구조〉로 나아감에 따라(그루트와 타이히링의 술어에 따라), 우리는 스스로 형태음운론의 영역을 찾게 되었다. 왜냐하면, 파라다임의 순수한 형식적 분석은 다른 파라다임의 수, 부문 등의 음운적 유사성과 변별성의 표출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음성이나 의미를 아무리 분석하더라도, 우리의 분석이 언어학적이라면, 음운적, 문법적 구조는 하나와 그와 분리할 수 없는 동일체라는 또 하나의 두 측면을 나타내며, 그것이 필연적으로 그리고 정말로 동등하다는 것을 우리는 찾아내게 된다.본판트는 시어 (詩語)에서 예를 들어 〈심리적 단위 unite artistique>에 대해 언급했다. 각운은 맨끝음에서의 대응인데, 동일한 형식단위가 연계되는지, 하나의 낱말과 그와 동일한 낱말군에 속한 서로 다른 형석단위와 연계되는지, 그리고 각운을 이루는 낱말은 유사한 통사 기능을 가지는지 다른 통사 기능을 가지는지 문제가 된다. 각운의 음운 구조와 문법 구조 사이의 관계는 항상 적절한 관계가 유지되기 때문에, 문법적일 수도 반( 反)-문법적일 수도 있지만, 비 (非)-문법적일 수는 없다. 각운과 문법적인 대구(對句)는 필연적으로 그리고 동시에 이들 양 측면을 모두 나타낸다. 각운은 기본적으로 그러나 전적으로 시어의 음운 현상이다. 다른 한편 대구는 문법적인 현상이다. ii)
요약하자면, 이 두 어휘적인 측면에 대한 자율성은 독립적이란 것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고, 그들의 협동적인 상호의존성이 자율성의 결여를 함의하는 것도 아니다.모든 언어는 변별 자질의 체계와, 다른 의미의 낱말을 구별해 주는 연쇄체를 결정짓는 규칙의 체계를 가지고 있다. 이 체계는 자율적인 음운 규칙에 의해 결정된다. 쿠릴로비츠는, 〈음운 변화는 우선 무엇보다도, 음운 체계의 구성원 간의 새로운 관계를 창조하는 데에 있다〉고 했다. 문법 체계와 무관하계 주어진 언어의 음운 체계를 새로 만드는 음운 변화가 분명히 있다. 예를 들어, 두 개의 음운은 낱말 안에서 독자적으로 그들의 위치를 통합할 수 있다. 혹은 변별 자질은 사라지거나 그의 위치를 다른 자리에 양보할 수 있다.한편, 문법 체계에도 변화가 있을 수 있다. 문법 관념의 표현에서 변화가 있을 수 있다.음운 변화가 문법 체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첫째, 파라다임은 본질적으로 변화를 겪는다. 여러 인구어에서 음성 변화는 명사 어간과 어미 간의 경계의 대치를 이끌어 왔다. 어말 /ii/와 /i/의 소실은 슬라브말의 격어미 간의 새로운 상호관계를 형성했다. 영 zero- 형태의 어미와 다른 어미를 대립시켰다.ii) 이 문제에 대해서는, 이 책 제 II 장 참조.
주격 nos/ 속격 nos-a.
둘째, 두 형식 간의 차이점이 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원시 슬라브말 (2인칭 -s, 3인칭-t)에서 어말 자음의 소실의 결과로서, 슬라브말 아오리스트 aoriste의 2인칭과 3인칭 단수의 차이가 그러하다.셋째, 음성 변화는(존즈, 벨렌 등이 생각한 바와 같이), 새로운 모습으로 실제적인 문법 대립을 나타내로록 한다. 이뒤쉬말 Lithuanian Yiddish에서 움라우트 복수형은 일관되게 발전했다 ; tog/teg, 등. 8)넷째, 음성 변화는 새로운 문법 법주의 출현을 가져올 수 있다;예를 들면, 음성 변화는 길리야크말의 새로운 형태론적 실재, 타동사의 묵적어 없는 형식을 이끌어냈다. 이 언어에서 옛날에는 타동사가 목적어를 앞세우거나, 목적어가 지시되지 않은 경우에는 부정 대명사i를 앞세웠다. 길리야크말에서는 모음 사이 위치에서 폐쇄음이 협착음의 변이음으로 대치되는 예를 제의하고는 이런 음소는 없었다. 이것이 대명사 목적어 i 뒤에 타동사의 첫 폐쇄음에 일어났다. 그래서 이들 복합 형식의 첫 i는 음성적으로 소실되고, 협착음은 낱말의 철대저인 시작점에 나타났다 ; i-t u- (누구를 가르치다) >i-r u(r은 길리야크말에서는 t에 대응되는 협착음) >r u-. 그래서 낱말 첫 부분에서 폐쇄음과 협착음의 대립이 생겨서, 이 둘은 모두 독자적인 음소가 되었으며, 동사 형식의 첫 협착음은 타동사의 목적어 없는 사용을 가리키게 되었다 ; 목적어 없는 타동사 (rau- )는 길리야크말 문법 체계에서 그 위치를 확립하게 되었다.물론 훼니히스발트 Hoenigswald의 음성 변화를 통한 접미사의 소실은 잘 알려진 혼히 있는 일이라는 주장에 동의한다. 그러나 한편 (Bonfante, Holt, Martinet, Pisani 등이 한 것처럼) , 단순한 음성 변화는 문법적 혼란을 일으키지 않는다. 음성 변화는 주어전 문법 체계에서 이러한 전환에 대한 경향이 이미 나타났을 때에만 문법 법주의 소실에 기여할 수 있다. 그러나 언어가 위태로와전 문법적인 변별을 살리기 위해서는 영향받은 접사를 새롭게 할 수도 있다.젊은이문법학파의 연구가 이루어전 시점에서, 음성 변화와 유추8) Sapir, 위의 책 참조.
사이의 끊임없는 투쟁의 문제는 언어학사에서 되풀이되었다. 첫번째에 따르면, 문법적 유추는불규칙적이고, 엄격한 음성 법칙의 위반이다. 그러나 반대 입장에 서면, 소쉬르의 업적에서 지적된 것인데, 문법적 유추는 맹목적이고 우연한 음성 변화의 파괴적인 힘에 대한 유익한 균형추로 받아들인다. 사실은 음성 변화나 문법적 유추의 수행은 주거침입으로 여겨지지 않는다. 언어 체계에서 우리는 두 층위를 분간한다 ; 즉 유의미 단위의 문법 체계와 단순한 식별 표지로서의 기저 음운 체계. 음성 변화는, 보다 넓게, 음운 배열 혹은 재배열은 식별 표지형에 목적이 있는한편, 유추는 문법 체계 자체의 조정 혹은 재조정을 추구하는 것이다.
음성 변화와 문법적 유추사이의 이른바, 갈등은 단순히 문법적으로 제한된 음운 변화이다. 다시 말해서 일반적인 음성 체계에 영향을 마치는 것이 아닌, 어떤 문법 범주의 특수적인 음성 체계에만 영향을 미치는 음운 변화이다. 어떤 언어에서 우리가 일상적으로 낱말 내부와 낱말 경계에만 특정한 음운 현상과 개별 변화를 찾는다면, 역시 보다 작은 형식단위의 안과 밖은 음운 처리에서 차이점을 드러낼 수 있다. 이렇게 하여 러시아말의 비강세 모음 조직은 음운 /u, i, a/를 구별한다. 그러나 연자음(경구개자음, 경구개화) 뒤에서는 비강세 /a/가 /i/로 변화한다. 굴곡접사에서는 이 /a/가 유지된다. 강세를 받을 때에는 동일 접사에서 /o/와 /a/의 유추에 따른다.음성 변화의 문법적 한계는 〈유추적 단순화〉와 무관하게 있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러시아말 굴곡어에서 어말 자음은 경구개화에서 벗어난다 /dast/, /idut/, /rvalas/, /dam/, /stalom/). 부정형 어미 에 서 /-t'/는 /-ti/형의 변이 위치만이다. 한편 다른 어떤 어말 자음 위치에서는 경구개성을 유지한다. 혹은 영 zero-어미를 가진 명사 등에서 .9)결과적으로 다양한 문법 현상과 음운 현상은 공시적인 측면과 통시적인 측면에 칙면하게 된다. 문법과 음운 구조는 서로를 재조9) M. Lejeune, "Le langage", Encyclopedie franfaise I (1937) 및 M. Cohen,. "Categories de mots et phonologie", TCLP 8(193-9) 참조.
정한다. 두 구조의 상대적인 내적 자율은 그들의 상호 작용과 독자성을 배제하지는 않는다. 음운 체계는, 문법 체계가 받아들이기를 거부하더라도, 문법 체계에 새로운 자극을 주며, 문법 과정은 때때로 성공적으로 음운 체계의 개신을 제공하고, 더욱 새로운 음소를 만든다. 러시아말에서 문법적 교체형 (/rv-u// : / rv, -6s/, /vr-u/ : /v r,-os/)에서, 경구개음과 비-경구개음의 대립은 새로운 짝을 창조하여 (/tk-u/ : / tk,-os/ ), 새로운 음소 /k,/를 창조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변이음이었다가 차츰음소화한 것이다. 백러시아말에서 / l,ac,-1s/ : / 1, ac - u/와 같은 짝에서, 유추적 단순화로 유성 /무성의 대응 짝을 이루어 나중에는 새로운 음소 /3/를 창조하여, 그 결과 음운 체계가 풍부해졌다.
이 글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이 글은 가능한 한 애매한 술어를 피하면서 질문에 대한 대답을 통해 다양한 문제의 해답을 찾아내는 것이었다. 이 글의 한계점은 낱말-문법에 제한된 점이다.〈공시적, 통시적 연구는 두 자율 구조 -음운, 문법 - 사이의 연대성과 독립성의 밀접한 관계를 드러내 보인다. 음운 연구의 최근 동향과, 문법 연구에서의 의미 연구는 이 두 분야를 접근시키고 있다. ‘문법 과정’에 대한 목록화의 방법은 매우 발달해 있으나, 우리의 다음 과제는 이들 과정의 명시적 구조 분석을 수행하는 것이다.〉제 9 장 전환사, 동사 범주, 러시아말 동사 1)
1 ) "Les embrayeurs, Ies ca tegories verbales et le verbe russe" : "Shifters, verbal categories, and Russian verb". 이 글은 Harvard 대학 슬라브 언어 문학과의 러시아말 연구과계로 1957년에 출판되었다. 제1부, 제2부는 1950년에 발표된 두 논문의 요약이다. __ "Les categories verbales", Societe Genevoise de Linguistique(Cahiers Ferdinand de Saussure ])C, 6 참조), "Overlapping of code and message in language", University of Michigan.
l 전환사와 이중 구조
1. 1 발신자가 보낸 메시지는 수신자가 이해해야 한다. 메시지는 발신자에 의해 코드화되고 수신자에 의해 해독된다. 발신자가 사용한 코드에 보다 더 가까이 접근할수록, 수신자가 얻게 되는 정보의 양은 증대된다. 메시지 (M) 와 기처의 코드 (C) 양자는 커뮤니케이션의 두바퀴이다. 그러나 이 양자는 이중 방법으로 기능한다;그들은 사용되기도 하고 지시될 수도 있다. 그래서 메시지는 코드나 다른 메시지를 지시할 수 있고, 다른 한편 코드 단위의 일반 의미는 코드나 메시지를 함의할 수 있다. 따라서 이들 유형은 다음과 같이 구별될 수 있다; 1 ) 두 종류의 〈고리 circularite: circularity>메시지를 지시하는 메시지 (M/M)코드를 지시하는 코드 (C/C)2) 두 종류의 〈중첩 chevauchement: overlapping>코드를 지시하는 메시지 (M/C)
메시지를 지시하는 코드 (C/M)1.2 M/M〈보고된 발화〉는 발화 안에서의 발화이며, 메시지 안에서의 메시지이며, 동시에 발화에 관한 발화이며, 메시지에 관한 메시지라고 폴로시노프가 그의 언어학적―문체론적인 연구에서 형식화한 바 있다.2) 블룸필드의 술어로, 이러한 〈교체된 〉 혹은 〈전시된 〉 발화는 우리들의 담화에서 우제할 수 있다. 왜냐하면 화자 자신이 나타낸 사건에 우리의 발화를 제한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들은 다른 사람의 발화나 우리 자신이 행한 과거의 발화를 인용한다. 그리고 우리는 자기-인용의 형식으로 우리의 경험을 표현하려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면 어떤 사람과 그의 전술을 가지고 맞설 때의 경우이다 ; Ye have heard that it hath been said ……,But I say unto you……인용된, 혹은 유사-인용된 발화에 대한 언어적 과정에는 다양한 척도가 있다 ; 직접 담화 oratio recta, 간접 담화 oratio obliqua, 그리고 자유간접화법 style indirect libre. 어떤 언어에서는, 예를 들어 불가리아말, 콰키우틀말 kwakiutl, 호피말 Hopi3)에서는, 특수한 형태론적 방법을 사용하여, 다른 사람의 진술만으로 화자에게 알려진 사건을 지시한다. 그래서 두니카말 Tunica에서는 소문에 관한 모든 진술은 서술 낱말과 함께 사용되는 인용 뒤 -접미사/-ani/에 의해 실현된다. 4)1. 3 C/C〈고유명사〉는, 가디너5)가 〈언어 이론에서 가장 복잡한 문제〉로 다루었는데, 우리의 언어 코드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2) V.N. Volosinov, Marksizm i filosofija jazyka(Leningrad, 1930) 참조. 3) L. Andrejcin, Kategorie znaczeniowe konjugacji bulgarskiej (Cracow, 19· 38) 참조. F. Boas, Kwaki utl Grammer(Philadel p hia, 1947). B.L. Whor f, "The Hopi language, Toreva dialect., Linguistic Structures of Native- America, (ed.) H. Hoijer(New York, 1946) 등 참조.
4) M. Haas, Tuni ca(New York, 1941). 5) A. H. Gardiner, The Theory of Proper Names(London, 1940).고유명사의 일반적 의미는 코드를 지시해야만 정의될 수 있다. 영어의 코드에서 "Jerry’'는 Jerry라는 이름의 사람을 가리킨다. 명칭 pup은 어린 개를 의미하고, mongrel은 잡종개를 의미하고, hound는 사냥개를 의미하지만, Fido는 이름이 Fido라는 개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이러한 낱말 pup, mongrel, hound의 일반의 미 는 추상성으로 지시되고 있다. 그러나 Fido의 일반 의미는 이러한 식으로는 질화되지 않는다. 러셀에 따르면, 6) Fido라 불리는 많은 개가 있지만, 그것은
6) B. Russel, An Inquiry into Meaning and Truth(London, 1940).
7) R. Carnap, Logical Syntax of Language(New York, 1937).i) 〈전환사〉는 Jespersen, Language, pp, 123-124에서 차용한 개념이다. Jes persen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낱말의 부류인데, 이들은 상황과 함께 실제 의미를 가진다. 예를 들어 papa, maman 등〉. 상황에서 메시지를 〈전환〉하는 코드라는 것을 지시한다는 뜻이다.에 내한 일반적인 의미는 메시지를 지시하지 않고는 정의될 수 없다.
그것의 기호론적 본질은 부르크의 연구에서 8) 다루어진 바가 있다. 퍼어스에 따르면 〈상징〉(예를 들어 영어의 낱말 red)은 통례적인 규칙에 의해 제시된 대상과 관련되어 있다. 그러나 〈지표 index> (예를 들어, 가리키는 행위)는 그것이 제시하는 대상과의 존재론적인 관계 이 다. 전환사는 두 기능을 결합하는, 〈지표적 상징 symboles index〉에 속한다. 좋은 예로서 부르크는 인칭 대명사를 인용했다. I는 I를 발화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한편으로, 기호 I는 〈통례적인 규칙에 의해〉 말하는사람과관련해서만나타날 수 있으며, 다른 코드에서 같은 의미는 다른 연쇄체, I,ego, ich, ja 등으로 나타난다. 결국 I는 상징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기호 I는 이 대상과 존재론적 관계에서만 나타날 수 있다. 발화자를 지칭하는 낱말 I는 그의 발화와 존재론적으로 관련되어 있으며, 따라서 지표적인 기능을 가지는 것이다.9)인칭 대명사와 다른 전환사의 특수성은 단순한, 일정한, 일반적인 의미의 결여에 있다고 흔히 믿고 있다. 후썰은, Das Wort 'ich' nennt von Fall zu Fall eine andere Person, und es tut dies mittles immer neuer Bedeulttng(〈나〉라는 낱말은 다른 사람들을 경우에 따라 지칭하는 것이며, 항상 새로운 의미를 가진다)리- 했다.10) 이와- 같은 문맥적 의미의 다양성에 대해서, 상징과 정반대로 전환사는 단지 지표로서 취급되었다.11) 모든 전환사는 그 자신의 일반적 의미를 가진다. 그래서 I는 발신자(그리고 you는 수신자)를 의미한다. 러셀에게 있어서, 전환사는, 그의 술어로는 〈자기-중심적 특수사particuliers egocentriques〉는, 〈그것들은 동시에 한 가지 일 이상에는 결코 적용될 수 없다〉는 사실로 정의된다. 그러나 이것은 모든 syncategorematiques에 공통되는 것이다. 사실, 전환사는, 주어진 연8) A.W. Burks, "Icon, index, symbol", Philosophy and Phenomenological Research DC, (1949).
9) E. Benveniste, 'La nature des pronoms', FRJ(=For Roman Jakobson) (The Hague, 1956).10) E. Husserl, Logische Untersuchungen Ⅱ. (Halle, 1913)11 ) K. Biihler, Sprachtheorie (Jena, 1934).어에 대한 의무적 지시에 의해서만 언어적 코드의 모든 다른 구성성 분으로부터 구별되는 것이다. 상징 기호一지표, 특히 훔볼트의 전동이 언어의 가장 기본적이고 가장 원초적 충위에 속하는 것으로 간주했던 인칭 대명사들은 이와 반대로 코드와 메시지가 서로 중첩되는 복잡한 법주이다. 바로 이러한 이유로 인칭 대명사는 어린이 언어 습득에서 가장 나중 단계에 속하고, 실어증의 언어 상실에서 가장 초기 단계에 속하게 된다. 언어학자들조차 〈나〉(또는 〈너〉)라는 교체 가능의 서로 다른 주체의 동일한 항의 일반적인 의미를 정의하는 데 어려움을 느꼈다는 사실을 볼 때, 자신의 이름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법을 배운 어린이가 인칭 대명사처럼 아주 낯선 항들에 그리 쉽게 익숙하지 않으리라는 사실을 잘 이해할 수 있다. 자기 이야기 상대방이 〈너〉라고 부르는 데도 그는 자신을 〈나〉라고 부르는 것을 주저할 수 있다. 때로는 어린이들은 이러한 호칭을 재분포시키려고 한다. 예를 들어 그는 인칭대명사를 독점해서 사용하려고 애를 쓴다. 〈너를 나라고 불러 봐, 나만이 나이고, 너는 너라고 불러.〉 어린이는 발신자분만 아니라수신자를 가리키기 위하여 〈나〉, 〈너〉를 아무 불편 없이 사용한 것이다. 그래서 대명사는 대화의 어떤 주체도 가리킬 수 있다. 어린이들에 의해 〈나〉는 자신의 이름과 아주 엄격하게 대치되어 마침내 자기 주위 사람들을 동시에 지칭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것을 강력히 거부하게 된다. 그래서 이름이란 이 어린이 이름의 소지자에게는 〈나〉의 명명적인 기능과 대립되는 호칭적인 기능으로 된다. 그래서 기 드 모파상은 자신이 자기 이름을 말할 때는 자기의 귀에 너무나 이상한 소리가 되어 이를 거부하는 것이 사회적 관습으로 생겨날 수도 있다고 했다. 젤레닌은12) 사모예드족의 사회에서는 고유명사가 그 이름의 소지자에게는 터부라는 사실을 지적하고 있다.
1. 6 Jim told me 'flicks' means 'movies'. 이 간단한 발화는 이중 구조의 4개의 모든 유형을 다 포함하고 있다. 보고된 발화12) D.K. Zelenin, "Tabu slov u narodov vostocnoj Evropyi severnoj Azii", Ⅱ ,Sbornik Muzej a Anlropologii i Elnografii Ⅸ(1930)
(M/M), 발화의 자율적 형식 (M/C), 고유명사 (C/C), 전환사 (C/M) .인칭 대명사, 메시지 전달보다 사건이 앞섰음을 나타내는 과거. 언어에서 그리고 언어 사용에서, 이중성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문법, 특히 동사 범주의 분류는 전환사의 일관된 식별을 요구한다.
2 동사 범주의 분류2. I 동사 법주를 분류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두 가지의 특성이 전제되어야 한다.I) 발화(행위) enociation: speech 자체와 (a), 발화체 enonce: narrated matter 대상 (e)2) 사건 자체 (C)와, 행위자이든 수해자이든 참여자 (T)ii 결과적으로 4개의 항목으로 나뉘어진다.Ce: 발화체 사건ca: 발화행위 사건Te : 발화체 사건의 참여자T• : 발화행위 사건의 참여자2.11 어떤 동사가 c 에 관련되어 있는 경우 동사 범주는 사건의 참여자를 포함하는 경우와 포함하지 않은 경우로 하위 분류된다. 참여자를 포함하는 범주는 참여자자신 (T ) 과참여자와 발화체 사건과의 관계 (T C )로 나누어진다. 참여자가 제의된 범주는 발화체 사건ii) 이러한 서로 다른 내 가지의 분류를 가리키기 위하여, 부호를 사용한다. 영어로 야콥슨은 서로 다른 낱말의 첫글자를 사용했다. 같은 방법으로 다음과 같이 부호를 정하고자 한다.
발화 (행위) enonciation-+ ( , 영어로 (*)발화체 enonc&➔ (•) , 영어로 (•)사건 proces-+(C), 영어로 {E)참여자 prolagoniste-+ (T), 영어로 • (P).자체 (CC)와 다른 발화체 사건과의 관계 (CCC c ) 로 나누어진다. 오직 한 발화체 항목으로만 나타나는 범주__사건 (CC) 자체이든 참여자(T C) 자신이든-에 대해서는 〈지시자 designateurs〉라는 술어를 쓴다. 다른 발화체 항목 (CCCc,TCCC) 과 관련해서 발화체 항목 (Cc 혹은 Te)으로 구정된 범주에 대해서는 〈연결자 connecteurs〉라는 술어를 쓴다. 지시자는 발화체 항목의 질과 양을 지시하는데, 이를 각각 〈질화사 qualificateurs>, 〈양화사 quantificateurs〉라 한다.
지시자와 연결자는, 발화 사건( .. /ca) 이나 그 참여자( .. /Ta)와 관련하거나 혹은 관련하지 않고서, 발화체 사건 그리고/혹은 그 참여자로 나누어질 수 있다. 이러한 관련을 가지는 범주를 〈전환사 embrayeurs: shifters〉라 하고, 이러한 관련을 가지지 않는 범주를 〈비 -전환사 〉라고 한다.이와 같은 기본적인 양분법에 따라 모든 동사 범주들은 정의된다.2. 2 Te 발화체 사건의 참여 자를 포함하는 범주 가운데, 〈성genre: gender〉과 〈수 nombre: number〉는, 발화 사건과 관련 없이 참여자 자신을 특정지운다. 예를 들어 알꼰키아말 Al gonquian에서, 동사 형식은, 행위자이든 수혜자이든, 유정성이거나 무정성이다.13) 그리고 단수성, 양수성, 복수성은 코쟈크말 Koryak에서 나타난다.2. 21 Te/Ta 〈인칭 personne: person〉은 발화 사건의 참여자와 관련해서 발화체 사건의 참여자를 특징지운다. 따라서 1인칭은 발화 사건의 행위자와 발화체 사건의 행위자와의 일치를 나타내는 것이며, 2인칭은 발화 사건의 실제 혹은 잠재적인 수혜자와의 일치를 나타낸다.2. 3 Ce 〈양태 statut: status>, * 〈양상 aspect: aspect〉은, 참여자13) L. Bloomfield, "Al gon qui an", Lingui stic Sln1clures of Native Ameri ca (New York, 1946).
* 이와 같은 술어는 아직 번역할 적절한 대응 술어가 없다 . 이 책에서는 잠정적으로 다음과 같이 정해 두기로 한다. statut : s tatus-)양태 , ordre : order (t axis) -,순서성 (시간적~), testimonial : evidential->증언법, 그리고 designateur-> 지시자, connecteur-> 연결자.의 포함 없이, 그리고 발화 사건과 관련 없이, 발화체 사건 자체를 특징지운다. 〈양태〉(워프의 술어인)는 사전의 논리적인 질을 말한다. 예를 들어, 길리야크말에서, 서술법, 추정법, 부정법, 의문법, 부정-의문법의 양태는 목수한 동사 형식으로 표현된다. 영어에서 한정법의 양대는 〈do-결합 〉으로 실현되는데, 서술법에서는 수의적이고, 의문법, 부정법에서는 필수적이다. 발화체 사건의 질화에 대해서는 3.3. 참조.
2. 31 ceca 〈시제 temps : tense〉는 발화 사건과 관련하여 발화체 사건을 특정지운다. 그래서 과거 시제는 발화체 사건이 발화 사전보다 앞선 것을 나타낸다.2. 4 TeCe : 〈태 voix: voice〉는 발화체 사건과 그 참여자를 특징지운다. 발화 사건이나 화자와는 관계가 없다.2. 41 TeCe/Ta 〈서법 mode : mood〉은 발화 사건의 참여자와 관련해서 발화체 사건과 그 참여자 사이의 관계를 특정지운다. 피노그라도프의 설명에 따르면,14) 〈행동과 행위자 혹은 목표 간의 관계에 대한 화자의 견해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했다.2.5 Cece이 법주에 대해서는 표준화할 술어가 없다. 〈상대시제〉라는 술어가 이 법주의 한 측면을 포함하고 있다. 블룸필드의 술어 〈순서성 ordre: order〉나 그리스말의 ‘taxi s’가 가장 적절한 듯하다. ‘taxis’는 발화 사건과 관련 없이 다른 발화체 사건과 관련하여 발화체 사건을 특정짓는다. 길리야크말에는 세 가지 종류의 독립된 순서성이 있다. 의존적인 순서성에 의한요구, 허용, 제외. 의존적인 순서성은 자립동사의 다양한 관계를 표현한다. 동시성, 선행성, 중단성, 양보성 등. 이와 유사한 관계는 호피말에 나타나는데 워프가 기술한 바 있다.14) V.V. Vinogradov, Russkij Jazyk(Leningrad, 1947).
2. 51 c,cea /c• 〈증언법 testimonial : evidential〉은 발화된 사건, 발화 사건, 발화체 발화 사전 등 세 가지의 사전이 고려되는 동사 범주에 대한 잠정적인 술어이다. 즉 화자가 다음에 기반을 두고 사건을 보고하는 것이다 ; 어떤 사건에 대한 보고(인용, 풍문 증언), 꿈(상대적인 증언), 추축(추정 증언), 자신의 앞선 경험 (기여 증언). 불가리아 말의 활용은 두 개의 의미 대립의 짝을 이룬다 ; 직접 화법(Cea= Ca) 과 간접 화법 (Cea Ca). 예를 들어 〈에브도키야 기선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라고 물을 때, 불가리아말의 첫번째 대답은 zaminala (it is claimed to have sailed)이고, 그리고 다음에 zamina (I bear witness; it sailed)가 덧붙여진다. 15)
2.6 위에 제시한 모든 범주의 상호 관계는 다음 표와 같이 정리된다.참여자포함 참여자 비포항 지시자 연결자 지시자 연결자 질화사 AJ 양태 양화사 수 양상 태순서성 전환사 인칭 시제 전환사 서법 증거법
이것을 전환사/비-전환사의 대립과 관련하여 단순화하면 다음 표 와 같다.
참여자포함 참여자 바포함 지시자 연결자 지시자 연결자 전비一환전사환 사 T•T/eT • TeTC•C·I•T · C·CIC• · I C·CC•C”/• C·
15) H. G. Lunt, Grammar of the Macedonian Literary Language (Skopje, 1952) 참조.
3 러시아말 동사의 문법 관념
3.1 러시아말 동사 형식에 의해 실현되는 문법 관념을 분류하고 목록화하기로 한다. 이 분류는 1932년과 1939년의 연구로 수정 보완되었다.16) 이 논문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두 대립되는 문법 범주 가운데 하나는 〈유표〉이고, 다른 하나는 〈무표〉이다. 유표 법주의 일반적인 의미는 어떤 특정 관념 A(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의 출현을 말한다. 그리고 이에 대응하는 무표 범주는 A 의 출현 이 없음을 말하며, 주로, 전적은 아니지만, A의 결여에 사용된다. 무표항은 항상 유표항의 부정이지만, 일반 의미의 충우1 에서는 〈A의 전숟〉 : 〈A의 비전술〉로 해석될 수 있으며, 협의의 의미 층위에서는 〈A의 전술〉 : 〈비-A의 전술〉로 해석될 수 있다.대립적인 문법 범주의 쌍에 대해서 말할 때, 우리는 그것을 순서대로 유표 : 무표로 질화하기로 한다. 마찬가지로, 어떤 부류를 언급할 때도 지시자, 연결자의 순서대로 언급하기로 한다. T( 참여자)를 포함하는 범주는 C(사건)에 국한되는 범주 앞에 놓고, 비-전환사보다 그에 대웅하는 전환사를 먼저 언급하기로 한다.모든 동사 범주를, 형용사, 동사 모두에 속하는 혼합류인 분사는 제외하고 다루기로 한다.3.2 인칭(a) 인칭 (Te=Ta) /비인칭(b) 인칭에서는, 1 인칭 (발신자)/2 인칭 (Ta, 보다 좁게는 수신자).(c) 2 인칭에서는, 포함인칭 inclusif(발신자의 참여)/배제인칭 exclusif. 명령문과 청유문에서 이 구별이 사용된다. cf. otdoxnem 과 otdoxni, otdoxnemte와 otdoxnite.3.21 성16) R. Jakobson, "Zur Structur des russischen Verbums", Charisteria Guilelmo Mathesio(Prague, 1932), "Signe Zero", Melanges Bally (Geneva, 1939) 참조.
(a) 관여적인 성 subjectif (Te의 출현) /중립적인 성 neutre
(b) 관여적인 성에는, 남성 /여성 ; Vosel starsij vrac, zenscina let soroka.3.22 수복수 (Te의 복수) 1 단수3.3 시제과거/현재3.31 양태 statut는 러시아말에서 통사적 충위이며, 형태적 충위가 아니다 ; Ne on...Ne ... poj det. . . on li ?...Pojdet li?3. 32 양상(a) 완료상 (Ce의 절대적 완결과 관련하여)/비완료상(완결, 비완결과 무관함) ; 비완료상 pet' (to sing)―완료상 spet' (to complete singing) ; 비완료상 dopevat' (to be in the final stage of singing) _완료상 dopet' (to complete the final stage of singing) ; 비완료상 zapevat' (to be in the initial stage of singing)―완료상 zapet' (to complete the initial stage of singing). 과거는 두 사건 가운데 발화체 사건 (Ce)이 발화 사건(Ca)을 선행한다. 현재는 연쇄가 아님을 함의한다. 결과적으로 과거 완료 동사는 반복 완료에 사용할 수 없다. 왜냐하면 시간의 연쇄체 안에서 마지막 완료만이 완료상으로 표현되기 때문이다 ; Inogda on pogovarival(비완료상) o reformax(완료상 pogovoril은 사용될 수 없다) ; to vystrel razdavalsja (비완료상), to slysalis' kriki (과거 완료형 ·razdalsja, poslysalis'는 이 비완료형과 대치될 수 없다). 반복 사건의 완결에서는 과거 완료가 사용될 수 있다 ; za vse eti dni ponagovoril o reformax. 현재 시제에서, 거기에논 어떠한 시간 연쇄체도 문법적으로 포함되어 있지 않는데, 각 완결은 절대적이며, 완료상이 사용된다 ; Inogda on pogovorit o reformax; To vystrel razdastsja, to kriki poslysatsja. 과거 완료상은 (Ca와 관련하여) Ce의 시간적인 앞섬과 그것의 완결을 나타낸다. 현재 완료상은 Ce가 ca에 앞서는지의 여부를 지시하지 않으며, 핵심 의미로 사용될 때는, Ca가 Ce를 선행하지 않음을 암시한다. 그래서 ca가 뒤에 오게 된다. 미래는 현재 완료의 가장 일반적인 의미이다 ; Oni zahicat (They are expected to raise a cry).
(b) 비완료상은 결정성 determine : determinate (Ce의 총체를 나타내면서)/비결정성으로 나누어진다 ; exat-ezdit'.(c) 비완료상, 비결정성은 반복상 iteratif: iterative/ 비반복상으로 나누어진다 ; On pljasyva/ (He used to dance but later ceased to) , On pljasal (He danced).(d) 비완료상에는 기동상 inchoatif: inceptive/ 비기동상이 있다.(e) 기동상은 완료화상 perfectivise (미래)/비완료화상으로 나누어 진다. 기동상의 두 형태는 비완료 동사의 부정사에 조동사 etre(to be)의 현재형을 결합하여 우회 형태로 표현된다.3.4 서법(a) 조전법 (실제 일이 일어나지 않고 화자의 견해에서 일이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을 나타낸다) /직설법 ; zil by on na vole, ne znal by pecali (If he lived in freedom, he would know no sorrow)- zil on na vole, ne znal pecali (He lived in freedom and knew no sorrow) ; zit' by emu na vole, ne znat' by pecali (If he could live in freedom, he would know no sorrow)-zit' emu na vole, ne znat pecali (May he live in freedom and know no sorrow) ; zit' by emu na vole! (May he live in freedom !) .(b) 요구법 injonctif: injunctive* (참여자에게 의무를 부과하는 것으로 Ce를 나타낸다) /직설법 .요구법에는 두 가지의 기본적인 변이체가 있다. 순수한 요구로 나타나는 것과 전술로 나타나는 것이 그것이다.요구법의 요구 형식은 두 가지로 구별된다. 청유법 hortatif (Ce에서 참여자를 나타내는) / 명령법 imperatif, 청유법은 권유를 부과하는• injonctif : injunctive를 〈요구법〉으로 부르기로 하겠다. 〈명령법〉이라고 일반적으로 부르지만, injonctif에는 다시 hortatif와 imperatif를 가지기 때문에 〈요구법〉이란 법주를 설정해 본 것이다. 따라서, 요구법의 하위 체계로 청유법과 명령법을 세울 수 있다.
것이고, 명령법은 Ce 에서의 참여자를 요구한다. 완료상, 결정상 동사는, 다른 동사가 포함인칭을 지시하거 위하여, 우회 형식을 사용하는 대신, 보편적인 형식으로 이들 범주를 표현한다. 예를 들어, 청유법에서, 완료상 동사 napisat’와 이에 대웅하는 비완료상 동사pisat’ 는 다음과 같이 나타난다 ; 발신자 napisu-ka, budu-ka pisat', 수신자 napisi-ka, pisi-ka, 수신자 (복수) napisite-ka, pisite-ka, 발신자-수신자 napisem-ka, budem-ka pisat' (완화된 요구 ; davaj -ka pisat') , 발신자一수신자 (복수) napisemte-ka, budemte-ka pisat' (완화된 요구 ; davajte-ka pisat'). 명령법에서도 위와 같은 방식으로 나타나지만, 첨사 -ka 없이, 1인칭 단수의 배제인칭의 발신자 없이 나타난다. 명령법에서 수신자는, 단수이든 복수이든, 발신자의 참여가 있든 없든, 항상 포함된다. 청유법은 수신자 그리고/혹은 발신자를 포함하지만, 결정상 동사의 청유법만은 1인칭 단수 형식이 없다.
요구법의 서술형은 문법적인 인칭, 수의 구별을 포함하지 않으며 동사적으로는 단수 및 복수 3인칭으로 나타난다. 조건절에 사용될 때는, 화자의 반-사실적 가정을 의미한다 ; Pogebi (혹은 begi) on, emu by ne sdobrovat' (Had he set out running (had he run) , it would hare turned out badly for him). 독립절에 사용될 때는, 명령법 동사의 이 형식은 Ta에 의해 가정된 Te에 대한 강요를 의미한다 ; Vse otdyxajut, a on begi (Everybody is resting, while he has to run). 이에 대응하는 완료형은, 반-사실적이라고 여겨지는 Ta에 대한 놀라움을 동반하는 Te의 행위를 나타낸다 ; Vse otdyxajut, a on (ni s toga, ni ssego) pobegi (Everybody is resting, while he (all of a sudden) sets off running) , 발화체 요구법이 비완료상 동사로 이루어 질 때는, 우회적 명령법 형식을 쓴다 ; Vse otdyxaj ut, a on (ni s toga, ni s sego) davaj bezat' (Everyone is resting, while he (all of a sudden) is running?) .그래서 완료상 동사로 된 발화체 요구법은 명령법의 수신자 형식 (2인칭 단수)을 사용하지만, 비완료상 동사로 된 발화체 요구법은 조동사 davaj의 명령법의 수선자 형식을 사용한다. 독립절에 사용된 비완료상 동사만이 서술_요구법의 두 변이체 사이의 차이를 표현한다 ; 추정법 assumptive begi; 묘사법 narrative davaj bezat'.3. 41 태
재귀 reflechi : reflexive/비재귀 non-reflechi, non-reflexive. 비재귀와 달리, 재귀는 발화체 사전에서 참여자를 제한한다. 재귀동사에 대응하는 비재귀동사는 통사적으로 타동사이거나 자동사이다. 타동사는 주어와 직접 목적어, 즉 두 TC를 허용하는데, 재귀 형식은 직접 목적어를 배제한다 ; Sonja myla posudu (S. washed the dishes). Sonja mylas' (S. washed herself) 혹은 Posuda mylas' (The dishes were washed). 문법적 주어는 자동사에 의해 허용되는 일차적인 참여자이다. 따라서 대응되는 재귀 형석은 주어를 배제하고 비인칭 구조에서만 사용된다 ; Ja tjazelo dysu(I breathe heavily), Tjazelo dysitsja (it's difficult to breathe). 혹은 몇 경우에, 행위의 영역은 실제적인 제한을 겪는다 ; Partis beleet (A sail shows white) , Parus beleetsja vdali (A sail glimmers white in the distance) ; zvonju (I ring), zvonjus, (I ring at the door) .3.5 증언법오직 통사적 층위에서만 설현된다. de, mol과 같은 첨사와 직접 화법과 간접 화법에 의해 실현된다.3..5 1 순서성 order, taxis(a) 의존성 dependant : dependent (다른 Ce와 상존하는 Ce)/ 자립성 . 시제는 의존성 순서성 안에서는 taxis 그 자체로 기능한다. ce에 대한, Ca가 아닌, 시간적 관계를 나타낸다. 시제가 자립성 순서성에서 기능하는 것과 같이.과거와 현재와의 관계는 〈연쇄체〉라는 위프의 술어로 정리될 수 있는 대립으로 바뀐다(두 Ce의 시간적인 접촉을 나타내면서). 비확정법 과거 동명사 ; Vstrecav ee v rannej molodosti, on snova uv i del ee cerez· dvadcat' let (After having repeatedly met her in his early youth, he saw her again twenty years later), Nikogda ne vstrecav ego ran'se, j a ,era poznakomilsja s nim (Having never met him before, yesterday I made his acquaintance). 현재 비완료 동명사 ; Vs trecaj a druzej, On· radovalsja( 혹은 raduetsja) (when meeting friends, he was(is) delighted),.On umer rabotaja (He died while working). 완료상 동명사의 과거와 현재 사이에도 비슷한 관계가 있다 : vst retiv-vstretja. 다음과 같은 문장에서 전자로 후자를 대치하기란 불가능하다 : Vstretiv ee vrannej molodosti, on snova uvidel ee cerez dvadcat' let (After having met her once in his early youth, he saw her again twenty years later), 혹은 nikogda s nej bol'se ne videlsja (never saw her again). Procitav (혹은 procitja) knigu, on zadumalsja (Having read the book, he lapsed into thought)라고 말할 때는 proctja 는 Procitav Knigu, on vposledstvii caslo govoril o nej (when he read a book, later on he often spoke about it)과 같은 문장에서는 사용될 수 없다. 현재 완료상 동명사의 예는 다음과 같다 ; vstretja vas, ja (Pri etom) ne poveril (혹은 ne xotel verit') svoim glazam (Having met you, I did not believe (did not want to believe) my eyes) ; 두 사건은 거의 동시에 일어난다. 주동사가 이러한 동명사를 선행하면, 동명사는 두 사건의 첫째 사건을 표현한다 : On vnes predlozenie, vstretja (Pri etom) rjad vozraenij (He introduced a proposal which met with a number of objectsons) ; Ona upala, povredja sebe(pri etom) rebro (she fell and thereby hurt arib). 불과 몇 동사들만이 현재 완료상 동명사를 가질 수 있으며, 그렇더라도 이것은 과거 형식으로 대치되어, 완료상 동명사에서의 구별이 사라진다 ; On zazeg spicku, osve tiv (osvetja의 대치) komnatu (He struck a match and thereby lighted up the room), On zazigal spicku, kazdyj raz na mig osvescaja (osvescav는 아님) komnatu (Each time he struck a match, he lighted up the room for a second).
우리 세대의 모스크바말에서는 〈연쇄체〉가 두 가지 형식으로 나누어진다. 〈결과성 correlatif : consequential>(두 개의 Ce 사이의 내적 연결을 나타냄)/〈비결과성〉(내적 연결을합의하지 않음) : Nikogda ne vstrecavsi akterov, on ne znal, kak govorit's nimi (Since he had never met actors, he did not know how to approach them), Nikogda prezde ne vstrecav akterov, on slucajno poznakomilsja s Kacalovym (Having never before met actors, he become acquainted with K.), Vstretivsi ego, ona gusto pokransela (She blushed scarlet, because of having met him), Vstretiv Petra, on vskore stolknulsja esce s neskol'kimi znakomymi(shortly after having met Peter, he ran into some other friends) vstretivsi와 같은 형식에 대해 vstretiv와 같은 형식을 대치하는 것은 그 반대 경우보다는 더 쉽다. 따라서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다 ; Snjavsi ( 혹은 snjav) pal'to, ja pocusvstvoval pronizyvajuscij xolod (when I took off my coat, I consequently felt a piercing cold). 그러나 Snjav pal'to, ja set za slot (After having taken off my coat, I sat down at the table)과 같은 문장에서 snjavsi와 같은 형식은 거의 불가능하다. 따라서 sxvatja, sxvativ, sxvativsi 혹은 poxalturja, poxalturiv, poxalturivsi와 같은 근거 없는 동의성의 형식은 실제로 타당성이 없다.
3.6 모든동사형식 가운데, 최소의 문법 정보를수행하는것이 부정사 infinitif이다. 발화체 사건의 참여자에 대해서 나이 사건과 다른 사건과 발화 사건과의 관계에 대해서나 아무 것도 말하지 않는다. 이 부정사를 인칭, 성, 수, 순서성, 시제 등을 배제한다.부정사보다 더 좁게, 동사 범주의 일치는 다음과 같은 제한 법칙을 가진다.성과 유표-수(복수)는 서로 배제한다.인칭과 성은 서로 배제한다.인칭은 수를 함의한다.인칭과 유표-시제 (과거)는 서로 배제한다.참여 자-지시자와 유표-taxis (동명사)는 서로 배제한다.유표-양상 가운데, 1) 완료상, 결정상, 반복상, 2) 완료상, 반복상, 기동상은 서로 배제한다. 다만 결정상과 기동상은 양립한다 ; On bezat', On budet bezat'.기동상은 유표-시제 (과거), 유표-양태 (비-직선법), 유표-순서성 (taxis) (동명사)를 배제 한다.반복상은 현재와(현재와 관련된) 요구법을 배제한다.조건법과 현재는 서로 배제한다.요구법의 요구 형식을 제의하고, 유표-양태 (비-직설법)와 인칭은 서로 배제한다.요구 형식은인칭/비인칭의 대립을 배제하며, 포함/비-포함 인칭의 대립을 함의한다.
유표-양태 (비-칙설법)와 유표-순서성 taxis(동명사)는 서로 배제한다.양상과 태는 어떠한 동사 범주와도 양립할 수 있는 유일한 범주들이다. 그러나 양상 가운데는, 완료상/비완료상, 결정상/비결정상의 짝들만이 모든 동사 범주를 포용한다. 기동상/비기동상의 짝은 현재 시제에만 국한되고, 반복상/비반복상은 현재 시제와 요구법만을 배제한다. My zivaliv stolice (we are no longer living in the capital, as we used to in the past), Esliby on ne zival v stolice, on skoree privyk by k derevne (If he had never lived in the capital as he used to, it would be easier for him to get accustomed to the country), zivavsi podolgu v stolice, on ne mog svyknut'sja s provinciej (Having formerly spent long intervals in the capital, he could hardly adjust himself to the province) ; Emu prixodilos' zivat' podolgu v derevne (only in the past he had occasion to spend long intervals in the country) , V etom gorode nam ne zivat' (Nevermore are we to live in this city as we used to), Na cuzbine ne zivat' -toski ne znavat' (He who has not spent a lot of time in foreign lands, has not experienced nostalgia) .비-타동사에서 태의 대립인 재귀/비-재귀는 항상 무표-양상(비완결상)의 무표-인칭(비인칭)으로 한정된다.4 러시아말 동사의 문법 과정4.1 러시아말의 어떤 굴곡 형식은 어간과 어미를 포함하고 있다. 어간은 접두사가 있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한다. /vi +rv-a―l― a-s/와 같은 데에서 보면, -표로써 어간과어미가 나누어 표시되어 있고, 접두사는 그 다음 형태소와 +표로, 단일 어간이나 어미 안에서 형태소들은 각각 _표로 나누어 표시되어 있다.어간은 어간-접미사를 포함할 수 있거나 접미사 없이 나타날 수도 있다 ; 예를 들어 /rv-a——t,/,/gris-t,/. 동사 어간은 두 교체형을 실현한다. 완형 -어간과 불구-어간이 그것이다. 불구-어간은 완형-어간에서 마지막 음소가 탈락된 어간을 말한다. (예) /zna j——/: /zna —/, /rva―/:/rV一―/. 완형-어간은 비성절음에서는 페쇄-어간으로 (/znaj——/, /star, - ej-/ , /gri z-/ )' 성절음에서는 개방- 어간으로 (/rva ―- / , /du —nu/) 나뉜다. 17)
17) R. Jakobson, "Russian conjugation", Word 4(1948). * 어미의 세 가지 유형은 다음 술어로 체계화하려 한다. suffixe initial -+ 앞-접미사 suffixe final -+ 끝-접미사 postfixe -+ 뒤 -접미사
어미는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진다.* 첫째 〈앞-접미사 suffixe initial〉는 다른 접미사가 앞선 수 없는 접미사이다 ; / rv—a —— l _a/ 혹은 /rv ― a ―― l_ ― s/, /rv,-一- ― m/ 혹은 / rv, —— —m-sa/. 둘째 〈끝-접미사 suffixe final〉는 다른 접미사가 뒤에 올 수 없는 접미사이다 ; /rv —a_Ed/, /rv, __ 6 —m/. 셋째 〈뒤 -접미사 postifixe> 는 〈끝-접미사〉에 덧붙는 접미사이다 ; /rv —a—— 1_i— s/, /rv, ——- 6-m —sa/, /rv-a-f -si/. 어미가 하나의 형태소로 되어 있다면, 그것은 일단 앞-접미사이거나 끝-접미사이다 : /rv-u/, /gr i z, —— a/. 그리고 어마는 자음성 어미와 모음성 어미로 나누어진다. 자음성 어미는 자음으로 시작하거나(/griz― 1-a/), 혹은 하나의 자음으로 구성된 것이다 (/zna- f/). 모음성 어미는 모음으로 시작하거나 (/gri z, —6—s/), 하나의 모음으로 구성되거나(lg r i z-u /), 모음과 영zero 一형태로 교체된 것이다 (/m,er, ―-:;,!:/: /var,-i/).
다른 동사 범주는 다른 문법 과정을 사용한다.4.2 인칭, 성, 수는 끝-정미사로 실현된다. 인칭이 실현되면, 두 수 사이의 구별, 1 인칭 /2 인칭의 구별은 동시에 갑은 어미에 의해 수행되지만, 3 인칭은 끝-접미사에 의해, 그의 수는 앞-접미사 의해 실현된다 ; /gar,-1-t/ : /gar,-a, —t/. 이 것은 발화체 사건의 참여자를 규정하는 지시자에 의한 끝-접미사 사용의 유일한 예의이다. 수와 3인칭의 이러한 분리적인 실현으로, 대명사 유형을 비교하면, 1인칭 , 2인칭 대명사에는 보충법이 사용되고 (/ja/, /mi/, /ti/,/vi/), 3인칭은 어근에 의해, 성과 수의 차이는 어미에 의해 실현된다 (/o n-# /, /an-a/, /an, -i/).
4. 3 시제를 실현하기 위해, 모음성 어미는 현재 시제를, 자음성 어미는 과거 시제를 위해 사용된다 ;/znaj -u/:/zn a. -l ―:;;:/, /zna j—a/ : /z na —fl, /rv,-6-m/ : /rv-a-l, —i/. 과거 시제와 부정법 등 다른 모든 동사 형식으로부터, 현재 직설법과 관련해서, 모음성 어미는 현재 시제와 요구법을 구별시킨다. 과거 시제와 부정법은 모음과 교체되는 영-형태의 자음성 어미를 사용한다 ; /z n —t,/ : / n, is——t, i/.4.31 양태는 어간(어간접미사 혹은 접두법)의 변동에 의하거나 우회 형식에 의해 실현된다. 결정성/비결정성의 쌍은 두 개의 비접두사-어간의 교체에 의해 실현된다. 개방 완형-어간이 폐쇄 완형어간과 대립하거나(1 -aj-/, /-aj-/), 접미사 가진 어간과 접미사 없는 어간이 대립하여 실현한다 ; /b, i z-a-/ : /b, e g -a j一_/, /I,it,-&—1 : /l, it-aj—/, /kat,-i—/ : /kat-aj-/, /n,as—/ : / nas-i—/. 반복상/비반복장의 접미사 없는 두 어간은, 반복상 형식에서 접사 /-iva j-/ 혹은 /― va j-/에 의해 구분된다. 접두사가 반복상/비반복상, 결정상/비결정상의 쌍에 결합하면, 어휘 의미가 분화되지 않는 한, 각 항은 완료상/비완료상으로 바뀐다. 결정상/비결정상은 각각 완료상/비완료상으로, 반복상/비반복상은 각각 비완료상/완료상으로 바뀐다 ; /pr, i +n' s-/ : /pr, i +nas,-i/, /vi+ P, is —a—/ : /vi+p, i s —i va j_—/. 다른 짝, 즉 완료상/비완료상에서, 접두 어간은 비접두사-어간과 대립하고, 개방 완형-어간은 폐쇄 완형 -어간과 대립한다 ; /-a j―一/, / ~aj-/. (예 ) /na+ p, i s-a —/ : /p, i s-a—/, /r, i s- i一/ : /r, i s-aj—-/, /p, ix ― nu 一/ : I p, ix —aj—/, /at +r, ez-a—/ : /at +r, i z-a j一/. 완료상/비완료상의 모두가 개방 어간이면 어간-접미사 /-nu-/, /-nu-/는 완로 동사를 나타낸다 ; (예 ) /kr, i k—nu-/ : /kr, ic-a_—/, /max-nu—/ : /max —a-/.기동상은 ‘e tre, to be’의 현재 완료상/비완료상과 함께 동사의 부정법과 결합하여 실현된다.
4.4 연결자가운데 비-전환사는뒤-접미사에 의해 실현된다. 유표-태는, 뒤-접미사를 대응하는 무표- 태의 끝-접미사에 결합시킨다. 재귀는 뒤 접미사 /-S/ 나 그것의 자동 변이체인 /-sa/, / -sa/, / -ca/를 덧붙인다 ; / fs t r, e c ―― U /, / f s tr, et,-i-s —sa/, / f s t r, et ——it— ca/. 과거 동명사의 상관 형석은 뒤一접미사 /-s i /를 비 -상관형식에 덧붙인다 ; /fs t r, et—i-f—si/ : / f str, et,-i-f/ . 그러나 둘째 뒤 접미사 앞에, 재귀 동사의 과거 동명사에, 상관상/비一상관상의 대립은 사라진다. /fs t r,e t,-i一―f― s i― s/와 같은 형식은 유일하게 존재하는 형석이다.따라서 두 계기적인 뒤-접미사 가운데 선행 뒤-접미사는 잉여적이다.연결자류, 즉 양태에 관계하는 전환사는 첨사 annexes(워프의 술어인)를, 어미 접미사나 뒤-접미사 대신에 사용한다. 선행 동사 형태소와 이러한 침사의 결합은 의적인 샌디 규칙을 겪는 것이며, 일상적인 접미사의 결합은 내적인 샌더 법칙에 의해 지배되는 것이다. 요구법에서, 선행하는 형태소와 첨사의의 접촉에서, 한 낱말 안에서는 허용되지 않는 형태소군이 나타난다 ; /P, t,/, /f,t,/, /p ,s/, /f, s/, /t, s/, /s, s/, /p, k/, /f, k/, 혹은 /m, t. / : /mt, /, /m, s/ : /ms/, /m, k/ : /mk/와 같은 구별. cf. /pa+znak6m, _j: -t, i/, /pa+j d, - o-m-t, i/, -/pa+znak6m, __ # —sa/, /pa+ jd, -6-m-sa/, /pa+ znak6m,- :lf -ka/, /pa+j d,-6-;--m-ka/.요구법의 일부 우회 형식은 조동사의 요구법 형식과 동사의 부정사를 결합하여 설현한다 ; /bud,__는 m/, /bud,_ 는 m ,i/, /bud, —i— m-ka/, /bud,-i -m-—t, i— ka/, /da—vaj#/, /da—vij_# —t,i/, /da-vaj -#-ka/, /da-vaj—— # —t, i -ka/.4. 5 지금까지의 논의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비완료상 동사가 사용된 몇몇 우회 형식을 제의하고, 러시아말의동사 범주의 표현은 대체로 다음과 같이 실현된다.
참여자의 지시자는, 전환사(인칭)이든 비-전환사(성, 수)이든 간에 끝-접마사 어미에 의해 실현된다.사건의 지시자는, 끝-접미사 앞의 낱말-부문을 다룬다. 전환사(시재)는 앞접미사 어미로, 비-전환사(양상)는 보다 더 뒤쪽에서 실현된다. 이들은 어마와는 무관하며, 그의 접미법과 접두법과 관련하여 어간에 작용한다.연결자는 끝-접미사 위의 요소를 광법위하게 사용한다. 비-전환사(태, taxis)는 뒤-접미사로, 전환사(양태)는 어미를 영-형태로 하거나 일상적인 접미사-어마로 대치하여 실현한다 . 부분적으로는 전자가 후자로 바뀌어서, 또는 새로운 순수한 양태 첨사를 첨가하여 실현한다.제 10 장 문법적 의미에 관한 보아스의 견해1)
1 ) "La notion de signification gramm:iticale selon Boas" : "Boas' view of gram. matical meaning".
이 글은, W. Goldschmidt가 편집한 The Anthropology of Franz Boas에 실려 있다. American Anthropologist, Vol. 61, No. 5, Part 2(1959).The man killed the bull.
보아스*는 "Language"(1938)에서, 위 문장에 대한 주석을 하여 언어 이론에 탁월한 공헌을 이루었다. 보아스는, 〈연어에서, 전달되는 경험은 몇몇 변별적인 양상으로 나뉜다〉2) 라고 말했다. 그래서 the man killed the bull과 the bull killed the man이란 문장에서 대조되는 두 낱말의 연쇄체가 서로 다른 경험을 표현한다. 〈주제〉i)* Franz Boas(1858-1942). 미국 콜롬비아대학의 교수로 미국 인디안말의 전문가였다. 문자의 전통도 없고, 따라서 참다운 의미의 역사도 없는 여러 인디안말을 연구 대상으로 삼았으며, 자연히 그의 연구 방법은 현존하는 언어 현상을 정확하게 기술하고자 하는 공시적인 방법이었다. 그는 자신이 다루는 언어의 문법 구조가 고전 문법 틀에는 맞지 않음을 깨닫고, 모든 언어에는 각기 고유한 내적 논리가 있으므로, 일반적인 방법론적 원리가 적용될 수 없고, 각각의 자료에 적합한 분석 방법이 있다는의견을 제시하고, 이 원리에 입각해서 그 때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언어 유형을 기술하였다. 그의 최대 업적은 Handbook of American Languages의 출판인데, 이는 19개 아메리카인디안말에서 수집하고 분류한 자료의 집대성일 분만 아니라, 기술 방법을 확립했다는 이론적 측면에서도 그 공헌도가 매우 크다.
2) Franz Boas, "Language", General Anthropology(Bos ton, 1938), p. 127.i) 주어, 목적어를 가리키기 위하여 Chao가 제안한 보편적인 영어 술어인 〈주제topic〉는 그리스말 술어 topoi를 쓴 것이다.
Y.R. Chao, "How Chinese logic operates", Anthropological LinguisticsI , pp. 1-8(1950) 참조.(주어와 목적어에 대해 차오가 제안한 총체적인 술어인)는 man, bull과같아 같지만, 행위자와 수해자는 각각 다르게 배당되어 있다.
보아스에 따르면, 문법이란 경험의 다양한 양상을 뽑아서 분류하고 표현하는 것이며, 나아가서 다른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다. 즉 〈문법은 표현해야 하는 각 경험의 다양한 양상을 결정한다. 〉 보아스는 어휘적 의미와 구별되는 별수 자질로서 문법 범주의 성격을 모두 밝혔다.우리가 The man killed the bull 이라고 말할 때, 우리는 과거의 한 지정된 단수의 사람이 한 지정된 단수의 황소를 죽였다라는 사실로 이해한다. 우리는 다음과 같을 때에는 그렇게 표현할 수 없다 ; 즉 우리에게는 지정된 사람인지 그렇지 않은지, 지정된 황소인지 그렇지 않은지, 한 사람인지 그 이상의 사람인지, 한 마리의 황소인지 그 이상의 황소인지, 과거 시간인지 현재 시간인지 등의 의심을 남간 것으로는. 우리는 아러한 여러 상황 가운데 선택해야 하며, 또 어느 한 가지가 선택될 것이다.3)우리는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양자택일의 상황에 놓이게 된다. 보고된 행위가 kill 이고, the man과. the bull의 기능이 각각 행위자와 수혜자일 때, 영어 화자는 다음 여러 사항 가운데서 선택해야만 한다.(A) 수동 구문과 능동 구문 ; 전자는 수해자에게 집중하고, 후자는 행위자에게 집중한다. 후자의 경우 수혜자, 전자의 경우 행위자는 명시되지 않을 수도, 되지 않아야 할 수도 있다. The man killed(the bull), The bull was killed(by the man). 수동 구문에서 행위자에 대한 언급은 수의적이기 때문에 생략이라고 볼 수는 없으나, 그러나 was killed by the man과 같은 문장은 현저한 생략의 경우이다. 일단 능동 구문으로 선택하게 되면, 화자는 다음과 같은 선택을 하게 된3) Boas, "Language", p, 132.
다.
(B) 과거 시제와 비_과거 시제 ; killed-kills.(C) 완료상과 비-완료상4) ; has killed-kills, had killed-killed.(D) 진행상과 비-진행상 ; is killing—kills, was killing—killed, has been killing-has killed, has been killing—had killed.(E) 가능상과 비 -가능상 ; will kill—kills, would kill—killed, will be killing-is killing, would be killing—was killing, will have been killing— has been killing, would have been killing一hadbeen killing. 그러나 과거와 미-과거형을 가지는 can, may 등과 같은 조동사는 다루지 않았다.5)(F) (서술)단정법과 비_단정법 ; 조동사. do는 다른 조동사와 결합되지 않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이 대립은 약화된다. does kill-kills, did kill-killed.6> 어떤 부정문 구성과 의문문 구성은 분명 한 단정법(콰인의 술어로, 판정법 verdictive)이기 때문에, 이 경우에 단순 동사형 (klls, killed)은 do―구성에 의해 대치된다. 그리 고 양자택일의 상황은 없으나 두 가지 가능한 구성 가운데 어느 한 구성의 선택을 요구한다. the man does kill the but[ 또는 the man kills the bull. 격식체 영어에서는 killed he나 read you와 같은 의문문 구성이 없는 것은(적어도 아주 드문 것은) 의미론적인 동기 때문이다.뒷장의 표는 이러한 선택적인 동사 범주의 정보 상황을 요약한 것이다. 각각의 두 대립에서 보다 더 특수화된 〈유표〉 범주는 +로 표시되어 있고, 보다 덜 특수화된 〈무표〉 법주는 _로표시되어 있으며, ( ) 속에 ―는 대응하는 〈유표〉 범주가 없음을 표시하고 있다.화자의 문법 형식의 선택은 정보의 한정된 수로서 청자에게 나타난다. 다양한 언어에서 나타나는 문법 정보들의 상당한 차이가 여러 가지 의미 형에 대한 보아스의 파악으로 밝혀졌다 ;〈다른 언어군에서 선택된 양상들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예를 들4) Otto Jespersen, The Philosophy of Grammar (London-New York, 1924) 참조.
5) 진행 완료나 진행 가능은 수동 구문에서는 나타나지 않는다. 왜냐하면 조동사 ‘to be'는 두 개의 비-부정형을 양립하지 못한다.6) 직선법 외에 조동사는 명령 구문에서만 쓰인다. do kill/-kill선택범주 동사형태 A B c D E F kills wwwwwwwkhhhwhwdidissaaaaoii aooooiiii ldsddesllllklsuuuku lll sl e llil likkbdkbdlkddhdlhbkk leiilei aiealieileilelhnlhlk lbvlvldnlel nelgaaek iiee d d nl vv i kl k kgl ebkelii ii leillnlbllkelilieginniennel dgglngke dik lliilnlign g +++++++++ +1111 +++(++++I++I ++ + ( 、J'/、1 +(++++++1++一 (,``'j (++++II++ ++(` ` '’) 曰曰曰曰曰曰曰曰曰曰曰曰曰
wwhhwwwisaaoa oiisdllbsuu ll e l lbbkddhibenei aeeelhgb vnlneea k e dk v ikkl kbieilili leelllllbedeeledene ddd e nk ikllieldle d +++++1+++++1++ + (_ (`’,))、、’J/、’/_(-(—+(+(_++曰曰曰+曰 _++ + was being killed 曰曰어 보면, 영어에서는 한정성, 수, 시간 등이 필수적인 양상이지曰만,다른 언어에서는 장소-화자에게 가깝거나 혹은 그렇지 않거나의 관계 ―, 정보원―보거나, 듣거나, 추론하거나의 관계— 등이 필수적인 양상인 경우를 찾을 수 있다. The man killed the bull이라고 말하는 대신 This man(or men) kill(indefinite tense) as seen by me that bull (or bulls)라고 말해야 할 것이다. >7)
보아스는, 문법 관념에서 문화에 대한 추론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직접적으로 경계한다. 표현 양상이 어떤 언어에서는 풍부할 수도 있고 다른 언어에서는 희박할 수 있다. 그러나 〈필수적인 양상의 부족이 어떤 방법으로든지 언어의 불분명을 암시하지는 않는다. 필요하게 되면, 설명적인 낱말을 추가해서 명료성이 얻어질 수 있다〉. 시간, 복수를 표시하기 위해, 시제나 문법적인 수가 없는 언어에서는 어휘적인 수단에 의존한다. 그래서 언어간의 진정한 차이가 표현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라, 화자에 의해 전달되어야 하느냐 그렇지 않으냐에 있다. 러시아말에서 Ja napisal prijatelju(l wrote a friend)라고 말한다면, 지시의 한정성과 비-한정성 (the : a) 사이의 차이는 표현되지 않았지만, 편지 쓰는 행위가 끝났는지 여부는 동사의 〈동작상〉에 의해 표현되어 있고, 찬구의 성벌은 〈남성〉에 의해 표현되어 있다. 러시아말에서 이러한 관념은 문법적이기 때문에, 이들은 의사 전달에서 빠질 수 없지만, I wrote a friend라는 영어의 발화에는 편지 쓰는 행위가 끝이 났는지의 여부와 그것이 남자 친구인지 여자 친구인지에 대한 의문은 관심 밖의 일이다.문법, 전정한 규범 문법은 화자에게 문법적 판단을 부과한다. 보아스가 되풀이해서 언급했듯이, 주어전 언어의 문법 관념은 한정된 방향에서 언어 사회에 대한 문제를 제시한다.어떤 언어에서는 문법화되어 결과적으로 필수적이나, 다른 언어에서는 어휘화되어 단지 수의적인, 그러한 관념들을 제의하고, 보아스는 모든 언어에 걸쳐 필수적인 관련 범주들을 기술했다. 〈이러한 관계를 표현하는 방법은 많이 변했지만, 그들은 문법의 필수적 요소이다.〉 예를 들어, 주어와 서술어의 차이, 서술과 한정, 발신7) Boas, "Language", p. 133.
자와 수신자의 문법적 지위 등이다. 8) 문법에서 필수적이고 보편적인 범주에 대한 이러한 문제는 보아스와 호기심 강한 그의 제자 사피어9)가, 보편성의 연구에 대한 젊은이문법학파의 꺼림에 게의치않고 소개했는데, 이 것은 현대 언어학에서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정보의 어떠한 양상이 세계 모든 언어의 커뮤니케이션에서 필수적인 것이 되며, 그리고 몇몇 언어에서만 필수적인 것은 어떤 것인가? 이것은 보아스에게는 보편 문법을 개별 문법 기술과 구별하는 최대의 과제였다. 영어에서는 명사를 사용하는 한, 두 선택- 복수와 단수, 한정과 비_한정은 필수적인데 비해서, 아메리카인디안말에서는 수나 한정성에 대한 문법적인 장치가 없기 때문에, the thing, a thing, the things, things의 구별은 그냥 넘어가거나 아니면 어휘적 방법으로 보충될지도 모른다.보아스에게는 문법 범주의 어떠한차이가의미 정보를 수행한다는 것은 분명했다. 언어가 정보를 전달하는 수단이라면, 그들의 기능을 무시하고는 이 수단의 구성성분을 기술할 수 없다. 마치 작업분야별 지침서가 없이는 자동차에 대한 기술은 적절하지 못하고 불완전한 것처럼 보아스는 결코 핵심 과제를 포기하지 않았다. 관찰되는 문법 과정 사이의 정보적인 차이는 무엇인가? 그는 문법 구조의 반(反)-의미적 이론을 받아들이지는 않았다.토박이 제보자, 특히 콰키우들족의 제보자와의 작업에서, 보아스는 철저하고도 객관적인 연구를 이루었다. 그는 인디안들의 비일상적인 뉴욕 경험이 자기들의 경험과 어떻게 교차되는가를 열심히 관찰했다. 대화에서 보아스는 밴쿠버섬에서 온 이 사람이 멘하탄의 마천루에 대한 태연함에 관심을 가졌다. 〈우리는 집을 옆으로 짓는데, 당신들은 위로 쌓아올리는군요.〉 수족관에 대해서도 ; 〈우리는 이런 물고기는 호수에 되던지는데〉. 활동사전에 대해서도그러했다. 그러나 이 사람은 거인 • 난장이 • 수염난 숙녀 • 여우꼬리 달린 소녀들의 쇼에서는 매혹이 되었으며, 자동 판매기의 음료, 센드위치 등에 대해서는 마치 자기가 요정의 세계로 옮겨온 것으로 느끼고 있8) 이 책 , 제 9 장 참조.
9) Sapir, Language(l924).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인디안말과 영어에서 문법 관념의 특수성에 대한 무한한 가치의 단서를 제공받았다.
이중언어의 평행 상태는 정확히 언어학자가 〈의미〉에 의해 이해하는 것이며, 퍼어스10)가 말하는, 〈기호의 의미는 다른 기호로의 번역 〉이라는 기호론적 정의에 대응되는 것이다. 그래서 의미는 언어학적 구벌과 확인이라고 할 수 있다. 토박이 화자가 메타언어적인 작용을 통해 의미를 도출하는 것은 그들의 수용성에 관련해서 문장의 동등성에 대한 토박이 화자에게 호소하는 것보다 보다 더 믿을 수 있고 객관적인 장치이다. 파격 구문 등은 그들의 구어, 감정적인-시적인 사용에도 불구하고 제보자에게는 쉽게 부당시된다.촘스키11)는 〈문법 구조의 완전히 비 -의미론적 이론〉을 구축하기 위한 독자적인 시도를 했다. 이러한 복잡한 실험은 문법적 의미 계층에 대한 연구에 유용하다. 촘스키는 Syntactic Structures의 논의에 나타난 예로써 의미의 문법적 관념에 대한 보아스의 한계에 대한 유익한 설명을 제공할 수 있었다. Colorless green ideas sleep furiously (위의 책, p. 15)와 같은 난센스 문장을 분석 하여 우리는 복수 주제 ideas를 뽑아서 sleeping 의 행위를 찾으며, 이 두 술어는 특정화되어 있다. 즉 colorless green으로써 idea가, furious로써 sleep이 특정화되어 있다. 이러한 문법적 관계는 참/거짓의 검증을 받아들일 수 있 는 의미 있는 문장을 창조한다 ; colorless green은 분명한 모순어법이란 약간의 풍자적인 효과를 가전 헤쓱한 green 에 대한 동의 표현이다. green idea는 은유 표현으로 다음을 회상하게 한다. (A) 마벨 Andrew Marvell의 유명한 green thought in a green shade, (B) 러시아말의 관용구 green boredom, (C) 돌스토이의 horror red, white and square. 이와 같은 비유적인 표현에서 동사 sleep은 to be in a state like sleep을 의미하고 있다(예를 들어, 그의 증오는 잠잔다). 그렇다면 왜 어떤 사람의 idea는 잠잘 수 없는가? 그리고 왜 한정어 furious는 강조적인 표현으로 쓰일 수 없단 말인가? 하입스는 실제로 이 문장에 대한, 1957년에 쓰여진 Colorless green10) C.S. Peirce, Collected Papers, Vol. 5.
11 ) Noam Chomsky, Syntactic Structures (The Hague, 1957).
ideas sleep furiously라는 제목의 의미있는 시를 찾았다.
그러나 우리가 어떤 green idea의 존재를 부정하더라도, 역시 〈원의 4각〉, 〈비둘기의 젖〉의 경우처럼, 이들 실체의 비존재, 허구성이 그들 의미의 유효성에 의문을 부과하는 것은 아니다. 그들 존재에 대한 의문의 가능성은 의미의 혼란에 대한 최선의 경고이다. 더욱이 〈문법성이 낮은 정도〉로 논의된 것과 같은 구성으로 볼 이유도 없다. 러시아말 사전에서 〈임신한〉을 의미하는 형용사는 〈오직 여성 〉으로 분류된다. 왜냐하면 임신한 남자는 상상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임신한 남성〉은 민화나 신문의 가십란, 시 ("David Burljuk") 등에서 나타난다. 비슷한 예로, 초등학교에서 프랑스 소녀는 그의 모국어에서 명사뿐만 아니라 동사도 문법적 성을 가진다고 주장한 적이 있다. 예를 들어 동사 couver(부화하다)는 여성이다. 왜냐하면 암탉이 부화하지 수탉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golf plays John'”과 같이 뒤바뀐 난센스로 받아들여지지 않은 존재론적 논의를, 문법성의 점진적인 충위로 사용할 수는 없다.실제로 반一문법성은 그것의 의미 정보를 제거시킨다. 통사 형식과 이들이 수행하는 관념이 점점 없어질수록 메시지의 참/거짓의 검증은 보다 더 어려워지며, 문장의 억양만이 〈자유로운 상태에 있는 낱말들〉ii)을 함께 결속시킨다. 예를 들어 silent not night by silently unday (Cummings), Furiously sleep ideas green colorless (N. Chomsky). Cela semble t oucher a sa fin 의 비문법적인 표현, fin toucher semble a sa와 같은 발화체로써 다음과 같은 질문을 제거할 수는 없다. 즉 〈그것은 참인가?〉 〈그것을 확신하는가?〉 모든 문법이 상실된 발화체들은 분명히 의미가 재거되는 것이다. 보아스가 밝힌 문법 모형의 제약력, 더욱이 그가 잘 관찰했다시피, 낱말의 선택을 지배하는 상대적인 자유와 대조를 이루는 이 제약력은 비-의미적인 영역에 대한 연구에서 완전히 설명되고 있다.12) Noam Chomsky, 위의 책, p. 42.
ii) 'mots en liberte제4부 시학
제11장 언어학과 시학I)
다행히 학술회의와 정치회의 사이에는 공통점이 없다. 정치회의는 참가자의 대다수 혹은 전원의 의견이 일치하느냐 그렇지 않으냐에 그 성공이 달려 있다. 이와는 달리 학술회의에는 거부권이나 투표권의 행사가 있을 수 없고, 의견의 불일치가 일치보다 오히려 더 생산적이다. 의견의 불일치는 오히려 논의되는 연구 분야의 내적 모순이나 간장을 나타내며 새로운 탐구를 촉구한다. 학술회의와 비슷한 것은 정치회의가 아니라 오히려 남극 탐험이다. 여러 학문에 종사하는 각각의 전문가들이 미지의 지역에 대한 지도를 작성하기 위해 탐험자에게 가장 큰 장애물, 정복하기 어려운 산꼭대기, 절벽의 위치를 알아내려고 한다. 바로 이러한 지도의 제작이 본 회의의 주요 임무였으며 이러한 정에서 성공적이었다고 생각된다. 우리는 어떠한 문제가 가장 절실하고 의견이 다양한가를 알게 되지 않았는가? 또한 분야별로 서로 다른 전문 술어를 사용하는 학자 간의 오해를 막기 위해서 어떻게 코드를 바꾸어야 하는지, 즉 어떤 술어는 상세한 설명이 필요하고 어떤 술어는 포기해야 하는지를 알게1 ) "Linguistique et poetique" : "Linguistics and poetics. T.A. Sebeok (ed.), Style in Langitage(=SL) (New York, 1960)에 실린 "Closing Statement; Linguistics and Poetics". 이 글은 1953년 인디아나대학의 문체에 대한 국제학술회의에서 발표되었다.
되지 않았는가? 본 회의 참석자 모두는 아니더라도 대부분에게 있어 3일 전보다는 지금 휠씬 이런 문제들에 대한 윤곽이 확실해졌으리라고 믿는다.
나는 언어학과 관련하여 시학에 대한 의견을 정리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시학은, 언어적 메시지를 예술작품화하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의문에 우선적으로 관심을 가진다. 시학의 주요 과제는 언어 예술을 그 밖의 다른 예술, 언어 행위와 구별짓는 특수한 차이이기 때문에, 시학은 문학 연구의 주요한 위치를 차지할 만하다.그림 분석이 그림의 구조를 다루는 것과 마찬가지로 시학도 언어의 구조 문제를 다룬다. 언어학의 언어 구조 일반에 관한 학문이기 때문에 시학은 언어학의 한 필수불가결한 분야로 여길 수 있는것이다.위와 같은 주장에 대한 반론들은 반드시 검토되어야 한다. 시학의 연구 기법들이 반드시 연어 예술에만 국한되는 이것 아님은 자명하다. 「폭풍의 언덕」을 영화화한다든지 중세의 전설을 프레스크화나 세밀화로, 「목신의 오후」를 음악시나 발레나 그림 등으로 전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적할 수 있다. 「일리아드」나 「오딧세이」를만화화한다는 생각은 엉뚱하다고 할지 모르지만, 언어의 형상은 없어져도 어떤 줄거리의 구조적 특징은 남을 것이다. 블레이크가 그린 「신곡」의 삽화가 적절할 것인가 아닌가의 문제는 서로 다른 예술이 서로 비교될 수 있다는 증거가 될 것이다. 바로크와 기타 역사적인 어떤 양식의 문제도 단 한 가지의 예술 분야에만 국한시킬 수는 없다. 초현실주의자의 은유를 다룰 때는 막스 에른스트의그림이나 루이스 부뉴엘 감독의 영화 「안다루시아의 개」나 「황금시대」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즉 시적 자질의 대부분은언어 과학에 속할 뿐만 아니라 일반 기호학에도 속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전술은 언어 예술분만 아니라 모든 언어활동에 다 적용되는, 언어라는 기호 체계들, 혹은 모든 기호 체계와 여러 특질을공유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마찬가지로 두번째의 반론도 문학에만 특수한 것은 아니다. 즉 말과 의계와의 관계에 대한 문제는 언어 예술뿐만 아니라 사실상 모든유형의 담화와 관련이 있다. 언어학은 담화와 〈담화의 우주〉 사이의 관계가 제기하는 모든 가능한 문제들을 탐색하는 학문일 것이다.
그 우주의 어느 부분이 어느 담화에 의해 언어화되는가, 어떻게 언어화되는가 등의 문제이다. 그런데 진리치는_논리학자가 말하듯이 __<언어 외적 실재〉인 만큼 시학의 영역이나 일반언어학의 영역을 분명히 벗어난 문제이다.시학은 언어학과는 달리 그 관심사가 가치 평가에 있다는 말을 가끔 듣는다. 이 두 분야를 이렇게 분리하는 것은 시의 연구와 그 밖의 언어 연구와의 대조에 관하여 일반적으로 알려진 잘못된 해석 때문일 것이다. 후자는 우연적이며 비의도적인 성격에 의해, 시적 언어의 비우연적이며 의도적인 성격과 대조된다. 다만 그 목표가 각각 다르며, 사용하는 수단과 목표한 바 효과의 일치 문제에 커뮤니케이선의 제분야를 다루는 학자들이 관심을 가진다. 언어 현상의 공간적 • 시간적 전파의 문제와, 문학 모형 의 공간적 • 시간적 전파의 문제 사이에는 비평가들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상호 관계가 있다. 무시되거나 잊혀진 시인들의 부활과 같은, 비연속적인 전파-예를 들어 제랄드 멘리 홉킨츠(+1899)의 사후발견과이에 잇따른 시성화라든가 초현실주의자들 사이에서 뒤늦게 누리게 된 로트레아몽(+1870)의 명성, 혹은 지금까지 무시되어 온 사이프리안 노르비드(+1883)가 폴란드 현대시에 끼친 영향 등의 현상은 일반언어의 역사에서도 그 유사점을 발견할 수 있는데, 때로 오랫동안 잊혀져 있던 낡은 문형을 재활용하고자 하는 경향이 그것이다. 19세기 초에 체코의 문장이 16세기 유형을 따르는 경향을 보인 것이 그러한 경우이다.유감스럽게도 〈문학 연구〉라는 술어와 〈비평〉이라는 술어를 혼동하기 때문에 문학연구가들은 문학 작품의 내재적 가치의 기술 대신에 주관적이며 지나치게 비판적인 판정을 하곤 한다. 문학을 연구하는 학자에게 〈문학 비평가〉라는 호칭을 적용하는 것은 언어학자에게 〈문법 비평가, 혹은 어휘 비평가〉라는 명칭을 적용하는 것과 같이 잘못된 일이다. 통사론이나 형태론의 연구를 규법문법으로 대신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창조적 문학에 대한 비평가 자신의취향이나 의견을 표명하는 성명서가 언어 예술의 객관적이며 과학적인 분석의 대용품으로 기능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나 이 말은 방임이라는 정관주의자 quietiste의 원리로 잘못 받아들이지 않기를 바란다. 어떤 언어 문화라도 반드시 의도적 • 계획적 • 규범적 노력이 있는 것이다. 그런데 순수언어학과 응용언어학, 음성학과 표준발음법 사이에는 분명한 구분을 지으면서 왜 문학 연구와 비평 사이에는 명확한 구분을 짓지 않으려는 것일까?
시학을 중심으로 하는 문학 연구는 언어학과 마찬가지로 두 가지의 문제로 되어 있다. 즉 공시태와 통시태가 그것이다. 공시적 기술은 어느 한 시기의 문학창작뿐만 아니라 당대에 활발했던 혹은 부활된 바 있는 문학 전통의 양상도 대상으로 한다. 예를 들면 현대 영시 분야에서 한편으로 세익스피어와 다른 한편으로 단, 마벨, 키이츠, 에밀리 디킨츠가 활발하게 거론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제임스 톰슨이나 롱펠로우와 같은 시인의 작품은 지금은 부활할 만한 예술적 가치를 가지지 못한다. 한 새로운 경향에 따라 고전작품을 선택해서 그 새로운 해석을 시도하는 것은 공시적 문학 연구의 근본 과제라 하겠다. 공시언어학과 마찬가지로 공시시학도 정태적인 연구와 혼돈되어서는 안된다. 어떤 시대나 보수적인 형식과 개신적인 형식을 구별한다. 어떤 시대라도 그 시간적 역학 속에서 경험되는 것인 한편, 시학 및 언어학의 역사적 연구는 다같이 그 변화만 아니라 계속적 • 지속적 • 정태적 요인들까지도 대상으로 한다. 통시시학이든 통시언어학이든 그것이 진정한 의미에서 포괄적인 것이 되려면 일련의 단계적인 공시적 기술 위에 구축된 하나의 상부구조가 되어야 한다.언어학의 영역이 부당하게 제한을 받는 경우가 아니라면, 시학을 언어학에서 분리하자는 주장을 정당한 것으로 볼 수 없다. 예를 들면 일부 언어학자들이 분석이 가능한 최고 구조물을 문장으로 본다든지 언어학의 범위를 오직 문법이나 아니면 의미를 배제한 외적 형태의 문제, 또는 자유변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단순한 외연적 지시 수단의 나열로만 국한시키는 경우이다. 뵈글린은 구조언어학이 직면하고 있는 극히 중요하고도 상호 관련이 깊은 두 가지 문제를 명확히 지적한 바가 있다.2) 즉 〈언어 단일체 가선 〉의 수정과 〈동일 언어 내부에 존재하는 여러 다른 구조의 상호의존성 〉이다. 물론 어떤 언어 공동체나 어떤 화자에게나 언어는 하나의 통일체로 존재한다. 그러나 서로 연관된 여러 하위-코드들이 이루는 하나의 체계가 바로 이 총체적인 코드이다. 어떤 언어든지 몇 개의 공존하는 체계를 가지며 각 체계는 서로 다른 기능을 가지는 특징을 나타낸다.
사피어가 〈언어에 있어 최우위를 차지하는 것은 관념화이다〉3) 라고 말한 것에 의견을 분명히 달리 하지만, 그렇다고 이 최우위가 부차적 요소들을 무시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담화의 감정표시적 요소들은 조오스가 믿는 바에 의하면 〈유한수의 절대 범주〉로 기술될 수 없으며, 〈현실세계의 비언어적 요소〉로 분류된다. 그러므로 〈이들은 애매하고 변화무쌍하고 유동적인 현상이며, 이러한 현상들은 우리들의 마찰에서 허용될 수 없다〉4) 라고 결론을 내린다. 조오스는 참으로 감소법 실험의 전문가이며 감정표시적 요소를 언어 과학으로부터 추방시키자는 그의 강경한 주장은 급진적인 감소법 실험, 즉 오류를 위한 〈감소법 reductio ad absurdum〉이라고 하겠다.언어는 그 모든 다양한 기능에 관하여 연구되어야 한다. 또한 시적 기능을 논하기 앞서, 이 기능이 다른 기능들 사이에서 차지하는 자리를 규명해야 한다. 언어의 다양한기능에 대한 윤곽을 얻으려면 모든 발화, 모든 언어 행위를이루는구성 요소들을 개관해야한다. 발신자 destinateur: addresser는 수신자 destinataire: addressee에게 메시지를 보낸다. 하나의 메시지가 발동하려면 언급되는 상황 contexte: context이 필요하다 (이는 〈지시물 referent〉이라는 좀 애매한 술어로 불리기도 한다). 이것은 수신자가 포착할 수 있는 것이라야 하고 언어라는 형석을 취하든지 아니면 언어화할 수 있는 것이라야 한다. 다2) C. F. Voegelin, "Causal and noncausal utterances within unified structure", SL, PP. 57-68.
3) Sapir, Language (New York, 1921) 참조. 4) M. Joos, "Description of language des ign", JASA 22, (1950), pp. 701-708_음에 필요한 코드는 완전하게, 아니면 적어도 부분적으로 발신자와 수신자 (다른 말로, 메시지에 대해 코드화하는이 encodeur: encoder와 코드해독하는이 decodeur: decoder)에게 공통된 것이라야 한다. 끝으로 필요한 것은 발신자―수신자 간의 물리적 회로 및 심리적 연결이 되는 접촉 con tact으로서 양자가 커뮤니케이션을 시작하여 이를 계속 할 수 있게 하는 요소이다. 커뮤니케이션에 필수불가결한 이들 모든 요소들을 그림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상황 받신자 .• ……………………·메 시 지 ••• ……… •••••••• ……·수신자 접촉 코드
이상 6요소가 서로 다른 언어 기능을 성립시킨다. 이와 같이 서로 다른 기본적인 6요소 중에서 단 한 가지의 기능만 가지고 성립될 수 있는 언어 메시지는 없다. 다양성은 이들 몇몇 기능 중 어느 하나만이 독립적으로 기능을 실현하는 데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이들이 서로 다른 계층적 순서를 이루는 데 있다.
메시지의 언어 구조는 무엇보다도 그 지배적인 기능이 무엇이냐에 따라 달라진다. 그러나 지시대상으로의 동향, 즉 상황에 대한 방향은――요컨대 〈지시적 referentielle> <외연적> 〈인지적> 기능이라고 불리는_대부분의 여러 메시지가 수행하려는 주요 임무이며, 그러한 메시지에 부수적으로 참여하는 다른 기능들도 치밀한 언어학자라면 관찰의 대상으로 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감정표시적 expressive> 혹은 〈표현적〉라고 불리는 기능은 발신자를 초점으로 해서 이야기 내용에 대한 화자의 태도를 직접적으로 표현하려는 목적을 갖는다. 이는 참이든 거짓이든 어떤 감정의 인상을 만들어낸다. 그러므로 마아티5)가 제창한 〈감정표시적 기능〉5) A. Marty, Untersuchungen zur Grundlegung der allgemei nen Gramma-
tik und Sprachphilosophie, Vol. 1, (Halle, 1908).
이라는 술어는 〈감정적 기능 emotionnelle〉이란 술어 보다 더 낫다. 언어의 순수한 감정표시는 감탄사들로 나타난다. 이들이 지시적 언어의 표현 수단과 다른 점은 그 특이한 음성 형태 (특이한 음성 배합을 이루며 감탄사 이의에는 별로 들을 수 없는 소리들)의- 이들의 통사적 기능이다 (감탄사는 문장을 이루는 구성 요소라기 보다는 문장 자체에 해당될 수 있다). 〈쯧! 쯧! 맥긴터가 말했다.〉 코난 오일이 묘사한 인물이 말한 말 전체는 겨우 두 마더의 혀 차는 소리이다. 감정표시적 기능은 감탄사에서 분명히 나타나고 우리의 모든 발화에서는 그 음성 • 문법 • 어휘 전체에서 어느 정도 색채를 띠게 된다. 언어가 전달하는 정보적 측면에서 언어를 분석한다면 정보라는 개념은 언어의 인치적 측면에만 국한될 수 없다. 분노, 냉소를 나타낼 때 사람은 언어의 어떤 표현 자질을 써서 그 표현 정보를 전달하는데, 이 언어 행위는 분명히 체트만의 비유에도 불구하고,6) 왕귤을 먹는 영양섭취를 위한 비기호적 활동 등과 등일시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si]와 [si:]의 차이는 습관적인 코드에 속하는 언어 자질로서 마치 체코말의 [ vi] (당신)와 [vi:] (알다) 두 낱말의 장 • 단모음의 차이와 같으나 다만 후자의 경우는 정보의 차이가 음소적이며, 전자의 경우는 감정표시적일 뿐이다. 우리의 관심이 불변체인 음소에 있는 한 불어의 /i/와 /i:/는 한 음소의 변이음에 지나지 않으나, 만일 우리가 감정표시적 단위에 관심이 있다면, 불변체와 변이체의 관계는 뒤바뀐다. 그러면 장·단의 요소가 불변체가 되고 그것이 변이될 수 있는 음소에 의해 설현된 것이 된다. 감정표시의 차이는 비언어적 자질로서 〈메시지 자체가 아니라, 메시지 전달 문제에 속한다〉라는 사포르타의 억측7)은 메시지가 가지는 정보수용력을 자의로 감소시키는 것이라고 하겠다.
스타이슬라브스키의 모스크바 극단의 한 퇴역배우가 나에게 말한바에 의하면, 청취 테스트를 받을 때 그는 Segodnja vecerom (오늘6) S. Chatman, "Comparing metrical styles", SL, pp.149-172.
7) Sol Saporta, "The application of linguistics to the study of poetic Ianguage," SL, pp. 82-93.저녁)이란 말을 가지고 표현의 뉘앙스를 달리하여 40가지 다른 메시지를 만들라는 유명한 연출가의 요청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는 우선 40가지 다른 감정 상황을 듣고 각 상황에 따라 발음을 달리 했는데, 듣는 사람은 오직 이 두 마디 발음의 변화만 가지고 각 상황을 알아내야 한다는 것이다. (록펠러 제단의 후원으로) 현대 표준러시아말의 기술과 분석의 연구가 전행되고 있는데, 이를 위해 그 배우는 스타이슬라브스키의 청취 데스트를 다시 한번 반복하도록 요청받은 바 있다. 그는 위의 생략문으로 발음될 수 있는 약 50 가지 상황을 적어 놓고, 이에 상응하는 50 가지 메시지를 녹음했다. 이들 메시지는 모스크바 출신의 청자들에 의해서 상황에 따라 정확하게 해석을 받았다. 이런 모든 감정표시를 위한 단서들을 쉽게 언어학적 분석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나는 말하고싶다.
수신자를 지향하는 〈명령적 기능 fonction conative〉은 가장 순수한 문법적 표현이 호격과 명령법에서 가능한데, 이들은 통사적으로, 형태적으로, 음운적으로, 명사 범주와 동사 범주에서 다르다. 명령문이 서술문과 기본적으로 다른 점은 후자가 참/거짓을 결정할 수 있는 반면, 전자는 그렇지 않다는 점이다. 오닐의 연극 「샘」에서 나노가 (격렬한 어조로) 〈마셔라!〉라고 할 때, 이러한 명령문을 대상으로 참/거짓을 따질 수 없다. 그러나 〈마셨다, 마시겠다, 마실 것이다〉 등은 참/거짓의 논란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명령문과는 달리 서술문은 의문문으로 전환할 수 있다 ; 〈마셨느냐?, 마시겠느냐?, 마실 것이냐?〉전통적인 언어 모형, 특히 뷜러가 밝힌 모형은8) 다음 세 가지 기능에 한정된다. 감정표시적, 명령적, 지시적 기능과 삼각형 모형의 정접들인 1인칭 발신자, 2인칭 수신자, 3인칭 즉 언급되는 인물과 사물이다. 이러한 세 쌍의 모형에서 보조적 언어 기능을 쉽게 추론할수 있다. 주술적인, 그리고 무생물인 3인칭을 명령적 메시지의 수신자로 전환하는 류의 기능이 그것이다. 〈다래끼여 나8) K. Buhler,"Die Axiomatik der Sprachwissenschaft", Kant-Studien 38, (Berin, 1933) pp. 19-90.
아라, 투, 투, 투〉(리투아니아 주술문),“ 〈물이여, 강의 여왕이여, 새벽이여, 푸른 바다 너머로, 바다 밑으로 슬픔을 쫓아내라, 바다 밑에서 떠오르지 못하는 잿빛 돌맹이처럼 다시는 슬픔이 떠올라와 신의 종에게 침이 되지 못하게 슬픔을 없애고 멀리 잠겨 버려라 〉(복러시아의 주술문),10) 〈태양이여, 가베온 위에 머물러 서라. 그리고 달이여, 아야론 골짜기에 머물러 서라. 그러자 태양은 거기 머물러 섰으며, 달도 머물러 섰다……〉(요수아기 10 : 12). 우리는 커뮤니케이션의 구성 요소로 이 밖에 세 가지를 더 찾을 수 있으며, 이에 대응하는 세 가지의 기능도 아울러 관찰할 수 있는 것이다.
메시지 가운데는 우선 커뮤니케이션을 성립시키고, 이를 연장하거나 중단시키며, 회로를 확인하고(〈여보세요, 돌립니까?〉), 상대방의 주의를 확인하는(〈듣고 계십니까?〉 또는 세익스피어처럼 〈귀를 빌리십시오!> 그리고 전화 통화시〈네, 네!> 하는 등) 것들이 있다. 접촉을 지향하는 바, 말리 노프스키의 술어로 12) 〈찬교적 기능 fonction phatique〉이라고 하는 것은 의례화되어 버린 인사를 주고 받는다든가 그저 이야기를 길게 끌고 가기 위해 주고 받는 대화 등에 나타난다. 도로시 파카는 다음과 같은 예를 들었다 ; 〈‘자 ! '하고 젊은이가 말했다. ‘그래요.’ 그녀는 말했다. ‘자, 여기 왔소.’ 그가 말했다. ‘여기 왔어요, 그렇죠?' 그녀가 말했다. ‘왔다고 해야겠지. 야, 여기까지 왔구려.’ 그가 말했다. ‘그래요.’ 그녀가 말했다. ‘그래! 그렇지.’ 그가 말했다.〉 커뮤니케이션 행위를 시작하고 이를 계속하려는 노력은 사람 말을 흉내내는 새들에게서 그 전형적인 예를 볼 수 있다. 이들이 인간과 나눌 수 있는 것은 오직 언어의 친교적 기능뿐이다. 더욱이 친교적 기능은 어린이가 맨처음 습득하는 언어 기능이며, 이들은 정보를 가지고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기 전에 의사를 전달하려는 경향이 있다.9) V.T. Mansikka, Litauische Zauberspr iiche, Folklore Felloius Communications 87( 1929), p. 29. 10) P .N. Rybnikov, Pensi, Vol. 3(Moscou, 19IO), p.217.
11 ) Josue, 10 : 12.12) B. Malinowski, "The problem of meaning in primitive language", C.K. Ogden and I.A. Richards, The Meaning of Meaning, 9•ed., (New York• London, 1953), PP. 296-336.현대 논리학에서는 언어를 두 가지 층위로 구별한다. 대상에 대해 언급하는 〈대상언어〉와, 언어 자체에 대해 언급하는 〈메타언어〉의 두 가지이다. 그러나 메타언어는 논리학자나 언어학자만이 꼭 필요해 사용하는 과학적 수단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줄뎅이 자기도 모르게 산문체물 사용했던 것과 같이 우리도 메타언어적인 성격을 무의식적으로 사용한다. 발신자 그리고/혹은 수신자가 상대방과 일치하는 코드를 사용하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할 때, 발화의 초점은 코드 자체에 있게 된다. 즉 〈메타언어적 기능 fonction metalinguistique〉(또는 주해적 de glose기능)을 발휘한다. 수신자가 〈잘 모르겠읍니다. 무슨 말씀인가요?〉하거나 세익스피어처럼 〈무슨 말씀입니까?〉하는 등의 물음이다. 발산자는 그러한 되물음을 예측하고 〈아시겠읍니까?〉라고 묻는다. 다음과 같은 성가신 대화를 상상해 보자. 〈그 2학년 sophomore이 떨어졌어. sefair coller>,〈아니 떨어지다니?>,〈떨어지다는 낙제란 뜻이지>, 〈낙제란 무슨 소리지?>,〈낙제란 시험에 실패했다는 뜻이지〉, 〈그럼 sophomore란 무슨 뜻이지?>,
13) 이 책, 제 2 장 3 참조.
료성을 높여 기호와 대상 간의 근본적인 양분 관계를 심화시킨다. 그래서 언어학은 시적 기능을 다룰 때 시의 영역에만 국한할 수 없는 것이다.
<왜 늘 조안과 마거리트 Jeanne et Marguerite라고 하십니까? 마거리트와 조안이라고 안 하십니까? 조안을 그 쌍둥이 언니보다 더 좋아하십니까?>, 〈천만에 그저 그렇게 발음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기 때문입니다〉하는 경우가 있다. 나란히 두 개의 이름이 이어지는 경우 신분 서열이 개입되지 않는 한, 이유를 말할 수 없으나 짧은 이름을 먼저 말하는 것이 메시지로서 질서 있는표현이타고 느껴진다.〈끔찍한 알프레 I'affreux Alfred〉에 대해 말하는 한 소녀가 있었다. 〈왜 끔찍하다 affreux는 말을 쓰는가?〉, 〈그가 미워서요〉,〈그렇다면 다른 낱말들 terrible, horrible, insupportable, degoittant 등이 있는데?>, 〈글쎄요, 그 낱말이 그에게 더 적절해요〉. 그 소녀가 자각하지는 못했지만, 같은 소리를 중첩시키는 유음법 paronomasia 라는 시적 표현에 집착한 것이 분명하다.정치적인 구호 I like Ike는 간결한 구조를 가져서 단음절 세 낱말로 되어 있고 그들이 각각 가지는 3개의 이중모음 /ay/들은 각각 하나씩 /…l…k…k/가 그 뒤를 균형 있게 따르고 있다. 그런데 그 세 낱말들의 구성은 각기 달라서, 첫째 낱말에는 자음이 없고, 둘째 낱말에는 3 중모음 좌우에 자음이 있는가 하면 셋째 낱말에는 끝소리가 자음이다. 하임즈14)도 이와 같이 지배적으로 나타나는 음절핵음 /ay/를 키이츠의 몇몇 소네트에서 발견했다. Ili ke Ike라는 3음절 문장이 가지는 두 개의 콜론은 서로 압운을 이루며 운을 밟은 두 낱말 가운데 둘째 낱말은 첫 낱말 안에 안전히 들어 가서 (반향 압운) , /layk/-/aky/, 대상을 전적으로 감싸는 듯한 감정의 유음법적 영상을 이룬다. 두 개의 운율 단위는 두운을 밟으며, 그 첫 낱말은 둘째 낱말 안에 들어가 있다. /ay/-/ayk/는 역시 사랑의 객체에 의해 감싸인 사랑의 주체에 대한 유음법적 영상이라 하겠다. 이러14) Dell Hymes, "Phonological aspects of style: some English Sonnets", SL, pp, 109-131.
한 선거 구호는 그 말이 가지는 2차적 기능, 즉 시적 기능 때문에 더욱 강한 인상과 효과를 더하게 되는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언어의 시적 기능에 대한 연구는 시의 한계를 넘어서야 하는 한편 시의 언어학적 검토도 시적 기능에만 국한시킬 수는 없다. 시의 다양한 장르가 각기 가지는 특질들은, 가장 지배적인 시적 기능과 아울러 여러 언어 기능들이 각각 계층적으로 참여하고 있음을 뜻한다. 서사시는 3인칭을 중심으로 해서 지시적 기능을 크게 활용하며, 서정시는 1인칭을 지향해서 감정표시적 기능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2인칭 시는 명령적 기능이 작용되며 1인칭이 2인칭에 대해 종속적이냐 아니냐에 따라 애원조가 되든지 권고조가 된다.커뮤니케이션에 관여하는 6개의 기본 언어 기능에 대하여 어느 정도의 기술이 끝났으므로 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지시적 기능감정표시적 기능 시적 기능 명령적 기능친교적 기능메타언어적 기능시적 기능에 대한 경험적인 언어학적 기준은 무엇일까? 특히 한편의 시 작품에 내재하는 필수불가결의 자질은 무엇일까? 이에 대한 답을 위하여 우리는 언어 행위에 사용하는 두 가지 기본적 배열 양식, 즉 선택과 결합을 상기해야 한다 .15) 〈어린이〉가 화제인 경우 화자는 enfant, gosse, mioche, gamin 등 비슷한 낱말이며 어느 한 관점에서 일치를 보이는 명사 가운데서 하나를 선택하고, 다음은 이 화제에 대한 언급을 하기 위해 의미상의 동족동사 가운데 한 낱말을 선택하게 된다. 이때 선택의 기준은 〈등가성〉, 〈유사성/상이성〉, 〈동의성/반의성〉이며, 결합의 기준은 〈인접성〉이다. 〈시적 기능은 등가성의 원리를 선택의 축에서 결합의 축으로 투영한다.〉15) 이 책 제 2 장 2, 5 참조.
등가성은 배열의 구성 수단으로 승격된다. 시에서 한 음절은 같은 배열 가운데의 어느 다른 음절과도 등가가 된다. 하나의 낱말 강세와 다른 낱말 강세가 등가가 되며, 단음은 단음끼리 서로 등가를 이루며, 낱말 경계는 그들끼리, 낱말 경계의 부재는 그 부재끼리 등가이다. 통사적 휴지는 통사적 휴지끼리, 그 부재는 부재끼리 등가를 이룬다. 음절은 운율의 단위로 전환하고 모라와 강세도 그러하다.
동의적 표현이 등식문으로 결합되었을 때 A=A(La j ument est la femelle du cheval(jument은 암말이다), 메타언어도 등가적 단위를 배열에 활용한다고 하는 것에는 반론이 있을 수 있다. 시와 메타언어는 정반대의 입장을 취하는 것으로, 메타언어에서는 등식문을 만들기 위해 배열을 활용하나, 시는 배열을 만들기 위해 등석문을 사용한다.시에 있어서, 또 어느 정도 시적 기능이 잠재된 것에 있어서, 낱말 경계로 찰린 배열들은, 시간적으로 같은 것으로 혹은 점층적으로 감지되든지 동일 단위로 측정할 수 있게 된다. 〈조안과 마가리트 Jeanne et Marguerite〉는 음절 양의 점층성이라는 시적 원리를 보여주는데 바로 이 원리가 셀비아민족 서사시의 운율에는 강제적 규칙의 자리에까지 오르게 되었다. 15> innocent bystander (관계 없는 사람)라는 표현 은 두 개의 강약약격만 안 가졌었다면 상투적인 문구가 되기 어려웠을 것이다.17) 또한 동일한 말첫머리 자음과 말끝 모음을 갖는 세 개의 2음절 동사가 veni, vidi, vici (오다, 보다, 이기다) 라는 시이저의 간결한 승리의 메시지를 빛나게 했던 것이다.배열의 운율성은 시적 기능을 제의하고는 벌로 활용되지 않는 언어 수단이다. 시에 있어서만 등가적 단위의 규칙적인 반복을 통해 발화의 흐름을 시간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데 이는 다른 기호 체계를 예로 들면, 음악의 박자와 같은 경우이다. 시적 언어라는 학문의 위대한 탐구자였던 홉킨즈는 운문을 정의해서 〈동일한 음형이16) T. Maretic, "Metrika narodnih nasih pjesama", Rad Y11goslavenske Akademije, 168, 170 (Zagreb, 1907).
17) 불어의 예 ; "OAS, assassins"/o-a-es a-sa-se/. "OAS, SS"/o-a-es es-es/,전적으로 또는 부분적으로 반복되는 발화〉라고 했다 .18) 이어서 홉킨즈가 제기하는 〈그러나 모든 운문은 시가 될 수 있는가?〉라는 물음은 시적 기능을 시의 영역에서만 자의적으로 국한시키지 않는다면 확실한 해당을 얻을 수 있을 것 이다. 홉킨즈가 인용한 암기용 문구, 로츠가 언급한 19) 운문 형식을 취한 중세 법조문들, 그리고 인도의 전통적인 전정한 시 kavya와 구별되는 운문 형식의 산스크리트말의 과학논문들, 이들은 모두 율격을 가진 텍스트들로서 시적 기능에 대하여 시에서와 같은 결정적인 역할을 부과하지 않고서 이를 사용하고 있다. 이 렇듯 운문은 실제로 시의 범위를 넘어서나 동시에 이는 또한 시적 기능을 늘 포함한다. 분명히 운문을 만들 줄 모르는 문화는 없으나 〈운문의 응용〉이 없는 문화 양식은 얼마든지 있다. 그리고 순수운문과 응용운문을 겸비한 문화에 있어서도 응용운문은 2차적이며 파생적인 현상이다. 시적 기법이 이질적인 목적에 이용될 때에도 기법의 1차적 특질은 감출 수 없기 때문에, 마치 감정표시적 언어의 요소들이 시에서 활용되었을 때 여전히 그 감정적 색채를 지니는 것과 같다. 하이아와사 Hiawatha가 장황한 작품이라고 해서 어떤 의사방해자가 이를 낭송한다 해도 그 텍스트의 1차적 목적은 여전히 시적 자질에 있다.i) 운문으로 된 음악적 혹은 회화적 상업광고물이 존재하지만, 그렇다고 시와 음악과 예술의 연구에서 운문과 음악과 그림 양식의 문제를 분리하여 생각할 수는 없는 것이다.
요약하면, 운문의 분석은 전적으로 시학의 지배권 안에 들어 있으며, 시학은 시적 기능을 다른 언어 기능들과의 관계를 가지며 다루는 언어학의 한 분야이다. 넓은 의미의 시학은 시적 기능이 다른 언어 기능들의 상위를 차지하는 시뿐만 아니라 시 이외의 경우, 즉 다른 기능이 시적 기능의 상위를 차지하는 경우까지 다룬다.홉킨즈가 운문의 구성 원리 로 본 〈음의 형상 figure phonique〉의18) G.M. Hopkins, The Journals and Papers, H. House, (ed) ., (London, • 1959).
19) J. Lotz, "Metric typology", SL, pp, 135-148.i) 〈의사진행 방해자 Flibustier〉는 미국 의회에서 의사 진행의 방해의 목적으로, 필요없이 길게 연설하거나, 주제와 무관한 연설을 하는 사람을 뜻한다. Hiawatha는 Longfellow 의 유명한 시.문제도 더 상세히 규정지울 수 있다. 이러한 음의 형상은 항시 음소 배열을 이루는 각 부분들이 비교적 높고 비교적 낮은 돋들림procminente을 가짐으로써 생기는 최소한 하나의 양분 대립 현상을 활용한다.
하나의 음절 안에서 음절의 정점을 이루는 돋들림이 높은 음절핵음소 부분과 돋들림이 덜하고 주변적인 비성절음의 음소들이 서로 대립을 보인다. 어느 음절이나 다 성절음의 음소를 가지며, 연속되는 두 성절음 사이의 간격은, 어떤 언어에 있어서는 항시 그리고 다른 언어에 있어서는 압도적으로, 주변적인 비성절음의 음소로 채워진다. 소위 음절 작시법에서 율격 경계가 있는 연쇄체에서는 성절음의 수가 일정한 데 반해, 율격 연쇄체에서 두 성절음 사이에 오는 비 성절음의 음소들의 수는, 비 성절음의 출현을 필수로 하는 언어에서만, 그리고 모음충돌을 금지하는 운문 체계에서만 항상 같다. 동일한 음절 형식을 따르는 경향이 나타난 또 하나의 예는 세르비아 서사시가에서 볼수있듯이, 시행 끝부분에 폐쇄 음절을 피하는 경우이다. 이탈리아말의 음절 운문은 자음으로 끝나지 않은 모음의 연쇄체를 율격상 하나의 음절로 취급하려는 경향이 있다.20)어떤 작시법에서는 음절만이 운문 운율의 유일한 불변 단위이며 문법적 경계만이 운율배열 사이를 나눌수있는 불변의 경계선이 된다. 한편 다른 작시법에서는 그 대신 한 음절이 돋들림의 크고 작절 것으로 양분되든지 또는 낱말 경계 및 통사적 휴지, 이 두 층의 문법적 경계가 율격 기능상 구별된다.억양과 휴지의 결합만을 기초로 삼는 자유시 의 종류를 제외하고는, 어떤 율격도 부분적으로는 음절을 운율의 단위로 사용한다. 이와 같이 순수한 강세에 의한 운문(홉킨즈의 용어로 sprung rhythm) 약박자 slack의 음절 수는 변화할 수 있어도 강박자 ictus는 언제나 한음절만 갖는다.강세 운문은 어떤 형식이든 돋들림의 높고 낮은 대조가 늘 강세 음절과 무강세 음절의 대립을 이룬다. 대부분의 강세 형식은 주로20) A. Levi, "Della versificazione ital iand", Archivum Romanicum 14, (1930) 449-526, sections Ⅷ-Ⅸ.
낱말 강세의 있음/ 없음의 대립을 활용하나 어떤 종류의 강세 운문에 있어서는 통사적인 구 강세를 활용한다. 윔새트와 비어즐리는 〈주 낱말에 주 강세〉라 칭하고 ,21 ) 이들은 이러한 통사적 주 강세가 결여된 음절과 그 돋들림에서 대조를 이룬다. 〈음량중심〉의 운문에서는 긴 음절과 짧은 음절의 대립이 높고 낮은 돋들림의 차이를 이룬다. 이러한 대조는 장 / 단의 음소적 대립을 갖는 성절음에 의해서 이루어전다. 그러나 고대 그리스말이나 아랍말의 율격에서는 〈위치상의 〉 길이와 〈자연적인〉 길이를 동일시하는데, 하나의 자음과 하나의 모라 모음으로 이루어진 최소 음절은 좀더 단순하고 덜 두드러진 음절로서 더욱 복잡하고 더 돋들리는 음절, 즉 효과적 요소(둘째 모라 모음이나 음절 끝 자음)를 가전 음절과 대립된다.
이와 같은 강세 운문이나 시간소적 운문 외에, 낱말 의미의 구별을 위해서 음절 억양을 활용하는 언어의 〈성조적인 tonematique> 작시법이 있다. 22) 중국의 고전 한시에서는 23) 억양을 갖는 음절 (灰tse, 〈굴절 성조〉)이 억양을 갖지 않은 음절(平p'ing)과 대립을 보이나 분명히 여기에는 시간소적 원리가 개재함 을 폴리바노프가 착안했고, 왕리 (王力)가 이에 날카로운 해석을 내린 바와 같다. 24) 한시의 율격 전통에서는 평조와 굴곡조라는 음절의 긴 조정점과 짧은 조정점의 대립을 이루어 운문은 바로 이 장/단의 대립을 기초로 이루어진다.그린버그는 또 한 가지의 성조에 의한 작시법, 즉 음의 고저 자질을 기본으로 하는 작시법을 제시하여 에픽말의 수수께끼 운문을 다루었는데, 나는 여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25) 시몬스가 제21) W.K. Wimsatt, Jr. and M.C. Beardsley, "The concept of meter; an exercise in abstraction", Publications of the Modern Language A ssociation of America 74(1959). pp ,585-598; 요약은 SL, pp.191-196.
22) R. Jakobson, 0 cesskom Stixe …… (Berlin-Moscou, 1923).23) J.L. Bishop, "Prosodic elements in T'ang Poetry", Indiana University Conference on Oriental Western Literary Relations (Chapel Hill, 1955).24) (a) E .D. Polivanov, "O metriceskom xaraktere kitajskogo stixoslozenija", Doklady Rossijskoj Akadenii Nauk, serija V. ( 1924) 156-158.(b) Wang Li, Han-yu shih-lu-hsueh (= Versification chinoise), (Changha'i, 1958).25) 이 책, 제6장, 3.31. 참조.시한 예 26)에서는 물음과 답이, 고성조-성절음과 저성조-성절음의 분포가 같은 한 쌍의 8음절을 이루고있다. 더욱 그 반행 hemistiche은 각각 4음절 중의 마지막 3음절이 다음과 같은 동일한 성조형을 보인다. 저고고저/고고고저/저고고저/고고고저. 중국식 작시법은 음향 운문의 특수 변이체처럼 생각되는 반면, 에픽말의 수수께끼 운문은 성조가 가지는 두 종류의 돋들림 대립에 의한 일반적인 강세 운문과 연관된다. 이와 같이 작시법의 율격 체계는 음절 꼭대기와 음절골짜기의 대립 (음절식 운문), 음절 꼭대기들의 상대적인 높이의 대립 (강제식 운문), 그리고 음절 꼭대기 또는 음절 전체의 상대적인 길이의 대립 (음량식 운문) 등에 오직 의존할 수 있다.
문학 교과서에서 우리는 음절주의를 음절수만 기계적으로 세는 것으로 보고, 이를 강세식 운문의 맥박과 미신적인 대립을 이루게 해놓은 것을 대한다. 그러나 엄밀한 의미에서 음절적이며 또한 동시에 강세적인 작시법의 양분적인 율격을 검토해 보면 두 개의 동질적인 꼭대기와 골짜기를 이루는 파형의 연속을 볼수 있다. 이 두파형곡선 가운데 음절곡선을 꼭대기에 핵음소를, 골짜기에 주변음소를 갖는다. 음절곡선에 부가되는 강세곡선에는 원칙적으로 꼭대기와 골짜기에 강세 음절과 무강세 음절이 각각 교체된다.지금까지 길게 논해 온 영시의 율격과 비교하기 위하여 러시아시에 있어서 이와 비슷한 양분적인 운문 형식에 관심을 가지고자 한댜 이런 형식에 대해서는 지난 50년 동안 면밀한 연구가 있어 왔다. 27) 이들 운문 구조는 연쇄확률이라는 말로써 완전히 기술되고 설명될 수 있다. 러시아시에서는 어떤 율격에서나 행이 바뀔 때마다 낱말 경계가 있어야 하는 것이 불변의 법칙인데, 러시아시의 음절적 강제식 고전 운문(〈음절-억양적 syllabotonique〉)에서는 다음과 같은 불변체를 찾아볼 수 있다. 1) 최초의 강박자에서 최후의 강박자까지의 한 행이 가지는 음절수는 일정하며, 2) 최종 강박자에26) D.C. Simmons, "Speciments of Efik folklore", Fork/ore 66, (1955), pp. 417- 424.
27) 특히 K. Taranovski, Ruski dvodelni ritmovi (Belgrade, 1965) 참조.는 항상 낱말 강세가 오고, 3) 한 낱말 안의 강박자를 무강세 음절이 차지할 때, 그 낱말의 강세 음절은 강박자의 자리에 올 수 없다 (즉 낱말 강세가 강박자와 일치할 수 있는 것은 단음절 낱말의 강제인 경우에 한해서이다).
이러한 특징들은 일정한 율격으로 구성되는 어떤 시행에 대해서도 강제적인 것이나 이와 더불어 항상은 아니지만, 극히 확률이 큰 자질들이 또한 존재한다. 어김없이 일어나는 신호( 〈확률 1>) 이외에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의 신호( 〈확율 1 이하〉)가 율격의 개념에 들어온다. 체리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설명을 따르자면 ,28) 시의 독자들은 율격 구성 요소들의, 빈도수를 지적할 수 없으나, 그들이 운의 형태를 파악하고 있는 한, 구성 요소 상호간의 순위는 무의식적으로 포착할 수 있다.러시아시의 양분적인 율격에서는 최종의 강박자로부터 역산해서 홀수째 해당하는 모든 음절-모든 약박자――들에는, 극히 드물게 강세가 있는 단음절 낱말의 경우를 제의하고는 보통 무강세 음절이 이를 지지한다. 또한 최종 강박자로부터 거꾸로 올라가 짝수 째에 해당하는 모든 음절에는 낱말 강세가 있는 것이 바람직하게 여겨지나, 그들이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은 한 행 속에 연속적으로 들어 있는 모든 강박자에 공평하게 분포를 보이지 않는다. 주어진 강박자에 있어 낱말 강세의 상대적 빈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그 직전의 강박자는 항상 강세가 있기 때문에 끝에서 두번째 강박자는 낱말 강제를 받을 비율이 낮으며 또 하나 앞의 강박자는 비율을 높으나 최종 강박자가 보이는 최대치에는 못 이른다. 시행 앞쪽으로 하나 더 가서 일어나는 강박자는 강세의 수치가 더욱 줄어들지만 끝에서 두번째 강박자가 가지는 최소치에는 이르지 못하는 것으로 전행된다. 이와 같이 하나의 시행 속에서 일어나는 강박자들에 대한 강세의 분포, 즉 강한 강박자와 약한 강박자로 분화되는 현상은 역행파형 곡선 courbe ondulatoire regressive을 이루어내고, 이것이 강박자와 약박자의 교체로 이루어진 파형 위에 부가된다. 따라서 강한28) C. Cherry, On Human Communication(New York, 1957).
강박자와 구 강세 사이 관계를 연구하는 일은 흥미 있을 것이다.
러시아시의 양분적인 율격은 세 개의 파형곡선은 성층적인 배열을 나타낸다. (1) 음절핵음과 주변음과의 교체, (2) 음절핵음이 서로 교체 하는 강박자와 약박자로 분화되 는 것, (3) 강한 강박자와 약한 강박자의 교체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19세기 및 20세기 남성운의 약강 4음보격은 그림 1과 같이 표시될 수 있고, 이에 대응되는 영시 형식에도 비슷한 3항형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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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3
Laugh with an inextinguishable laughter라는 셀리의 강박 시격의 한 행에서는 다섯 개의 강박자 가운데 세 개가 강세를 갖지 못한다. 파스데르나크가 최근에 쓴 약강 4음보격인 「대지 Zemlja」에서 다음 4 행시는 16개 강박자 중 7개가 강세가 없다.
I ulica za panibrataS ok6nnicej podslepovatoj,I beloj noci i zakatllNe razminut'sja u reki.대부분의 강박자가 낱말 강제와 일치하기 때문에 러시아시를 듣는 사람이나 읽는 사람은 약강격 iambique 시행의 모든 짝수째에 해당하는 음절에서 낱말 강세를 받을 가능성이 높음을 예상하나, 파스데르나크의 4행시에서는 첫머리부터 제 1, 제 2형에서는 다같이, 제 4음절 및 더 나아가 제 6절에서 기대의 좌절을 겪게 된다. 그러한 〈좌절 frustration〉의 도수는 강한 강박자에 강세가 오지 않을 때 높아지며, 특히 두 개의 강박자가 연속해서 무강세 음절이 올 때 더욱 두드러진다. 두 개의 서로 인접해 있는 강박자에 강세가 없는 경우는 별로 있을 수 없고, 더욱 반행 전체가 그런 경우는 가장 놀라운 일인데, 같은 파스데르나크 시의 위 시행에서 그 예를 찾아볼 수 있다.
Ctoby za gorodsk6jo gran'ju[st;;ibyz;;ig;;irack6ju gran' ju]. 기대라는 것은 하나의 시 안에서, 그리고 더욱 일반적으로는 현재의 운율 전통 전반에서, 어떤 하나의 강박자가 어떤 대우를 받고 있느냐에 달려있다. 그러나 끝에서 두번째 강박자는 강세보다는 무강세 편이 더욱 많다. 위의 시에서도 41행 중 17행만이 제 6 음절에 낱말 강세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런 경우에도 짝수째의 강세 음절과 홀수째의 무강세 음절이 교체하는 타성이 생기고 그것이 강약 4음보격의 제 6음절에도 어느 정도의 강제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한다.〈선 없이 악이 있을 수 없는 것과 같이〉29) 기대 외의 것도 기대에서 생기고, 서로 상대가 없이는 생각될 수도 없는 것이며, 그러한 기대 의의 것에 대한 인간의 만족감을 운율적으로 심리적으로 정확히 평가한 사람이 바로 기대환멸의 시인이며 이론가인 에드가 알란포우라는 사실은 당연한 일이다. 여기서 우리는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가 만드는 형상〉이라는 시에서, 〈그 형상은 사랑의 형상이다〉30)는 공식을 쉽게 적용할 수 있다.다음절 낱말에서 강박자가 약박자가 되는 이른바 〈낱말 강세 전환 pied renverse〉은 러시아시 운문의 표준형에서는 볼 수 없으나, 영시에서는 율격적 휴지와 (혹은)통사적 휴지 뒤에서 흔히 잘 일어난다. 그 뚜렷한 예는 밀튼의 Infinite wrath and infinite despair(영원한 분노와 영원한 절망)에서 동일한 형용사가 음률상의 변이를 보이29) E.A. Poe, "Marginalia", The Works Vol. 3 (New York, 1857).
30) R. Frost, Collected Poems (New York, 1939).는 데 있다. Nearer, my God, to Thee, nearer to Thee(좀더 가까이, 주여, 당신이여, 좀더 당신께 가까이)라는 시행에서는 같은 낱말의 강세 음절이 처음은 시행의 첫머리에서 다음은 구의 첫머리에서 두 번이 나 강박자의 위치에 온다. 예스페르센31)이 논한 바 있고, 또한 여러 언어에 통용되는 이러한 허용은 하나의 약박자와 그 직전에 있는 강박자 간의 관계가 중요하다는 것으로완전한 설명이 가능하다. 이와 같이 휴지가 개입됨으로써 강박자가 칙전에 선행하는 것을 방해하게 되면 강박자는 일종의 〈애매한 음절 syllaba anceps〉로 변한·다.
운문의 필수적 자질을 이루는 이러한 기저 규칙 외에도 그 수의적 자질을 다스리는 규칙도 또한 율격에 관여한다. 약박자 위치에 오는 무강세나 강박자 위치에 오는 강세와 같은 현상을 일탈로 보려는 경향이 있으나, 여기서 기여해야 할 것은, 이들은 허용된 변동이며, 벗어남이다. 영국의회식으로 말하자면, 이는 율격이라는 국왕에 반대하는 야당이라는 것이다. 율격 법칙을 실제로 범하는 경우를 언급하자면, 러시아의 형식주의인 브리크를 들 수 있다. 그의 이론은, 정치적 음모자가 무력봉기에서 실패했을 때만 그 음모에 대해 재판을 받고 처형을 당하는 것이지만, 만일 성공할 경우에는 스스로 판사가 되고 형집행자가 된다는 것이다. 울격법에 대한 위반이 뿌리를 내리면, 그 위반 자체가 율격 법칙이 된다.울격 ―또는 더욱 정확한 술어로는 〈운문 모형 modele de vers>――은 하나의 추상적 • 이론적 모형이라기보다, 시행 한 줄 한 줄, 논리학적 용어로, 하나하나의 〈운문 구현 exemple de vers〉의 구조를 이루고 있다. 모형과 구현은 상관적 개념이다. 운문 모형은 운문 구현의 불변적 자질을 결정하고 변이의 한계를 설정한다. 서사시를 암송하는 셀비아의 한 농부는수천행, 때로는 수만행을 암기하고, 읊고 또한 상당한 정도로 즉흥시를 엮을 수 있는데, 그 율격은 그의 마음 가운데 살아 있다. 그 규칙을 찾아낼 능력은 없지만 조금이라도 그 규칙이 어겨지면 그는 이를 알아내고 거부한다. 셀31 ) 0. Jespersen, "Cause psychologique de quelques phenomenes du metrique germanique", Psychologie du langage (Paris, 1933).
비아 서사시는 어느 시행이나 정확히 10 음절로 되어 있고 반드시 통사적 휴지가 이에 따른다. 더욱이 제 5음절 직전에는 낱말 경계가 필수적이며 제 4음절 및 제 10음절 직전에는 낱말 경계가 와서는 안 된다. 더욱이 이 운문은 음량 및 강세의 중요한 특징을 나타낸다. 32)
이러한 셀비아 서사시의 휴지법은 비교운율학이 제시하는 많은 비슷한 예와 더불어 시적인 운율적 휴지와 통사적 휴지를 동일시하는 오류를 설득력 있게 경고한다. 위의 필수적인 낱말 경계를 통사적 휴지와 관련시켜서는 안 되며 '귀로 감지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도 안 된다. 레코드에 녹음된 셀비아 서사시를 분석해 보면, 운율적 휴지는 청취할 수 있는 어떠한 필수적인 단서는 없으나, 의미의 변화 없이 어순만을 대수롭지 않게 바꿈으로써 제 5음절 앞의 낱말 경계를 없애 버리려는 기도는 곧 낭송자의 비난을 받는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제 4음절과 제 5음절이 두 개의 다른 낱말 단위에 속한다는 문법적인 사실은 운율적 휴지를 인정하는 데 충분한 근거가 된다. 이와 같은 운문 모형은 단순한 음성적인 문제를 넘어서는 광범위한 언어 현상이며 또한 음성적인 처리만으로 독립될 수 없는 현상이다.채트만은 〈율격은 언어 의적 체계로서 존재한다〉고6) 말하고 있으나, 이것은 〈언어 현상〉이다. 율격은 시간서열을 다루는 다른 예술 분야에서도 나타난다. 통사론과 같이 언어의 영역을 넘어서는 언어학적 문제도 있고, 서로 다른 기호 체계에 공통된 언어학적 문제들도 많이 있다. 가령 교통신호의 문법이라는 것도 논할 수 있다. 교통신호 코드에서 황색등은 청색등과 관련해서는 통행이 막힘을 경고하고, 적색등과 관련시키면 막힘이 곧 해제됨을 알린다. 이와 같이 황색신호는 동사의 완료상과 대단히 비슷하다. 그러나 시의 율격은 본질적으로 언어적인 특질을 많이 가지고 있기32) R. Jakobson, "Studies on comparative Slavic metrics", Oxford Slavonic Papers 3. (1 952) pp. 21-66; "Ueber den Versbau der serbokroatischen Volksepen", Archives Neerlandaises de Phonetique Experi mentale, 7-9, (1933) 44-53. 6) S. Chatman, SL, pp. 149-172.
때문에 순수히 언어학적으로 기술하는 것이 보다 더 적절하다고 하겠다.
운문 모형의 어떠한 언어학적 특질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덧붙여 두겠다. 따라서 영시 율격에서 억양이 가지는 구성 요소로서의 가치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 휘트만과 같은 영국 자유시의 거장이 사용한 율격에서 억양이 가지는 본질적 기능은 말할 것도 없고, 의식적으로 구의 승계 enjambement를 회피하는 The Rape of the Lock (머리털의 강탈)과 같은 시에서는 음의 하향조 cadence이든 음의 비하향조 anti-cadence 든, 33) 휴지 억양 (〈어말 연접 joncture finale〉)이 율격상 가지는 중요성을 무시할 수 없다. 그러나 구의 승계가 아무리 쌓인다 하더라도 그들이 주변적, 변이적 입장을 숨길 수 없으며, 이들은 항상 통사적 휴지와 휴지 억양이 운율 한계와 정상적인 일치를 이루는 것을 두드러지게 한다. 낭송자가 어떤 낭송법을 사용하든지 시에 있어 억양의 제약은 언제나 타당하다. 한 수의 시, 한 사람의 시인, 하나의 시파가 고유하게 지니는 억양형에 관한 문제는 러시아 형식주의자들34) 이 제기한 논의 중에 가장 뚜렷한 논제들이다.운문 모형은 운문 구현 안에서 구체화된다. 흔히 이들 구현의 자유 변이를 〈리듬 rythme〉이라는 좀 애매한 이름으로 부른다. 어떤 한 시 안에서의 몇몇 운문 구현의 변이라는 것은 가변적인 낭송 구현 exemples d'execution: delivery instances과는 엄격히 구분해야 한다. 시행을 실제 낭송되는 그대로 기술하려는 노력은 시의 공시적·통시적 분석을 위해 실제 도움이 되지 않으며, 이는 현재와 과거를 통한 시의 낭송 연구에나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사실은 간단명료해서 〈하나의 시에도 여러 가지 낭송법이 있고, 이들은 서로 여러 면에서 상이하다. 한번 낭송한다는것은 하나의 일일 문이다. 시 그 자체는, 만일 시가 존재하는 것이라면, 일종의 영속적인 사물이어33) S. Karcevskij, "Sur la phonologie de la phrase," TCLP N, (1931), pp.188- 223.
34) B. Eichenbaum, Melodika Stixa (Leningrad, 1922), V. Zhirmunskij, Voprosy teorii literatury (Leningrad, 1928).야 한다〉.21) 윔새트와 비어즐리의 이러한 슬기로운 진술은 현대 운율학의 핵심에 속하는 문제이다.
세익스피어의 운문에서 absurd라는 낱말의 제 2강세 음절이 보통 강박자에 떨어지나 단 한 번만은 「햄릿」제3막에서 약박자에 떨어진다. No, let the candied tongue lick absurd pomp. 낭송하는 사람은 이 시행의 absurd의 제 1음절에 강세를 줄 수도 있고, 표준적인 강세규칙에 따라 어말 강세를 지킬 수도 있다. 또한 No, let the candied tongue lick absurd pomp로 해서 이 형용사의 낱말 강세를, 뒤따르는 주요 낱말의 강한 통사적 강세에 종속시킬 수도 있다. 이것은 힐의 제안이며, 35) 홉킨즈가 영시에서 약강강약격 antispastes- 예를 들어 reget never를 인정하는 것과 같은 생각이다. 18) 끝으로 강조의 수사법이 가능한데 이는 두 음절을 포함하는 〈흔들림 악센트법 aceentuation fluctuante (Schwebende Betonung)〉이나 혹은 [ab-surd] 경우처럼 제 1음절의 감탄의 강화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낭송자가 어떤 해결법을 택하든지, 앞에 휴지가 오지 않고 낱말 강세가 강박자에서 약박자로 전환하는 것은 여전히 충격적이며, 기대좌절의 순간도 지속된다. 낭송자가 악센트를 어디에 누든지 영어의 absurd의 제 2음절 낱말 강세와 제 1 음절에 주어진 강박자와의 불일치는 운문 구현을 이루는 구성 요소로서 계속 기능을 나타낼 것이다. 강박자부와 보통낱말 강세 사이에 존재하는 긴장은 여러 다른 배우들과 읽는이의 서로 다른 구현과 무관하게 그 시행에 내재하는 것이다. 홉킨즈가 자기 시집의 서문에서 말하고 있듯이, 〈두 가지 율동은 어떤 의미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36) 이러한 대위법적 흐름에 대한 그의 기술은 다음과 같이 다시 해석될 수 있다. 낱말 배열 위에 등가의 원리를 부가하면, 다시 말해서 일반적인 발화 형태 위에 율격 형식을 올려 놓으면, 그 언어와 운문에 어숙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이중적이고 중의적인 형태를 경험할 것이다. 두 가지 형태의 유사21) Wi msa tt, W.K. Jr. and M.C. Beardsley, (1959).
35) A.A. Hill, Review in Language 29, pp. 549-6 1.18) G.M . Hopkins, (1959) .36) G.M. Hopkins, Poems, W.H. Gardner(ed.) (New York, 1948).성과 상이성, 그리고 기대의 실현과 좌절이 어울려 이러한 경험을 자아낸다.
어느 하나의 운문 구현이 어떻게 하나의 낭송 구현으로 수행되는가 하는 문제는 낭송자의 낭송 모형에 달려 있다고 하겠으나, 어디까지나 율독법에 충실할 수도 있고 산문식 율독법에 가까와질 수도 있고 또는 자유로이 이 양국 사이를 왕래할 수도 있다. 운문 모형과 운문 구현(그리고 낭송 모형과 낭송 구현)의 기본적 구별을 무시해서, 또는 낭송 구현과 낭송 모형을 운문 구현과 운문 모형으로 각각 잘못 동일시함으로써 간략한 양분법을 적용하여 두 종류의 대립 관계를 한 종류의 대립 관계로 잘못 줄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But tell me, child, your chaise: what shall I buy you?—Father, what you buy me I like best.홉킨즈의 The Handsome Heart(관대한 마음)라는 시의 이 두 행은 하나의 구, 하나의 문장, 하나의 발화의 마지막 단음절 직전에 운문 경계를 두는 막중한 구의 승계 현상을 갖는다. 이 5음보격 시행의 낭송은 buy와 you 사이에 휴지를 두고 대명사 뒤에 휴지를 억재함으로써 엄격히 율격을 지킬 수도 있다. 그와 반대로 buy you 두 낱말을 분리하지 않고 이 의문문은 끝에 명확한 휴지 억양을 줌으로써 산문지향적 태도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이 두가지 낭송법은 어느 것도 율격적 구분과 통사적 구분의 의도적인 불일치를 감출 수는 없다. 시의 운문 형태와 그 다양한 낭송은 전적으로 독립적이다. 그렇다고 지페르스37)가 계기한 바 저자취독자 Autorenleser와 자기취독자 Selbstleser의 흥미있는 문제를 무시하려는 생각은 없다.운문이란, 물론, 근본적으로 〈음의 형상〉이다. 근본적으로 그러하지만 전적으로 그러한 것은 아니다. 시각 metre, 두운 alliteration, 각운 rime 등 시의 전통적 기법을 오로지 음성면에만 국한시키려 한다면 이는 경험적인 합리성이 없는 탁상공론에 불과하다. 등가의37) E. Sievers, Ziele und Wege der Schallanalyse (Heidelberg, 1924).
원리를 배열에 투영한다는 것은 좀더 깊고 넓은 의미에서이다. 시는, 소리와 뜻 사이에서 주저하는 것이라고 보는 발레리의 견해 38)는 음성적 고립 주의의 어떠한 편견 보다도 훨씬 현실적이며 과학적이다.
압운은 정의상 동일한 음소 또는 음소군의 규칙적인 반복에 근간을 두고 있으나, 압운을 단지 이러한 관접에서만 다룬다는 것은 지나친 단순화가 될 것이다. 압운은 필연적으로 서로 압운 관계를갖는 단위들( 홉킨츠의 용어로 〈압운 성원〉) 사이의 의미 상관 관계에 관여하지 않을 수 없다. 압운을 음미할 때 이것이 유사한 파생접사 • 굴곡접사끼리의 유어미법 congratulations-decorations인지 아닌지, 또는 압운을 밟는 낱말들이 같은 문법 법주에 속해 있는 지 않은지의 문제에 부딪히게 된다. 이와 같이, 홉킨츠의 4 중운은 kind와 mind의 두 명사가 압운을 밟고 이들은 형용사 blind와 동사 find와 대조를 이룬다. solitude-desuetude, memoire-grimoire, visage— paysage, essor—effort에서와 같이 압운을 밟는 낱말 간에 의미상의 유사성, 일종의 직유 관계가 존재하는가? 압운성원은 동일한 통사적 기능을 수행하는가? 형태상의 품사와 그 통사상 적용의 차이점을 압운에서 지적해 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포우의 시행 While I nodded, nearly napping, suddenly there came a tapping as of someone gently rapping에서 세 개의 압운 낱말이 형태적으로 같으나, 통사적으로는 모두 다르다. 동음이의적인 압운은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금지되어 있는가, 묵인되어 있는가, 선호되어 있는가 ? son—sun, I-eye, eve 一eave와 같은 완전 동음이의어나 December-ember, infinite-night, swarm—warm, smiles—miles와 같은 메아리 압운이 그것이다. 또한 하나의 낱말이 낱말군과 압운을 밟는 합성 압운(홉킨즈의 enjoyment—toy meant나 began some-ransom)은 어떠할까?한 시인이나 시파는 문법적 압운을 지향할 수도 있고 반대할 수 도 있다. 압운은 문법적이거나 아니면 반드시 반-문법적 antigrammaticale이며 소리와 문법 구조의 관계를 무시한 비-문법적 a grammaticale 압운은 문법상실증과 마찬가지로 언어병리학에 속한다. 만약38) Paul Valery, Tel Quel Ⅱ , "Rhumbs", Pleiade Ⅱ , p. 637.
한 시인이 문법적 압운을 피하려 한다면 홉킨즈의 말처럼 그에게 있어 〈마음에 와닿는 압운의 아름다움에는 소리의 유사성과 동일성, 그리고 의미의 상위성, 이 두 가지의 요소가 존재한다〉.18) 여러 가지 압운 기법에서 소리와 뜻의 상관 관계가 어떠하든 이 두 영역은 필연적으로 관련 되어 있 다. 압운의 의미성에 관한 윔새트의 계몽적인 고찰 39)과 슬라브 압운 형태에 관한 최초의 빈틈없는 연구가 있은 후부터 시학도들은 압운이 그저 막연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할 수 없게 되었다.
압운은 시의 일반적이며 근본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문제, 즉 병행성 parallelisme의 특수하고도 응축된 예에 불과하다. 이에 관해서도 역시 홉킨즈는 학생시절 논문 (1865)에서, 시의 구조에 대한 뛰어난 통찰력을 보이고 있다.시의 작위적인 부분-아마 모든 작위적인 것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은 병행성 원리에 귀착한다. 시의 구조는 히브리말시의 기술적인 소위 대구법이나 교회음악의 응답송으로부터 시작해서 그리스말, 이탈리아말, 영어 등의 운문이 가지는 복잡성에 이르기까지 모두 연속적인 병행성 구조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병행성에는 대립 관계가 명확히 드러나는 경우와 점진적이거나 반음계적 경우의 두 종류가 필연적으로 존재한다. 전자의 경우, 즉 명시된 병행성은 운문 구조와 관련되어 즉 일정한 음절의 연속이 회기하는 율동과 일정한 율동의 연속이 회기하는 율격에서, 그리고 두운 alliteration과 모운 assonance에서 각운 rime과 관련이 있다. 이러한 회기의 힘은 낱말이나 생각 속에 이에 호응하는 회기성 또는 병행성을 일으키는 것이며 대체로 말해서, 또는 불변의 결과라기보다 일반적인 경향을 말해서, 정교한 병행성이든, 강조적 병행성이든, 구조상의 병행성이 두드러지면 질수록 말이나 의미의 병행성도 현저해진다……사물의 유사성에서 효과를 찾는 은유, 칙유, 우화 등 그리고 비유사성에서 찾는 대18) G.M. Hopkins, (1959).
39) W.K. Wimsatt, Jr., The Verbal Jcon(Lexington, 1954).18) G.M. Hopki ns, (1959).
조법, 대구법 등이 현저한 병행성에 속한다.18)
요컨대 소리에 있어서 등가성이 구성원리로서 배열에 투영되면 불가피하게 뜻의 등가성을 가지게 되며, 그러한 배열의 구성 요소는 어느 것이나 어떤 언어 계층에서도 홉킨즈가 간결히 규정한 〈유사성을 위한 비교〉와 〈비유사성을 위한 비교〉의 두 가지의 경험 가운데 어느 하나를 촉진시킨다.만간전승은 가장 명확하고 전형적인 시형석을 제시하며 (시비억이 체레미스족의 예를 들어 밝힌 바와 같이),40) 특히 상세한 구즈: 음미에 적합하다. 계속되는 시행을 연결하는 데 문법적 병행성을 사용한 구비전승은, 예를 들어 피노-우그릭 말의 운문 형석 41)과 러시아의 민간전승시의 대부분은, 음성, 형대, 통사, 낱말 모든 층위에서 효과적인 분석이 가능하다. 어떤 요소들이 등가성으로 여겨지는가, 어떤 계충의 유사성이 어떻게 해서 다른 계층의 현저한 상이성에 의해 완화되는가를 알게 된다. 이러한 형식은, 〈율격과 의미의 과정은 시의 부질적인 조직활동으로서 모든 중요한 특징을 다 내포한다〉라는 랜섬의 현명한 제언을 확증할 수 있다 .42) 이들과 같이 뚜렷한 전통적 구조는 율격과 의마의 상호 작용을 다루는 문법과 아울러 은유의 배열을 다루는 문법을 쓸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한 윔새트의 의심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이다. 병행성이 시적 기준으로승격하면 율격과 의미의 상호 작용, 그리고 관형어구의 배열은 〈시의 자유롭고 개별적이며 예측을 불허하는 부분〉으로부터 벗어난다.러시아의 결혼가 중에서 신랑의 등장을 노래하는 전형적인 시 몇 줄을 옮겨 본다.40) T.A. Sebeok. "Decoding a text : levels and aspects in a Cheremis Sonnet", SL, pp. 221-235.
41) R. Austerlitz, Ob-Ugric Metrics. Folklore Fellows Communications 174 (1958), W. Steinitz, Der Parallelismus in der finnisch-karelisclzen Volksdichtung; Folklore Fellows Communications, 115 (1934) .42) J.C. Ransom, The New Criticism, p. 295, (Norfolk, Conn., 1941 ).Dobroj m6lodec k senickam privoracival,
Vasilij k teremu prixaiival(용감한 젊은이가 현관으로 가고 있었다.와시리는 저택으로 걸어가고 있었다.)위의 시에서 동사는 모두 문장 끝에 온다. 이 시행들은 통사적으로나 형태적으로나 완전한 대응관계를 보인다. 서술동사는 둘다 같은 접두사와 같은 접미사를 가지며, 어간모음교체도 같다. 양상, 시제, 성, 수에 있어서도 같으며, 또한 동의어적이다. 보통명사와 고유명사인 두 주어는 다같이 한 인물을 가리키며, 동격을 이룬다. 두 곳의 장소를 말하는 수식어도 같은 전치사구 구문으로 표현되었으며, 전자는 후자에 대해 〈제유 관계 synecdoque: synechochic〉를 가진다.이들 시행은 문법적으로(통사적으로, 형태적으로) 비슷한 구조를 가전 또 하나의 시행이 앞서는 수가 있다. 〈빛나는 매 한 마리도 언덕을 넘어 날고 있지 않았다〉 또는 〈거센 말 한 마리도 앞뜰에 빠른 속도로 뒤어들지 않았다〉에서, 〈빛나는 매〉, 〈거센 말〉은 〈용감한 젊은이〉와 〈은유 관계 metaphorique: metaphorical〉를 가진다. 이는 전통적 슬리브말이 부정적 병행성, 즉 현실적 상황을 위해서 은유적 상황을부정하는것이다. 부정어가 그시행에서 빠지면, Jasjon sokol za gory zalj6tyval (빛나는 매 한 마리가 언덕을 넘어 날고 있었다) 혹은 Retiv kon' ko dvoru priskakival (거센 말 한 마리가 앞뜰에 빠른 속도로 뛰어들고 있었다). 첫번 것은 은유 관계가 유지되어, 언덕 넘어 날아온 빛나는 매 한 마리와 같이 현관에 용감한 젊은이가 나타났다. 그러나 둘째 경우는 의미의 관련성이 모호해진다. 등장하고 있는 산랑과 뛰어드는 말의 비교는 암시가 되나, 실제로는 앞뜰에서 말이 멈추어 선다는 것은 곧주인공이 집에 접근한다는 기대를 가져온다. 기수와 약혼녀의 저택을 도입하기 전에 이 노래는 말과 앞 뜰이라는 인접하는 〈환유 관계 metonymique: metonymical〉의 이미지를 불러일으킨다. 즉 소유주 대신 소유물을, 집안 대신 집밖을 환기한다. 말을 말탄이로 대치시키지 않는 채로, 신랑의 출현은 연속되는두 순간으로 나뉠 수 있다. 〈용감한 젊은이가 앞뜰에 빠른 속도로 뛰어들었다.〉 〈와시리는 현관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한 줄 앞에서 〈용감한 젊은이〉와 율격적으로나 통사적으로 같은 자리에 온 〈거센 말〉은 젊은이의 유사물이며, 또한 젊은이를 상징하는 그의 소유물_정확히 말해서 기수 전체를 상칭하는 부분이다. 이와 같이 말의 이미지는 환유와 제유의 경계선상에 있다. 〈거센 말 〉이 가지는 이러한 암시적 함의에서 일종의 은유적 제유가 나온다. 러시아의 결혼가나 그 밖의 여러 연가에서 남성적인 〈거센 말〉은 잠재적, 맹렬한 남근의 상징을 이룬다.
1880 년에 이미 슬라브 시학의 탁월한 연구가인 포테브냐는 민족시에 있어 〈하나의 상징은 주위 환경의 부속물로 전환하여 물체화 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여전히 하나의 상징 기호이간 하나 행위와 관련되어 있다. 따라서 직유는 시간적 배열이라는 형태로 제시된다. >43) 포데브냐가 제시한 슬라브 민족시의 예를 보면, 한 소녀가 버드나무 밑을 지나갈 때 그 버드나무는 소녀의 이마지를 또한 나타내고, 나무와 소녀는 다같이 버드나무라는 하나의 언어상에 공존해 있다. 이와 똑같이 사랑의 노래에서 한 마리의 말은, 비단 젊은이가 소녀에게 자기의 준마에게 먹이를 먹여 달라는 경우만 아니라, 안장이 얹혀지거나 마구간에 넣어지거나 나무에 매이는 경우도 다같이 남성을 상징한다.시에 있어서는 음운적 배열분 아니라, 의미 단위의 배열도 똑같이 등가성을 형성한다. 유사성이 인접성에 중첩될 때 시에는 철두철미한 시의 상징적, 복합적, 다의적 본질이 부여되는데 이는 괴테의 Alles Verg ngliches ist nur ein Gleichnis(무상한 모든 것은 비유에 볼과하다)에 충분히 암시되어 있다. 좀더 전문적으로 말하자면, 모든 배열은 직유이다. 유사성이 인접성에 중첩된 시에 있어서는 모든 환유는 약간의 은유성을 띠고 모든 은유는 약간의 환유성을 떤다.중의성은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추는 어떤 메시지에도 내재하는 자43) A. Potebnja, Ob'jasnenija Malorusskix i Srodnyx Narodnyx Pesen, Varsovie I (1883), Il (1887)
.질이며, 즉 시의 필수적인 부수 자질이다. 앰프슨의 말을 여기서 반복한다면, 〈중의성은 시의 근본이다〉.44 ) 메시지 자체뿐 아니라 발신자나 수신자도 모호해지며, 작가와 독자 외에 서정시의 주인공인 〈나〉 또는 가공적인 이야기 화자인 〈나〉, 그리고 극적인 독백, 탄원, 편지에서의 가상적인 청자인 〈너〉, 〈그대〉가 있다. 예를 들면 Wrestling Jakob(씨름하는 야곱)이라는 시는 시제목의 주인공이 구세주를 향해 하는 말이지만, 동시에 시인 찰스 웨슬러가 독자에게 주는 주관적인 메시지이기도 하다. 실제적으로 모든 시적 메시지는 유사-인용 화법으로서 〈발화 가운데 발화 〉가 언어학자에게 제기 하는 모든 특수하고 복잡한 문제들을 수반한다.
시적 기능이 지시적 기능보다 우위를 차지한다고 해도 지시성을 소실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모호하게 할 뿐이다. 중의성의 메시지는 분열된 발신자, 분열된 수신자, 그리고 더욱 분열된 지시 관계에서 대응을 찾을 수 있다. 즉 여러 민족들의 동화 머리말에 흔히 나타난 바와 같으며, 예를 들어 마졸카섬의 야담가가 흔히 쓰는 머리말과 같다. 〈그렇기도 했고, 그렇지도 않았다. Aixo era y noera>45) 등가성의 원리를 배열에 적용해서 생기는 반복성은 시적 메시지의 구성 배열뿐만 아니라, 메시지 전체의 회기를 가능하게 한다. 즉시적이든 지연적이든 간에 이러한 회기의 가능성, 시적 메시지와 그 구성성분의 구상화, 메시지가 연속적인 것으로 전환하는것, 이 모든 것이야말로 시의 본질적이며 실효를 거둘 수 있는 득질들이라 하겠다.유사성이 인접성에 중첩된 배열에서 서로 가까이 있는 두 개의 유사한 음소 연쇄체는 유음법적 기능을 나타내게 된다. 음성적으로유사한 낱말은 의미적으로도 서로에게 이끌리기 마련이다. 포우의시 Raven(까마귀)의 끝 연의 첫 줄이 반복적 두운을 널리 활용하고 있다는 것은 발레리가 지적한 대로이다. 이 시행 및 시연 전체의 〈압도적인 효과〉는 그 시적 어원이 갖는 힘에 주로 힘입고44) W. Empson, Seven Types of Ambiguity (New York, 1955).
45) W. Giese, "Sind Marchen Lugen?", Cahiers S. Puscariu, I (1953), pp. 137-있다.
And the Raven, never flitting, still is sitting, still is sitting.On the pallid bust of Pallas just above my chamber door;And his eyes have all the seeming of a demon's that is dreaming,And the lamp-light o'er him streaming throws his shadow on the floor;And my soul from out that shadow that lies f loating on the floorShall be lifted—nevermore.(그리고 까마귀는 날지 않고 조용히 앉았네, 여전히 앉아 있네.내 방문 위 팔라스 신의 창백한 흉상 위에 앉아 있네;그의 눈망을은 마신의 꿈꾸는 그것과 닮았고,그의 머리 위에서 비추는 불빛이 그 그림자를 마루 위에 던지네 ;이제 내 영혼은 마루 위에 떠도는 검은 그림자를 벗어날 길 없네-결코 없네.)까마귀의 횃대가 된 the pallid bust of Pallas는 낭낭한 유음법 /p d/—/prelas/를 통해서 하나의 유기적인 통일체로 융합해 간다. 이는 셀리가 제안한 시행인 Sculptured on alabaster obelisk (오베리스크에 조각된)에서의 /sk•l p/-/l•b•s t/-b·l•sk/와 같다. 이 두 낱말은 같은 흉상에 이미 쓰인 또 하나의 형용사 placid/plresad/ 에서 융화되어 일종의 시적 합성어를 이루고, 앉은 것과 앉은 자리와의 유대 역시 bird or beast upon the…bust와 같은 유음법으로 묶여 있다. 까마귀는 is sitting//on the pallid bust off my door, take thy form from off my door라는 사랑하는 남자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b st/로 융합되는 / St abAV/라는 두 낱말에 의해 묶여 있 다.불길한 손님이 한없이 머물고 있음을 뛰어난 유음법의 연쇄체로 표현했고, 그 일부는 또 역으로 표현되는데, 이것은 예측적, 소극적 수법의 신중한 실험자이며 거꾸로 쓰기의 대가인 포우와 같은 시인이 쓸 만한 수법이다. 이 마지막 연의 첫 줄에서 구슬픈 반복어 never에 인접해 있는 raven은 다시 한번 never란 말의 내포된 메아리로서 나타난다 ; /n•v•r/-/r•v•n/. 영원히 계속되는 절망의두 상징, 먼저 최종 연의 첫머리인 The Raven never flitting, 그리고 최종의 두 줄 shadow that lies floating on the floor와 shall be lifted nevermore를 뚜렷한 유음법이 연결하고 있다 ; / n v r flitil /-/ fl til]/…/ f r/…/ lift;id nf:v;i r/. 발레리를 감격시킨 두음법 /sti…/ 一_/sit… /―/s ti…/― /sit… I와 같은 유음법의 연쇄체를 이루고 있다. 이들 어군의 불변성은 그들 순서의 변이로 더욱 강조된다. 검은 새의 fiery eyes와 his shadow on the floor를 던지고 있는 불빛 -이명암법의 선명한 효과는 그림 전체의 어두운 분위기를 더하기 위해 자아낸 것이며 이는 다시 한번 / simI /…/ di manz/…Iz di ml /… / rlm striml/과 같은 유음법의 〈강력한 효과〉와 결부되어 있다. lies(/layz/)와 eyes(/ayz/)는 상당히 다른 위치에서 반향 압운의 짝을 이루고 있다.
시에서 소리의 현저한 유사성은 모두 의미의 유사성, 상이성과 관련되어 평가된다. 그러나 포우프 Pope가 〈소리는 의미의 반향으로 들려야 한다〉라고 한 두음법을 스스로 쓴 시인에게 들려 주는 교훈은 널리 적용될 수 있는 말이다. 지시적 언어에서는 시니피앙과 시니피에의 연결이 기호화된 인접성에 압도적으로 의존하며 이는 때로 〈인어 기호의 자의성 〉이라는 것과 혼동되기 쉽다. 소리와 뜻의 연결 적정성은 유사성을 인접성에 중첩시켰을 때 필연적으로 오는 단순한 결과이다. 음성 상징은 다양한 지각양식 특히 시각체험과 청각체험의 현상적 결합에 기반을 둔 부정할 수 없는 객관적 연관성이다. 이 분야 연구가 가끔 논란이 되는 것은 주로 심리학적 언어학적 조사 방법이 불충분하기 때문이다. 특히 언어학적인 관점에서는 말소리의 음운적 관심이 부족되었거나음소라는궁극적 단위 대신 복합적 단위를 사용해서 불가피한 필요없는 작업 때문에 전체가 잘못 인도되어 온 바 있다. 그러나 예를 들어 저음조성/고음조성과 같은 음운 대립을 실험할 때 /i/와 /u/ 어느 것이 더 어두운 소리냐고 물으면 피실험자들 가운데는 이러한 질문이 무의미하다고 할 사람이 있겠지만, 그러나 아무도 /i/가 더 어두운 음이라고는 말하지 않을 것이다.시만이 음성 상징을 감지할 수 있는 분야는 아니다. 소리와 뜻의내적인 연결이 잠재적인 것에서 분명한 것으로 변화하고 가장 명료하고 강렬한 것으로써 스스로를 발현시키는 영역이 시라는 것은 하임즈의 고무적인 논문에 지적된 바 있다 .14) 어느 시행이나 연, 시의 음성 조칙 안에서 어떤 특정한 부류의 음소가 평균 이상으로 누적된다든지, 혹은 대립하는 두 부류에 음소들이 대비적 집합을 이루면, 이는 포우의 사실적 표현을 빌면 〈의미의 저류〉와 같은 기능을 발휘한다. 양국을 이루는 두 개의 낱말에서 음운 관계에서 일치하는 의미의 대립을 가질 수 있으 니, 러시아 말의 낮/ d,en/과 밤/noc/에서 낮은 고음조성 모음과 자음을 가지며, 밤은 이에 대응하는 저음조성 모음을 갖는다. 두번째 낱말이 가지는 저음조성 음소 환경과는 대조적으로 첫 낱말이 고음조성 음소에 쌓여 이룬 강화된 대비로 소리는 뜻의 완전한 반향이 된다. 그러나 불어의 낮 jour과 밤 nuit은 처음조성 모음과 고음조성 모음이 바뀌어 있으며, 말라르메는 Divagations에서 자기의 모국어가 낮에는 어두운 반향을, 그리고 방에는 밝은 반향을 주는 속임수를 썼다고 비난했다 .46) 워프는 〈어느 날말이 그 의미에 대해 청각적 유사성을 지닐 때 우리는 이를 알아차릴 수 있다. ……그러나 그 반대 경우에는 아무도 모른다 〉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시어에서 그리고 특히 프랑스시에서는 말라르메가 지적한, 소리와 뜻의 충돌이 있을 때 그러한 불일치에 대해 음운적 변화를 추구해서 nuit를 저음조성의 음소로, jour를 고음조성 음소로 하여 거꾸로 된 분포를 지워 버리든지 아니면 의미전환법으로 낮과 밤의 명암이미지를 바꾸어, 예를 들어 무더운 낮과 청량한 밤을 대비시킨다. 그것은 〈인간이 밝음, 날카로움, 견고함, 높음, 가벼움, 빠름, 고음조성, 좁음 등의 계열과, 어두움, 유순함, 부드러움, 순함, 낮음, 무거움, 더딤 ,저음조성, 넓음 등의 계열을 연관시키기〉 때문이다.47)
반복을 강조하는 것이 시에서 아무리 효과적이라고 해도 시의 음14) Dell Hymes, SL, pp, 109-131.
46) S. Mallarme, "Variations sur un sujet" , Pleiade, p. 364.47) B.L. Whorf, Language, Thought, and Reality, J.B. Caroll (ed.), (New York, 1956), pp. 276-.성적인 조직은 그 수적인 고찰에 한정할 수 없으며, 또한 주요 낱말의 적절한 위치에 대조적인 배경을 가지고 나타나는 음소를 단한 번만으로도 뚜렷한 의의를 지닐 수 있다. 〈1kg의 녹색 물감이 1/2kg의 녹색 물감보다 더 녹색일 수는 없다.〉
시의 음성적인 조직을 분석할 때는 그 언어의 음운 구조와 그리고 전반적인 기호 체계 외에, 작시법에 의한 음성적 변별 계층 구조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그래서 슬라브민족들이 구비전승과 어느 시기의 문학전승에서 써 보인 압운은 그 압운의 성원으로 서로 다른 자음을 받아들이고 있으나(예 ; 체코말의 boty, boky, stopy, kosy, sochy), 니취가 지적하듯이, 48) 유성 자음과 무성 자음의 대응은 허용하지 않으며, 그래서 위에 인용한 체코말의 낱말들은 body, dody, kozy, rohy 등과 압운을 밟을 수 없다. 피마-파파고 Pima-Papago나 테페카노 Tapecano 등의 아메리카인디안족의 노래에서는 해르조그의 관찰에 의하면, 49) 유성 파열음/무성 파열음 대립, 또 아들과 비음과의 대립 등은 자유 변이로 바꿀 수 있으나, 순음, 차음, 연구개음, 경구개음의 대립은 대단히 엄격하다. 이와 같이 아들 언어의 작시법에서는 자음은 유성성/무성성과 비음성/구강음의 4개의 변별적 자질에서 두 개를 상실하고 저조음성/고조음성과 밀집성/분산성의 두 가지 대립만 유지된다. 음운적 및 문법적 층위에서 다같이 적절한 범주의 선택과 그들의 계층 구조는 시학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고대 인도 및 중세 라틴의 문학 이론에서는 언어 예술의 양극을 명확히 구별했다. 산스크리 말로는 〈판자리풍 P5hcalI>, 〈바이다르비 풍Vaidarbhi〉으로, 라틴 말로는 이에 대해 〈복잡한 장식 ornatus difficilis>, 〈단순한 장식 ornatus facilis〉으로 구필하는데, 50)후자의 문체가 훨씬 더 언어학적 분석이 어렵다. 그러한 문체는 언어적 수단에 겉치레가 없고 투명한 옷 같은 언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퍼어스48) K. Nitsch, "Z historii polskich rym6w", Wyb6r pism Poloni stycznych I (Worklaw, 1954), pp. 33-77.
49) G. Herzog, "Some linguistic aspects of American Indian Poetry", Word z (1946), p,82.50) L. Arbusow, Colores Rhetorici, (Gottingen, 1948).와 같이 우리는 〈겉옷은 완전히 벗겨지지 않은 것이며, 다만 더욱투명한 것으로 바뀔 뿐이다 〉51) 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홉킨즈는 〈연속적 병행성 〉처럼 병행성이 명백히 드러나지 않고 엄격히 규칙적이지도 않은, 또한 두드러진 소리의 형상도 없는 산문적 언어 예술은 〈무운문 구성 〉이라 불렀고, 이런 글들은 모든 중간적 언어 분야가 그렇듯이 시학에 있어 더욱 복잡한 문제 를 제기한다. 이 경우에 중간적 단계는 업밀한 의미의 시어와 엄밀한 의미의 지시적 언어 사이를 두고 말한다. 그러나 동화 구조에 대한 프로프의 연구는 52) 이야기 줄거리를 분류하고, 구성하고, 선택하고 난해한 법칙을 추적하는 데에 통사적 접근법이 얼마나 큰 도움을 줄 수 있는가를 우리에게 보여준다. 레비-스트로스는 53) 이와 같은 구성에 대해 더욱 깊은, 그러나 본질적으로는 같은 연구방법을 최근에 제시했다.
환유에 대한 연구가 은유만큼 되어 있지 않은 것은 우연만이 아니다. 나의 낡은 학설을 되풀이해도 좋다면, 시적 비유의 연구는 지금까지 주로 은유에 있었고 환유의 원리에 관련되어 있는 이른바 〈사실문학〉은 아직도 그 해석을 거부하고 있다. 그러나 시학에서 낭만시의 은유적 문체를 분석하는 언어학적 분석법은 사실적 산문의 환유적 구성에 대해서도 똑같이 완전하게 적용될 수 있는 것이다. 54)교과서들은 심상 image이 없는 시의 존재를 믿고 있으나, 실제로 는 어휘적인 비유가 거의 없는 경우에도 화려한 문법적인 비유구와 형상이 이를 보충하고 있다. 언어 구조 안에 숨어 있는 시적 자원, 즉 문법의 시와 그 문학적 소산, 즉 시의 문법에 관해서는 별로 비평가들에게 알려진 바가 없고, 언어학자의 관심 밖인 경우가 많았으나, 창작가들은 이를 능란하게 구사해 왔었다.안토니가 시이저의 장례 벽두에서 보인 극적인 박력의 핵심은 세51) C.S. Peirce, Collected Papers, Vo l.I. (Cambridge, Mass., 1931), p.171.
52) V. Propp,Morphology of the Folktale (Bloomington, 1958) .53) C. Levi -Strauss, "Analyse morphologique des contes russes", International Journal of Slavic Linguistics and Poetics 3 (1960) ; C. Levi-Strauss, La geste d'Asdiwal, Ecole Pratique des Hautes Etudes (Paris, 1958) ;54) 이 책 제 2 장, 5. 참조.익스피어가 문법 법주와 구조를 활용해서 이룬 것이다.ii) 안토니는 시이저의 암살 이유에 관한 브루터스의 주장을 단순한 언어의 허구로 바꿔 버려서 이를 풍자한다.
as he was ambitious, I slew him (그가 야망에 차 있기 때문에, 나는 그를 죽였다)이라는 브루터스의 시이저에 대한 고발은 연속적으로 바뀌어진다. 우선 안토니는 이 말을 단순한 인용문으로 받아 말의 책임ii) Marc Antoine의 연선의 전체는 다음과 같다.
Friends, Romans, countryman, lend me your ears;I come to bury Caesar, not to praise him.The evil that men do lives after them,The good is oft interred with their bones;So let it be with Caesar. Th noble BrutusHath told you Caesar was Ambitious;If it were so, it was a grievous fault,And grievously hath Caesar answer'd it.Here, under leave of Brutus and the rest,_一For Brutus is an honourable man;So are they all, all honourable mean,ComeI to speak in Caesar's funeral.He was my friend, faithful and just to me:But Brutus says he was Ambitious;And Brutus is an honourable man.He hath brought many captives home to Rome,Whose ransoms did the general offers fill:Did this in Caesar seem Ambitious?When that the poor have cried eaesar hath wept;Ambition should be made of sterner stuff:Yet Brutus says he was ambitious;And Brutus is an honourable man.You all did see that on the LupercalI thrice presented him a kingly crown,Which he did thrice refused: was this ambition?Yet Brutus says he was ambitious;And, sure, he is an honourable man.I speak not to disprove what Brutus speake,But here I am Dt speak what I do Know.You all did love him once, not without cause:What cause wtiholds you then to mourn for him?0 judgment! thou art fled to Brutish beats,And men have lost their reason, Bear with me;My heart is in the coffin there with Caesar,And I must pause till it oome back to me.을 상대방이 지도록 한다. 즉 The noble Brutus // has told us……(고결한 브루터스가/우리에게 말하기를 ……). 이 말이 반복되면서 브루터스.에 대한 언급은 반의를 나타내는 but에 의해서 안토니 자신의 주장에 반대되는 것이 되어 버리고 양보를 나타내는 yet에 의해서 더욱 격하되어 버린다. 주장을 세운 사람의 고결함에 대한 언급은, 먼저 사용한 이유의 for 대신에 단순한 and가 반복 사용되고 더욱 악의를 가지고 양대부사 sure를 넣음으로써 전국은 의문에 이르게 하여 그의 주장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것이 되지 못한다.
The noble BrutusHath told you Caesar was ambitious;For Brutus is an honourable man;But Brutus says he was ambitious;And Brutus is an honourable man.Yet Brutus say she was ambitious;And Brutus is an honourable man.Yet Brutus says he was ambitious;And, sure, he is an honourable man.(고결한 브루터스는여러분께 시이저는 야심을 가졌다 하오 ;그런데 브루터스는 공명정대한 분이오 ;그러나 브루터스는 그가 야심을 품었었다고 하오 ;그런데 브루터스는 공명정대한 분이오.하지만 브루터스는 그가 야심을 품었었다고 하오;그런데 브루터스는 공명정대한 분이오.하지만 브루터스는 그가 야심을 품었었다고 하오 ;그런데, 물론, 그는 공명정대한 분이오.)다음에 이어서 나오는 I speak ……Brutus spoke……I am to speak 〈내가 말하기를, ……브루터스가 말했기를, …… 내가 말하려 하기를 …… )의 같은 중첩 표현운 반복된 주장을 사실의 보고가 아닌 단순한 진술의 보고로 제시한다. 양상논리학은 이러한 효과를 가리켜 제시된 논의를 입증불가능의 신념을 표명하는 문장으로 바꾸게 하는 간접적 문맥에 있다고 할 것이다.
I speak not to disprove what Brutus spoke,But here I am to speak what I do know.(브루터스가 말한 바를 부인하기 위해 말하는 것이 아니오,다만 나는 내가 아는 바를 여기 말하려는 것이오.)안토니의 냉소가 가장 효과 있게 나타나는 방법은 브루터스가 사용한 추상어를 사격 (格)에서 직격 (直格)으로 바꾸어서 구상화된 속성 형용사가 언어의 허구에 불과하다는 것을 드러내는 데 있다. 브루터스의 he was ambitious라는 말에 대한 답으로 안토니는 우선 이 형용사를 동작주에서 행동으로 전환시키고, Did this in Cassar seem ambitious? (시저의 이러한 태도가 야심으로 보였습니까?) 다음은 ambition이라는 추상명사를 들어 Ambition should be made of sterner stuff(야심은 보다 더 냉혹한 마음에서 생겨나는 것입니다)라는 구체적인 수동태 구문의 주어로 바꾸고 더욱이 이 말을 was this ambition 라는 의문문의 명사로 만든다. ――브루터스의 hear me for my cause( 나의 이유를 들어 주시오)라는 호소와 같은 명사가 직격으로 답해지며 , What cause withholds you? (어떤 이유가 그대들을 주저하게 합니까?)라는 능동태 의문문의 구상화된 주어가 된다. 브루터스가 Awake your sense. that you may the better judge (더욱 정당한 판단을 내리도록 그대들의 이성을 각성하시오)라고 외치니 한편 안토니의 말에서는 judge에서 파생된 추상명 사가 동작주가 되어 돈호법 apostrophe의 대상이 된다. O judgement, thow art fled to brutish beasts ...... (분별이여, 그대는 야수에게 도망가 버렸나.) 즉 Brutus ―brutish의 잔혹한 유음법 을 갖는 이 돈호법은 Caesar가 죽어가며 부르짖는 Et tu, Brute! (브루터스, 너마저!)라는 말을 상기시킨다. 여러 속성과 여러 동작들이 직격으로 표시되는 한편, 이들의 주체는 사격 withholds you, to brutish beats, back to me 등이 아니면, 부정적 동작의 주체로 나타난다. men have lost, I must pauseYou all did love him once, not without cause;
What cause wit hholds you then to mourn for him?0 judgement, thou are fled to brutish beats,And men have lost their reason!(여러분 한때 다 시이저를 사랑하였소.물론 그럴 이유도 있었지요.그런데 지금은 무슨 이유로 시이저를 애도하기를 주저하는거요?아, 분별이여, 야수에게 도망가 버렸나, 인간은 이성을 잃었단 말인가 !)안토니의 머리말 끝 두 시행은 이러한 문법적 환유가 표면적으로 독립해 있음을 보여 준다. I mourn for so-and-so와 같은 상투적 표현과 so-and-so is in the coffin and my heart is with him, 또는 goes out to him과 같은 수식적이긴 하나 여전히 상부적인 표현은 안토니의 연설에서 대담하게 구현되는 환유에 그 자리를 양보한다.My heart is in the coffin there with Caesar,And I must pause till it come back to me.(내 마음은: 시이저와 함께 저 관 속에 가 있소.돌아온 때까지 기다려 주지요.)시에 있어서 명칭이 가지는 내적 형식, 즉 그구성성분의 의미 부담은 그 무게를 회복한다. cocktails은 망각되었던 깃털과의 친족 관계를 회복할 것이다. * 맥 해몬드 Mac Hammond의 시 At an Old Fashion Bar in Manhattan에서 ,The ghost of a Bronx pink ladyWith orange blossoms afloat in her hair에서 칵테일의 색깔이 선명해지며,* 이 부분은 불어 판에서는 단락을 줄여서 바꾸어 놓았다.
0, Bloody Mary
The cocktails have crowed not the cocks!에서는 어원적 은유가 구현된다. 월러스 스터본스의 An OrdinaryEvening in New Haven(뉴해븐의 평범한 하루 저녁)이란 시에서 뉴 해븐이라는 도시 이름을 heaven (천국)을 암시하게 하여 , 그리고 홉킨스의 Heaven-Haven (하늘―一안식처)에 유사한 언어 유희를 통해 생기를 회복시킨다.The dry Eucalyptus seeks god in the rainy cloud.Professor Eucalyptus of New haven seeks him in New Haven ……The instinct for heaven had its coun terpart:The instinct for earth, for New Haven, for his room…(마른 유칼립터스는 비구름에서 신을 찾는다.뉴 해븐의 유칼립터스교수도 뉴 해븐에서 그분을 찾는다.하늘로 향하는 마음은 그 한짝을 가졌었으니,이른 대지로 뉴해본으로, 자기 방으로 향하는 마음이다.)도시명의 형용사 New는 다음과 같은 반의어를 통해 그 원래의 의미가 드러난다.The Oldest -newest day is the newest alone.The oldest -newest night des not creak by……〈가장 오래된 새 낮만이 가장 새로운 것.가장 오래된 새 밥은 유순히 지나간다……〉1919년 모스크바 언어학회에서 〈장식 수식어〉를 어떻게 정의하고 그 한계를 정할 것인가의 논의가 벌어졌을 때, 시인 마이야코프스키는 다음과 같이 말하면서 우리를 비판했다. 즉 그에게 있어서는 형용사가 시 안에 있는 이상 그 안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시적 수식어이며 , la Grande Ourse( 대웅좌)의 grande나 Bol'shaja Presnja나 Malaja Presnja 등의 모스코바 거리 이름에 나오는 bol'shaja (큰)이나 malaja( 작은)까지도 그러하다. 다시 말하면 시적 자질이란 일반 화법에다 수석적 장식이 보충된 것이 아니라, 화법과 그 모든 구성성분의 전적인 재평가인 것이다.
어느 선교사가 아프리카의 신도들이 벌거벗은 채 돌아다니는 것을 비난한 적이 있다. 〈그럼 당신은 웬일입니까? 〉하며 그들은 선교사의 얼굴울 가리켰다. 〈당신도 벌거벗은 데가 있지 않습니까? 〉 〈그렇지만 이건 얼굴입니다〉하니 원주민들은 〈그렇다면 우리에겐 몸 전체가 얼굴이랍니다〉라고 반박했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모든 언어적 요소는 시에서 시적 화법이라는 형상으로 전환되는 것이다.언어학이 언어예술의 모든 영역을 그 연구 대상으로 삼을 수 있는 권리와 의무를 갖는다는 것을 주장하려는 이 글은 1953년 인디아나대학에서 열린 학회에서 행한 나의 보고의 논지와 동일한 결론을 내릴 수 있다 ; Linguista sum: linguistici nihil a me alienum puto (나는 언어학자이다 : 언어에 관한 것은 어떤 것도 나와 무관할 수는 없다).55) 시인 랜섬의 〈시는 언어의 일종이다〉56) 라는 말이 옳다면(실제로 옳다), 모든 종류의 언어든지 다 연구 분야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언어학자는 시를 연구 대상에 포함시킬 수 있고,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 이번 학회는 언어학자와 문학사학자가 다 함께 시의 구조 문제를 회피하던 시기는 이제 완전히 과거에 속한다는 것을 명백히 보여주었다. 참으로 홀랜더가 말한 바와 같이, 〈문학 연구를 포괄적인 언어학 연구에서 분리시키려 할 아무 아유가 없을 것이다.〉 언어학이 시학을 포용할 능력에 대해 아칙도 의심하는 비평가가 있다면, 그것은 일부 편협한 언어학자가 시에 대해 무능력한 것을 언어학 자체의 부적성으로 오인한 것 때문일 것이라고 믿는다. 이제 우리 모두는 언어의 시적 기능에 귀먹어 있는 언어학자나, 언어학적 문제에 대해서 무관심하며 언어학적 방법에 익숙하지 못한 문학55) 이 책 , 제 1 장 참조.
56) J.C. Ransom, The World's Body, (New York, 1938).연구가들이, 다같이 엄청난 시대착오를 범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 이 논문은 이미 김태욱교수에 의해 우리말로 번역된 바 있다 ; 「언어학과 시학」, 이정민一이병근_이명현(편) 『언어과학이란 무엇인가』(문학과 지성사, 1977), pp .144-183. 이번에 이 논문을 다시 번역하는 데 있어서 일일이 참고하였으며. 또한 많은 도움이 되었음을 밝힌다.
해설
로만 야콥슨의 생애와 학문권재일1 생애로만 야콥슨은 1896 년러시아의 모스크바에서 태어나서, 모스크바에서 대학을 마치고 제 1 차 세계대전 후 러시아를 떠나 체코슬로바키아의 프라그로 갔으며 , 그뒤 1939년 체코슬로바키아가 나치 독일군에게 점령되자 덴마크로 피하고 다음에는 노르웨이, 스웨덴, 스칸디나비아제국에 2년 동안 머물다가 1941년 미국으로 건너가서 활동하다가 1982 년 86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모스크바 시대에는 라사레프 동양어연구소와 모스크바대학에서 공부하고 1918년 석사학위에 해당하는 학위를 받고 그뒤 모스크바를 떠날 때까지 모스크바대학의 교수후보 장학생으로 있었다. 1915년 젊은 학생들이 모스크바 언어학회를 조직하고 민속과 방언을 공동 연구했는데, 야콥슨은 창립 때부터 1920 년까지 그 회장을 맡아 활발히 활동했다.1920년에 프라그로 옮긴 뒤에는 1930년 프라그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마사리크 드 브르노대학에서 1933년부터 러시아 문헌학과 고대체코말의 교수로활동했다. 프라그시대의 가장 주목할 만한학문적 활동은 1926년에 마데시우스, 카르체프스키, 트론카(뒤에 트루베 츠코이)와 더불어 프라그언어 학회 Cercle Linguistique de Prague를 창립한 것으로, 프라그를 떠날 때까지 이 학회의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스칸디나비아제국에 2 년간 머물 때는 코펜하켄대학, 오슬로.대학, 그리고 웁살라대학 등에서 언어학 및 러시아문학을 강의했다.
1941 년 미국으로 건너가서는 1942 년부터 1946 년까지 뉴욕의 자유고등연구원의 언어학 교수로 있었는데, 이때 인류학자 레비-스트로스를 만나게 되었다. 이 두 사람의 만남은 그 뒤에 큰 의의를 가지게 된다. 레비-스트로스는 뒤에 프랑스 구조인류학의 창시자로 널리 알려지게 되는데, 그의 구조주의는 실로 야콥슨의 영향에 의해 싹트게 된 것이다. 한편 야콥슨은 콜롬비아대학에서도 언어학을 강의했으며, 1949 년에는 하바드대학으로 초빙되어 슬라브말 및 문학, 그리고 일반언어학의 교수가 되었으며, 1957 년부터는 MIT의 교수도 겸직하면서 정년퇴직 때까지 눈부신 활동을 했다. 야콥슨이 미국에 온 것에는 미국 언어학계에 중요한 의의가 있다. 미국 언어학계는 그를 통해서 프라그학과의 이론에 접하개 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의 이론은 촙스키 등 많은 젊은 제대의 언어학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2 논저야콥슨의 저술은 논문으로 그것도 여러 논문집에 발표되어 있으며, 그 가운데에는 현재 볼 수 없는 것도 많다. 그래서 그의 학문의 전모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다행히 그의 논문 선집 7권이 출판되어 있어서 이를 통하여 그의 학문적인 발전을 볼 수 있게 되었다.Roman Jakobson, Selected Writings (The Hague: Mouton)1 Phonological Studies, 19622 Word and Language, 19713 Poetry of Grammar and Grammar of Poetry, 19814 Slavic Epic Studies, 19665 On Verse, Its Masters and Explerers, 19796 Early Slavic Paths and Crossroads, 19857 Conributions to Comparative Mythology: Studies in Linguistics and Philology, 1972-1982, 1985
다음의 두 저서는 공저이지만, 야콥슨의 음운론 연구에서 대단히 중요한 저서이다.Roman Jakobson , C. Gunnar M. Fant, and Morris Halle, Preliminaries to Speech Analysis: The Distinctive Features and their Correlates (Cambridge: The MIT Press, 1952).Rom an Jakobson and Morris Halle, Fundamentals of Language(The Hague: Mouton, 1956).다 음 두 논문집은 비교적 새롭고 또 대표적인 논문을 불어로 번역한 것이다.Essais de linguistique generate, 1 Les fondations du langage, Traduitet Preface par Nicolas Ruwet (Paris: Les editions de Minuit,1963) .Essais de linguistique generate, 2 Rapports internes et externes du langage(Paris: Les editions de Minuit, 1973).로만 야콥슨의 칠순기념논문집, To Honor Roman Jakobson, Essays on the Occasion of His Seventieth Birthday (The Hague: Mouton, 1967) 의 제 1 권에 야콥슨이 처술한 논저의 일람표가 있다. 이 일람표를 보면, 그의 연구 영역이 얼마나 넓은가를 알 수 있으며, 그의 학문적인 특징도 알 수 있다. 논저의 수가 475 편에 이르고 있다.475 편 가운데 374 편이 단행본을 포함한 논문이고, 나머지는 신문과 잡지의 기사, 서문, 서평, 시론 등이다. 그런데 이 일람표를 연대별로 분석해 보면, 시기적으로 그의 연구 초점이 어디에 있었는가를 알 수 있다. 즉 1939 년까지의 그의 업적은 4 분의 3 이상 이 문학과 시에 관한 것으로 언어학에 관한 논문은 그 사이에 산재하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이러한 비율은 미국에 건너간 뒤에는크게 달라진다. 그의 논저 가운데 순수한 언어학적인 것은 모두 짧고 많지도 않다.
그는 종합적인 개론서나 또는 단행본으로 그의 학설을 체제적으로 종합하지는 않았다. 다만 1950 년경 부터 『음성과 의미 Sound and Meaning』이라는 저서를 준비하고 있다고 예고가 있었으며, 이 책이야말로 야콥슨의 이론이 체계화되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하였으나 끝내 실현되지 못하고 말았다.야콥슨에게 있어서 일관된 흥미 대상은 문학과 시였다. 이 분야를 제의한다면 그는 주위에서 어떤 학문적 자극이 있으면 바로 거기에 응해서 활동하는 학자였다. 그는 특히 대담이나 회의에서 돋보였으며, 무엇인가 새롭고 중요한 것이 등장하면 곧 그것을 언어학과 연관시키려는 일면이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또 공동연구에서 그 재능을 발휘했다. 그의 논문 가운데 30 여 편은 공동연구의 결과이다.야콥슨은 그의 저서 『언어음 분석 서설 Preliminaries to Speech Analysis』에서 70개의 언어로부터 예를 들고 있는데, 그가 여러 언어에 정통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아래의 두 논문은 고아시아말의 하나인 길리 야크말 Gilyak을 논한 것이다. 그것을 통해 그가 길리야크말의 전문가였음도 알 수 있다.Roman Jakobson, "The Paleosiberian Language", American Anthropology, Vol. 44, No. 4 (1942) , pp. 602-620.Roman Jakobson, "Notes on Gilyak", Studies Presented to Yuen Ren Chao on His Sixty-Fifth Birthday, Bulletin of the Institute of History and Philology, Academia Sinica, Vol. 29 ( 1957) , pp, 255-281.그의 주요 논저에 대한 체계적인 목록은 이 책의 부록으로 정리하여 두기로 하겠다.3 연구 업적
야콥슨의 연구 업적은 앞에서도 밝힌 바와 같이 대단히 방대하다. 여기에서는 이 책에 실린 논문들을 염두에 두면서, 그의 학문적인 주요 발전을 중심으로 하여 살펴보기로 하겠다.야콥슨이 모스크바대학에 있을 때 슈체르바 Scerba의 러시아말 모음에 관한 논문을 읽게 되었는데, 이를 통하여 음소에 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그는 회고하고 있다. 슈체르바의 음소에 관한 개념에는 뒤에 프라그학파에서 발전하는 음소에 관한 개념의 시초가 반영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렇게 해서 음소에 대한 관심이 싹트게 되었고, 그뒤 1917년 소쉬르의 언어 이론에 접하게 되어 구조주의가싹트기 시작했다. 카르체프스키가 수년 동안 쥬네브 유학에서 돌아온 후, 소쉬르의 이론을소개하여 야콥슨에게 영향을미친 것이었다. 한편 야콥슨이 회고하기를, 20 세기초의 피카소, 조이스, 브라크, 스트라빈스키 등 입체파 예술가 등에 자국을 받고 그의 구조주의 사상이 점차 명확해졌다고 한다. 그러나 당시에는 젊은이문법학파의 영향이 컸고 음소나 구조의 개념을 언어 연구에 적용할 수 있는 단계에는 이르지 못했다.야콥슨의 언어학 연구는 프라그 시절에 구체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1929 년에 발표한 "Remarques sur l'evolution phonologique du russe comparee a celle des autres langues slaves”는 러시아말의 음운 체계 전체의 변천사에 관한 구조주의적 고찰로서 획기적인 것이다. 소쉬르의 공시언어학의 생각을 실현화하는 동시에 그의 통시언어학의 개념을 크게 수정한 것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이렇게 해서 음운발달사에 관한 새로운 장이 열리게 되었다. 야콥슨의 구조주의적 음운론의 주안정은 〈음소〉라는 음운론적인 최소 단위를 인정하는 동시에, 그것을 하나하나 개별적으로 다루지 않고 음소 사이의 관계, 그리고 각 음소와 전체와의 관계를 고려하여 그들이 이루는 체계와 그 체계 안에 있어서의 음소의 위치를 밝히려는 데 있었다.
프라그인어학회가 창설된 1926 년부터 1939 년 프라고 망명 때까지 야콥슨의 학문적 활동은 눈부신 면을 보여주고 있는데, 일반언어학 분야에서도 구조주의적 방법을 언어 구조의 모든 면에 적용하려고 시도했다. 이러한 시도로 이루어전 논문이 1932-(a) 및 1936- (b) 이다. 이 두 논문은 구조주의적 방법을 형태론에 적용한 것인데 트루베츠코이의 음운론에 서 의 유표/무표의 개념을 야콥슨은 위의 러시아말 동사에 관한 논문 1932-(a)에서 처음으로 동사의 활용 체계에 적용했던 것이다.야콥슨은 처음에는 트루베츠코이와 같이 음소를 〈더 작은 하위의 음운론적 대립으로 분해될 수 없는 음운론적 대립의 모든 항〉이라고 정의했으나, 1932 년에는 〈그 언어에서 서로 의미가 다른 낱말을 구별하는 데 사용되는, 동시에 나타나는 음성 자질(= 변별 자질)의 집합〉이라고 정의했다. 이와 같이 그 이상 더 분석할 수 없는 최소 만위로. 정의한 음소를, 뒤에는 더 분석될 수 있는 것으로 정의한 것은 실로 음운론사에서 획기적인 진보라 할 수 있으며, 이것은 언어학의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야콥슨은 또한 논문 1939一(a) 에서, 조음상의 특징뿐만 아니라 음향적 특징에 의해서 자음을 분류하는 지도를 하고 있었으며, 그 분류에 양분 대립의 생각을 도입했다. 양분 대립의 개념은 슈톰프 Stumpf의 처서에서 착안했다고 한다. 그리고 야콥슨은 논문 1941 ―「어린이언어, 실어증, 일반음성법칙 Kindersprache, Aphasie und allgemeine Lautgesetze」에서, 어린이가 음소를 습득하는 순서는, 어떤 언어를 습득할 때도, 일정하고 공통적이라고 했다. 대체로 모음은 /a, i, u, / 자음은 /p, m, t, n/의 순서로 습득된다고했다. 특히 흥미있는 것은 실어증 환자가 가 장 먼저 상실하는 음소는 어린이가 가장 늦게 습득한 음소라고 했다. 이렇게 해서 어린이의 언어 습득의 연구나 실어증의 연구가 음운 체계를 지배하는 법칙 연구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밝혀내었다.야콥슨이 미국으로 건너온 뒤에도 그의 활동은 여러 분야에 걸쳐활발했는데, 음운론, 문법론, 시학 등에 관한 많은 논문을 발표하였다.
양분법 이론과 관련하여 음운론에 대한 연구가 야콥슨의 대표적인 연구가 될 수 있다. 위에서 밝힌 바와 같이 양분법에 관한 생각은 1938 년의 자음 분류에 대한 논문에서 이미 나타났다. 그러나 야콥슨은 이 생각을 더욱 발전시켜서 세계 언어의 음운 체계는 모두 각양각색이지만, 거기에 사용되는 변별 자질은 12쌍을 넘을 수 없다는 가설에 이르렀고, 이들 변별 자질의 음향학적 특징을 밝혔다. 이에 따라 음소는 〈변별적인 음성 자질의 집합〉이라고 정의했다. 야콥슨의 음운론 연구는크게 음운의 대립 체계와 음운유형론의 수립으로 집약될 수 있다. 한 언어에서 의미를 구별할 수 있는 음성적인 차이를 음운 대립이라고 한다면, 그 언어에 고유한 음운 대립의 목록은 음운 체계를 이룬다. 그런데 음운 체계에도 보편적으로 유효한 구조 법칙이 있고, 여기에 따라 각 언어에서의 음운 체계의 다양성이 제한된다. 따라서 세계 모든 언어의 음운유형론이 가능하게 된다고 했다. 따라서 야콥슨의 최종적인 목표는 보편성을 떤 음운의 구조 법칙을 찾고, 여기에 따라서 음운유형론을 수립하는 것이라고 하겠다.야콥슨은 양극적인 양분 대립을 인간의 지각 작용이나 어린이의 언어 습득, 또는 실어증 등 여러 각도에서 입증하려고 했다. 어린이의 언어 습득 과정에서 모음에서는 먼저 저모음 /a/가, 또 자음에서는 양순 폐쇄음 /p/가 나타난다고 했다. 그 다음에는 비강음/구강음의 대립이 나타나고, 다시 양순음/치음의 대립이 나타난다고 했다. 그 다음 모음에서는 고/저의 대립이 나타난다고 했다. 즉 어린이가 처음에 습득하는 음운 대립은 세계 각 언어의 음운 체계에서 보편적으로 발견되는 대립이고 또 어린이가 늦게 습득하는 음운 대립은 제계 각 언어에서 비교적 드물게 나타나는 대립이다. 그런데 실어증 환자가 음운 대립을 잊어가는 과정은 어린이가 습득해 가는 과정과는 정반대이다. 야콥슨은 이러한 연구에 의해서 음운의 양분 대립뿐만 아니라, 모든 음운 체계가 형성되는 데 있어서의 보편적인 구조 법칙을 찾으려 했던 것이다. 음운론 연구에 대해서는 이 책, 제 6 장 및 제 7 장 참조. 그리고 이 책 앞에 실려 있는 편집자 머리말의 음운 체계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대단히 유익한 참고가 될 것이다.
음운과 관련한 문법에 대한 연구를 비롯, 문법론 연구에도 야콥슨은 관심을 보였다. 이 책 제 8 장은 음운과 문법의 관련성에 관하여 다룬 연구 이 며, 제 9 장은 동사 법주를 설정하여 이를 바탕으로 러시아말 동사의 문법 범주를 밝힌 연구이다. 제 10 장은 의미와 문법에 관한 논의이다.동사 범주를 체계화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두 가지의 특성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했다 ; 1) 발화행위와 발화체, 2) 사전과 참여자. 이러한 전제를 바탕으로 오직 하나의 발화체 항목으로 나타나는 것을 지시자, 다른 발화체 항목과 관련한 발화체 항목으로 규정되는 것은 연결자라고 규정하고, 또 발화 사건이나 그 참여자와 지시자·연결자와 관련하느냐의 여부에 따라 전환사/비전환사라는 범주를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개념에 따라 규정된 범주는 다음 표와 같이 정리될 수 있다.참여자포함 참여자 비포항 지시자 I 연결자 지시자 I 연결자 비전환사 질화사 AJ 대 양태 I 순서성 양화사 수 0o1'...otl -
전환사 인칭 서법 시제 증거법이 책의 제 9장은 이를 바탕으로 러시아 말의 동사가 실현하는 문법 범주를 체계화한 것이다.
Linguista sum: linguistici nihil a me alienum puto 즉 〈나는 언어학자이다. 언어와 관련된 것은 어떤 것도 나와 무관할 수는 없다〉 ·라는 야콥슨의 견해와 언어예술관을 실증했던 논문이 이 책의 제 11장이다. 인어의 시적 기능에 야콥슨 자신이 관심을 가지면서, 또 언어학자들도 그러기를 촉구하고 있는 글이기도 하다.
커뮤니케이션에 필수불가결한 모든 요소를 야콥슨은 다음과 같은 그림으로 나타내었다.상황발신자 ........... ……………·메시지 ……………………수신자접촉코드위의 6 가지 요소가 서로 다른 언어 기능을 성립시킨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언어 기능은 다음과 같이 나타난다.지시적 기능감정표시적 기능 시적 기능 명령적 기능친교적 기능메타언어적 기능이러한 언어 기능 가운데서, 시적 기능에 대한 경험적인 언어학이론과 시작품에 내재하는 필수불가결의 자질에 대한 해명을 제 11장에서 제시하고 있다.야콥슨의 연구 영역이 다양했음은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 특히 인류학, 실어증, 유형론, 번역 이론, 커뮤니케이션 이론 등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인류학에도 깊은 관련을 가졌다. 1953 년 언어학자와 인류학자의 합동 국제학술회의가 열렸었는데, 그 회의의 언어학적인 보고서를 야콥슨이 집필했다. 그것이 이 책의 제 1 장이다. 여기에서 그는 언어학과 기호학, 언어학과 커뮤니케이션 이론, 수학 이론, 공시태와 통시태 등을 새로운 각도에서 종합하여 설명했다.언어 활동에서 〈결합〉과 〈선택〉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들고서, 결합 능력의 실어증, 선택 능력의 실어증을 중심으로, 언어학자의 관점과 언어학적 원리에서 실어증을 다루었던 것은 야콥슨이 최초일 것이다. 이 책의 제 2 장은 이러한 문제를 다룬 논문이다.
야콥슨의 업적 가운데 또 한 가지 특기할 만한 것이 있다. 그것은 1957 년 오슬로에서 열린 제 8 차 국제언어학자회의에서 발표한 유형론에 관한 논문이다. 이 책의 제 3 장이 그것인데, 언어 유형론은 언어목록이 아니라 체계를 비교하지만, 여기에는 복합적인 계층이 있기 때문에 그 계층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세계의 언어들을 광범위하게 살펴보면, 특징 A가 있으면 반드시 다른 특징 B가 있다(혹은 없다)는 법칙을 찾아낼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을 참고로 해서 비교방법에 의한 재구의 결과를 수정하든지 혹은 다시 검토할 수 있다고 했다.한편 야콥슨의 번역 이론은 이 책의 제 4 장에, 커뮤니케이션 이론은 제 5 장에 소개되어 있다.〔로만 야콥슨의 학문적인 업적에 대해서는 다음 두 문헌이 참고된다;김방한, 「로만 야콥슨」, 『언어학논고』 ( II ) ' (서울대학교 출판부, 1985) , pp. 86-106.L. R. Waugh, Roman Jakobson's Science of Language(The Peter de Ridder Press, 1976)].옮긴이 맺음말
이 책은 로만 야콥슨의 일반 언어학 이론에 관한 논문 가운데 11 편을 선정하여 불어로 편집한, Essais de Linguistique Generate 1. Les fondations du langage, Traduit et preface par Nicolas Ruwel(Les Editions de Minuit, 1963)을 우리 말로 옮긴 것이다. 앞에서 이미 밝힌 바와 같이 로만 야콥슨은 현대 구조주의 언어학에 눈부신 업적을 남긴 언어학자이다. 양분법에 입각하여 음운을 변별자질의 묶음으로 정의하면서, 모든 언어들의 음운 체계에 적용할 수 있는, 보편적이고 타당한 변별 자질들을 체계적으로 기술한 것이 아마 그의 가장 큰 언어학적인 공헌일 것이다. 그는 이와 같은 음운론 분야를 비롯한 언어학의 여러 분야뿐만 아니라, 슬라브어학, 언어심리학, 정보 이론, 시학 등 언어와 관련된 모든 분야에 관심을 두어 큰 업적을 남겼다. 그러나 그는 종합적인 개론서나 단행본을 남기지 않았다. 그의 저술은 논문으로 그것도 여러 논문집에 발표되어 있어서 그의 훌륭한 학문적인 전모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기가 어렵다. 물론 그의 논문 선집이 7 권으로 출판되어 있기는 하지만 이 선집은 위낙 방대하기 때문에 쉽게 접근하기란 여간 어렵지가 않다. 그런데 다행히, 그의 논문 가운데 비교적 새롭고 또 대표적인 논문들(영어로 쓰여진)을 불어로 편집하여 펴낸 것이 바로 Essais de Linguistique Generate; 1. (1963), 2. (1973)이다. 따라서 야콥슨의 일반언어학의 이론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데는 이 책이 가장 적합하리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생각에서, 위의 논문집을 우리말로 옮긴 것이 바로 이 책이다. 따라서 이 책은 이러한 점에서, 즉 야콥슨의 일반 언어학 이론을 우리 말로 체계적으로 이해하는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지는 것이라고 믿는다.
우리 말로 옮기면서 다음과 같은 점들을 고려하였다. 학술서의 번역에서 다 그러하듯이, 학술술어가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된다. 이 책에서는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언어학계에서 두루 쓰이는 술어를 적극적으로 따르도록 했다. 그러나 번거롭지 않은 범위에서 처음 나오는 술어에 대해서는 불어 혹은 영어 술어를 나란히 적어 두어서읽는 데 참고가 되게 하였다. 한편 이 번역서의 심사위원회가 제시해 준 술어에 따른 경우도 있다. communication을 대부분의 경우 〈커뮤니케이션〉으로 옮긴 것이 그 예이다.번역 과정에서 영어로 쓰인 원 논문을 일일이 대조하여 참고했다. 불어 번역서와 영어 원 논문이 서로 다르게 표현되어 있는 경우에는 될 수 있는 한 영어 원 논문에 따랐다. 가끔 불어 번역서와 이 책의 체제와 예문이 다른 경우가 있게 된 것은 이러한 이유에서이다. 또한 예문도 원 논문의 예문을 살려 쓴 경우가 있다. 그리고 영어원 논문 및 불어 번역서 모두 각 논문마다 형석이나 참고문헌 표시방식 등이 일정하지 않은 탓에 이 책에서도 그러한 면이, 다듬기는 했지만, 틈틈이 보이고 있다.옮긴이는 이번 기회를 통해서 대단히 중요한 경험을 하게 되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스스로 어떤 언어 현상을 분석하고 기술하여 연구논문을 쓰는 일보다 번역의 일이 그 몇 갑절 힘들고 어려운 일임을 절실히 깨달았다. 학술서적 번역의 가치와 그 중요성울 깊이 인식하게 되었다.늘 넓은 시각에서, 언어와 언어학을 바라볼 것을 가르치시며, 이 책 번역의 계기를 마련해 주신 김방한 선생님께 깊이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번역의 전 과정을 동해서 귀중한 도움말을 주신 김현권선생님과 고동호 선생님께도 감사드린다. 물론 이 책에서 찾아질지도 모르는 번역상의 모든 잘못은 옮긴이의 책임이다.로만 야콥슨의 언어학 이론을 우리 언어학계에 소개할 수 있는 값진 기회를 마련해 주신 대우재단과 민음사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한다.끝으로 이 책 여러 곳에서 야콥슨이 주장하고 있는 다음 문장을 인용하면서 이 글을 맺는다. 언어학을 공부하는 우리들에게 훌륭한 교훈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나는 언어학자이다.언어에 관한 어떤 것도 나와 무관할 수는 없다.1989 년 12 월 20 일권재일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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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 (a) : Selected Writings I, Phonological Studies, 2nd, expanded edition, (The Hague; Mouton). (b) : Selected Writings II, ' Word and Language (The Hague: Mouton). (c) : "Retrospect", Selected Writings II, 711~22. (d) : "La premiere lettre de Ferdinand de Saussure a Antoine Meillet sur Jes anagrammes", Questions de Poetique, 190~ 201. (e) : "Saussure's unpublished reflections on phonemes", Selected Writings I, 743~52. 1972 :"Verbal communication", Scientific American, 227, 72~80.1973 (a) : Essais de linguistique generale, 2. Rapports internes et externes du langage, (Paris: Editions de Minuit). (b) : "Le concept linguistique des traits distinctifs: reminiscences et meditations", 1973-(a) , 131 ~66. (c) : Main trends in the science of language (New York: Harper)찾아보기
술어
ㄱ각운 71, 174,225,237간략전사 116간접담화 180간접발화 86감정표시적 기능 216강도자질 128강박자 226,234강제, 통사적 234강세자질 128강조자질 115개인방언 35개인어 59결과성 193결정성 190결 합 25, 47, 50, 222경계자질 115계통론적 분류 75고유명사 180고유자질 126, 163고음조성 135고저 79, 179골짜기-음소 126공간 36, 153공명자질 133一공시 38, 80, 214공존 49,51과거 189, 192관계 14
구강성 134구별기호 106구조 10,11,15그림 30, 56기동상 190기호 84, 162, 182-변경 85_사건 119―유형 119_작용 168―체계 30긴장성 134, 155-꼭대기_음소 126끝―접미사 196ㄴ낭송구현 233, 235낭송문형 235낱말강제 223, 230, 234ㄷ단소 167담화 61, 110, 213대구법 67대립 15, 111대상언어 57, 74, 87, 220대조 111대치 14,41,66, 168
돈호법 224동사의 문법과정 195-동사범주 179 一의 분류 184 —돋들림 225동음어 100동태성 38두운 221,235두음법 243뒤―접미사 196등가성의 원리 223등음선 153ㄹ라틴절 이론 81랑그 96러시아말 동사 179-리듬 223ㅁ메시지 31, 111-, 181,216메타언어 57, 58, 74, 84, 87, 220, 223적 기능 220명령법 190명령적 기능 218모라 223모스크바언어학회 10모운 237모음삼각형 143모음성 133모음조화 156, 172무성성 134무표 63, 187,203문맥 23,52문법 관념 188, 205문법범주 88, 102, 171, 188-,247문법 상실증 62, 63, 236
문학연구 213미국언어학회 12밀집성 134ㅂ반문법적 236반복상 190반향압운 221, 243반행 227발신자 31,216발화 110, 184보고된 181발화체 48, 167, 184발화체 사건 184발화체 사건의 참여자 184발화행위 사건 184발화행위 사건의 참여자 184 번역 83 —번역차용 87변별자질 14, 15, 20, 22, 96, 109-169의 분류 125-변이음 118변조자질 128병치 관계 52병행성 237보편성 78분산성 134분화요소 15,51불변 94, 114, 121, 122, 132불변음조성 125, 136비강성 124비결과성 193비결정성 190비기동성 190비모음성 133비문법적 236비 반복상 190
비소음성 135비 여지성 135바완료상 135비완료화상 190비 인칭성 188비자음성 134비재귀 192비전환사 185비트 94비평 213빠롤 96ㅅ사건 184사격 249상―변음조성 136상칭 30, 56, 183――기호 97,240상황 41, 216샌디규칙 198생략 112서 법 186, 190선택 47, 50, 222성 90, 185, 188, 196관여적인 189남성 189여성 189중립적인 189성조자질 126성충화 140소노리티 자질 145소음성 135수 88, 185단수 189복수 88, 189쌍수 88수동 202
수신자 31,216순서성 186, 192시간 153시니피앙 41,96,99, 121시니퍼에 41,96,99시적 기능 31,226시 제 186, 189, 197 시학 211 —실질 18실어증 45-131, 183,220, 12;전망 , 54결합능력의 50선택능력의 50발화 53보편적 65수용 53ㅇ암호해독하는이 41, 99, 123압운 2.3 6,237압운성원 236앞―접미사 196양분법 10, 12, 1.3, 14, 18, 22, 94양상 179, 185, 189양태 185, 189, 197양화사 185어 순 76, 77, 156억지성 135언어기능 216,222언어보편성 73언어습득 131, 183언어유형론 .39언어행위의 단계 136언어형 75역사-비교 언어학 7.3-연결 41연결자 185
연속성 135연쇄 49, 51완료 89완료상 189완료화법 190요구법 190운문 224,225—구현 231,233―모형 231,233운율자질 159유사성 51, 59, 66, 233, 235, 240, 241 _ 의 장애 52 —유성성 134유음법 221, 233, 243, 249유추 176유표 203유형론 73一133유형론적 분류 75울격 231 은유 65 —239,246,249음량자질 129음소 15, 103, 111, 117, 118一의 체계화 140-_이 내적 연구 114一_의 의적 연구 117-_의 획득순서 65_체계의 일반 법칙 131음운론 113-음운론적 층위 109-음운 자질 126, 160음운 체계 169음운 현상과 문법 현상 165-음절간 자질 126음절내적 자질 126음절핵 140음조자질 135-의 미 44, 207
의미론 24, 41의미 변화 87의미적 충위 110의미적 소음 101의존성 159인접성 51, 59, 60, 66, 223, 240, 241 ―의 장애 61 —이완성 134, 155이종동형 74이중언어 37,207인칭 185, 187, 196배제 188포함 188잉여성 19,20,30,95,116잉여자질 20, 21, 22, 96, 115ㅈ자립성 92자유간접화법 180자음성 134자의성 134자질 49, 110, 113, 115작시 법 225, 226, 227, 245재구 81 一재귀 203재코드화 101저음조성 135전환사 24, 179 一점약자질 128접촉 216정보부담량 116정보이론 31,93정태성 38,80제스추어 11제유 239조건법 190중의성 102
중 첩 179증언법 187, 192지각적 층위 18지시자 185지시적 기능 216지표 56, 97, 182, 188지표적 상징 182직격 249직설법 190직접담화 180질화사 185ㅊ차용 87참여자 184청유법 190최소의미소 168최소형식단위 167최소형식소 167최적모음 145최적자음 145추정법 191친교적 기능 219ㅋ커뮤니케이션 13, 23, 24, 30, 34,148, 202, 216, 219, 220공학 30,93이론 93코드 31, 111-179, 216―의 가변성 107一결합체 85,86―바꾸기 36, 59, 74, 101, 143—해독 23, 30, 100, 101_해독하는이 34, 35 , 100, 101,123,216― 화 23 , 30, 100, 101
__ 화하는이 23, 30, 100, 101, 216콜른 221ㅌ태 186, 192통사론 41— 적인 충위 189, 192—상실증 64통시 38,214ㅍ표현 19, 41, 121표현자질 115프라그언어 학회 11ㅎ하-변음조성 136하위코드 80,98함의법칙 47해석자 37현재 189, 192형상자질 114형태소 110, 167형태음소론 172-형태적 결정론 79 —―법주 91 —―층위 189-환유 60,65 —239,246,250휴지 230,232언어이름고시베리아말 147그리스말 90, 171,226길리 야크말 170, 172, 175, 186네델란드말 159, 160
덴마크말 15, 160독일말 161딩카말 160라틴말 95,245러시아말 13, 24, 38, 63, 85, 88, 116,124, 168, 169, 171, 174, 175, 189,195, 203, 218루마니아말 19만주―퉁구스말 146불가리아말 180, 187불어 19, 21, 49, 55, 64, 116, 148,149, 169, 171사모예드말 87,88산스크리 트말 224, 245셈언어 172슬라브말 79, 170, 175아메리카인디 안말 142아랍말 23아바르말 147알곤키아말 185영어 83 —101, 109, 113, 116, 122,155, 171, 186오네이다말 17위치타말 79이뒤쉬말 175이탈리아말 21,91,225인구어 174중국어 172체코말 90, 126, 149, 171축치말 87코자크말 185코카사스말 160콰키우틀말 180,206
타히티말 17터어키제어 172투니카말 180팔레스타인말 22폴란드말 126, 171풀말 172피노一우그릭말 238퍼마―파파고말 245호퍼 말 180, 186힌두말 160사람 0|름가디너 A.H. Gardiner 180골드스타인 Goldstein 59, 60, 64, 65그루트 A. W. de Groot 19, 159,160그린버그 J.H. Greenberg 76, 77,82,227꾸르뜨내 B. de Court enay 1074, 167랜섬 J. C. Ransom 238러셀 B. Russell 83레비-스트로스 Claude Lev i-Strauss 11, 12, 14, 15, 29, 83뤼베 N. Ruwet 9, 23마르띠네 A. Martinet 116말리 노프시 키 B. Malinowski맥케이 D.M. Mckay 34, 94,96, 101바젤 C.F. Bazell 76벤베니스트 E. Benveniste 13보아스 F. Boas 80,89, 191보어 N. Bohr 87, 99, 100본판드 Bonfante 174뵈그린 C. F. Voegelin 42,212
블룸필드 L. Bloomfield 180, 181,196사피어 E. Sapir 16, 31, 64, 74, 75,153, 163, 167, 169, 215샤이논 C.E. Shannon 30, 103소쉬르 F. de Saussure 10, 51, 77,82, 111스위트 H. Sweet 156, 157, 159스데츤 R. H. Stetson 126시비억 T .A. Sebeok 126예스페르센 0. Jes persen 181, 231엘름슬레우L. Hjelmslev 18, 121,167오스군 C. F. Os good 38, 40왕리 Wang Li 226워프 B.L. Whar f 86, 186 , 192, 244위버 W. Weaver 102윔세트 W. K. Jr Wimsatt 226잭 슨 H. Jackson 45, 61, 62, 63조오스. M. Joos 215존즈 D. Jones 109, 116, 155, 175좀머펠트 A. Sommerfelt 73지페르스 E. Si vers 117, 157, 159,235
차오 Y. R. Chao 22, 29, 32, 150, 20 I채트만 C. Chatman 217, 232체리 C. Cherry 22, 97, 99촘스키 N. Chomsky 207카르납 R. Carnap 181쿠릴로비츠 Kurylowics 174트루베츠코이 N.S. Troubetzkoy11, 114, 133트와델 W.F. Twaddell 119, 149판트 C.G . M. Fant 12퍼어스 C. S. Peirce 22, 44, 51, 56,84, 97, 182, 207, 245하임스 D. Hymes 207, 213, 244할레 M. Halle 12, 22, 24해리스 Z. Harris 15,42헴필 R E. Hemphil 59헤르조그 Herzog 129, 245호케트 C.F. Hockett 35홉킨스 G.M. Hopkins 224, 225,235, 236, 237, 246힐 A. A. Hill 38권재일
경복 영주 출생 (1953)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언어학과 졸업서 울대 학교 대 학원 언어 학과 졸업 (문학박사)현재 건국대학교 문과대학 국어국문학과 부교수저서 : 국어의 복합문 구성 연구(집문당, 1985)논문 : 「문법 범주의 실현 방법과 국어의 특징」「문법형태소의 성격」을 비롯한, 일반 언어학 및국어문법론에 관한 30여 편
!A갈I'
일반언어학 이론
1989 년 I2 월 20 일 인쇄1989 년 I2 월 30 일 발행지은이 로만 야콥슨옮간이 권재일펴낸이 朴孟浩펴낸곳 民音社우편대체계좌번호 010041-31-0523282은행 지 로번호 3007783llO-Ill 서울'종로구 관철동 44-I734-4234 • 6110 (편집부)733-701° (팩시밀리)734-2000•2101, 735-8524(영업부)출판등목 1966. 5. 19 계 1-142호값 5,000원대우학술총서(번역) 1 遊牧民族帝國史목란텐床꽂中 옮감/값6.500원 2 수학의 확실성 모리스 클라인·朴世熙 옮김/값7,000원 3 중세철학사 J. R. 와인버그條英啓 옮김/값5,500원 4 日本語의起源 R.A. 밀러含芳漠 옮김/값2,200원 5 古代漢語音韻學槪要버나드칼그렌·崔玲愛옮김/값2,5C0원 6 말과사을미셸 푸코李光來 옮김/값7.000원 7 수리첩학과 과학철학 헤르만 21일·김상문 옮김/값7,500원 8 이상진리·역사힐러리 파트남습親明 옮김/값6.000원 9 기후와진화로널드 피어슨·김준민 옮김/값4.000원 10 사회과학에서의 場理論쿠르트 래반 박재호 옮김/값 6. 000원 11 영국의 산업혁명 팔리스 단羅慶洙李廷雨 옮김/값4,700원 12 현대과학철학논쟁 토마스 콘 外·조승옥·김동식 옮김/값8.000원 13 있음에서 됨으로 일리야 프라고진· 01절수 옮김/값 7, 500원 14 비교종교학 요아럼 바하김종서 옮김/값 4. 600원 15 동물행동학 로버트 A 하인드·정현갑 옮김/값6.000원 16 현대우주론 D. W. 시아마망종만 옮김/값 8,500원 17 시베리아의 샤머니즘 V:[|오세자 外·죄길성 옮김/값 10,000원 18 조형미술의 형식 힐테브란트·합昌後 옮김/값 3, 700원 19 원시국가의 진화죠나단하스·崔夢龍 옮김/값5,500원 20 힐버트-數學과 삶 큰스탄스 리드· 01일해 옮김/값 10, 000원 21 商文明張光합尹乃鉉 옮김 값9,300원 22 a~의 생태학그래고라 베이즌·서석봉옮김/값10,000원 23 혼돈속의질서 |프리고진· I스텐저스·유기퐁옮김/값12,000원 24 생명의 기원 밀라오르겔朴仁源 옮김/값10.000원